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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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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 덕분에 오랜만에 크게 웃었어요.

tttttt 조회수 : 4,780
작성일 : 2020-07-27 14:57:56
60초반이신 엄마가 집에 들어오시는데 기린 머리띠를 하고 들어오시는 거에요.
기린 머리 두개가 집으로 들어서는데 진짜 깜놀.
그 머리띠가 노란색 바탕에 주홍색 땡땡이 무늬가 새겨져 있고
양쪽으로 기린 목이랑 얼굴이 길게 달려있거든요. 진짜 크고 길게 달려있어요.
제가 예전에 여행갔을때 충동구매해 왔던건데
놀이공원에서 쓰고 다니기에도 좀 튀는 디자인의 머리띠에요.
놀이공원에 파는 동물 귀 머리띠보다 더 크고 웃기게 생겼거든요.
근데 그걸 쓰고 마트에 다녀 오셨더라고요.
아니 그거 집에서나 쓰지 왜 쓰고 다녀왔냐고 하니
머리가 자꾸 내려와서 올려야 하는데 머리띠가 그것 밖에 안보여서 쓰셨데요.
그 머리띠로 앞머리를 쫙 넘겨서 쓰고 다녀오셨더라고요.
너무 웃겨서 진짜 악 소리 내면서 막 웃었는데
엄마는 웃기지도 않은가봐요.
얘가 왜이래? 쓰면 어때서? 하시며 심드렁하네 쳐다보시네요.
남에게 피해 안주는 선에서 남 시선 신경 안쓰고 내 스타일대로 하는건 좋은건데...
기린머리띠가 너무 웃겨서 아직도 큭큭대고 있어요.

IP : 211.245.xxx.8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27 2:59 PM (116.39.xxx.74)

    엄마 멋째이 ! 엄지 척!

  • 2. 빵 터짐
    '20.7.27 3:00 PM (175.223.xxx.75)

    아하하..어머니가 기린 머리띠로
    마트 사람들한테 큰 웃음 주셨겠어요 ㅋㅋㅋ
    상싱만 해도 넘나리 웃기네요 ㅋㅋ

  • 3. ...
    '20.7.27 3:01 PM (211.218.xxx.194)

    집에서뿐아니라 마트라니...
    어머니 진짜 쏘 쿨..

  • 4. .....
    '20.7.27 3:04 PM (203.251.xxx.221)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는것을 아심.

  • 5. ㅋㅋㅋㅋㅋ
    '20.7.27 3:05 PM (203.247.xxx.210)

    온리 기능이었어요???

  • 6.
    '20.7.27 3:05 PM (211.36.xxx.31) - 삭제된댓글

    어머님 핵인싸 되셨겠어요~

  • 7. ㅋㅋㅋ
    '20.7.27 3:08 PM (49.181.xxx.1)

    그 무심한 반응이 어머님의 쿨함을 더 빛나게 하는 듯

  • 8. ,,,,
    '20.7.27 3:23 PM (115.22.xxx.148)

    중1일때 우리아들 앞머리 제가 심심해서 노란 고무줄로 묶어줬는데 그러고 저따라 마트고 어디고 따라다니는겁니다. 쳐다볼때마다 어찌나 웃기고 재밌는지 제가 내내 배꼽을 잡으니 지도 씨익 웃고...안부끄럽냐 하니 아니...하면서 당당하게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어머니나 우리아들이나 그 쿨함이 매력인듯

  • 9. 진짜
    '20.7.27 3:28 PM (121.137.xxx.231)

    쿨하시네요~ ㅎㅎ 그런거 쓰면 괜히 주변 시선 느껴지고 그래서
    놀이공원에서 쓰는 것도 힘들더라고요
    어린아이나 20대가 쓰면 귀엽고 이쁜데...
    아니지. 어르신들이 해도 귀엽던데 막상 현실에선 쓰기 참...

    제작년엔가 순천 낙안읍성에서 호박모양이 달린 머리핀을 하나 사서
    머리에 꽂고 다녔어요. 머리에 그런거 꽂고 다니는 40대가 저 뿐이더라는..
    저 그런거 좋은데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꽂고 다니기 힘들더라고요
    그 호박모양 머리핀은 집에 모셔져 있어요. (귀여운데...)

