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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상화를 볼때마다 느끼는게

ㅇㅇ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20-08-06 16:54:10
미슐 문외한인 저는 추상화나
피카소 그림을 볼때마다
저거 나도 그링수있을거 같다 뭐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ㅎㅎ
무식한 생각인거 알고요...

근데 제가 재력가라면 솔직히
돈주고 저런 그림을 살까 싶거든요..

근데 실제로 피카소 그림을 실물로 보면 어떤느낌인가요
붓터치가 일반인이 아니라고 하는데

솔직리 저는 눈이 낮은지
밥로스 아저씨 그림은 돈주고 사도
피카소 그림은 돈주고는 안살거 같아서요..

근데 추상화를 사진이 아닌
실물로 보면 느낌이 다른가요..

영화배우 하*우 그림보고도
저걸 돈주고 사나...
나도 그리겠다 싶고
어떤때는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이랑 비슷하기도 하고요.


IP : 211.36.xxx.2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
    '20.8.6 4:56 PM (14.52.xxx.80)

    실물로 보면 그림이 다릅니다.
    물론 아닌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외국에서 피카소의 청색시대를 주로 한 전시회를 본적이 있는데, 반성했습니다.
    명불허전이더라구요.ㅡ.ㅡ

  • 2. 저는
    '20.8.6 4:59 PM (211.193.xxx.134)

    추상화도 좋아하는데 피카소 것도 여러 미술관에서

    적어도 수백점은 보았는데
    집에 걸어 두라고 주면 받고 싶은 것
    거의 없었는 것 같네요

  • 3. Mark Rothko
    '20.8.6 5:04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 님처럼 생각했었는데요
    몇년전 마크로스코의 추상화를 보고는 온통 빠져들어버렸네요
    그리고 추상화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 4. ㅇㅇ
    '20.8.6 5:05 PM (218.237.xxx.254)

    전 피카소 작품은 받아서 걸고 싶어요

    프리다 칼로 그림에 비하면야..

  • 5.
    '20.8.6 5:10 PM (223.39.xxx.201)

    예술과 기술ㆍ
    밥로스 그림은 기술ㆍ

  • 6. ...
    '20.8.6 5:18 PM (222.109.xxx.204)

    회화 전공한 지인에게 들었는데...

    추상화는...
    그리는 그 당시의 작가의 의식에 따라여서..
    완성하고 난 후... 혹은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작가 자신도 뭘 그렸는지 모를 때가 있다고..

  • 7. .....
    '20.8.6 5:19 PM (39.118.xxx.35) - 삭제된댓글

    어떤 미술사학자가 파리에 유학 갔을때 미술 전공 와국인 친구한테 파카소 작품은 그닥 인것 같다. 사기꾼 같다고 하자 그 친구가 네가 피카소 미술관에 갔다오고나서도 그런 생각이 든다면 자기가 밥을 산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피카소 박물관에 가서 그림을 봤을때 자기는 평생동안 피카소를 본적이 없다는걸 깨달았답니다.책에서만 인쇄된 상태로만 봐와서 색깔이 가지고 있는 힘을 그때까지는 몰랐었다고 합니다.그림이 단순한 선 속에서 뭔가 운동감이있다 강렬하다 이런느낌은 우리들은 서양미술을 쉽게 접할수 있는 환경이 아니고 전시회를 가야만 작품을 직접 볼수 있는 상태인데 전시회는 지극히 제한 되어있고 피카소 같은 대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보개되면 아~~내가 파카소를 처음으로 제대로 봤구나 할수 밖에 없다고하거라구요.

    저는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서 프란시스코 고야의 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 작품을보고 정말 감동받았고 ,톨레도 성당에서 카라바조의 세례자 요한 그림을 보고 감동 받았어요.
    직접 그림 앞에서보면 ,우리가 사진으로나 책에서만 보던것과는 다른 뭔가 다른게 있더라구요.
    저만 그런지는 모르갰지만요.

