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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모르고 사는게 좋은것 같으세요 아니면 알고 사는게.???

... 조회수 : 2,465
작성일 : 2020-08-01 10:12:47
전 저희 엄마가 정말 갑자기 돌아가셔서 ... 엄마를 통해서 인생은 한치앞도 모르고 살구나를 알게 되었거든요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초기에는  엄마 돌아가시기전   마지막 한달전쯤 부터의 
추억들 때문에 정말 힘들었던적이 있었어요 
가장 최근의 기억이라서 그런지 가장 생생하게 기억이 났나봐요 ..
그게 꿈에까지 나타나서 힘들고 그랬는데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일을 모르고 막 즐겁게 살던거 
엄마랑 수다떨던거 다 기억이 나서요 ..
그래도 마음 정리 되고 나서는 우리 인생 모르고 사는게 참 좋은것 같다는 생각 해요 ..
만약에 알고는 다가올 내 미래가 얼마나 무서웠을까 싶어서요 
82쿡님들은 어떤편인것 같으세요 .??
그이후는 제 인생관 가치관이  넘 바뀌었네요 ..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재미있게 살다가 나중에 엄마 만나자 
하는 생각으로요 ..ㅋㅋ 
예전에는 막 예민한 구석도 많고 했는데 그것도 많이 사라진것 같구요 ...그런것들이 스스로 느끼기에는 
 넘 부질없어 보이더라구요 .

IP : 175.113.xxx.2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1 10:18 AM (115.40.xxx.94)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는게 더 나을거 같긴하지만 가치관 나름이겠죠

  • 2. 죽음이란것이
    '20.8.1 10:20 AM (61.253.xxx.184)

    멀리있는 사람의 죽음과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하늘과 땅 차이죠

    그리고 그런 죽음들을 본인이
    직접 겪은것과 말로만 들은것도 마찬가지죠

    얼마나 괴로울까..얼마나 슬플까..이해가 간다는것과
    본인이 느끼는것도 하늘과 땅차이구요...

    그냥 뭐
    다 모두다 죽음을 향해 가는것이긴 하지만,,,

    저는 어릴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평생을 은근한 두려움?에 살아요(인지하든 못하든,,,깔려있어요)
    가까운 누군가가 갑자기 죽을수도 있다는....

    있을때 잘하란 말이 진리긴 해요
    그러나 저는
    모두에게 잘하고 싶지는 않아요
    평생,,내가 챙기고 싶은 몇만 챙기고 삽니다. 그외엔 에너지 쓰고 싶지도 않구요.

  • 3. ...
    '20.8.1 10:23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61님 의겨에 완전 공감요 .. 솔직히 엄마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그런 두려움은 없었거든요 .. 근데 지금은 아버지 돌아가시는거 생각하면엄청 두렵다는 생각 들어요 .. 있을때 잘하자 하는말 저도 공감하고 그렇다고 모든사람에게 잘하고 싶은거 보다는 나한테 정말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잘해주고 싶어요 .. 제가 생각해도 가족복은 많은편인데 가족들한테는 진심을 다해서 잘해주고 싶어요 ..ㅋㅋ

  • 4. gg
    '20.8.1 10:24 AM (59.16.xxx.145)

    위로의 댓글 남기고 싶네요. 생각만해도 그 먹먹함 너무 슬퍼요. 즈금은 잘 추스리셔서 다행이에요

  • 5. ..
    '20.8.1 10:24 AM (175.113.xxx.252)

    61님 의견에 완전 공감요 .. 솔직히 엄마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그런 두려움은 없었거든요 .. 그냥 죽음이라는 생각을 잘 안하고 살았던것 같아요 ... 근데 지금은 아버지 돌아가시는거 생각하면엄청 두렵다는 생각 들어요 .. 있을때 잘하자 하는말 저도 공감하고 그렇다고 모든사람에게 잘하고 싶은거 보다는 나한테 정말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잘해주고 싶어요 .. 제가 생각해도 가족복은 많은편인데 가족들한테는 진심을 다해서 잘해주고 싶어요 ..ㅋㅋ

  • 6. 이뻐
    '20.8.1 10:26 AM (175.223.xxx.216)

    원글님이 현명하게 좋은 방향으로 인식전환을 하신거라 생각합니다
    반대의 경우 허무함 우울증으로 힘든 경우의 분들도 계시거든요
    어머님이 늘 원글님 지켜주시고 돌봐주실거에요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7. ...
    '20.8.1 10:27 AM (175.113.xxx.252)

    59님 감사해요 ..ㅋㅋ 어차피 엄마 못따라가는거고 .. 그럼 제가 우울하게 살면 안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것 같아요 ...

  • 8. 보하
    '20.8.1 11:17 AM (42.2.xxx.246)

    대견해요. 엄마가 ,그래 우리 딸 그리 살아야지 !하고 웃으면서 지켜보고 계실거예요. 정말 재미있게 살아가셔요!

  • 9. 양면적
    '20.8.1 11:30 AM (59.21.xxx.178)

    한순간인것 겉은데 또 길더라구요 인생이..

  • 10. ㅡㅡ
    '20.8.1 12:06 PM (211.202.xxx.183)

    한순간인것 같은데 또 길더라고요 인생이,. 2

  • 11.
    '20.8.1 12:16 PM (24.98.xxx.24)

    글 읽다보니
    부모임 생각이 많이 나네요
    오늘 무심하게 대했던 제 딸 생각도요
    내일 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고
    제 딸아이 한번 안아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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