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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남동생

우리함께 조회수 : 29,452
작성일 : 2020-07-27 13:06:19
위로와 조언 감사해요
너무 많은 분들이 열람해주셔서 혹시 지인이라도 눈치채거나 동생귀에 들어갈까 싶어 소심한 맘에 펑합니다
IP : 121.169.xxx.234
1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하다
    '20.7.27 1:08 PM (121.175.xxx.13)

    우울증인거같은데 치료부터 받게하셔야될거같아여

  • 2.
    '20.7.27 1:10 PM (210.99.xxx.244)

    요즘 은둔형 외톨이들이 꽤있어요 제친구남편형도 그래요.ㅠ50줄인데 부모가 재산이 있으니 그거쓰며 살더라구요

  • 3. 평범하게
    '20.7.27 1:12 PM (211.245.xxx.178)

    살던 오십도 다 집어치고 집에만 있고싶어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는데 고쳐지겠어요.
    차라리 어디 방이라도 얻어주고 끝내야지요. .
    죽어야끝나요

  • 4. 환자네요
    '20.7.27 1:13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정신과가서 세상으로 나오게하세요

  • 5. 방법
    '20.7.27 1:14 PM (211.246.xxx.105)

    없어요. 정말. 죽기전까진

  • 6. 00
    '20.7.27 1:14 PM (218.150.xxx.104) - 삭제된댓글

    입대 전에는 괜찮았나요? 군대가서 무슨 가혹행위라도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 7. 한번
    '20.7.27 1:16 PM (117.110.xxx.165) - 삭제된댓글

    틀어박히면 잘 못나올거 같아요.

  • 8. 맞아요
    '20.7.27 1:17 PM (1.250.xxx.124)

    죽기전까진 답없어요.
    저도 30된 아들 조만간 독립시킵니다.

    공부한들 공부안한들 그럴물건은 그럽니다.

  • 9. 그래서
    '20.7.27 1:17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공대 석사학위는 받은 건가요? 아님 학위도 못 받고 그냥 나온 거예요?

  • 10. 엄마
    '20.7.27 1:18 PM (121.162.xxx.130)

    엄마로 부터 저렇게 훈련 된거나 마찬가지예요.
    주변에도 엄마가 비정상적인 집 자식은 거의 저렇더라구요 . 이미 늦었어요

  • 11. ...
    '20.7.27 1:18 PM (223.62.xxx.223)

    한국에서도 힘든데 미국서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유학보다는 병원을 가봤어야 했어요

  • 12. ...
    '20.7.27 1:18 PM (59.9.xxx.240)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제일 문제네요. 어머니부터 마음 고쳐먹고 그 담에 남동생 치료로 하든 조치를 해야죠.
    아픈 손가락이면 고쳐야지 호호하고만 있음 안되는데 부모가 단호하기가 쉽지 않죠.

  • 13. 50되서도
    '20.7.27 1:19 PM (211.217.xxx.24) - 삭제된댓글

    군대탓하는건 본인에게도 문제있다는겁니다.
    군대문제도 아닌것같고 이런저런 실패 경험이 많았겠지요.

    어머니가 부둥켜안고 살라하세요. 어머니 돌아가시면 걸음마하겠네요.

  • 14.
    '20.7.27 1:21 PM (106.101.xxx.101)

    병이예요.. 게르다고 역정내봤자 관계만 악화되요
    병이라 그렇다 이해하고 정신의학과 데려가세요
    안가려하면 종합건강검진이라고 달래서 가시든...

  • 15.
    '20.7.27 1:21 PM (119.70.xxx.238)

    우울증 치료가 먼저일거같아요

  • 16. ..
    '20.7.27 1:21 PM (180.67.xxx.130)

    그집주인이 부모님인데
    보통 부모님이 안방을 쓰는것아닌가요
    시한폭탄 껴안고사네요
    작은방이라도 옮기던지..
    문제심각..
    남동생이 그러면서도 속에 화가 꽉차있어서..
    옮기라하면 그것도 큰 싸움날거고..
    달래서 병원데리고다니고
    평생 끌어안고 받아들이고살아야죠
    어차피 50넘으면 퇴직하는 사람들도생기니...
    우선 집암분위기부터

  • 17. 죄송한데
    '20.7.27 1:22 PM (39.7.xxx.138)

    상처많고 정신이 아픈것 같은데
    다짜고짜 왜 정상인 처럼 못 사냐고.. 그러기만 하는것 처럼 보여서
    글 읽는데 너무 안스럽네요

    저 지경이면 어린시절에 받은
    마음의 상처가 상당할듯 한데요

    살살 달래서 상담을 받든지
    저런건 마음을 풀어야 해결이 될텐데요......

  • 18. ..
    '20.7.27 1:22 PM (180.67.xxx.130)

    집안분위기부터 바뀌는 노력을하셨음하네요

  • 19. ...
    '20.7.27 1:23 PM (121.134.xxx.119)

    시가에도 저런 시숙있는데요.
    시어머니가 40에 잘된다고 했다 니들보다 잘될테니 두고봐라 하시면서 세월만 보내고 어떻게 안되더라구요.
    낼모레 50인데 그냥 그냥 둘이서 살아요.
    동생들이 밖에서 만나서 아르바이트라도 해봐라 사람을 자꾸 접해야 한다 말해도
    10년 넘게 공부중인 공인중개사 되면 그때 차릴꺼라는 말만 반복해서 아무말도 안해요.

  • 20. 그거
    '20.7.27 1:23 PM (175.223.xxx.240)

    정신병이예요.
    약먹고 치료 안하면 답이 없음.
    부모노후도 피 빨아먹는 거머리에 불과.

  • 21. 절대 안 변하죠
    '20.7.27 1:24 PM (218.145.xxx.233)

    님이 부모 대신 돌봐줘야 할거예요

  • 22. ...
    '20.7.27 1:28 PM (119.201.xxx.208)

    나이오십에 편의점 알바도 안시켜줍니다 그냥 신경끄세요 지금껏 그렇게 산거 어쩔 수 없죠 정신적인 문제죠 장사하겠다고 카페차려달래서 망하는것보단 낫다 생각하세요 ㅠ

  • 23. 음..
    '20.7.27 1:29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분은 석사까지 하셨는데 히키코모리로 살다가
    부모님 돌아가시고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는 그 순간부터
    방에서 나와서 자유롭게 살더라구요.