  • 8. 저는
    '20.8.6 5:21 PM (125.138.xxx.156) - 삭제된댓글

    반대 취향이라 추상화를 젤 좋아하는데요.
    어떤 그림이든(구상,추상 안 가리고) 얼마나 잘 그렸냐, 내가 흉내낼 수 없는 정도냐 보다는 색채,구도 등 전체적인 느낌이 제게 와닿는 게 있으면 좋고, 아무리 유명하다 해도 별 감흥이 없으면 땡이에요.
    그래서 같은 추상이어도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응노,클레,칸딘스키 등은 아무리 비슷한 걸 여러 번 봐도 좋은데 또다른 유명 추상화가는 대표작 몇 점만 보고 나면 시큰둥해요.
    제게 추상화의 매력은 보는 사람이 작품에 개입해서 해석할 여지가 많다는 거예요. 관람객 각자의 경험과 감정 등에 따라 선,면,색채의 조합이 서로 다르게 다가와서 각자 다른 이유로 발길을 붙잡든가 돌리니까요. 물론 구상화도 그렇지만 그 '해석의 자유나 폭'이 훨씬 더 크니까.

  • 9. ....
    '20.8.6 5:24 PM (39.118.xxx.35)

    어떤 미술사학자가 파리에 유학 갔을때 미술 전공 와국인 친구한테 파카소 작품은 그닥 인것 같다. 사기꾼 같다고 하자 그 친구가 네가 피카소 미술관에 갔다오고나서도 그런 생각이 든다면 자기가 밥을 산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피카소 박물관에 가서 그림을 봤을때 자기는 평생동안 피카소를 본적이 없다는걸 깨달았답니다.책에서만 인쇄된 상태로만 봐와서 색깔이 가지고 있는 힘을 그때까지는 몰랐었다고 합니다.그림이 단순한 선 속에서 뭔가 운동감이있다 강렬하다 이런느낌은 우리들은 서양미술을 쉽게 접할수 있는 환경이 아니고 전시회를 가야만 작품을 직접 볼수 있는 상태인데 전시회는 지극히 제한 되어있고 피카소 같은 대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보개되면 아~~내가 파카소를 처음으로 제대로 봤구나 할수 밖에 없다고하거라구요.

    저는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서 프란시스코 고야의 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 작품을보고 정말 감동받았고 ,톨레도 성당에서 카라바조의 세례자 요한 그림을 보고 감동 받았어요.
    직접 그림 앞에서보면 ,우리가 사진으로나 책에서만 보던것과는 다른 뭔가 다른게 있더라구요.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 10. 두 번째 댓글
    '20.8.6 5:33 PM (211.193.xxx.134)

    저도 미술관은 외국에 유명한 곳 여러 번 가본곳도 있고
    러시아 아르미타주에도 가보았지만
    피카소는 별로
    물론
    그림을 직접보는 것과 간접적으로 보는 것은
    아주 많이 다릅니다

    이쁜 그림들이 너무 많아 피카소는 여전히 별로

  • 11. 그림이 주는 감동
    '20.8.6 5:38 PM (119.71.xxx.177)

    보다보면 그림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감동이 있어요
    큰 그림과 마주하다보면 아니면 작은소품을 바라보다보면요
    작가의 얘기가 담겨있지요
    추상화는 궁극의 정신세계를 표현한것같아요
    그작가들도 일반그림 그리다그리다 나온거라서
    우리가 말하는 잘그리는 그림을 넘어서 나아간거랍니다

  • 12. 피카소
    '20.8.6 6:23 PM (198.90.xxx.150)

    피카소가 15살때 그렸다는 그림하고 자화상이 나이에 따라서 변하는 거 보고 천재는 천재다라고 생각했어요

  • 13. ..
    '20.8.6 10:44 PM (211.58.xxx.162) - 삭제된댓글

    저도 피카소를 참 별루라고 생각했는데
    고등학교때 미술 선생님이 윗분이 얘기하신
    청색시대? 인가 피리부는 소년이 그려진
    그림화집을 보여주셨는데

    그동안 내가 피카소를 잘못 알고 있었구나
    생각했네요
    저도 프랑스 피카소 미술관 가보고 싶네요
    갈수 있을련지^^

    대신 이번에 르네 마그리트 미술전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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