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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기한 태몽 얘기해봐요~

꼬르륵 조회수 : 3,183
작성일 : 2020-08-03 21:48:21

족히 2미터는 넘어 보이는 큰 테이블 위에
순금으로 된 장신구들이 가득 올려져 있었어요.
누렇게 번쩍번쩍, 와 이게 다 뭐래~ 하면서 입이 떡 벌어져 놀라고 있던 찰나에
뜬금없이 옆에서 불쑥 손윗시누가 튀어나와서는
막 쓸어담는거에요 막막막 주머니고 허리춤이고 닥치는대로.
어머 이분 왜이러셔..평소 아주 얌전하고 욕심이라곤 없는 분이
갑자기 무섭게 왜이러시나 하면서 멀뚱히 그걸 구경하다가
나도 좀 담아볼까해서 주섬주섬 그러쥐는데
형님이 너무 무섭게 노려보면서 제 손을 탁! 쳐내시는 바람에 겁에질려
잠이 깼어요.
깨고나서도 어찌나 속상한지. 그만큼 꿈이 생생했어요.
그리고 며칠 뒤에 시댁에 일이 있어 갔다가
우스개소리로 이 꿈 얘길 하니까
시어머님이 아들 태몽이라며, 형님 시험관 네번짼데 이번엔 꼭좀 성공했으면 좋겠다셨었는데 세상에
형님이 그 때 진짜 시험관 성공해서 아들을 낳았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전 계속 유산...허허허
칠년만에 낳은 두 녀석은 모두 딸입니다 허허허~
순금 아주 제대로 뺏겼어요!
IP : 59.12.xxx.11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3 9:52 PM (14.138.xxx.241)

    선배언니 쌀 사러갔는데 쌀가게 주인이 고왕회장님이었다고..
    안 판다는 거 우겨서 사왔답니다
    그리고 임신 출산 태몽이랄 게 그거뿐이더래요 쌀태몽

  • 2. ㅎㅎㅎ
    '20.8.3 9:58 PM (122.36.xxx.22)

    방에 집채만한 백호가 뚜어 들어와 벌렁 누웠는데 고추가 팻트병만하더라구요. 그래 당연히 아들일줄 알았는데 떡하니 딸을 낳았네요..ㅋㅋ 아주 여리여리 한데 강단있고 공부를 아주 잘하는 여고생...장차 뭐가 될지 궁금해요^^

  • 3. Hh
    '20.8.3 10:03 PM (220.86.xxx.202)

    저는 꿈에 남편이 어디 역근처에가면 금이 아주많다고 알려주는거에요
    그래서 갔는데 바닥에 귀금속이 깔려있는데 다른사람들은 그냥 무심하게 지나가더라고요
    저혼자 이거 다 팔아야겠다 비닐에 줍고있었는데 너무 예쁘고 고급스러운 귀걸이 한쌍도 아니고 한쪽만 있는데 너무 맘에들어서 이건 내가 갖고있어야지 하면서 그 귀걸이만 주머니에 쏙 넣었는데 ㅋㅋ 그게 저희딸내미 태몽이에요~~^^

  • 4.
    '20.8.3 10:05 PM (118.235.xxx.228)

    저희 집 문을 이건희 회장이 막 두드려서 나가 보니
    주먹보다 더 큰 다이아를 제게 안겨주며 잘 보관하라고ㅎㅎ
    로또인가 싶었는데 아니고 며칠 뒤에 임신한 거 알았어요
    딸 낳았네요

  • 5. 쓸개코
    '20.8.3 10:07 PM (121.163.xxx.112)

    저희 친할머니가 꾸신 태몽이에요.
    큰아버지 두 분과 아버지까지.. 고모까지 모두 소꿈을 꾸셨는데요,
    큰아버지는 잘생긴 황소가 치마폭으로 뛰어듬(정말 배우처럼 생기셨어요)
    둘째 큰아버지는 치맛폭을 향해 막 달려오다가 그냥 스쳐 지나가더래요.
    근데 아들없는 큰집에 나중에 양자 보냄.
    울 아버지는.. 검은소가 달려오더래요. 건강이 안좋은 의미라나요.
    아버지는 허우대 멀쩡 건강하게.. 인물도 좋으신데 약골이셨어요.
    노년되어서도 간, 심장 빼고 안한 수술이 없을정도.

