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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들에게 잘 대접하고 나면

궁금해요 조회수 : 5,937
작성일 : 2020-08-10 17:12:30

초등때부터 딸아이가 활발하고 나서는것 좋아해서

친구도 많고 인기도 많고 명랑하고 싹싹한 편이었어요...

(순둥한 편은 아니고 약간 기쎄고 이쁜데 알고보면 착한)

그런데 집에 친구들 초대할 일 있어서 밥 잘 차려서 먹이고

아니면 밖에서 맛있는것 사주거나

픽업해서 같이 에버랜드 등엘 데려가거나

콘도등에 같이 놀러가게 잡아주고 데려다주고 맛난것 사주고 등등...


그러고 나면 아이들이랑 꼭 뭔가 안좋은 일들이 생겼던 것 같아요...

아이는 기가세고 저는 좀 헌신적인 편이어서

아이들 둘 다 키우는 동안 집으로 많이 놀러오게도 하고

오면 밥도 많이 차려주고 간식도 꼭꼭 해먹이고

못해주면 치킨이라도 시켜주고 한다고 노력이란 노력은 다했는데

꼭 지나고 보면 그 친구들이랑 사이가 안좋아지게 되고

갑자기 우리 아이를 따돌리고 없는 말을 지어내서 편가르기가 되고

등등 좋게 남는 경우가 없었어요...


이제는 그래서 아이 친구들 온다면 잘 해주는게 좀 걱정스러울 정도예요...


아이가 기가 좀 센편이라 그런집인줄 알고 놀러왔다가

엄마가 너무 순둥순둥하고 자기에게 대접도 극진하고 그러니까

좀 만만하게 보이는걸까요...?


둘째 아들때도 상담 다녀오면 오히려 담임이 애한테

오히려 좀 팩팩 거리기도 해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전학 간 다음에는 오히려 담임에게 연락도 안하고

찾아도 안가고 지냈더니 별일 없기도 하고요...


저 때문인지... 저는 아이친구들 보면 잘 지내고 이뻐서

뭐든 해주고 싶었는데 그런게 상대방이 우스워보이기도 하는건지...


별게 다 고민스럽네요^^;;;





IP : 39.124.xxx.9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0.8.10 5:14 PM (115.21.xxx.164) - 삭제된댓글

    좀 비슷한 경우예요 저는 기가 약한 스타일이긴 해요

  • 2. 글쎄요
    '20.8.10 5:17 PM (106.102.xxx.43)

    죄송하지만 어머니 기가 약해서 문제가 아니라 아이문제 같은데요?
    삼각관계도 아니고 아이랑 친구사이에 엄마가 낄일이 얼마나 있다고요

  • 3. 미미
    '20.8.10 5:18 PM (211.51.xxx.116) - 삭제된댓글

    엄마는 이이 최선을 다해 잘하고 있는 거세요.
    아이가 혹시 초대에 못간 친구들이 은근히 시샘부려 그러는 건 아닐까요?

  • 4. 미미
    '20.8.10 5:18 PM (211.51.xxx.116)

    엄마는 이미 최선을 다해 잘하고 있는 거세요.
    아이가 혹시 초대에 못간 친구들이 은근히 시샘부려 그러는 건 아닐까요?

  • 5. ㅇㅇㅇㅇ
    '20.8.10 5:19 PM (218.235.xxx.219)

    아이들이 팩 돌아서는 경우는 사실 너무 많다고 생각해요, 뭐에 뒤틀릴 지 자기 자녀라도 모르잖아요.

    우리 친척이 겪은 경우가 아닐까 해요.
    친척이 부유하고 외동딸에게 극진하게, 부유한 만큼 다 해주는 부모입니다.
    어느 날 부터 딸에게 왕따가 시작됐어요.
    학폭을 열어 추적하니 가장 집에 자주 왔고 잘 해줬던 딸의 단짝이었어요.
    본인 집은 가난한데, 얘는 부자고
    부모가 방학마다 해외 보내주고, 아빠가 딸한테 너무 잘해주고
    엄마가 딸에게 명품 화장품, 명품 옷 사달라는 거 다 사주고
    그게 질투가 나서 왕따를 시켰대요.

