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큰 애가 자사고 다니는데요. 1학기 첫 시험에 100등 넘는 등수를 찍더라고요.
내심 놀라고 실망했지만 남편이랑 옆에서 잘하고 있다 계속 격려했어요.
수학을 계속 고전하기는 하는데, 국어도, 사회도 자기가 이것 저것 꾸준히 풀어내고
1학년 담임선생님이 권하신 학습 스케쥴러를 계속 사용하면서
나름 촘촘하게 계획대로 해내더라고요.
포기하지 않고 겨울방학 내내 엉덩이로 버티더니
오늘 2학년 1학기 종합성적 받았는데 1.7 찍었다고 하네요.
(1학년 1학기 100등 넘고, 1학년 2학기 40등 진입)
이런 과정들이 있어도 결국 대학 입학 결과로 모든 것을 판단하게 되니
가까운 친구들이나 친척들에게는 조심스럽고
처음에는 애 기 죽을까봐 얘기 안했고(가깝다는 친척 수가 많다보니 참...)
지금은 또 너무 기대치가 높을까봐 조심하고 있어요.
다만 애한테 참 고마운 마음에
여기서나마 다른 의미의 당나귀 귀~~~ 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