  • 6. 친척할머니
    '20.8.3 10:18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산에가서 큰알밤 5개를 쥐고 흔들며 이거 저 가져도 돼요~!?하고 산신?에게 여러번 묻다가 깼대요.
    당시 며늘 둘이 같은 시기에 앞서거니 뒷서거니 임신했는데 각 아들둘씩 낳았고 딸을 낳고 싶어도 마지막 알밤의 저주ㅋ에 걸릴까 서로 미루는중이라고ㅎㅎ

  • 7.
    '20.8.3 10:20 PM (223.39.xxx.92)

    미용실이라고 어디 지하계단을 내려갔는데
    하얀색으로 인테리어한곳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서있으니 저쪽에서
    완전 새까맣고 눈이 부리부리한 흑표범이 저한테 오더라구요
    와서 쓰다듬어달라는듯한 눈으로 보길래
    제가 쓰다듬어줬어요ㅡㅡㅡㅡㅡ딸

  • 8. 쓸개코
    '20.8.3 10:21 PM (121.163.xxx.112)

    윗님 안미루셔도 될 걸요 ㅎ 저희집 막내여동생 태몽이 주먹만한 큰 알밤 꿈이에요.

  • 9. 아들 태몽
    '20.8.3 10:23 PM (61.98.xxx.180) - 삭제된댓글

    깊은 계곡에 놓인 기차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어요.
    제가 탄 기차 위를 용 한마리가 너울너울 따라 오더군요.
    아들 태몽인데, 꿈 속의 용만큼이나 여유롭습니다.ㅜㅜ

  • 10. 시어머니가
    '20.8.3 10:24 PM (71.163.xxx.198)

    대신 꿈 꾸셨는데,
    어떤 도포 입으신 분이 종이인지 두 장을 주고 가셨는데
    가신 후에 합쳐보니 태극기! 라고
    시아버님한테 좋은 꿈이라고 칭찬 받으셨다는데
    그 노무 딸이 제일 말 안 듣고 고집 쎄요ㅜㅜ

  • 11. ㅇㅇ
    '20.8.3 10:26 PM (91.58.xxx.3)

    소복히 쌓인 발자국도 찍히지 않은 눈밭에 보라색 꽃이 한송이 피어있더래요.
    저희 어머니가 꾸신 제 태몽이에요 ^^

  • 12. 꼬르륵
    '20.8.3 10:29 PM (59.12.xxx.119)

    산길을 가는데 계곡 옆 평평한 모래바닥을
    레몬색 예쁜 구렁이가 느릿느릿 구불구불 기어가는거에요
    평소 뱀이라면 티비에 나오는 것도 무서워서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는데
    레몬색이 너무 화사하고 예뻐서,
    또 뱀 눈이 흑진주같이 커다란게 참 예쁘다고 감탄했어요.

    이게 첫째딸 태몽인데
    눈이 그렁그렁하게 크고,
    절 안닮아서 객관적으로 예쁘게 생겼어요 ㅋㅋㅋㅋ

  • 13. 아들태몽
    '20.8.3 10:31 PM (183.96.xxx.13)

    큰 바다 거북이가 흰 백사장에서 모래 파고 알낳는 꿈이요

  • 14. ...
    '20.8.3 10:32 PM (125.130.xxx.222)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현관에 오셔서
    환하게 웃으며 안아주시는데 주변에 나비인지,
    환한 빛이 가득 날라다니는데 ㅡ 딸
    온집안에 석탄비스무리 진회색 덩어리가 땡글땡글
    가득인데 그게 똥이라고 ㅡ아들

  • 15. 쓸개코
    '20.8.3 10:34 PM (121.163.xxx.112)