  • 6. 미미
    '20.8.10 5:20 PM (211.51.xxx.116)

    우리집에는 오는 친구들 잘해주었더니 너무 자주 오는 듯. 큰애 방이 우리집에서 제일 크니 이해는 하는데 거실티비 리모콘까지 차지하고 안가더군요.

  • 7. ...
    '20.8.10 5:20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진짜 아이 문제 아닌가요 ..???우리 어릴때 생각해봐도 친구네집에 놀러 많이 가봤는데 친구네집에 다녀와서 더 친해지면 친해졌지 사이가 나빠진적은 없었던것 같은데요 ... 우리 엄마도 마찬가지였지만. 친구네 엄마도 간식 주실때 말고는 뭐 만날일이 뭐가 있다구요 ..????

  • 8. 여러가지
    '20.8.10 5:28 PM (58.121.xxx.69)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윗분 의견처럼
    시샘하는 경우 많다고 해요

    우리 집은 안 그런데 쟤는 공주 대접 받네?
    쟤는 잘 살고 이쁜 것도 많이 가지고 있고 얄미워

    이런 거 많아요

    성인도 비슷한 줄 알았던 친구가 시집 가서 잘 사는 거 보면
    자기랑 비교되서 연락 끊고 그런다는 얘기 종종 보잖아요

    또다른 이유로는
    원글님의 심리상태?
    아무래도 뭔가 줬으니 상대방도 나에게 보답하길 바라는데
    원글이의 경우 그 보답이 딸한테 친구들이 잘 하는 거겠죠?
    근데 안 그러니 서운함을 좀 크게 느끼시는듯

    그리고 아이들이 뭐 밥 한두번 사주고
    에버랜드 데려가고 이런거 크게 안 고맙다고 느낄 수 있어요

    주변에 중고생 대학생 애들도 많고 선생님들도
    많이 아는데 요즘 아이들 중 상당수가 고마운지 모른다고 합니다

    그냥 받는 것만 당연해요

    결국은 너무 애쓰지 마시라는 거예요
    고마움도 모르고 원글이 기대하는 결과도 얻기 어려워요

  • 9. ...
    '20.8.10 5:29 PM (175.113.xxx.252)

    진짜 아이 문제 아닌가요 ..???우리 어릴때 생각해봐도 친구네집에 놀러 많이 가봤는데 친구네집에 다녀와서 더 친해지면 친해졌지 사이가 나빠진적은 없었던것 같은데요 ... 우리 엄마도 마찬가지였지만. 친구네 엄마도 간식 주실때 말고는 뭐 만날일이 뭐가 있다구요 ..???? 원글님은 딱히 잘못한거없는것 같은데요

  • 10. 원글
    '20.8.10 5:30 PM (39.124.xxx.90)

    저도 친구네 가서 친구엄마들이 잘 해준적 많은데 부럽고 잘 지냈지
    전혀 그런적 없었는데...
    저희집이 그렇다고 뭐 엄청 잘살거나 그렇지도 않거든요...
    그러다보니 아줌마가 너무 만만하니까 애까지 우스워보이나 까지 별 생각이^^;;

  • 11. dlfjs
    '20.8.10 5:31 PM (125.177.xxx.43)

    그거랑은 별도의 문제겠지요
    근데 엄마가 아무리 애써도 초 4이상되면 안돼더군요
    알아서 친해져요

  • 12. ㅇㅇ
    '20.8.10 5:31 PM (182.214.xxx.38)

    아마 아이가 친해졌다고 생각하고 함부로 하거나 이래라 저래라 하거나 할거예요. 아님 놀러왔을때 내 집이니까 내맘대로 하는게 좀 있었다거나... 보통은 집초대 해서 잘해주면 호감을 가지긴 하거든요. 딱 한번 아니었던 경우는 제가 크게 판벌려 쐈는데 제 딸 말고 나머지 애들끼리 원래 친하고 제 딸은 성향이 안맞는데 친해지라고 하루 잘 놀게 해줬더니 나머지 애들끼리만 더 친해지는 효과가 났던적이 있어요. 그 후로는 1대1 아니면 구성을 잘 보고 계획을 짜요...