    일도하고 즐겁게 산다는거죠.

  • 24. ...
    '20.7.27 1:31 P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이 글 읽는것으로 가슴이 딥답해집니다.
    제 주변에도 몇있는데
    아무리 살펴 봐도 답이 없다는거죠.
    직장이라도 다니는 인간은 그마나 다행인데
    백수로 살면서 돈 먹는 하마
    미치죠.
    사회부적응자 골치거리여요.

  • 25. ..
    '20.7.27 1:32 PM (211.58.xxx.162) - 삭제된댓글

    십년전에 일본갔을때 가이드가
    일본에는 18세가 지나면 독립해야하는 법이 있다고해서
    놀란적 있는데
    사실 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울나라도 그런법이 시급해보입니다

  • 26. 일해도
    '20.7.27 1:32 PM (110.70.xxx.124)

    에휴 집안마다 골치덩이가 잇네요..ㅠㅠ
    학원가보니 30대백수 정말 많아요...

  • 27. ㅇㅇ
    '20.7.27 1:33 PM (121.152.xxx.195)

    남들처럼 돈벌고 제대로 생활하기를
    바랄 단계는 이미 지난듯해요
    다만 마음이라도 치료해서
    가족들하고라도 소통하면서 지내게
    해야 그다음 단계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걸을 능력도 상태도 아닌 사람에게
    뛰기를 기대하는걸수도요

    그리고 애초에 미국행을 권유한게 원글님
    인듯한데 고작 6개월만에 손들고
    내친셈이 됐고
    공부할 능력이 안된다는걸 알았다면
    그때 권유를 하지말았어야지
    중간에 공부 그만시켜라는
    부모님 입장서는 좀 무책임하고
    화나기도 할 상황처럼 보여요

  • 28. ...
    '20.7.27 1:35 PM (106.101.xxx.153)

    일찌감치 죽이되든 밥이되든지 독립시켰어야했어요.
    50이면 이미 늦었고요.
    아들은 엄마의 자존심이기때문에 분리가 안될거예요.
    아버지가 이혼하고 싶으면 이혼해야죠.
    탈출은 지능순이니까요.

  • 29.
    '20.7.27 1:39 P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서른 전에 고시원으로라도 내보내야 합니다.
    수험생들 평균 수험준비 기간까지만 지원한다 하고 그 후론 독립.

  • 30. 너무 속상하다
    '20.7.27 1:40 PM (116.34.xxx.209)

    님 글만으로 상황읊다 알 수는 없지만...
    동생은 치료가 필요한데...미국서 시간과 돈 만 쓰고 아무런 결과가 없죠.
    바닥...기초공사가 중요하죠...
    지금이라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 31. 요즘 시대
    '20.7.27 1:42 PM (211.206.xxx.180)

    집마다 더러 있을 걸요.
    서른 전에 고시원으로라도 내보내야 합니다.
    수험생들 평균 수험준비 기간까지만 지원한다 하고 그 후론 독립.
    정말 가난에 찌들고 폭언 폭력이 난무하는 가정엔 오히려 없어요.
    가정이 최악이라 은둔 도피처가 못되니 스스로가 성년되면 탈출하죠.

  • 32. ...
    '20.7.27 1:42 PM (59.1.xxx.183)

    제친구 남편은 전문직(못들어가서 ,,그직업 못가져 안달인..)이고 미국에서 박사까지 했어요..
    근데 50대 중반인 지금까지 애들도 대학생인데 한번도 그 전문직으로 돈번적 없고 집에만 있어요..
    그냥 공부만,,,학문만 했어요..
    생활비는 시댁에서 사업하시니 보내주고 집에서 소소하게 술마시고 애들 키울때도 놀이터,야외나들이 일체 안하고 그냥 그렇게 집에만 있어요..
    제친구가 한공간에서 답답하니 일한다하며 밖으로 돌아버려요..결혼해서 계속 같은 패턴이니...
    개업하면 좋을텐데 인력으로 안되더군요..
    못고치는 병인거 같아요..
    부모님이 망친것도 아니고 그냥 병같아요

  • 33. 에공
    '20.7.27 1:49 PM (211.210.xxx.137)

    좀 알아보셔야 할건 같네요. 공부안하는 안했을 동생을 미국 오개하고 6개월만에.혼자살게 하고 부모님이 무작정 뒷바라지하게한건 좀 문재있네요. 싸웠어도 찾아봤어야 할거같은데

  • 34. 안방을
    '20.7.27 1:52 PM (119.198.xxx.59)

    걸어잠그다니 . .

    일단 집에서 내보낸 후에(몇 달 생활할 돈만 주고)

    그 집을 팔아 야반도주를 하든 잠적을 하든
    부모님과 아들이 분리가 되야할것 같아요.

    환경이 갑자기 변하면
    아들도 바보천치가 아닌이상
    앗뜨거라 하면서 뭔가 할 수밖엔 없지 않을까요?

    문제는 아들을 집에서 내보내고
    부모가 아들이 못찾는곳으로 거취를 옮기는 겁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분들 ~~~?

  • 35. 엄마가문제
    '20.7.27 1:54 PM (59.21.xxx.178)

    남자들이 맘에 상처를 입으며ㆍ 더 철저히 동굴로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보통은 엄마가 나서서 아들을 망쳐요. 저번 대문 간 글도 그렇고. 엄마들이 의외로 시야가 참 좁다는.
    그리고 원글님은 따로 일을 하시나요? 님이 쭉 전업이셨으면 동생한테 뭐라 할 입장이..

  • 36. ...
    '20.7.27 1:54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부모가 집에서 나가는 게 현실적인 독립방법일 거 같은데요.