  • 10. 봄햇살
    '20.7.27 3:31 PM (118.33.xxx.146)

    바람개비 머리띠 아니라 다행인듯

  • 11. .....
    '20.7.27 3:32 PM (211.245.xxx.80)

    엄마가 머리카락 얼굴로 흘러내리고 목에 닿는거 되게 싫어 하시거든요.
    정말 온리 기능으로 올백으로 올리고 다녀오셨어요.
    제가 뒤집어지게 웃는데도 엄마가 아무 반응을 안보이셔서
    웃으면서도 '웃긴게 맞는건가? 안웃긴가? 내가 오버하나?'생각하면서 웃었다는 ㅎㅎ;;
    쓸 수도 있지 뭐 어때서 그러니 얘가 왜이래.. 무표정으로 이런 대꾸만 계속 하시는데
    그 말이 다 맞긴 한데 저는 너무 웃기더라고요.
    115.22님 아들 너무 귀엽네요.
    저도 쿨해지고 싶은데....... 아직 내공이 부족해요ㅎㅎ

  • 12. .....
    '20.7.27 3:37 PM (211.245.xxx.80) - 삭제된댓글

    댓글에 호박모양 머리핀 하니까 생각나는게요...
    길에서 10대후반? 스무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가
    손바닥만한 불가사리모양 머리핀을 옆통수쪽에 꽂고 있더라고요.
    근데 그게 너무 예뻐서 자꾸 쳐다 봤었어요.
    제가 예전에 그렇게 엄청나게 큰 머리핀 얼굴 옆면쪽에 꽂고 다니고 싶었었거든요.
    근데 그때는 외모 컴플렉스도 있고 남 시선 지금보다 엄청 신경쓰고 살때라서 못했었고요.
    지금은 또.... 하면 하겠는데... 이제 그때보다 더 안어울리니 안하게 되고.....
    근데 또 남이 한거보면 자꾸 눈은 가고 ㅎㅎㅎㅎㅎ

  • 13. .....
    '20.7.27 3:37 PM (211.245.xxx.80)

    댓글에 호박모양 머리핀 하니까 생각나는게요...
    길에서 10대후반? 스무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가
    손바닥만한 불가사리모양 머리핀을 옆통수쪽에 꽂고 있더라고요.
    마치 인어공주 머리 같았는데 그게 너무 예뻐서 자꾸 쳐다 봤었어요.
    제가 예전에 그렇게 엄청나게 큰 머리핀 얼굴 옆면쪽에 꽂고 다니고 싶었었거든요.
    근데 그때는 외모 컴플렉스도 있고 남 시선 지금보다 엄청 신경쓰고 살때라서 못했었고요.
    지금은 또.... 하면 하겠는데... 이제 그때보다 더 안어울리니 안하게 되고.....
    근데 또 남이 한거보면 자꾸 눈은 가고 ㅎㅎㅎㅎㅎ

  • 14. 그렇궁요
    '20.7.27 3:37 PM (106.248.xxx.21)

    ㅋㅋㅋㅋㅋ 상상만 해도 너무 웃긴데요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우셩

  • 15. 진짜
    '20.7.27 3:42 PM (121.137.xxx.231)

    호박모양이 달린 머리핀은 놀이공원에서 저렴하게 파는 그런거 있잖아요
    호박이 대롱대롱 흔들리는.. 호박모양에 용수철 심이 박혀있고 머리핀에 붙여진..
    벗꽃모양도 있고 사과도 있고 그랬는데
    저는 호박이 어울리더라고요...흠.
    그래서 머리 옆쪽으로 호박을 대롱대롱 메달고 다녔는데
    사진에 찍힌 거 지금 봐도 귀여워요..ㅋㅋ 다시는 못하겠죠...

  • 16. .....
    '20.7.27 3:59 PM (211.245.xxx.80)

    호박머리핀 이라고 하셔서 그냥 호박 모양 그려진건줄 알았어요.
    대롱 대롱 ㅋㅋㅋ 그 머리핀도 엄청 재밌고 귀여운데요 ㅋㅋㅋ
    하고 싶어서 하고 다니신 님이 윈!

  • 17. ...
    '20.7.27 4:18 PM (61.75.xxx.114)

    오우~~대박!!!!!
    루돌프나 토끼 아니셔서 다행이라 해야할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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