  • 13. 원글
    '20.8.10 5:32 PM (39.124.xxx.90)

    절대로 다른 아이들에게 뭘 바란적은 없어요... 그냥
    사이좋게 잘 지내는걸 바라는거지... 그런데 뭔가 애 표정이 안좋고
    속상한 얘기가 들리고 그러다 보면 친하게 자주 놀러오고 했던 그 애들이 그런 경우가 많아서요...

  • 14. 원글
    '20.8.10 5:36 PM (39.124.xxx.90)

    제가 애를 써서 친구들을 만들어주려고 부르는게 아니라
    친해진 애들이라서 서로 놀러가고 놀러오고
    같이 시험끝나고 어디 놀러가자고 하던지 하는 경우거든요...

    잘 지내니까 잘 해주는건데...
    뭔가 아쉬운 사람들처럼 보이는건지...

    아니면 그나마도 속이 꼬이게 보이는건지...어렵네요...

    애써도 속만 상하고... 내몸도 피곤하고
    이젠 맘편히 대충대충 대접할랍니다....

    혹시 쫄쫄 굶겨보내면 친구들이랑 더 좋아지려나요??
    ㅋㅋㅋ 농담입니다^^

  • 15. 경험
    '20.8.10 5:37 PM (121.190.xxx.138)

    아이 친구에게 엄마가 지나치게 잘 해주지.마세요
    아이에게 독이 되어 돌아오는 것 같아요
    윗댓글처럼 시샘, 질투가 생기는데요
    이제 처음에는 단순히 부럽다~~ 에서 시작되요
    그런 엄마 둬서 좋겠다
    집안 분위기 부럽~~ 그러다가
    자기 집을 돌아보게 되고 우리 엄마아빠는
    저렇게 못해줄 것 같다 싶으면
    그 친구에게 거리감이 생기고 괜히 껄끄러운....
    친구사이 담백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가정환경을 지나치게 오픈하지 않는 게 좋아요

    제가 알아요 ㅠㅠㅠ 제가 그 길을 지나왔거든요
    제 아이는 다행히 무던해서 친구와의 트러블이
    그냥 멀어지는 정도였지만
    저는 그 엄마들과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서
    힘들었어요
    아이 친구에게 지나치게 잘해주지 마세요
    뭐든 적당한 게 좋아요

  • 16. ㅁㅁㅁㅁ
    '20.8.10 5:37 PM (119.70.xxx.213)

    좋은사람은 잘해주면 고마워하지만
    꼬인 사람은 잘해주면 질투하거나 만먄히볼수있는거겠죠..
    애나 어른이나 매한가지 아닐까요

  • 17. 친구 엄마가
    '20.8.10 5:38 PM (125.178.xxx.135) - 삭제된댓글

    그리 잘 해주는 걸 경험했는데
    자기 집에서는 그렇게 못해줄 때
    애들은 시셈하지요.
    그 시셈으로 님 아이를 일부러 부정적으로 만들려고 할 수도 있어요.

    저는 애가 다 컸는데 어릴 적 생각하면
    정말 다 내맘같지 않구나 생각했던 집들이 많았어요.
    애가 가도 간식하나 안 주고. 너무 무심하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집들이 그랬어요.

  • 18. 그럴수록
    '20.8.10 5:39 PM (221.140.xxx.245)

    아이 친구 문제는 아이들이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사이 좋게 지내는거는 억지로 뭘 노력해서 되는게 아니고
    잘 못 지낼 아이들이 억지로 끼워맞추다 보니 작게 지나갈 문제가 커지는거에요.
    엄마가 그리 챙기지 않은 집 애들이 친구관계가 더 좋은걸 아마 보실 수 있을거에요.
    제가 오랫동안 지켜보며 생각한건데 마침 원글님이 고민하시길래 제 생각을 써봤어요.
    아이들이 놀러온대도 간단한 간식거리만 챙기고 얼굴도 잘 보이질 마시고 아이들과 말도 섞지 마세요.
    그게 아줌마를 얕봐서가 아니겠지만 항상 그러다보면 문제가 꼭 생기는걸 저도 느꼈어요.