  • 37. ㅡㅡ
    '20.7.27 2:04 PM (59.7.xxx.155)

    저 아는 집도 40넘은 남자 힉키 있는데
    그 집 엄마의 집착?이 문제더군요.
    아들을 못믿고 뭐든지 엄마가 해 줘야 한다는 믿음이 있더라구요.
    그런 엄마를 애증하면서 경제적으론 편하니 떠나질 못하고
    아들 나이드니 본인 건들면 폭력도 쓰고 그 집 엄마 무섭다고 하소연해요..
    내보내라고 하면 그래도 아들이 곁에 있어서 든든할 때도 있다고...
    속으로 그렇게 사는건 다 이유가 있다 싶었어요.

  • 38. ㅇㅇ
    '20.7.27 2:05 PM (203.229.xxx.14) - 삭제된댓글

    미국??

    지난 잘못이지만..

    부모 이혼해야 문제가 쬐금 해결될거 같아요

  • 39. ㅇㅇ
    '20.7.27 2:06 PM (211.193.xxx.69)

    엄마가 아들을 저렇게 끼고 도는데 아들이 무슨 상처를 받아요?
    그냥 선천적인 태생이 그 모양인 사람같은데요
    어머니와 아들은 분리가 안되니 그렇게 살도록 하도록 내버려둘수 밖에 무슨 방법이 있나요
    아버지가 안되셨네요
    원글님이 나서서 아버지가 이혼하도록 힘을 쓰는 건 아닌 것 같고
    아버지 편할대로 하시라고 그러세요
    나중에 양쪽으로부터 님한테로 불통이 튈수도 있으니까요
    아버지는 너가 이혼하라고 했으니까 내 노후 좀 보살펴라고 할수도 있구요
    어머니는 왜 니가 나서서 부모 이혼시키느냐고 난리가 날수도 있어요
    친정일에 너무 관여하지 마시고 한발자욱 떨어져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님이 나서서 할 일은 아무것도 없어보여요

  • 40. 인생무념
    '20.7.27 2:07 PM (121.133.xxx.99)

    원글님 탓이라는 댓글 정말 화나네요.히키코모리를 미국으로 불러ㅈ갱생시키려 노력한 원글님 고생 많았네요..이 좋은 부모 형제밑에서 저꼴이 된 남동생 본인 책임 본인 탓입니다..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는 모르나..부모가ㅈ감싸고 돈다고 저렇게 되지는 않인요.본인 성격 타고난 기질인것 같네요. 경제적 여유있으시니 좋은 정신과 의사나 상담사 찾아보세요.

  • 41. ...
    '20.7.27 2:08 PM (59.1.xxx.183)

    부모님댁이 아파트면 마당있는 주택으로 이사가서 마당에 야채라도 가꾸라고 하는것도 안되려나요?
    아님 원글님이 승질을 퐉 죽이시고 내동생은 환자다..재활하는 사람이다라는 심정으로 절대 잔소리 하지마시고 주말농장이라거나 조그만 사업체(카페같은...)룰 열어서 약간의 노동을 하게하거나요..
    답이 없는데 ㅠㅠ부모님을 위해서요..

  • 42. 아이고
    '20.7.27 2:10 PM (124.49.xxx.182)

    우울증 아니예요. 뭐 하고 싶은 게 없는 거예요.엄마도 너무 오래 감싸셨고 본인도 크게 욕망 없고 남이랑 부딪치는 게 제일 싫은 거예요 어쩌면 가장 이기적인 속성을 가진거죠. 부모님이 밥은 줄테니 평생 뭐 하고 싶은 게 없을 거예요. 저희 집에도 있어요
    본인은 성질이나 내지 크게 불편한 게 없거든요

  • 43. 부모의
    '20.7.27 2:11 PM (175.223.xxx.87)

    아들에 대한 무한사랑이 자식을 망쳤네요
    부모가 엄마가 자식을 먼저 못버리죠
    부모 버리는 자식은 많아도...에휴

  • 44. ㅇㅇ
    '20.7.27 2:12 PM (59.7.xxx.155)

    저런 남자들이 엄청 이기적이고 자격지심도 심해요.
    엄마들이 그래도 우리아들 근본은 착하다고 포장해대는데
    자기위로일 뿐... 현실을 못보고 알아도 모른척 할뿐...
    내아들이 정신병 있는걸 받아들이지 못해요.
    그냥 지내는게 인정하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하겠죠.

  • 45. 정말
    '20.7.27 2:18 PM (182.224.xxx.120)

    정신적으로 병이었으면 군대생활 못견딥니다.
    대학도 졸업하고 군대도 다녀왔다는건 내성적 성향은 남들보다 깊었을지라도 별 이상없었을거예요.

    근데 미국에서 10년이 말이 10년이지...누나는 데리고 있다가 6개월만에 내쫒고
    그때가 상처가 컸겠네요.
    원글님하고 굉장히 성격이 다른것같은데..원글님도 동생을 좀 측은지심으로 품어주셨어야지
    미국까지 오게해서 본인 성격 다 드러내는건 무책임했네요

    너무 상처가 크면 아예 깊이 안으로 들어가서 히키코모리처럼 되죠
    엄마는 돌아가실때까지 아들이 아픈 손가락이라서 끼고 사실거예요.

  • 46. ..
    '20.7.27 2:21 PM (39.7.xxx.215)

    우울증이든 아니든 정신에 병든 거 맞죠
    병명이 뭔지 중요한 게 아니고 병원에 가는 게 시급한데
    인정하기가 어려우니 시간만 갔네요

  • 47. ㄷㄱ
    '20.7.27 2:50 PM (218.39.xxx.246)

    댓글들 뭔 탓 탓 들을 하는지
    우울증탓 엄마탓 누나탓 군대탓 등등
    그냥 남동생 본인탓입니다
    살면서 힘들고 상처 안받고 사는 사람 있나요?
    그래도 다들 참고 노력하고 살아요
    굳이 탓을 하자면 그런자식 안방까지 내주는 부모탓이 가장크겠네요
    연을 끊는것밖에 방법이 없는데 원글님 어머니 그러실거같진않고 원글님이라도 연끊고 안보길 바랍니다

  • 48. 아버님
    '20.7.27 3:07 PM (121.146.xxx.68)

    이혼 절차 밟으라고 하세요. 어머니는 아들하고 그렇게 사는게 좋으신것 같은데 각자 원하는대로 살게요. 혹 또 모르죠. 아들이 부모님이 자기때메 이혼하게 생겼으니 정신을 차릴지도.

