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제 지갑에 손을. ㅜㅠ
빈 집에 혼자있을때 저금통에서 돈을 꺼내서 사탕을 사먹거나
포켓몬 카드 사서 걸렸었는데..
오늘 퇴근하고 오는길에 후다닥 거려서 보니
만원치 카드를 또 사왔더라구요
지금 포켓몬 전용박스에 한가득 꽉꽉 있는데 꽂혀서는
자꾸 더 사고싶나봅니다..
같이 데려가서 환불해 왔는데..
사고싶다하명 계속 사줘야 하나요?
생일때도 거의 이삼만원치 사줘서 완전 넘치는데..
생일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추석 설날 이런때는 갖고싶은거 사주는 편이구요..
ㅜㅜ 땀 줄줄 흘리면서 변명하는데 안스럽기도 하네요
이따가 카드 또 사줘야 할까요? ㅜㅜ 에휴...
계산대 아주머니가 애 많이 혼내지 말라고 하시던데
잡을까봐 당 충전하려구 먹지도 않는 빵 두개나 흡입했네요 ㅠㅠ
1. ㅠ
'20.8.6 4:54 PM (210.99.xxx.244)야단치지말고 돈통을 하나 마련하세요 잔돈정도는 본인이 필요할때 가져다 군것질할수 있게 전 그맘때 그냥 돈통을 하나 만들어서 엄마없을때 필요함 쓸수 있게 했어요 100.500 1000짜리 몇장 넣어두고
2. 이런...
'20.8.6 5:00 PM (221.161.xxx.1)윗님처럼 야단치지지 말라고 하셧는데...이건 아니라고 봐요..
잘못한건 잘못한거라고 말해 줘되요..다그치지 마시고 왜 잘 못했는지 이유를 말해주고 야단쳐야되요~~3. 나쁘다는
'20.8.6 5:01 PM (211.193.xxx.134)것은 확실히 알려주고
좀만 더 사주는 방향으로4. ㅁㅁ
'20.8.6 5:05 PM (211.246.xxx.219) - 삭제된댓글예전에 법정스님책이었나
도둑때문에 문을 잠그는게아닌 착한 사람을 위해
잠근다구요
문이 열려있으면 착한사람도 어느순간 유혹에흔들려
죄를 짓게된다구요
가능하면 아이 어릴땐 현금든 지갑같은거 조심하세요
원하는걸 다 사주긴 무리이고
절충을 해요
한달에 몇개 혹은 용돈으로 얼마 모으면 얼마정도
엄마가 보태주마 그런식요5. 망고
'20.8.6 5:09 PM (110.70.xxx.139)네.. 제 지갑에서 미리 돈을 만오천원 정도 뺐고
보관하고 있다가 제가 좀 늦게온다 싶으니 샀나봐요
지난번 혼낸지 한달정도 지났는데 ㅠㅡㅜ 속상하네요
조언 감사해요6. 흠
'20.8.6 5:22 PM (175.118.xxx.73)일단 지갑에 손 댄 것은 혼내야할 사항이라 생각하고
포켓몬 카드는 사도사도 모자란 것 같더군요
본인이 갖고싶은 카드가 안나오니 사도사도 부족한 거죠
우리 아이 어릴 땐 20팩 들어있는 상자 사다 두고
상으로 한 팩씩 주곤 했었네요
다 한때이긴 한데 사달라는 대로 다 사주진말고
아이랑 잘 조율해보세요7. ㅇㅇ
'20.8.6 5:29 PM (39.7.xxx.222)지갑에 손대는것은 확실하게 잡으셔야
세살버릇 여든까지 안갑니다8. dd
'20.8.6 5:47 PM (116.38.xxx.94)지갑에 손 댄 건 정말 따갑게 혼내셔야 해요.
그게 나쁜 일인지 아는 나이니까요.
카드 사는 건 좀 더 유연하게 하시고요.
아이들은 너무 타이트하게 하면 몰래 하더라고요.9. 3-4년전
'20.8.6 5:52 PM (59.5.xxx.173)저희 막내가 딱 그 무렵 제 잔돈지갑에서 잔돈을 몇번
꺼내갔어요 1000-2000원 사이
그러지마라 두번 얘기하다 세번째에는 안되겠다
싶어 바로 집앞에 있는 파출소에 가서 전후 사정얘기하고
경찰관 아저씨를 오시게 했어요
아이가 경찰아저씨를 보더니 놀래서....
경찰아저씨가 아이에게 잘 이야기해주시고
가셨어요
그 다음부턴 500원이 방바닥에 돌아다녀도
거들떠도 안보더라구요10. ...
'20.8.6 6:47 PM (117.111.xxx.60)카드 모으기보다 더 재밌는 것을 찾아 줘야 할 텐데요.
저는 아이가 친척들에게나 누구에게 용돈을 받았을 때 그 돈을 전부 아이에게 줬습니다. 5만원 넘는 돈은 아이 통장에 입금 시키고 1, 2만 원 정도는 본인에게 쓰라고 줬습니다.
거실에도 동전통이며 몇 천원 정도는 항상 놔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도벽은 없는데 돈에 대한 욕심은 없는 거 같습니다.
엊그제도 할아버지한테 10만원 받은 것을 잘 챙기지 않고 방안에 굴러다니는 걸 제가 득템했습니다^^11. 흠
'20.8.6 10:18 PM (222.109.xxx.155)그나이 때 애들이 지갑에 손대는 경우가 있어요
너무 혼내지는 마시고 엄마,아빠 지갑에 손대는 것은 나쁜거다 말씀하시고 필요한 거 있으면 엄마한테 말하라고 하세요
아님 용돈을 정해놓고 주시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