  • 19. 덧붙여...
    '20.8.10 5:39 PM (121.190.xxx.138)

    원글님에게 굳이 잘못이 있다면
    너무 베푼 것 정도일 듯..
    자책 마시고 아이에게도 무르다 착하다
    뭐 이렇게 갖다 붙이지 마시고
    그냥 넌 넌데 그 애들이랑 안 맞는 거다
    멀어져도 상관없다 담담하게 조언해 주세요

  • 20. 아이들이
    '20.8.10 5:41 PM (182.225.xxx.233)

    이런 경우를 자주 보는데 안타까워 댓글 답니다.
    아이들이 느껴요.
    엄마가 자기들한테 해주는 대접?이란 표현은 좀 맞지 않는데 아무튼, 정상적이지 않다, 어떤 선을 넘었다는 걸 기가 막히게 느껴요. 지나치게 애를 쓰는 모습이건, 아이들이 아닌 어른한테 아부하는 듯한 느낌이건 우리 딸은 특별하다는 뉘앙스의 언행, 등등이요.
    이원오브어스가 아니라는 신호에서 왕따놀이가 사작되는 거구요.
    게다가 아이도 기가 센 편이라면서요. 이러면 엄마라도 지극히
    평범하게 무난하게 덤덤하게 지내야 해요.
    여자아이들 정말 힘듭니다. 남녀차별이 아니라 그맘때 아이들이 그래요.

  • 21. 너무
    '20.8.10 5:42 PM (39.117.xxx.106)

    애쓰지 마세요.
    잘해주면 이용하고 시샘하고 치맛바람이라고 흉보는 사람들이 고마워하는 사람보다 배는 많을걸요.
    다들 자기애 입장에서 생각하니까요.
    애들도 집에있는 자기엄마는 그만큼 해주기는 커녕 잔소리나 하니 부럽고 질투하는 경우 있을테구요. 대개 그렇더라구요.
    애가 기가 세면 공주니뭐니 하면서 질투하고
    기가 약하면 호구취급하는 애들이나 붙어요.
    적당히 놔둬야 비슷한 친구들과 어울리고
    편하게 잘 지내는듯요.

  • 22.
    '20.8.10 5:43 PM (125.179.xxx.20)

    댓글 읽고 생각해보니
    그친구들은 좀 가정환경이 화목하지못하거나 해서
    좀 불량학생의 기로에 있다던지
    거기까진 아니어도 좀 기쎈 스타일이라서
    스웩있고 힙합하는 느낌인데
    친구 집 가니 그런집이 아니구나 해서
    거리 두는 걸까요?
    저도 참고해야겠네요;;

  • 23. 원글
    '20.8.10 5:48 PM (39.124.xxx.90)

    여쭤보길 잘 한듯 싶네요... 막연히 답답하던게 풀린듯한 느낌입니다...
    잘 새겨두고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감사드려요...!!!

  • 24. ㅇㅇ
    '20.8.10 5:49 PM (182.214.xxx.38)

    그게 한그룹에서도 친하기의 온도차가 좀 있어서
    하루 파자마를 한다든지 놀이공원에 간다든지 할때 그게 강화되거나 재편되거나 해요. 그 결과로 우리애가 불리해질 수도 있고요. 저는 이제 결과랑 상관없이 그렇게 파티해주면 우리애가 그날은 기뻐하니까 해요.