  • 49. 우울증도
    '20.7.27 3:15 PM (121.154.xxx.40)

    아니고 천성입니다
    절대 못 고쳐요
    아버지 이혼 하시고 엄마랑 아들이랑 살라 하세요

  • 50. 그런
    '20.7.27 3:16 PM (121.154.xxx.40)

    사람 일수록 모든걸 남탓 합니다
    본인탓은 절대 안해요
    극도의 자격지심과 이기주의죠

  • 51. ........
    '20.7.27 3:19 PM (220.79.xxx.164)

    엄마와 남동생이 모두 문제입니다.

    남동생은 인생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독립된 성인이 아니고 엄마는 그걸 방조 조장하고. 아버지와 원글님은 거리를 두시고 이제 지원 끊으셔야 답이 나옵니다. 어머니가 아들 계속 싸고도시면 연 끊고 두 모자 나가 같이 살라고 하세요.

    아버지 말도 안 듣는 아들을 누나가 어떻게 더 돌봐요? 원글님 할만큼 하셨습니다.

  • 52. ...
    '20.7.27 3:33 P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안타깝지만 답이 없네요,
    애초에 히키로 쭉 지낸 것도 아니고
    중간에 10년 씩 유학까지 하고도
    50에 저 상태면.

    아버님 열불나시겠지만,
    누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당신이 이혼하고 따로 사시는 방법 외엔...

  • 53. 스위트홈
    '20.7.27 3:37 PM (119.192.xxx.150)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ㅠ

  • 54. ...
    '20.7.27 4:41 PM (211.192.xxx.85)

    돈 끊어야 해요.
    대부분 아버지는 답답해서 독립하라하고, 알아서 살라고 하는데 어머니는 뒤에서 용돈주고 안타까워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상황을 더 악화시켜요.
    지금 부모님 재산이 본인거라는 생각이 있어 저리 버티는겁니다.
    일정금액 주고 독립을 시켜야 해요.
    그러면 본인 밥벌어먹으려고 일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는 해요.
    그런데 그 경우는 돈은 안벌어도 친구는 종종 만나는 케이스구요.
    님 남동생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55. happ
    '20.7.27 4:45 PM (115.161.xxx.24)

    이혼하고 일단 아버지몫 재산은 지키셔야
    노후대책 되겠고요.
    어머니 병원 치료부터 받게 해야죠.
    아들은 당장 안가려고 할테고 어머니 정신과
    진료 치료 받고 정상으로 고쳐야죠.
    객관적으로 자식 보듬는 본인이 잘못이다
    깨달아야 아들 떼놓고 독립시키실듯...
    혼자 살기 힘들어져야 아들도 뭔가 심적으로
    변화가 생기죠...그때 병원 데려가고요.
    어머니가 고쳐져야 아들이 혼자 서게
    놔둘수가 있지 안그럼 계속 돈 끌어다
    바칠거예요.
    원글도 닥달할거고요.

  • 56. ..
    '20.7.27 4:46 PM (218.236.xxx.23)

    정신병이 아니라
    정신상태가 썩어빠진거네요
    마음약한 가족관계를 이용하고 있구요.
    따끔하게 말하는 누나는 외면하는거보세요.
    가장 만만한 부모님한테 빌붙어서 저게 뭐하는건가요?
    만약 형이라도 있었으면 저지경까지는 안됐을거예요.

  • 57.
    '20.7.27 4:58 PM (66.27.xxx.96)

    정말 무서운 형이라도 있어서
    맘약한 부모 대신 두들겨 패기라도 했다면
    인생이 달라졌을 텐데
    물러터진 부모 만만한 누나
    아주 자기 밥이네요
    엄마랑 남동생은 끌어안고 살라고 하고
    그래도 정신 멀쩡한 아버지 한사람이라도
    남은 여생 미치지 않도록
    이혼 진행하라고 하세요

  • 58. ...
    '20.7.27 5:10 PM (116.120.xxx.104)

    하아. 남일 같지 않습니다...

  • 59. ..
    '20.7.27 5:13 PM (118.36.xxx.97)

    비슷한 경우를 봤는데 부모가 둘다 직업 번듯해요
    부모가 강하게 결단해서 서른 즈음에 독립 시켰는데
    결국에 자살했어요
    다 끝이 나쁜건 아니지만 어려운 문제더라고요

  • 60. ...
    '20.7.27 5:14 P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

    그 나이쯤 되면 못 고쳐요. 아는 분 딸이 44살인데 고등학교 졸업 후에 지금까지 놀아요. 200-300 버는 사람들 비웃으면서... 그엄마가 지금까지 용돈 대줬으니 그렇게 살았겠지요. 취집을 꿈꾸지만 이제 나이 때문에 어렵고 쫓아낼 수도 없고 엄마랑 둘이 그냥 그렇게 살아요.

  • 61. ..
    '20.7.27 5:17 PM (113.52.xxx.66)

    동생 미국데려가 공부시킨 누나도 대단하시네요
    동생과 자식은 다른가봐요
    엄마맘도 이해되네요
    아픈 손가락이니 ㅜㅜ

  • 62. 이혼이 답
    '20.7.27 5:19 PM (91.48.xxx.113)

    일단 이혼하고 아빠 노후는 지켜야죠.

    결국 님한테 다 넘겨져서 님도 이혼당할텐데.

  • 63. 부모
    '20.7.27 5:31 PM (203.175.xxx.83)

    문제는 일부인거고 대부분 저런건 그냥 유전적으로 타고난 거에요..
    본인이 스스로 극복하기보다는 상처안받고 살고싶어서 선택한거고..
    본인이 정말 죽이되든밥이되든 의지없으면 극복못할걸요..
    50이면 이미 너무 오래 저렇게 살아도 안될듯싶네요.