    저 위에 적은 막내 여동생 또다른 태묭.ㅎ
    꿈에 어머니가 대여섯살 무렵의 저와 손을 잡고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옹달샘 물을 길으려고 산자락을 오르고 있었대요.
    저 위에서 최불암, 김혜자씨가 내려오길래 옹달샘 어딨냐 물으니.. 저쪽으로 가라고 해서 갔대요.
    옹달샘에서 샘물을 퍼서 항아리에 담으니 갑자기 무지개가 뜨더래요.
    엄마가 '쓸개코야 저기 무지개..' 하고 바라보는데 항아리에 담아놓은 샘물이 하늘로 올라가더니
    보석이 되어 우두둑 쏟아지더래요.

  • 16. ...
    '20.8.3 10:50 PM (108.41.xxx.160)

    쓸개코님 막내 여동생 한 자리 하지요? 아님 한 자리 하는 남편을 만났던가?

    그리고 저 위 눈밭에 보라색 꿈님은 미인일 거 같고

    레몬색에 까만눈의 뱀도 따님 미인이 아닐까 합니다.

  • 17.
    '20.8.3 10:54 PM (223.38.xxx.112) - 삭제된댓글

    저녁될무렵 띵동해서 문을 열었더니 스님복장을 한분이(순간 이분은 사람이 아니고 천사구나하고 느꼈어요)
    남편 지인인데 크게 신세를 져서 선물을 드리고 간다며 새장을 주셨는데
    집에 가지고 들어오니 거실만한 새장이고 거기에 꽉찬 타조가 있었어요
    방 문지방서 어떻게 키우지 고민하다가 딱 깼어니
    남편을 깨워서 태몽꿨다고 말했더니
    이상하게도 꿨다며 혼났어요

  • 18. 중딩때
    '20.8.3 10:54 PM (211.109.xxx.233)

    수학선생님이 얘기해주셨는데

    선생님이 임신을 하고 얼마 있다가 꿈을 꿨는데
    밭에서 고추를 따고 있었대요.

    그러다가 고추 하나를 땄는데
    그 고추가 하늘로 떠오르더래요.

    쌤은 그걸 잡고 같이 하늘로 두둥실 떠올라서
    큰 기와집 지붕에 내려앉았는데

    사람들이 검은옷을 입고 집으로 자꾸 자꾸 들어오더래요.

    거기서 깼고

    쌤은 아~~~!!! 태몽이구나!!! 아들이구나!!!! 라고 생각했대요.


    그런데 얼마뒤 유산하셨다고 해요.
    유산될 꿈이였구나.... 싶으셨다고..............

    ㅠㅠ

  • 19. 동료가꿔준태몽
    '20.8.3 10:54 PM (175.127.xxx.50)

    퇴근길 회사 현관에 삼이 바닥에 널려있었대요
    자기는 그냥 나가는데
    뒤따라오던 제가 우와~~ 하면서 동료에게
    이거 아주 귀한 거야 자기도 얼른 주워!! 하더래요
    뒤돌아보니 제가 아주 큰 아기모양의 산삼을 품에 안고 환하게 웃고 있었대요

    친하지 않은 동료였어요
    임신사실을 회사에 공개하기 전이었구요 시댁 친정 모두 태몽이 없어서 둘째는 태몽없나.. 했는데 이름도 잘 모르는 동료가 꿔주었어요 ㅎ

    아들..
    지금 고3인데 암 생각없이 게임만 하며 행복하게 지내요ㅠ 하고싶은 것도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네요 ㅠㅠ

  • 20. 시어머니가
    '20.8.3 10:58 PM (175.127.xxx.50)

    꿔주신 첫째 태몽 이어가요
    집채만한 멧돼지가 집을 덮쳐서 시어머니품으로 뛰어들었대요
    씩씩하고 열심히 미래를 계획하는
    느긋하지만 사교성좋은 딸예요

  • 21. ^^
    '20.8.3 10:58 PM (180.66.xxx.39)

