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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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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피아니스트님은 타고 난 걸까요

조회수 : 4,596
작성일 : 2020-08-12 23:20:26
조성진 왕팬입니다
조성진님의 성장과정도 다 읽어보고 했는데
뭔가 만화같고 비현실적이에요
천재임이 분명하고
이런 분은 전생에 착한 일을 하신 건가요
IP : 211.207.xxx.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12 11:47 PM (114.205.xxx.13)

    조성진은 천재가 노력했을 때의 모습 같아요^^;;

  • 2. 당연히
    '20.8.12 11:55 PM (39.7.xxx.81)

    전생에서도 피아니스트이신거죠

  • 3. ㅇㅇ
    '20.8.12 11:59 PM (175.223.xxx.165)

    물론 어마어마한 재능이고 정경화가 한 마디로 천재라고 할 정도니 타고난 건 맞겠지요. 그렇지만 영재아카데미 시절 가르쳤던 박숙련 교수도 노력파라고 했고 신수정 교수 프랑스 대학 조교 등 얘기를 통해 보면 조성진만큼 빨리 배우는 학생이 없었다고 하죠. 미셸 베로프 인터뷰에서도 매주 새 곡을 했는데 한 번도 조성진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수업에 온 일이 없었다고 하고... 얼마나 성실하게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일화들이었어요. 결정적으로는 본인이 인터뷰에서 "노력을 많이 했어요.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라고 말하더군요. 그 순간 조성진같은 성격의 사람이 그렇게 말했을 때는 얼마나 많이 했으면 저렇게 말할 수 있을까 싶게 진심이 느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 4. 천재가
    '20.8.13 12:00 AM (211.193.xxx.134)

    노력한거죠

  • 5. ㅇㅇ
    '20.8.13 12:04 AM (101.235.xxx.148)

    엄청나게 노력했을거예요. 임동혁 임동민형제도 부모님이 각각 한명씩 맡아 스파르타로 교육시킨거 유명하잖아요.

    천재바이올리니스트라는 소리 듣는 데이비드가렛이 어깨쪽 부상이 왔었는데 그때 뭐라했냐면
    부상이 온 이유에대해서 "자기는 항상 미친듯이 연습하기때문에" 그렇다고 했어요.


    재능 엄청난 노력이 있어야 하는거예요. 재능만으로는 절대 안되요.

  • 6. ㅇㅇ
    '20.8.13 12:07 AM (101.235.xxx.148)

    근데 재능이 있고없고는 진짜 중요한데

    재능은 그저그런데 엄청난 노력으로 최상급 연주자가 된경우랑
    타고난 재능과 더불어 엄청난 노력으로 최상급 연주자가 된 경우.

    뭐라 말로 형언할수 없는 천재들만의 1% 다름이 느껴져요. 천재는 뭔가 다르긴 달라요.
    노력만으로 절대 따라할수 없는 무언가. 다름이 확실히 있어요. 그래서 천재가 매력적인거죠.

  • 7. ㅇㅇ
    '20.8.13 12:17 AM (101.235.xxx.148)

    연주자들 줄세우기라 좀 그렇긴한데

    바이올린 여자 연주자들중에 김봄소리. 주미강. 신지아. 임지영. 등등 물론 잘하는데 번뜩이는 천재성같은건 전혀 안느껴지거든요.

    근데 과거의 사라장 같은경우는 천재과라는게 느껴져요.


    그냥 그런 느낌이요...... 천재와 노력형비천재의 다름이라는거.

  • 8. 엄마
    '20.8.13 12:24 AM (221.150.xxx.148)

    노력도 타고나는 걸까요?
    아직 초등1학년 아이 키우는데
    숙제는 야무지게 하고 있어 다행인데
    동기부여에 대해 항상 고민하게 되요.
    저 노력하는 천재들에게 동기부여는 뭐 였을까요?
    그 조차 타고 나는 걸까요...

  • 9. ...
    '20.8.13 1:21 AM (39.7.xxx.7)

    천재성 노력 운 삼박자가 딱 맞아 떨어져야겠죠
    재능이 있어도 많은 경우는 자만해서 꾸준하지 못하고 환경적으로 이끌어줄 사람이 없거나 경제적인 부분이 안되거나... 그런 면에서는 노력도 타고 나는 것 같아요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고
    무작정 열심히만 하는 것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공부를 해도 중요하지 않은 부분만 열심히 하는 애들이 있듯이...
    위에 바이올리니스트 언급하신 분 말씀에 동의하는데
    딴소리지만 라파우 블레하츠는 김봄소리의 뭐에 매료되어서 먼저 듀엣 제안을 했을까 참 궁금해요
    라파우도 천재과이고 김봄소리는 잘하지만 평범한 잘함의 느낌인데...