  • 64. 시댁에 비슷한
    '20.7.27 5:46 PM (116.32.xxx.79)

    있는데 보통 전문용어로 빨대라고하죠.

    지금 64살인데 아직 빨대로 살아요.

    평생 아버지 연금 쪽쪽 빨아먹으며 살고,
    중간중간 사고치면 또 막아주고..

    그러다가 알콜성 간암된거 간이식까지 시켰는데( 죽다 살아나면 사람 될 줄 알았대요)

    안변해요.

    나가서는 부모욕해요.

  • 65. ㅠㅠ
    '20.7.27 5:54 PM (222.100.xxx.14)

    다들 댓글에서 동생 탓하는데요
    동생이 불쌍하네요
    마음의 병이 있는 거 같은데 누나가 그냥 거둬주면 안 되나요
    저라면 제가 이혼을 할지언정 제가 끌어안을 거 같아요

  • 66. 사람새끼아님
    '20.7.27 5:54 PM (218.150.xxx.126) - 삭제된댓글

    아빠가 이혼하고 남은 것이라도 지키든
    그꼴을 안보든 해야지
    옆에 멀쩡한 정상인도 정신병 걸리겠어요

  • 67. 병원?
    '20.7.27 5:54 PM (175.223.xxx.187)

    병원에서 뭘 해줄수 있는데요?
    걸핏하면 병원가래.
    ㅋㅋㅋ

  • 68. ..
    '20.7.27 6:00 PM (152.99.xxx.164)

    저 위에 ㅠㅠ 님 정상이세요?
    남동생 위해 원글님 인생 포기하라구요?
    세상에 이런 조언을 할수도 있군요. 님이나 그렇게 사세요.
    결혼도 한 누나가 자기 가정 포기하고 남동생하고 같이 불구덩으로 들어가라고?

  • 69. ...
    '20.7.27 6:03 PM (182.222.xxx.120)

    저 아는집은 그래서 칼부림도 났어요ㅠ
    다행히 엄마가 막아서 팔부러지는걸로 끝났는데..
    정말 시한폭탄이고
    엄만 부러진팔로 아들 밥챙겨주고 계셔요
    님은 그나마 외국이라 쫓아올수 없지만
    그집은 딸이 이혼직전이에요

  • 70. 그거
    '20.7.27 6:13 PM (178.196.xxx.159)

    당장 지원끊고 부모가 야반도주라도 하면 결론나요. 재활할지 그대로 죽을지. 그런데 사람 그렇게 쉽게 안 죽어요.

  • 71. 찌질하네요
    '20.7.27 6:21 PM (223.62.xxx.235)

    아버님 이혼하시고 따로 살라고하세요
    엄마가 계속 감쌀거같은데...아버지라도 그렇게 해야할듯요

  • 72. 일단
    '20.7.27 6:22 PM (61.84.xxx.134)

    병원에 데려가서 상담이라도 받아야하지 않을까요?
    그것이 안된다면
    독립시키는게 맞지요.
    아버지말씀대로 이혼하시도록 도와주세요.
    엄마도 이혼 당하고 고생해봐야 정신 차리실거 같네요.

  • 73. 뭐래
    '20.7.27 6:23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내가 이혼할지언정 뭘 어쩐다고요?
    어이쿠 저걸 조언이라고.

  • 74. ㅇㅇ
    '20.7.27 6:36 PM (112.148.xxx.5)

    사람 못돼요. 친정 부모가 아들인생 망친거죠
    제친구 남동생도 40댄데..이때껏 돈을 벌어본적없이
    지금도 새벽까지 겜하고 담배피고..그돈을 노모가 식당하면서 대요..진짜 이해불가..제친구가 남동생욕하면 난리래요
    그래도 원글님네는 경제력이나 있었죠.제친구네는 진짜
    가난해도 그모양입니다. 그냥 정신적 장애죠

  • 75. ㅡㅡ
    '20.7.27 6:36 PM (223.39.xxx.120)

    글만 봤을 때는
    엄마가 문제가 많네요
    워낙 모지리로 태어났으니
    모성애가 지나치게 갈 수도 있겠죠
    50대를 이제 어쩌나요
    부모 돌아가시면...

  • 76. ...
    '20.7.27 6:38 PM (58.148.xxx.5)

    병원은 혹시 가보셨어요? 이상만 높고 만성 무기력한 스타일인것 같은데
    평생 그대로 살다 죽게할것 아니면
    병원가서 우울증 상담도 받아보게하고 약도 먹어보게하고
    수영이나 테니스같은 운동도 끊어주고 좀 해보게하고 활력을 좀 심어주어야..
    그 다음에 돈을 버는 과정으로 갈텐데 50대에 할만한 일이 실질적으로 별로 없죠. 지역 구직상담센터 가서 월 150이라도 벌수있는것 부터 시작해야죠

    어짹거나 지금처럼 살면 계속 앞으로 10년 20년후도 그대로에요. 그래도 가족밖에 없어요. 잔소리 해봤자 귀에 안들어가고 변화를 줄수있게 병원이나 운동이라도 끊어주세요

  • 77. 어휴..남의일아님
    '20.7.27 6:47 PM (110.46.xxx.126)

    저런 집이 또 있군요.
    미국유학..50대...평생 무직...
    평생 병원 입원시킬꺼 아니면 하지마요.
    나와서 행패부려요.
    부모님 돌아가시고..이 동생 내 짐이 됐네요..병까지 생겨서..어휴..
    아버님이라도 분리시켜드려요.
    아님..울 부모님처럼 홧병 걸려 돌아가세요

  • 78. 저위에 211님
    '20.7.27 7:14 PM (118.2.xxx.78)

    일본에 18세 되면 독립되는 법이라뇨??? 금시초문입니다.