  • 25. ㅇㅇㅇ
    '20.8.10 5:57 PM (116.39.xxx.49)

    이건 비슷한 아이들을 관찰하고 추측하는 건데
    원글님은 따님에게 무르고 마냥 좋게만 보고
    따님은 간식 잘내주는 잘해주는 엄마 믿고 의기양양
    친구들 몰고 다니는데 은근히 텃세 부리거나
    명령조로 리더처럼 군림한다거나
    서열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상처 주고 있을 수 있어요
    부러운 점 많은 친구라고 모두가 다 왕따 당하는 건 아니거든요
    좀 더 말도 조심스레 하고 잘난 척도 하지 말고
    지나친 자랑담도 늘어놓지 말고 등등
    여자애들 사이에선 조심해야 될 게 백만 백한가지 있답니다
    위와 같은 경우는 아닌지 한번 물어보세요

  • 26. ...
    '20.8.10 6:08 PM (223.33.xxx.111)

    엥?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이 보기에도 딸이 기가 쎄다니, 아이들과 놀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트러블이 생기는것 같은데요
    원글님이 딸의 친구들에게 잘해준거랑 상관없이 말예요
    기가 쎈 아이나 어른이나 본인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말과 행동들이 사실은 주변인들에게 불편함을 가져오는 경우를 피할 수는 없던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사람들의 주변에는 표면적인 관계만 남거나 아예 시중들어 주는 사람들만 남던걸요

  • 27. 갈망하다
    '20.8.10 6:10 PM (125.184.xxx.137)

    아이친구들에게 너무 잘해주지 마세여. 한 몇년 그랬는데..나중에 그렇게 안하면 섭섭해하고. 너네집응 부자라 베풀어라 이런 소리 듣더라구요.
    아이들끼리 하는 자랑도 울애가 하면 그래 니네 집 부자다 이런식으로 .. 진짜 부자면 말도 안하는데, 다 고만고만한 서민입니다.
    집집마다 아이들에게 허용하는 허용치가 틀리잖아요. 이걸 저희아이에게 꼭 이야기 해요. 집집마다 허용치가 틀리니 남의 집에가서 뭐라고 하지마라.. 이걸 안하는 집에 꽤 많더라구요. 부자라서가 아니라 좀더 해주고 싶어 다른걸 안하고 해주면 시기의 대상이 될수도 있다는걸...알아서 이젠 안해요.
    비슷하게 육아하는 집에서 자란 아이들이 아니구선 , 하지 않는게 좋은거 같아요

  • 28. ...
    '20.8.10 6:15 PM (115.21.xxx.164)

    좋은 사람들은 고마워하지만 열등감 있고 꼬인 인간들은 질투하고 내가 잘나서 내아이가 잘나서 그런 대접 받은줄 알고 헛소리해요 결혼 하고 내친구가 나보다 잘 살면 질투나서 연끊는 경우도 많은데 시기질투하는 거죠

  • 29. 원글
    '20.8.10 6:23 PM (39.124.xxx.90)

    혹시 제가 못보는 곳에서 아이가 자기도 모르게
    말실수를 하는건 아닌지도 잘 살펴보고
    주의주도록 하겠습니다
    조심해야할게 많은 여학생들... 맞아요ㅜㅜ

  • 30. 저도
    '20.8.10 6:25 PM (180.229.xxx.17)

    아이 친구들이 집에만 놀러오면 일이 생겨요 집에오면 인사만 하고 전 아예 안나오고 치킨이나 등등 시켜주는데 이상하더라구요 저희 아이 방이 예뻐요 공주방인데 그래서 시샘을 하는건지 지금은 데러온다하면 싫어요 또 뭔일 있을까봐

  • 31. 원글
    '20.8.10 6:33 PM (39.124.xxx.90)

    윗님 맞아요 저희딸 여섯살때 공주방 만들고 나서
    놀러온 친구가 저희딸을 미끄럼에서 벽으로 밀어버렸어요
    윗분 말씀하시니까 생각이 났어요
    오래전일이라 잊고 있었는데...

