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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겪은 피싱 사례 공유해요(지인 문자 조심하세요!)

조회수 : 2,721
작성일 : 2020-08-06 16:22:36
엄마가 저희 애랑 오빠 애랑 번갈아 봐주셔서.. 연락이 잦고 자잘한 부탁도 서로 많이해요.. 엄마네 집에 휴지 떨어졌으니 저에게 주문해서 보내달라고 한다든가..(인터넷이 싸니까 부탁하는 거고 돈은 주세요)

오늘 엄마 핸드폰으로 '엄마 나 xx(오빠이름) 폰떨어뜨려서 수리맡기고 내명의로 문자나라 가입했어 문자나라 번호라 문자만 가능해 부탁할거 있으니 문자줘~ 엄마!' 이렇게 문자가 왔다는 거에요..

오빠가 요새 회사일이 너무 바쁘고 애도 어려서 잠도 잘 못자고 해서 정신이 없고 몸이 약해져서 핸드폰 떨어뜨린 모양이라구.. 저한테 걱정하는 카톡을 보냈길래.. 전에 폰 수리하는 동안 연락처를 빼내서 피싱에 이용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엄마에게 전화를 했죠.. 문화상품권을 사달라거나 편의점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상품권 구매해서 번호 보내달라거나 이런 문자가 올 수 있다고.. 조심하라고..

그런데 정말로 조금 있다가 엄마에게 '온라인으로 문화상품권 신청해야하는데 폰인증이 안돼 지금 신청 못하고있어 엄마가 대신 먼저 인증좀 해줘' '가입하고신청해야돼서 엄마주민등록증 사진으로찍어서 여기로보내주면 돼' 이렇게 문자가 왔다는거에요...;;

결혼전에 산 차라 오빠차 명의도 엄마로 되어있고 해서 주민증 사진찍어서 교환할 일도 있고 그랬거든요.. 제가 전화 안했으면 꼼짝없이 주민증 사진 찍어 보낼뻔 했어요...

알고보니 오빠 폰은 멀쩡했고.. 지런 문자도 당연히 보낸적 없대요..

전에 여기인지 어디인지에서 비슷한 수법 글을 보고 기억해둔거라 엄마한테 소식 들었을때 바로 전화해서 피싱 조심하라고 말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문자나 카톡으로 뭐 해달라고 하는건 꼭 전화로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IP : 203.248.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 잡넘들이
    '20.8.6 4:26 PM (110.12.xxx.4)

    기괴한 방법으로 사기를 치네요.

  • 2. ㅁㅁ
    '20.8.6 4:29 PM (211.246.xxx.219) - 삭제된댓글

    문젠
    이런글 다 읽어놓고
    막상 당하면 버벅거리며 다 들어주고 있는 날 발견 ㅠㅠ

  • 3. ㅇㅇ
    '20.8.6 4:34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피싱은 그냥 나한테 뭐 달라하면 일단 다 피싱이구나 하면돼고요
    급해서 진짜 급전 요구 하는거면 전화오겠죠
    요즘 납치 피싱은 거의 없구요
    전 그냥 문자오는건 읽지도않고 삭제해요
    급하면 전화하겠지~

  • 4. 음.
    '20.8.6 4:48 PM (58.125.xxx.211)

    요즘 피싱 많이 생기는 거 같은데요.
    미리 해킹해서 카톡이며 메시지 등등 모두 예습처럼 확인하고, 정말 그 사람 말투까지 똑같이 사기 친대요.
    조심들 하셔요.

  • 5. ...
    '20.8.6 6:15 PM (116.33.xxx.90)

    정말 나쁜 인간들 많군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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