    18세가 되면 성인으로 취급하지만 집에서 나가라는 법은 없구요 --;;;
    히키코모리가 일본에서 나온 용어이고 늙은 부모 연금받는 집에서
    방구석에 처박혀 옮짝달삭 안하는 일본인들도 많습니다.

    일본은 현재 중장년 히키코모리가 61만명이랍니다.

  • 79. wii
    '20.7.27 7:15 PM (14.56.xxx.129) - 삭제된댓글

    의욕없는 사람이 간호학이요? 아무리 취업이 잘 된다 해도 기본 적성이라는 게 있는데 간호사야말로 몸으로 뛰어야 하고 게으른 사람과는 상극인 적성 아닌가요? 미국으로 오라고 해서 적성에 맞지 않는 간호학을 추천한 원글님의 책임도 일부 있다고 봅니다. 게으르고
    차라리 유학비라도 아껴뒀으면 평생 연금이라도 나오도록 조치가 됐을 텐데 자식 그릇 제대로 못 보시고 어른들이 고생 많으시네요.
    저희집도 가장 머리가 나쁜 남동생을 유학 보내서 유학비로 많이 써서 그 심정을 알죠. 학교 보내지 말고 그 학비로 건물이라도 사놨다 줄걸 하는 마음이 들지만 이미 늦은 거구요.

    어머니는 자식을 돕는 게 아니라 독을 주고 있는 거고. 동생은 자신이 불편하지 않은데 변할 리가 없죠. 아버지가 이혼을 원하시면 이혼이라도 감행을 해서 지각 변동을 주지 않으면 영원히 답이 없을 겁니다.
    답답하면 어디가서 사주라도 한번 보세요. 운이 바뀌는 시기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80. ㅡㅡㅡㅡ
    '20.7.27 7:28 PM (220.95.xxx.85)

    유학을 안 갔어야 했네요 ..딱 편의점 정도 차려주고 알바 쓰게 하고 적당히 왔다갔다 하면서 살았으면 세상에 비비면서 살다가 결혼하면 좋았을건데 .. 너무 늦었네요 ..

  • 81. --
    '20.7.27 7:55 PM (211.215.xxx.168)

    젊었을 때 치료를 받게 하시지 안타깝네요

  • 82. ...
    '20.7.27 8:28 PM (221.155.xxx.229)

    동생 미국으로 불러들여 집에서 6개월 같이 생활하는데 의자집어던지고 폭행..
    조카들도 있는 집이었을텐데 뭘더 품어야 하나요???
    되게 어이없네.

    10년 미국에서 지원받으면서 있었어도 아무것도 못이뤘으면 능력도 없고, 정신적으로도 장애가 있는데 정신병원 보냈어야 했던 사람이네요.

    저희집에도 모자란 형제 있어서 부모님 심정은 이해가 됩니다만 그거 그냥 안고쳐져요. 님 어머니는 나이가 너무 들어서 안고쳐질 거고, 동생분도 나이가 50이라니 안바뀝니다. 치료하기엔 늦었고, 죄송하지만 어머니와 동생 분은 그렇게 서로 끌어안고 살다 가는 수밖에 없고 주변인의 삶이 파괴되지 않게 하는 정도가 최선이에요.

    동생이라고 그렇게 장애갖고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건 아니겠죠.
    아버지 이혼이야 알아서 하라고 하시고, 유사 시에 님이 경제적으로 보탬줄 수 있는 상한선이나 정해 두세요.

    죽어야 끝나요.
    죄송하지만 이제 와서는 방법없어요.

  • 83. 저는
    '20.7.27 8:40 PM (223.62.xxx.63)

    병이라고 생각해요
    오즉하면 일본에서 자식이 여행간 사이에 부모가 이사를 가겠냐구요
    지금 우리나라에도 히키고모리가 엄청나게 많아지고 있어요
    자식부양에 힘든 부모가 이사를 간다는 말이
    일본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적용되는것 같네요

  • 84. 장미~
    '20.7.27 8:58 PM (119.64.xxx.17)

    미국행이 잘못된 선택인것 같아요.차라리 윗분 말처럼 한국서 알바쓰는 편의점 내줬으면 최소한 자기밥벌이는 했을텐데 돈 안벌어본 50대남자가 할수있는건 없네요.

  • 85. ㅇㅇ
    '20.7.27 9:00 PM (121.145.xxx.106)

    비슷한 남형제가 있는데 저도 궁금해요 그게 정신병인지 뭔지
    제 경우는 부모님 다 돌아가실때까지 빨대 꽂고 40대까지 놀았어요
    히키코모리에 폭력적이고 교만한 성격 엄마가 싸고 돈것도 똑같네요
    다른건 우리집이 형편이 힘들어서 제가 집안 가장이였다는거죠
    부모님 돌아가시고 연 끊고 안보고삽니다 뭐하고 사는지 몰라요
    옛날에도 궁금했어요 저게 정신병인건지 뭔지
    직장도 제대로 못다니면서 자만감은 높고 세상이 다 우스워보이는데 능력도 성실성도 없고 그러면서 부모나 가족을 다 안중에 없으면서 남들앞에는 효자인척하는 이중성
    소름돋는 성격이라 항상 생각했어요 정신과에 데리고 가면 병명이 뭘까
    글쓴분께 말씀드리자면 절대 못고쳐요 엄마가 살아계신한은요
    그냥 아버지 이혼 하신다면 도와드리세요 그래야 아버지 노후라도 지킬수 있는데 아마 힘들겠죠
    그게 참 안되더라구요 글보니 제 옛날의 고뇌가 되살아나 마음이 참 무겁네요

  • 86. 아는 사람 얘기
    '20.7.27 9:14 PM (211.109.xxx.124) - 삭제된댓글

    친구 남편의 형이 비슷한 상황인데
    마찬가지로 하키코모리에 한번도 돈 벌어본 적이 없대요.
    그 부모님이 고민 끝에 작은 체인점을 하나 내 주고 어머니 아버지랑 같이 하고 있는데
    본인 일이 생기니 의욕도 생기고 좋아지나봐요.
    참고가 되시길..