  • 10. ㅇㅇ
    '20.8.13 1:39 AM (101.235.xxx.148)

    39.7 저도 좀 의문이긴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김봄소리 협주곡은 너무 별로라........ 틀릴까 불안불안. 음악에 막 버겁게 끌려가는 느낌이고. 체격이 작아서 그런지 뭔지 모르겠으나 너무나도 불편해보이는 바이올린잡는 자세하며, 그냥 보는 자체로 제가 힘들어서 김봄소리는 거의 안봅니다.

    진짜 천재과는 사라장이나 데이비드가렛같은 연주자들이라고 생각하고

    사라장은 솔직히 좀 안타까워요. 지금 힐러리한이랑 동갑인가 그런데 너무 빨리 져버린 꽃같아서.
    어렸을때 연주하는거보면 세계적인 지휘자들도 경탄을 하잖아요.
    심지어 주빈메타는 오케 단원들한테 꼬맹이인 사라장처럼 보잉하라고 좀 보고 배우라고 그랬다던데 ㅋㅋ

    글구 가렛같은 경우는 크로스오버한다고 정통클래식계에서 욕을 먹어서그렇지

    솔직히 진짜 그런케이스가 천재죠. 정통 클래식 탑티어 연주실력에 작곡, 편곡 타장르 섭렵까지... 심지어 얼굴도 천재. 저는 타장르 연주도 자연스럽게 할수있는 능력을 굉장히 높히 평가합니다. 의외로 그거 못하는 연주자들 수두룩 빽빽이거든요.

  • 11. 윗윗님
    '20.8.13 1:53 AM (113.10.xxx.49) - 삭제된댓글

    어떤 뉘앙스일지 알 것 같아요.
    타고난 능력과 노력형의 차이죠.

    야사 하이페츠 아르튀오 그루미오 듣다가 그네들의 연주를 들으면 확연히 다르죠. 물론 젊어서 아직 연륜 경험이 부족할테지만 일단 파워와 현의 깊이 등등이..미안하지만.

    조성진의 매력은 시적이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의 추구인데
    감정을 매우 섬세하게 표현을 해요. 기교를 넣어서 그냥 치는 게 아니라 가슴 속 뜨겁고 깊은 울림이 있도록..정경화 연주를 들으면서 눈물이 나기도 하는데 성진군도 그래요. 어떨 땐 슈나벨 알프레드 브란델 바렌보임과도 비슷한 느낌이구요. 모짜르트 론도 511 ,드뷔시 달빛, 쇼팽 피아노협주곡 1번 2악장 모두 너무나 아름답고 섬세하죠. 근데 타건이 좀 약하다는 평가를 받긴 해요.ㅡㅡ
    개인적으론 리히터 아르헤리치같이 강력한 타건 다이내믹한 기교 박력있는 연주를 좋아합니다만 오묘하고 가슴떨리는 성진군 연주도 언제나 힐링이 되고 있죠. 이런 연주자가 한국인이고 또 그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는 게 큰 행복이라 느낄정도로요..

  • 12. ㅇㅇ
    '20.8.13 1:59 AM (101.235.xxx.148)

    완전 최상급 탑티어 연주자들 레벨에서는 취향차이로 듣는거고....

    확실히 노력형은 그단계로 올라오는거 힘들어요. 솔직히.

    진짜 타고나야지... 백날해봐야 ㅡㅡ;;



    솔직히 김봄이나 주미강급 듣다가.... 남자연주자까지 갈필요도 없고 리사바티아쉬빌리, 율리아피셔급 연주만 들어도 레벨차이나요.

  • 13. ...
    '20.8.13 4:04 AM (116.33.xxx.3)

    타고난 재능,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는 심미안, 그 아름다움에 대한 이상을 구현해내고 마는 완벽주의, 그걸 가능하게 하는 집중을 넘어선 몰입, 몰입상태 자체와 그 결과물에서 느끼는 순수한 기쁨과 성취, 결과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정과 환호성. 이 모든 항목 사이의 시너지.
    일단 노력하는 시간 자체가 중독의 상태일거예요.

  • 14. ....
    '20.8.13 5:29 AM (117.53.xxx.35)

    재능도 아주 뛰어나고 노력하는 것도 재능이고 엄청난 노력과 재능으로 이루어진 사람인 것 같아요

  • 15. 그게
    '20.8.13 8:43 AM (58.120.xxx.107)

    백만명.천만명에 한명 신이 내려준 타고난 재능에
    본인의 노력과 운이 잘 작용한거 같아요.

  • 16. ㅇㅇㅇ
    '20.8.13 12:58 PM (39.121.xxx.239)

    위에 사라장 글 보다가요...
    요즘 사라장 예전만큼 활동을 잘 하지 않는건가요?
    위에 글 보니 최근들어 사라장 기사를 잘 못 본것 같기도 하고 일찍 요즘 활동을 거의 안하는건지....

    그리구 정말 클래식 모르지만 연주자의 외모도 솔직히 실력만큼이나 좀 화제가 되서 영향도 주고 그런거 같아요...
    이쁜 외모는....
    어떤 분야 이건 득이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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