    초록콩잎파리가 일정하게 끝이 안보일정도로 있었어요.
    와~~좋다.색이 정말곱고 반듯하네 하고 눈을떠서 기억해요.
    임신이 어려웠는데 아들낳았어요
    공원에서 과일을파는데 포도가 크고빛이반짝반짝해서 포도가뭐이리 이쁘지했는데
    딸이에요.근데 이쁘지는 않아요

  • 22.
    '20.8.3 11:01 PM (223.38.xxx.112) - 삭제된댓글

    둘째는 꿈에 다이아결혼반지를 잃어버렸다니까
    남편이 보석가게에 데려가서 사고싶은거 다 사라고~
    손가락이 안보이게 반지를 백개쯤 끼고 팔이 안보이게 팔찌를 끼고 가슴이 안보이게 목걸이를 주렁주렁
    당시 친구에게 나 딸 태몽꿨다고 자랑했더니
    그렇게 많이 걸면 아들이라고 ㅠㅠ
    결국 아들 낳았는데
    돈을 엄청 밝혀요

  • 23. 대통령꿈ㅎㅎ
    '20.8.3 11:02 PM (175.197.xxx.114)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께서 대통령이 나오는 꿈 두번 꾸시고 큰애는 큰구렁이가 시아버님 몸을 휘감는꿈꾸셨구요. 저는 잘생긴 백호꿈이요.그리고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아들이라고 말씀해주시면서 사과 따가라는꿈.박완서작가님이 오셔서 노란 국화차 달라고하셔서 국화차드렸어요(애가 사과를 좋아하고 노란색을 좋아합니다 ㅎㅎ)작은 애는 시어머님께서 꽃이 그려진 금반지꿈 꾸셨고 전 꽃다발을 받는 꿈이랑 금은 보화꿈꿨어요. ㅎㅎ

  • 24. 오 태몽.
    '20.8.3 11:14 PM (175.197.xxx.114) - 삭제된댓글

    저 임신한줄 몰랐었는데 시아버님께서 대통령이 나오는 꿈 두번 꾸셨어요(큰애.작은애둘다).큰애는 큰구렁이가 시아버님 몸을 휘감는 꿈꾸셨구요. 저는 잘생긴 백호꿈이요.그리고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아들이라고 말씀 해주시면서 사과 따가라는꿈.박완서작가님이 오셔서 노란 국화차 달라고하셔서 국화차 드렸어요(애가 사과를 좋아하고 노란색을 좋아합니다 ㅎㅎ)그리고 산이랑 푸른하늘 맑은 시냇가에 있는 조개를 주워담는꿈이요. 큰애가 참 올바르게 잘 크고 있어요.작은 애는 시어머님께서 꽃이 그려진 금반지 꿈 꾸셨고 전 꽃다발을 받는 꿈이랑 금은 보화꿈을 꿨어요.친구 어머님이 큰고구마를 따는꿈꾸셨구요. 둘째도 아들인데 딸처럼 엄마를 잘 챙겨줘요. ㅎㅎ큰 잉어꿈도 꿨는데 이건 40세 언니한테 선물로 줬더니 언니 임신했어요.(딸낳음)

  • 25. 이쁜이
    '20.8.3 11:15 P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친정집 뒤 밭에 마늘이 밭가득 빽빽히 심어져 있었는데 제가 한껏 팔을벌려 한아름 뽑으니 쑥 뽑혔어요. 뽑아들고는 밭에 계시던 친정엄마에게 .엄마! 저는 딸을 낳을거에요 라고 소리를 쳤어요^^ 객관적으로 키크고 한미모 하는 딸을 낳았어요. 공부도 잘해주면 좋겠구만 다 가질수는 없겠지 해요 ㅎ

  • 26. 쓸개코
    '20.8.3 11:21 PM (121.163.xxx.112)

    108.41님 얼굴은 예쁘장하고 자기 일로도 성공했는데 승질이 보통이 아닙니다ㅎㅎㅎ;;

  • 27. 지나가다
    '20.8.4 12:42 AM (175.223.xxx.236)

    첫째 아들.
    제 조카들과 산에 갔다가 산삼밭을 발견했는데
    그 중 젤 큰놈을 캐서 양손으로 안고 내려왔어요.