  • 87.
    '20.7.27 9:14 PM (59.27.xxx.130)

    안타까워서 로그인하고 댓글달아요. 저희집안에도 비슷한 부류 있어요... 결혼까지 하셔서 애도 있어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평생 그렇게 살고 계시고 지금은 50대 후반이에요. 원글님 엄마처럼 돈 생기면 챙겨주고 해서 평생 돈 벌 생각 안하고 일도 안하고 살아요. 부모님 평생 뒷바라지 하다가 돌아가셨고요... 장례식장에서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해서 놀랐어요. 근데 그거 마음의 병 맞더라구요.

  • 88. ㅡㅡ
    '20.7.27 9:34 PM (223.38.xxx.151)

    121.145님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네요
    남들은 얘기를 해도 설마 설마 해요
    60 다되어가는 인간이 엄마 빨대 꽂고 살면서
    효자인 척 하고 또 여자형제들은 싹 무시하고
    정말 저런 게 왜 우리 가족일까 회의 많이 들었어요
    결국 그놈 때문에 엄마랑도 연 끊었어요

  • 89.
    '20.7.27 9:37 PM (58.148.xxx.5)

    효자인척 하는게 그사람이 할수있는 유일한 척이에요
    아무곳에서도 척 할수있는곳이 없으니
    유일한 자존심이랄까...

  • 90. ㅇㅇ
    '20.7.27 10:00 PM (121.145.xxx.106)

    223.38님 비슷한 가족있나보네요 ㅜㅜ 정말 안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연 끊으면 독하다고 하죠
    효자인척 하는게 유일한 척이 아니였어요 가족 외에게는 다 있는척 착한척 상식적인척 정상적인척 어른스러운척 했어요
    한국사회에서 가족 형제 배척하는거 참 힘들어요
    여기 인터넷 의견은 다들 이해해주지만요 현실은 좀 다르죠
    그래도 전 연 끊은 지금이 너무 마음편해서 외로움과 친구하면서 잘 살고 있어요

  • 91.
    '20.7.27 10:03 PM (223.62.xxx.25)

    정신병이 아니라 정신상태가 썪어 빠진거죠
    사회생활 하면서 정신적으로 피곤하기도 싫고 극도로 이기적인 겁니다

  • 92. 가장 현실적 조언
    '20.7.27 10:08 PM (124.53.xxx.142)

    부모님댁이 아파트면 마당있는 주택으로 이사가서 마당에 야채라도 가꾸라고 하는것도 안되려나요?
    아님 원글님이 승질을 퐉 죽이시고 내동생은 환자다..재활하는 사람이다라는 심정으로 절대 잔소리 하지마시고 주말농장이라거나 조그만 사업체(카페같은...)룰 열어서 약간의 노동을 하게하거나요..
    답이 없는데 ㅠㅠ부모님을 위해서요 22

  • 93.
    '20.7.27 10:15 PM (211.206.xxx.180)

    엄마가 저러면 답이 없죠.
    원글님 나서봤자 욕만 더 들을 상황.
    아버지가 결단해야죠. 혼자 나와 살 생각.
    근데... 두 남자가 다 밥해 줄 여자 하나가 꼭 필요해서
    서로 못 나가고 저 사단인 겁니다.

  • 94. 가장 현실적 조언
    '20.7.27 10:19 PM (124.53.xxx.142)

    하루 죙일 방밖으로 안나오는건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알고 떳떳하지 않아서 그런거예요.
    주변에 비슷한 사례를 봤는데 거의 비슷,
    부모가 잘못 해서도 아니고요..
    남들은 결과만 보고 쉽게 이럴것이다 저럴것이다 라고 들 하는데 그거 다 소용없는 말,
    님보다 님네 어머니가 얼마나 힘드실까요.
    생각을 바꾸고
    면전에서 어머니 탓 절대 하지말고 어머니를 위로 해주세요.
    아버지가 힘들어서 전화오면 죽은거 보다 낫지 않냐고 하시고
    기왕 이렇게 된거 마음의 지옥은 이제 그만 만들고 힘드시겠지만 생각을 바꿔보세요.
    아마 동생에겐 님이 희망하은 편의점 알바라도 하는 그런날은 안올지도 몰라요
    하지만 방에서 나오게 하는건 노력으로 할수 있을거예요.
    댓글들 꼼꼼히 다 읽었는데 가장 현명하게 와닿는 댓글이 윗글이었어요.
    이미 마음의 병이 깊은 사람에게 무슨 사회생활요.
    기왕 이렇게 된거 부모님과 한집에서 보통의 가족으로 사는거를 목표로 잡으시고
    힘내세요....

  • 95. 답답
    '20.7.27 10:27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원래 히키코모리 성향이 있는 사람한테 님이 유학가라 간호학 배워라 바람넣고 데려가서 님은 고칠려고 잔소리 했겠지만 타지애서 너무 싸워 부모가 아파트 얻을 정도면 님 잘못도 크죠 안갔으면 5억은 안날렸겠죠

  • 96. ....
    '20.7.27 10:56 PM (221.145.xxx.183) - 삭제된댓글

    우리집안에도 있어요 내일모레 60인데 돈한푼 벌어본적 없이 지금껏 마음약한 부모 돈으로 삽니다, 몇년있으면 정부에서 주는 노령연금도 받겠네요.

  • 97. ..
    '20.7.27 11:23 PM (223.38.xxx.11)

    엄마 욕들 자꾸하시는데 구체적으로 뭘 잘못했다는겁니까

  • 98. ====
    '20.7.27 11:50 PM (121.133.xxx.99)

    답답하네..원글님도 엄마도 뭘 잘못했다는건지..
    원글님 잘못했다는 분 진짜 이상하네....
    어떻게든 사람답게 살게 할려고 미국까지 초청해서 초반에 같이 살면서 도와줄려고 까지 했는데
    남동생이 깽판친거잖아요..세상에..원글님 정말 할만큼 하셨고,,그냥 외면하고 사세요..어쩔수 없네요.
    엄마도 자식이니 어쩔수 없긴 했겠죠...
    모든 책임은 본인이죠..경제적 여유있고 도와주려는 가족들이 있는데 저따위로 살다니..

