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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들이 너무 밉고 화가나요,

아들 조회수 : 4,542
작성일 : 2020-08-10 17:37:20
원래도 공부는 안하는 귀여운 아들이었는데

그냥 귀여움 담당.



근데 중2 되면서 학교는 안가,

여기가 코로나가 심해 공부학원 끊고

운동 하던것도 끊고

집에서 폰 잡고,살고

컴 게임은 하루최대 2시간 미만, 일주일 총 10 시간



컴 게임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폰은 잡고,살아요.



이름 부르면

잠깐만 잠깐만



반년 넘게 이 모습 보니 화가 나요,



학원 하나 일주일에,두번 한시간 반씩 .

겨우다니다

운동다니기 시작하니

하루 종일 한숨 짜증.



뭐 먹을꺼냐고 해도,, 이따 학원, 가야 한다고 안 먹고,

나갈때 인사도 안하고 나가고,



언제까지 이럴지

맘을 많이 비웠다고 생각하는데

더 얼마나 비워야 하는건지., ,

기본 습관중에 양치도 열번을 말하고
알았어 이따가만 하다 오후 3시 넘어 하고
우리집에 이런 사람이 없는데
너무 게으르고 기본적인 치우는것도 안 하고



아님 소리지르고 혼내서라도 잡아야할까요?




IP : 59.26.xxx.1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핸드폰은
    '20.8.10 5:3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하루 일정 다 끝나고 주세요.
    저도 중등엄마인데 행드폰은 하루종일 거실에 내 놓아야 하고
    하루 할 일 다 끝나고 딱 1시간 제한 걸어 놔서 그만큼만 할 수 있어요.
    학원 갈 때는 들고가기는 하지만요. 그것 다 포함해서 하루 종일 1시간이에요

  • 2. 아들
    '20.8.10 5:41 PM (59.26.xxx.125)

    폰은 항상, 거실에 두게 해요, 근데 거실서 하기도 하고...
    삼진 아웃제 한다고지금 한번 경고 먹었어요, 세번이면 관리 어플 깔기로.
    중2 이고 컸다 면,큰 애 강압적으로 뺏을수도 없고,
    그동안 너우 풀어키운거 같아요

  • 3. .ㅇㅁㄹ
    '20.8.10 5:4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거실에서 못하게 해야지요

    스마트폰은 할거 다 하고 만진다고요

    글쓰신것을 보면 매시간이 경고인데 왜 경고가 한번뿐일까요?

  • 4. 핸드폰에
    '20.8.10 5:47 PM (113.131.xxx.101)

    중독되었네요,,
    저도 핸드폰에 빠지니,, 좋아하던 책도 읽기싫고,, 겨우 책을 펼쳐도 서너줄 읽고 다시 핸드폰,,
    어른도 그러할진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시달리느라 좀 괴로우시겠지만,,
    윗분 말씀처럼 하루 한시간만 하게 하든지 시간을 정해주세요,,
    전 요즘 다시 책에 빠지니 스맛폰 좀 덜 들여다보네요,
    "우리아이 게임 절제력"이란 책있어요,
    읽어보시면 도움 되실거에요,
    더불어 이분이 쓰신 책중에 스마트폰에 대한 책도 있어요,
    엄마가 먼저 읽어보시고 아이랑 얘기나눠보심 좋을거 같아요,

  • 5. --
    '20.8.10 5:49 PM (222.108.xxx.111)

    스마트폰은 못 하게 막아야 해결 됩니다

    아이폰 사용하시면 가족 공유 기능 써보세요
    스크린타임 설정하면 사용시간, 사용한 내역 다 볼 수 있고
    사용 못하도록 막아놓을 수도 있어요
    중3 딸이 게임과 SNS에 빠져서 이 기능을 써봤더니 하루 6시간 넘게 사용했더라고요
    눈물 쏙 빠지게 혼내고 제가 수시로 확인하고 있어요
    특히 게임이나 쓸데없는 앱은 사용할 수 없게 막아놨네요
    안드로이드 폰도 비슷한 기능이 있을 거예요

    스마트폰은 말로 타이른다고 개선되지 않아요,
    강제로 막아서 할 수 없게 만들어야 해요

  • 6. ㅎㅎ
    '20.8.10 5:50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대학생 형아들도 그럽니다.
    저도 성질나는데 지들 인생 지가 사는 거지 싶고
    제 감정을 달래기 위해서 아들들에게 존댓말을 쓰기로했습니다
    그래야 원색적 분노를 조금 조심할 듯 해서요

  • 7. 아들
    '20.8.10 5:56 PM (59.26.xxx.125)

    저는 가능한 큰소리 강압적으로 하지 않는다 주의에요,
    그리고 어는정도 통제가 된다 생각을 해서 어플을 깔ㅣ 않았고,


    경고는 네가 약속한 시간보다 넘기거나 거짓말을 할때등 .
    세번의 경고를 주고 합의하에 깔아야 한다 새각을 해서, , ,

    모르겠어요, 솔집히 말해
    주별 친구들 또래 친척들도다 그래서 그냥 요즘 애들 이런갑다 했어요.

    정상적으로 학교가고 다니던 학원 계속 다니고 운동다니고 했음 이렇게 까지 되지 않앟ㅇ을텐데, , ,

    요즘 얠 보면 화만 나요,
    에전엔 보면 그냥 귀여웠는데

  • 8.
    '20.8.10 6:07 PM (220.123.xxx.111)

    저희 중2는 스마트폰이 없어요.

    모든 문제가 간단히 해결되요.

    엄마아빠 퇴근하면 빌려서 합니다.

  • 9.
    '20.8.10 6:47 PM (210.100.xxx.232) - 삭제된댓글

    저 나이때 자기가 알아서 공부하는 학생도 있겠지만 공부 관심없는(자기관리못하는 학생)들이 더 많지 않나요?
    그 나이때 얼마나 놀고 싶겠어요..넘 뭐라고 하면 더 하기 싫어요. 아니면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자식도 하겠죠..

  • 10. ..
    '20.8.10 6:53 PM (1.251.xxx.130)

    사춘기잖아요. 그시절에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남자애들 엄마가 몸만지는것도 싫어해요
    게임도 집에서 통제하면 밖에서 거짓말하고 더해요
    집에서 엄마부터가 책펴놓고 책 읽는 모습 보여주세요

  • 11. 어라
    '20.8.10 7:09 PM (61.79.xxx.99)

    우리 아들 거기 가 있나보네요..

  • 12. ㅇㅈ
    '20.8.10 8:25 PM (125.189.xxx.41)

    댓글 아드님 착한 아들 많네요...
    대다수 청소년의 요즘 모습입니다...
    제가아는 이집저집 다 비슷한 모습...
    너무 강제로 가다가는 득보다 실이 많을지도 몰라요..
    중2 잖아요...시작...
    아이 재수인데 여기까지 오기까지
    동네 친구들 등 온갖 일 듣고 보고
    겪고 했지요...본인이 결국 공부시간 확보하고
    조절하는게 관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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