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살.. 일관두고 석사 시작해요 조언 주세요 ㅜㅜ
제가 아들만 둘인데.. 9세 7세.. 특히 큰애가 adhd 약 먹고 있고 지능이 96 정도예요 아직까진 어려서 학습은 따라가고요 근데... 선배 맘님들이 다 아무리 내가 잘 되도 자식 농사 망치면 늙어서 후회한다고 저더러 석사 시작하지 말래요 ㅜㅜ
이.석사 공부 끝나면 다른 일도 조금씩 프리랜서로 할 수 있어서 사실 돈보단 저 만족도를 위해 하는 거라..ㅜㅜ 나름 전문직처럼요;; 근데 벌이가 300만원 못 벌게.되면 진짜 힘든 거구..ㅜㅜ 남편 고만고만하게.버니까.. 애들 교육비.걱정되요 근데.친정 엄마는 그래도 - 대학원에 3년 (논문쓰는 거 포함) 투자하래요 ㅜㅜ 3년 지나면 전 44살인데 ㅜㅜ
1. ㅡㅡㅡㅡ
'20.8.3 5:49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앞으로 전문직처럼 계속 일할 수 있으면
3년 투자하셍ㆍ2ㅡ.2. ㅡㅡㅡㅡ
'20.8.3 5:49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석사하고 전문직처럼 계속 일 할 수 있으면
3년 투자하세요.3. 아아아아
'20.8.3 5:51 PM (14.50.xxx.31)나름 전문직이 뭘까요?
분야를 적으시면 더 좋은 조언이 있을듯요4. 별로
'20.8.3 5:53 PM (223.62.xxx.24)비추 대학원 석박사 돈낭비
5. 나를위해서
'20.8.3 5:54 PM (14.33.xxx.174)41세면 젊어요. 50. 60에도 석사시작하는 사람 많아요. 스스로 만족을 위한..
아직 초등이라 교육비도 차라리 덜들고..
저라면 시작해요. 큰애가 가장 마음에 걸리지만.. 손이 더 갈듯해서..
그래도 내 인생도 소중하니깐.. 저라면 해요6. 원하면한다
'20.8.3 5:54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무슨 분야기에 3~4년 경력단절을 이길 수 있는지?
그리고 대학 네임밸류에 따라 다르긴 해도
코스웍 2년 논문 1년 이렇게 하려면 진짜 중노동 버금가게
공부해야 할 겁니다.7. . .
'20.8.3 5:54 PM (118.218.xxx.22)저 석사했는데 비추해요. 그냥 아이들에게 올인하세요. 그게 남는거에요.
8. . .
'20.8.3 5:55 PM (118.218.xxx.22)박사 안하면 석사가지고는 부족해요. 현실적으로 나이도 많고
9. ...
'20.8.3 5:59 PM (14.52.xxx.133)저도 박사까지 안할거면 석사는 자기만족에 그칠 거라 비추합니다. 석사 해서 수입이 많이 늘 기회가 어느 정도 보장되지 않으면요
10. 석사 이후
'20.8.3 5:59 PM (211.208.xxx.11)석사 이후에 일에서 업그레이드 되는게 확실하면 하세요. 하지만 경력 단절로 지금 할 수 있는 것 보다 못하거나 비슷하다면 반대요. 석사 30대 싱글 초반에 했는데도 흰머리가 확 늘어서 미용실에서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박사하신분들 존경해요.
11. ᆢ
'20.8.3 6:02 PM (110.15.xxx.42) - 삭제된댓글의사샘!
주 2회 오후 야간 두번만 나가면 300버는직업
우리 동생12. ....
'20.8.3 6:04 PM (14.50.xxx.31)통대면 하지마세요
13. 석사
'20.8.3 6:06 PM (223.39.xxx.33)힘들지만 그 시간 금새 지나갑니다...
벌이생각해서 석사하는 분들 없지요.
자기만족.
힘내세요.
건강잘 챙기시고요!14. ;;
'20.8.3 6:11 PM (121.133.xxx.205) - 삭제된댓글그 나이에 석사는 별 의미 없어요..그리고 공부하면 애들 못 케어합니다. 일도 더 못 들어올겁니다....우리나라는 나이가 정말 중요해요..
15. ..
'20.8.3 6:13 PM (114.203.xxx.133)의사샘이면
그냥 하던 거 하시고 아이 돌보세요.16. ..
'20.8.3 6:23 PM (218.53.xxx.143) - 삭제된댓글아이에게 하루종일 매달린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마음 먹었으면 시작하세요.
엄마도 밀어주시고 반대하는 사람도 없고 본인 마음만 굳히면 되는 거잖아요. 이런 좋은 상황 흔치 않아요,17. 어느 분야인지
'20.8.3 6:40 PM (203.254.xxx.226)에 따라 다르죠.