    공주방이래봐야 하얀 스칸디아 가구세트에
    핑크침구 세트뿐인데도ㅠㅠ

  • 32. ...
    '20.8.10 6:3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자기애는 착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기 셈도 고통인 애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은 님 아이가 불편해서 멀어져요
    굳이 찾진 않죠
    기센 앤데 나에게는 안그런다 그런 예외가 있어야 친구가 돼요
    어른 눈으로 볼땐 딱히 못된 아이들은 아닌데 아이들 입장에선 다른가보더라구요
    안맞는거죠
    우리 애는 남자앤데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애들에게 넘 힘 빼지 마요
    그 엄마나 알까 애들은 별로 고마운거 몰라요
    집에 있던 과자나 아이스크림 던져주고 없으면 말고
    끼니때 되면 좋아하는 배달음식이나 시켜주고 여행은 가족끼리 가는거죠

  • 33. ....
    '20.8.10 6:45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자기애는 착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기 셈도 고통인 애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은 님 아이가 불편해서 멀어져요
    놀순 있는데 굳이 찾진 않아요
    기센 앤데 나에게는 안그런다 그런 예외가 있어야 친구가 돼요
    어른 눈으로 볼땐 딱히 못된 아이들은 아닌데 아이들 입장에선 다른가보더라구요
    안맞는거죠
    우리 애는 남자앤데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애들에게 넘 힘 빼지 마요
    그 엄마나 알까 애들은 별로 고마운거 몰라요
    집에 있던 과자나 아이스크림 던져주고 없으면 말고
    끼니때 되면 좋아하는 배달음식이나 시켜주고 여행은 가족끼리 가는거죠

  • 34. ....
    '20.8.10 6:49 PM (1.237.xxx.189)

    자기애는 착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기 셈도 고통인 애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은 님 아이가 불편해서 멀어져요
    놀순 있는데 굳이 찾진 않아요
    기센 앤데 나에게는 안그런다 그런 예외가 있어야 친구가 돼요
    어른 눈으로 볼땐 딱히 못된 아이들은 아닌데 아이들 입장에선 다른가보더라구요
    안맞는거죠
    우리 애는 남자앤데 사람일이니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애들에게 넘 힘 빼지 마요
    그 엄마나 알까 애들은 별로 고마운거 몰라요
    집에 있던 과자나 아이스크림 던져주고 없으면 말고
    끼니때 되면 좋아하는 배달음식이나 시켜주고 여행은 가족끼리 가는거죠

  • 35. ㅇㅇ
    '20.8.10 7:03 PM (112.150.xxx.151)

    아이친구들을 잘 대접했다.
    아이친구들과 사이가 안좋아졌다.

    이 두가지 일 사이에는 전혀 인과관계가 없을수도 있어요.
    같은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 형편이야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이 아이 저 아이 다녀가고 챙겨줬는데 결과가 다 그랬다면
    원인은 아이에게 있는거겠죠.

  • 36. 원인은
    '20.8.10 7:18 PM (210.95.xxx.56)

    두가지일거예요.
    1.윗님들이 말씀하신 부러움과 시샘.
    2.기쎄고 약간 리더기질있는 원글님 딸에 대한 여러 명의 반발심.

  • 37. ...
    '20.8.10 7:21 PM (121.190.xxx.138)

    이제 아이들이 친구 사귀기가 정말 어려운 시대가 되었잖아요
    오고 가는 것도 서로 피하고....
    친구에게 너무 휘둘리지 않는 아이로
    키워야할 것 같아요 기질상 차이는 있겠으나
    친구간에도 아름다운 거리를 둘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잘 설득하며 키우는 게 맞는 듯 싶어요

  • 38. 못사는
    '20.8.10 7:31 PM (223.38.xxx.154)

    애들중에 부러움에 그치는 아이가 있고
    부러움을 넘어서서 시기해서 괴롭히는거에요 .
    어른도 똑같아요. 비슷한 수준끼리 만나야하는 이유중에
    하나에요.
    우리도 어른인데도 넘 차이가 나는 친구는 맞추기 서로가 힘들어요. 없는척 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요.
    쿨하게 차이를 인정하는 성인은 거의 없어요.
    있더고 치면 밥얻어 먹으려는 부류죠.

