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갤러리가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손목터널증후군 있어서 이것과 관련한 자료도 많아서 예전부터 구독하고 있었어요.
언제부턴가 가짜사나이라고 막 뜨는데
이런류의 강압적인 훈련이나, 군대얘기 극혐이라 마봉춘이 하던 진짜사나이도 한번도 안봤었는데
구독창이 뜨니까 가짜사나이를 그냥 한번 봤거든요.
솔직히 좀 재미있더라구요...
UDT출신들이 교육한다는데 뒤에서 교관들이 걸어오는데
어깨며 근육들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진짜 헉 소리나요...
근육많은 남자 싫어해서 뜨악하는 중이었는데 그 카리스마가 더 굉장하더라구요.
이근대위, 에어전트H,야전삽짱재....피갤주인 빡빡이 아저씨도 UDT출신이라고 하던데
처음 알았어요. 유튭에서 의료인복장으로 나오길래 물리치료사인가 했었거든요...
훈련생들 앞에서는 다들 자기 역할들이 확실히 분담이 잘되어 있었구요.
더운날 입수시키고, 땅에 굴리고 그걸 출연진들은 하나도 못 따라가니
이런 사람들을 UDT교육이라고 시키는게 의미없다, 딱 잘라 말하는데 오...멋있더만요...
1기 출연진들이 진짜 평균이하의 체력과 체격의 소유자들이던데
유튜버고 스트리머들이라는데 저는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더 재미있었어요.
진짜 때려주고 싶은 인간도 있었고...
심지어 에이전트H라는 분은 조곤조곤 조용히 말하는데 눈에서 레이저 나가요.
완전 잘생긴건 덤이구요. 본인들 체력은 현역 UDT에 비하면 완전 애기수준이라고 하는데
이 분들 네명이 보트 하나를 번쩍 들었거든요. 훈련생들은 6명이 제대로 들지도 못했는데...
이 분 채널도 따로 하시던데 그 채널에서는 부끄럼도 많고 예의도 깍듯하고 멋있더라구요.
소말리아 파병갔다가 해적잡은 얘기하는데 자기는 멀미 1도 안하는데
해적애들 뒤에서 잡았다가 그 냄새에 멀미했다고...
파병갔다온 동기들중에 학교선생님 하는 분, 강남에서 미용실하는 분 인터뷰도 있었고
에어전트H 파병갔을때 팀장이 이근대위 였대요...
결론은 UDT출신들은 뭘해도 잘하겠더라 입니다.
자부심도 있고, 몸에 배인 예의도 있고...멋있어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