요즘 박사도 흔한 세상인데
석사만으로 그렇게 큰 advantage가 있을 분야가 어딜 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더 잘 알겠죠.18. 원글
'20.8.3 6:43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감사합니다 ... 에효...ㅜㅜ 아이가 젤 걱정입니다 ㅜㅜ 근데..엄마는 애 안 봐주십니다 ㅜㅜㅜㅜㅜㅜㅜ 그게 젤.문제고.. 당장 300이 줄어드니 남편이 뭐라해요 ㅜㅜㅜㅜ 거기 나와서 니가 뭐 얼마나 잘 될 거 같냐며.. 하던거나 잘하라 ㅜㅜ 근데 마음이 너무 허해요 ㅜㅜㅜㅜ
19. 원글
'20.8.3 6:45 PM (175.223.xxx.250)암튼 모두모두 너무 좋은 의견 감사해요 이래서 인생 30년 40년 이상 사시고 아이들도 키워보신 분들에게 물어보는게.중요한 것 같아요
남자들은 나이.더 많아도 직접 아이들을 키워보지.않아서 잘 이헤못하더라고요 ㅜ20. 원글
'20.8.3 6:47 PM (175.223.xxx.250)오타가 많아서 죄송해요 급히 쓰다보니...석사가 뭐 대단한게 아니긴 한데 새로 일을 할 수 있어서요;;;;;; 사실 다른 석사도 하나 있긴 있습니다 ㅜㅜ근데 그 일은 그냥 돈 버는 캐쉬 카우처럼 쓰는 석사고 지금 하려는 일은 사회적 명예도 없지만 그냥 제 자존감을 위해서요 ... 사회적으로 알려지지도 인정받는 그런 일도 아니지만 그냥 이 석사하면 제 자존감 올라갈 거.같아서요 ㅠ
21. 무슨걱정
'20.8.3 7:05 PM (223.38.xxx.14) - 삭제된댓글급할 때는 주변 손 빌려가며 해보세요.
한 학기 해보고, 진행여부 또 결정하고, 한 번에 다 확정짓지 말고 단계별로 끊어서 결정한다 생각하세요.
한 학기 일단 해보는거죠 뭐.22. .....
'20.8.3 7:06 PM (112.151.xxx.45)이런 상황이면 남편의 적극적인 동의가 필요할 거 같아요. 친정 부모님이 공부하라는 말씀은 비상시 육아 도와주신다는 의미일까요? 암튼 자존감을 위해 석사 공부할 수 있다면 함께 가족들에게 감사한 맘으로 열공하세요
23. 노노
'20.8.3 7:22 PM (91.48.xxx.138)뭐시 중헌디?
지금은 애들한테 올인하세요.
돈도 쉽게 버는 일하면서요.
자존감이요? 애는요? 애 자존감 먼저 챙겨야 해요. 부모니까.24. 석사해야지
'20.8.3 7:25 PM (180.71.xxx.43)자존감이 올라갈까요?
석사하면 박사들에 치어 주눅들기 십상인데요...
자존감은 그렇게 올라가는 것 같지는 않앙노.
내세울 게 없어도 나를 긍정하는 게 자존감인데,
내세울 걸 하나 더 갖는다고 자존감이 높아진다면
그 역시 허약하기는 지금과 다를 바가 없을 거에요.
석사를 하는 동안 잃는 것과 얻는 것을 한번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것들의 가치를 점수로 매겨보세요.
그래도 하는 게 좋다 여겨지면 하는 거죠, 뭐.
인생이 뭐 꼭 정답대로 흘러가나요.
내가 지금 그러한 상태면 그렇게 가는거죠.
다만, 내가 지금 무얼하고 있는건지, 어떤 의도로
무엇을 얻기위해서 하는 건지는 알고 해야 뒷탈이 적은 거 같아요25. .....
'20.8.3 7:41 PM (220.76.xxx.197)석사 이미 하나 있는데
하나 더 있어야만 자존감이 올리가나요?
석사 하나 더 따면
석사하는 3년동안 300 못 번 것을 커버하고 남을 정도로 페이가 올라간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서는 석사는 돈낭비 시간낭비 같은데요...
아이들 어린 지금은 아이들에게 집중하면서 돈을 버는 게 더 나을 듯 합니다.
석사만 있고 나이 먹어서 3년간 일 안 하고 나면
그 후에는 일꺼리 아예 안 들어올 수도 있어요 ㅠ26. 가실거면
'20.8.3 8:04 PM (180.231.xxx.18)석사 하나 있으시다니 그걸로 박사를 가셔야죠~
아직 아이들이 돌봄이 필요할것 같은데요
석사 가지고는 사회적 명예는 얻어지지 않다는거 아시잖아요~
어차피 커리어때문에 석사를하고 박사를 하는건데
원글님의 경우는 아이들 전담마크 할 분이 계시다면 박사 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27. 원글
'20.8.3 8:14 PM (175.223.xxx.250)사실.제가 너무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하나가 제 전공으로 교수 되는 거였어요. 근데 현실적 이유로 맘 접고 취업잘되는 석사를 한건데.... 점점 슬퍼져서요 ㅠㅠ 더 늙기.전에.. 내 전공 공부해서 석사라도 해서 이걸로 소소하게 프리랜서로 일하자 싶어서요 ㅜㅜ 나름.한이.맺혀있어요 ㅜㅜ
28. 원글
'20.8.3 8:16 PM (175.223.xxx.250)이 석사 자격증 자체가 대단해서 자존감 올려준다는게 아니라. 이걸로 나도 나중에 나만의.분야가 생긴다는 마음땜에요..애들 다 결혼하면 전 친구도 별로 없어서 일이라도 있어야 해서요 ㅠㅠ
29. 안타까워요
'20.8.3 8:23 PM (218.39.xxx.19)나의 일은 모두 접고 아이에게 올인하세요. 아이들 중고생되면 후회합니다. Adhd아이는 엄마가 조근조근 설명해주면서 어느정도의 공부는 잡아줘야합니다. 학원, 과외샘 도움 못받아요. 나 잘되더라도 아이들 잘 안풀리면 평생 아쉽고 후회됩니다. 경험자입니다. 할말이 태산같지만.