  • 39. 제게도
    '20.8.10 8:59 PM (110.8.xxx.60)

    도움되는.조언이.많네요.
    저도 무조건 친구들 집으로 데러오는 외동아들이 있는지라
    늘 밥을 3~4인씩 차려내는데..
    그 노력과 결과가 일치하진 않아서 허무함을 느낄때가 있는데요.
    윗님들 경험 조언..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엄마가 굳이 도와주지 않아도 스스로 사회생ㅎ할 잘하는
    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우도록 노력할께요~
    굿밤들.되세요~

  • 40. 저도
    '20.8.10 11:53 PM (117.111.xxx.117) - 삭제된댓글

    아이친구들에게 잘해줘서 애들이 우리집에 오고싶어 꿈까지 꾸고 커서 아줌마(저)가 되고싶다는 말까지 들었는데
    보통 친구들이 집에 놀다가면 사이가 더 좋아지거든요
    대학 가서도 집에 친구들 데려와요
    저희아이도 방이 예쁘고 아이들이 갖고싶어하는걸 많이 가지고 있는데도 질투하는건 없고 부러워해요
    아마도 자제분이 친구들이 싫어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않나 싶네요

  • 41. 무슨뜻인지
    '20.8.11 12:09 AM (180.224.xxx.6)

    알것같네요.
    같은 고민 한적 있어요.
    아이 친구들잘해먹이고 난뒤
    학교 선생님 뵙고 상담 하고 난 뒤.
    원래 아이가 받던 대접?보다 못받거나 무슨 무시당하는듯한? 일들이 일어나서 .내가 이미지가 부족한건가..생각했던적 있어요.
    그 고민후로 너무 저자세나 너무 잘해주지 않으려 노력해요.
    노파심이 아니라 아이들이기 때문에 사람들이기 때문에 엄마 자리가 빈약해 보이면 태초에 성정이 좋지 못한 몇몇이들에게는 나의 그런점이 약점이되서 무시로 돌아오기도 하더군요. 뮈든 적당히. 강해ㅣㄹ 필요는 있는것같아요.

  • 42. 뭔 말도 안되는
    '20.8.11 12:49 AM (58.127.xxx.238)

    본인이 정성을 다해 대접하고나서 기대하는게 있었나보죠. 이정도 했으니 우리 딸에게 더 잘하겠지? 뭐 이런거. 그런데 애들이 그런거 신경쓰나요? 친구 집에서 먹은건 먹은거고 , 걔랑 사이 틀어지는건 틀어지는거고.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 참 신기한 사람들 많네요

  • 43. ..
    '20.8.11 1:00 AM (61.254.xxx.115)

    제가 보기엔 좀 과해요 잘해준다는게 간식정도면 모를까
    콘도 같이놀러가기 에버랜드 곹이가기 밖에서 외식하기 등등
    예민하고 그런 여자애들 시샘 질투받기 딱 좋게 과하게 하고계시구요 여자애들 왕따같은게 3~6학년 사이에 많은데 자기맘대로 이끌어가려하고 기쎈 여자애를아는데 자기가 리더해서 뭐든하려하고.그런애들 엄마가 자기딸은 순할줄알더라구요.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수있는데 잘해줘서 우스워진다기보다 좀 아이문제에서 벗어나심이 옳다고봐요

  • 44. 딸 절친
    '20.8.11 10:02 AM (118.149.xxx.225) - 삭제된댓글

    어려서부터 우리 집에서 자잘하게 뭘 훔쳐가는걸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내 지갑에서 현금, 화장대 위 금 은 여러가지 귀걸이들, 스카프, 책, 미술용품, 아주 작은 이쁜 그릇 등등등...50가지가 넘더군요.
    추리소설 많이 읽은 어른이 내 말 듣더니 단번에 그러시네요.
    질투...라고.

  • 45. ..
    '20.8.14 12:19 AM (58.122.xxx.135)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6. ..
    '21.10.2 4:39 AM (183.96.xxx.180) - 삭제된댓글

    우연히 뒤늦게 이 글 보게됐는데 신기하네요.
    저도 원글님이랑 똑같이 느꼈거든요.
    내가 아이들에게 도움이 안 되는 엄마인가보다.
    놀이터 데려가도 그래요.
    내가 없으면 울 애들이 잘 껴서 노는데 내가 같이 가서 알짱거리면 꼭 안 좋은 일이 생겨요.
    저도 만만해보여서 해꼬지하나보다 생각했었네요.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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