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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운과행운은 한꺼번에 오나봐요

인생 조회수 : 4,427
작성일 : 2020-07-27 15:00:48
작년말에 회사에서 계약해지당해서 정말 억울한맘에 몇달을 홧병났었네요
저보다 훨씬 실적도 안좋고 하는 직원은 재계약하고 이런저런 생각에 정말 잠도 안올정도로
힘들었네요
(사실 회사도 울면서 다니긴 했는데 나이가 많으니 어쩔수없이 다니긴했네요)
아이들은 고등이라 돈은 더 들어갈 나이인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체력도 안좋아서 힘든일을 못하는데 무슨일을 할까 싶었네요
이젠 사무직은 못구할테고 구직을 어떻해할지
정말 절망이라는걸 처음 느껴봤네요


그나마 실업급여가 있어서 다행이다 싶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평소에 하고싶은걸 아무생각없이 하쟈하며 이런저런 공부를 하며 지내넸요
회사다닐땐 정말 몸도 안좋아지고 힘들었는데
회사그만두니 잠도 잘오고 너무 좋았네요
그리고 갑자기 6월 지나면서 
이런저런 소소한 행운이 저 에게 막 옵니다.

너무 당황스럽네요
1) 일단은 전직장보다 더 좋은 직장을 얻었어요
   아마도 회사를 계속 다녔으면 못 다닐곳이네요
  쉬는동안 준비를 했는데 운좋게 바로 구인이 올라오고
  시간이 많으니 준비를 잘해서 30:1 이였는데 붙었네요 ㅎㅎㅎ
 다음주부터 출근합니다.

2) 쉬고 있으니 시간이 많아 가끔 문자로 오는 이런저런 이벤트 응모했는데
   응모한것중에서  1등 당첨이여서 2백만원에서 22% 재세금 떼고 오늘통장으로 입금해주네요
  학교소풍때도  보물찾기도 한번 못찾아봤는데 이런 행운 처음 만나봐요

3)5년전에 사놓은 아파트 한채가 미동도 안하더니 (매수자가 없어서 못판 아파트인데) 
  갑자기 요근래 많이 올라서 2억넘게 올랐네요

그외 기타등등

6개월 실업급여 받는동안 평소 하고싶었던 하안검이랑 다크서클 수술도 하고
점도 빼고 운동하면서 살도 빼고 
또 혼자서 차끌고 다니면서 이런저런 여행도 많이 하고 나름 슬기로운 백수생활을 
한거 같아요~ 

혹시라도 지금 힘드신분들 너무 힘들어만 하지말고
지금 이순간에 할수 있는 최대한 긍정적인 일을 찾아서 버텨보세요
예전에 이런말 들었을때 ~ 그냥 하는말인줄 알았어요
너무 미리 걱정하지말고 현실에서 가장 재밉는 일을 찾아서 해보세요
저도 걱정이 생길땐 ~ 에라모르겠다 하는 말과  다 잘될거야를 그냥 막 외웠어요
윤홍식? 그분거 명상강의도 듣고
전현수박사님 강의도 듣고
또 신사임당 도 듣고

어쨌튼 그러면서 슬기롭게 힘든시기 잘지낸거 같아요

IP : 123.212.xxx.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27 3:05 PM (58.143.xxx.223)

    맞아요
    나쁜 일 오더라도 마음 다잡고 있으면 좋은 일 오더라구요

  • 2.
    '20.7.27 3:09 PM (223.38.xxx.209)

    그렇더라구요.
    살아보니...그래서 크게 일희일비할 이유가 없더라는...

    축하드립니다^^

  • 3. 제말이요..
    '20.7.27 3:09 PM (218.50.xxx.154)

    인생의 굴곡선은 다 시기가 있다는게 정말 갈수록 느껴집니다. 평생 좋을수도 평생 나쁠수도 없어요
    저는 세상 저처럼 운이 없을가 싶게 결혼 20년 내내 지지리도 고생하고 살았는데 모든 사람이 저보고 불쌍하다 할정도로.. 근데 지금은 고생은 똑같이 하지만 불쌍하다는 소리는 안들어요. 커리가 쌓이다 보니 이나이에도 활발하게 일해서 주변에서 부러워합니다. 제 느낌에는 20년 불운햤던게 앞으로 20년 이상은 여유로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치만 한편으로 전에는 그리도 주변 사람들이 제게 과분할 정도로 잘해줘서 참 복없는데 인복은 살아있다고 생각하며 감사하게 살았는데 이젠 인복이 없는것 같아요.... 일에만 매진하고 살다보니 주변인들이 하나둘 떠나네요..

  • 4. ...
    '20.7.27 3:13 PM (58.143.xxx.223)

    저도 윤홍식씨 전현수씨 유투브 자주 봐요

  • 5.
    '20.7.27 3:15 PM (61.254.xxx.151)

    악운이 온후 바로 뒤따라 행운이 오는데 악운을 너무 슬퍼하다가 행운이 온지도 몰라서 행운이 슬그머니 뒷문으로 나가버린데요 그러니까 악운일때 너무 슬퍼마시고 뒷따라오는 행운을 꽉 잡으세요

  • 6. ㅇㅇ
    '20.7.27 3:21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 멘탈이 좋으신거 같아요

  • 7. ㅇㅇ
    '20.7.27 3:24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

    저도 최대한 그리 살고 있는데 좋은일은 언제 올지 에혀ㅜ

  • 8. 축하
    '20.7.27 3:26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정말 좋으시겠어요
    더 좋은데 취직이라니,, 남의일인데도 제가 다 기쁘네요
    성실히 열심히 사시는 분들에겐 이렇게 언젠가는 보상이 따르죠
    요즘 무기력해져서 힘이 안나는 중인데 이런 글보니 조금은 자극이 되네요

  • 9. ㅇㅇ
    '20.7.27 3:32 PM (119.193.xxx.166)

    다크써클 수술은 뭘까요? 행운이 깃드셨느니 효과 있을 듯. 정보 주세요~~

  • 10. 정말
    '20.7.27 3:34 PM (182.225.xxx.16)

    현명하신 분이세요. 또 이런 좋은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하구요.

  • 11. 축하해요~
    '20.7.27 3:38 PM (121.137.xxx.231)

    재취업이 생각보다 어려운데 행운이 정말 깃드셨네요~
    이런저런 걱정이 있었는데 걱정은 집어두고 현재를 즐겨 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아..그리고 하안검은 만족하세요?
    별 차이 없다는 사람도 있고 드라마틱 하다는 사람도 있고..
    저도 나중에 하고 싶은데 ..

  • 12. 정보쪼ㅇ
    '20.7.27 3:42 PM (39.7.xxx.27)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무슨 공부 하신건가요

  • 13. 그게
    '20.7.27 4:26 PM (211.177.xxx.34)

    악운이랑 행운이 같이 오는 게 아니고 악운이랄 것도 없고 행운이랄 것도 없는 거예요.
    모든 일이 그냥 일어났을 뿐이죠.

  • 14. ...
    '20.7.27 7:27 PM (175.193.xxx.114)

    축하드려요
    원글님의 말씀에 많은 위로를 받아요

    맞아요
    세상 새옹지마죠

  • 15. wisdomH
    '20.7.27 7:30 PM (14.33.xxx.211)

    악운이랑 행운이 같이 오는 게 아니고 악운이랄 것도 없고 행운이랄 것도 없는 거예요.
    모든 일이 그냥 일어났을 뿐이죠.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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