30. 0000
'20.8.3 8:56 PM (116.33.xxx.68)아이가 아프면 본인일이고 자존감이고 뭐고 필요없어요 서로 각자 잘되야 좋은거에요
31. ㅡㅡ
'20.8.3 9:42 PM (58.176.xxx.60)1억 기회비용에 학비도 들어갈테고 아마 논문쓸때쯤엔 사람 써야할거예요
이래저래 2억이라치고 저울질 해보세요
저라면 해요
아이는 어떻게든 크겠죠
그리고 아이가 엄마가 노력한다고 갑자기 명문대가고 그럴거 아니면 아이 공부에 올인할 것도 없지않나요?
내 인생도 그 아이 인생만큼 중요하잖아요
또 엄마가 잘 풀려야 아이가 조금 뒤쳐지더라도 나중에 도와주죠
40대 초반 아직 인생 바뀔수 있어요32. 자존감
'20.8.3 9:54 PM (218.153.xxx.41)위해서 하는 석사라면 아이를 위해 희생할 것 같아요
33. ....
'20.8.3 10:18 PM (14.50.xxx.31)글쎄요
석사라고 자존감이 될 꺼 같으면 혹시 학부가 안 좋나요?
그렇다면 석사, 박사한다고 그 자존감 안 세워져요.
다른 건 몰라도 그건 하나는 확실해요.34. 원글
'20.8.3 11:04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학부 스카이예요 근데 지금 하는 일은 실력되면 돈은 쉽게 벌지만.. 레드 오션이라서요 저는 사회적으로 명예보다는 저만의 분야를 갖고 싶어서요
35. 원글
'20.8.3 11:05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특목고 나오고 스카이라.. 학벌 컴플렉스는 없어요 근데...남들이 별로 안 하는 저만의.분야를 가지고 싶어서요
36. 원글
'20.8.3 11:10 PM (175.223.xxx.250)원하는 학부 나와서 학벌 컴플렉스는 없어요 근데...남들이 별로 안 하는 저만의.분야를 가지고 싶어서요
37. ..
'20.8.4 12:06 AM (39.118.xxx.235)좀 미루셨다가
둘째가 중학교 들어간 이후에 하시는 걸 추천해요
그때까지는 아이들에게 집중하셨으면 합니다
전 아들셋 엄마, 올해 53, 이번에 석사마쳤고
막내가 올해 대학입학했어요
아이들 공부에 올인한 엄마는 아니고
그냥 아이들 마음편히 지내도록 해주는데 초점을 두었던 엄마입니다
제 아들들을 키우면서 생각한건
관심을 많이 주어야 해요
남자아이들이 감정표현이 단순해서 편하다고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세심히 살펴줘야 하더군요
큰아드님에게 좀 더 신경써주시고
둘째가 중학생 정도되면
엄마 손이 필요치 않아요38. 원글
'20.8.4 12:11 AM (175.223.xxx.250)윗님 감사해요 근데 이게 공부하고 나서 취업해서 경력을 쌓아야하는 거라서요 ㅜㅜ 그냥 공부만 할 일이 아니라서.. 하루라도 빨리 졸업 후 일하고 싶어서요 ㅜㅜ
39. 원글
'20.8.4 12:13 AM (175.223.xxx.250)윗님 참 대단하시네요 근데 늦은 나이에 공부 시작하시다니.
참 존경스러워요 아들 셋이나.... 분명 잘 키우셨을 거 같아요.. 자식 농사도 다 때가 있어서.. 그때에 해줘야하는게 있는 거 같긴 해요40. ..
'20.8.4 1:51 AM (39.118.xxx.235)위에 댓글쓴 사람이에요
큰아드님이 약을 먹고있다고 해서 마음이 쓰이네요
저희집 아이들을 키우며 보니 중학교까지는 돌봐주는게 좋다고 봐요
제가 생각하는 돌봐준다는 의미는
직접 일일이 챙기며 돌본다기보다는
아이의 정서적 변화에 맞춰서 대응을 할 수 있는 정신적 여유를 의미해요
엄마가 공부를 하다보면 아무래도 아이의 변화를 모르고 지나갈 수 있거든요
그리고 초등 고학년에 올라가면 부모가 학습을 강요하지 않고 격려해주어도
아이 스스로 친구들과 자기를 비교하며 위축되어요
-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성적에 따라 말이나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