    둘째 아들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아래에 조약돌들이 널려있었는데
    그 중 유난히 예쁜 돌을 주워들었더니 보석이 되었어요.

    태몽 이야기 넘 재미나네요~

  • 28. ...
    '20.8.4 12:53 AM (175.119.xxx.134)

    친정엄마가 삼겹살 사오라고 심부름시켜서 백화점 식품코너에 갔는데 삼겹살이 떨어졌다며 아기 돼지 3마리를 줌
    돼지들을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엄마가 잘못 사왔다고 화내며 아기돼지라도 잡아 먹겠다며 칼들고 다가옴
    필사적으로 막아서 아기돼지들을 지킴

    제가 시험관시술 한 날 꾼 꿈이에요
    그 꿈으로 아기돼지처럼 먹는것 좋아하고 공부는 못해도 재물복이 많은 아이가 제게 왔네요^^

  • 29. 쓸개코
    '20.8.4 12:59 AM (121.163.xxx.112)

    윗님 저도 재밌네요.ㅎ
    제 꿈은.. 엄마가 큰 감나무가 보여 큰 감을 땄는데 파란 감이었대요.
    그리고 길을 가는데 논이 보이더래요. 누렇게 익은 벼가 아니라 푸른 벼밭이었대요. 거기에 맑은 이슬이 맺혀있고..

    제 바로 아래동생은.. 꿈에 숲속길을 산책하다가 맑은 시냇물이 나와 발을 담그고 쉬고 있는데
    물 속에 돌부처상이 보이더래요. 그걸 품에 안고 오셨다고.ㅎ
    동생 귀가 부처님 귀예요.ㅎ 성품이 또 훌륭해요.

  • 30. 쥐꿈
    '20.8.4 1:14 AM (116.40.xxx.2)

    아무것도 없는 방에 들어갔는데 쥐 세마리가 막뛰어다가 그 중 한마리가 치마속으로 쏙~ 너무 신기해서 깨자마자 찾아봤더니 영리한 아이를 낳을 태몽이라고.. 근데 키워보니 영리하기보단 잔머리 굴리는데 선수라는...^^;;;;;

  • 31. .....
    '20.8.4 1:31 AM (175.223.xxx.154) - 삭제된댓글

    뒷산(처음가보는 곳)으로 산책을 갔어요. 오후 3시쯤?
    초록빛 나무들이 싱그럽고 바람은 부드럽게 불고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아름다운 숲이었어요.
    근데 자주색 용 3마리가 자고있더군요.
    잠 깨면 나 죽겠다 싶어 살살 걸어 나오는데
    한마리가 깨어나 제 발뒤꿈치를 콱 물었어요.
    넘 놀래서 잠에서 깸. - 딸

    그 딸 태몽을 남편도 꿨어요.
    밤하늘의 별들이 군무를 추듯 모여들더니
    다이아 반지모양으로 변해서
    하늘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꿈

    아들 태몽은 밤송이 벌어진 알밤꿈을 이모님이
    꿔주셨고
    제가 꾼거는, 정말 햇살이 넘 좋은 날,
    파란 하늘 배경의 파란 바다에서
    흰 원피스입고 살랄라 보트타고 경치구경 하는데
    하늘을 날고있던 독수리 5마리 중 한마리가
    수직강하해서 제 발뒤꿈치를 부리로 콱 물었어요.
    이때도 넘 놀래서 깼어요.

    아들태몽 하나 더 꿨는데
    하얀호랑이가 아프리카처럼 드넓은 광야를
    굽어보는 모습이요..

  • 32. ..
    '20.8.4 4:07 PM (61.254.xxx.115)

    울엄마 태몽중 하나. 산언덕에 탐스럽고 이쁜꽃이 피었길래 꺾으려고 열심히 다가갔는데 갑자기 하얀소복입은 여인이 나나타나 확 꺾어가더랍니다 무슨이런꿈이있지..했는데 그아이 5살때 갑자기 감기걸린것처럼 아프다 죽었어요 명이짧을 태몽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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