  • 99.
    '20.7.28 12:03 AM (119.195.xxx.54)

    좋은댓글들
    저도 읽고 참고할께요

  • 100. ...
    '20.7.28 12:11 AM (211.36.xxx.179) - 삭제된댓글

    무엇이든 지나친건 독이 되죠. 사랑마저도...
    부모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데
    누가 힘들게 뭘 하려고 하겠어요?
    엄마가 변하지 않듯 아들도 변하지 않죠.

  • 101. ...
    '20.7.28 12:12 AM (211.36.xxx.192)

    무엇이든 지나친 건 독이 되죠. 사랑마저도...
    부모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데
    누가 힘들게 뭘 하려고 하겠어요?
    엄마가 변하지 않듯 아들도 변하지 않죠.

  • 102. 댓글들 고맙네요.
    '20.7.28 12:14 AM (49.169.xxx.175)

    닉네이이

    가장 현실적인 조언

    글 자주 남겨주세요 따뜻함에 댓글 읽는데 눈물 나네요

  • 103. 0000
    '20.7.28 12:16 AM (106.102.xxx.240)

    남동생은 천성이 그렇게 태어난거고
    엄마가 기름붓는 역을 맡았네요
    모자란 아들 인정하고싶지않고 또 맘이여려서 엄마가 고생하시네요
    연을끊다시피 냉정했어야 했는데 그게 또 쉬운일이 아니고
    원글님은 할만큼했으니 거리두세요
    원글님이라도 살아야지요

  • 104. 조언이 될런지는
    '20.7.28 12:28 AM (68.195.xxx.29)

    모르겠는데 참 어렵고 어려운 정말 괴롭고 절망적인 상항 이네요. 만약 저인 경우라면 받아 들이세요.
    동생이 없어 지는 경우 보다는 낳잖아요? 아버지 연세가 70 세는 넘으섰을 텐데 앞으로 길지도 않은 세월
    동생이 집에만 있으면 그대로 받아 들이고 가끔 좋아 하는 간식이나 게임이나 음식 넣어주고 보면 항상 웃고 스트레스 주지 말도록 누나가 아버지 설득 해보시고 누나인 경우는 그정도로 가끔 돈 좀 보내시고 인생 별거 없더군요.
    그렇게도 살고 이렇게도 살는데 어머니도 돈이 되니까 아들 줄텐데 비난 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지아들 위하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다만 노후에 누나 한테 폐만 안되겠끔 만 선을 그어야지요. 인생이 잘난 사람만 사는건 아니니깐 동생이 못났네요 불쌍히 여기시고 부모님 헤여지면 몇배 더 누나나 아버지가 불행 감을 느낄 것 같아요. 저도 나이가 많아 보니까 70 이 넘었어요 인생 안길어요. 남은인생 생각만 바꾸면 남은식구 자연 스럽게 살다가 가는거 아닌가 싶어요. 동생도 불쌍하고 어머니도 불쌍하시고 아버지는 화가 나고 누나는 왜 동생이 사람 구실 못하나 원망이고 근데 화나고 원망하고 비난 하고 후회 하는 대신에 불쌍하고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고 조금이라도 위로 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돌아서면 그것이 절망에서 나오는 방법인거 같아요. 죄송해요 이건 어디 까지나 제 의견 입니다 . Good luck!

  • 105. 죄송하지만
    '20.7.28 12:42 AM (58.224.xxx.153)

    원흉이 어머님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동생 발목을 놔줘야 집을 나갑니다 ㅜ
    저희 친정집 딱 원글님같은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가족들한테 팽 당해야 사람됩니다 삐댈 사람없으니 몇십이라도 지 담뱃값은 벌어오더라는.

  • 106. 죄송하지만
    '20.7.28 12:43 AM (58.224.xxx.153)

    여기서 집을 나감은 집밖에서 경제활동.

  • 107. 은둔
    '20.7.28 2:01 AM (118.235.xxx.225)

    은둔형 외톨이 옆에는 반드시 돈대주는 부모가있어요.

  • 108. ...
    '20.7.28 3:24 AM (221.155.xxx.229)

    위에 비슷하게 모자란 형제있다고 한 사람이에요.
    제 동생은 그나마 따로 살지만 나이 마흔에 부모한테 용돈받아요. 저는 매달 용돈드리고요. 솔직히 한숨은 나오지만 큰 사고안치고 지 한몸 건사하며 사는게 다행이다 싶어요. 부모라도 싸고 돌면 다행이죠. 저는 솔까 그런 동생 못품거든요.

    걔라고 그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겠나요? 측은한 마음은 있죠.
    근데 동생이 좋아지지는 않아요. 자라면서 성격도 워낙 안맞았고.

    부모님 유산 동생한테 다 줘도 되요.
    저 사는 처지도 고만고만하지만 나는 여러 타고난 게 그냥 운이 좋았던 거고 동생은 운이 나빴던 거니까요.
    내 몫은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는 거죠.
    머리도 나쁘고(그냥 객관적으로 하는 말이에요) 사회적 지능도 떨어지지만 크게 나쁜 짓 하는 건 없고..
    그냥 일종의 장애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님 아버지가 못 품는 건 어쩔 수 없죠.
    넘 괴물괴물.. 하지 마시고
    이러는 저도 동생은 싫지만 위에 적은대로 객관적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부모가 챙기는 건 관여안하는 정도까지가 제 선이네요.
    부모 맘은 얼마나 속상할까 싶기도 하구요.

    세상에 천재가 있듯
    뭘 하려고 해도 타고난 기질이나 여러가지 때문에 세상살이가 쉽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걸 받아들여야지 어째요. 그 다음에 자기가 할 수있는 선에서 뭘 하는 거죠. 무한정 해서 피폐해지라는 게 아니라.


    우리도 완벽하진 않으니까요.

  • 109. ...
    '20.7.28 4:02 AM (181.166.xxx.245)

    저의 막내 작은 오빠가 그런 케이스였어요. 학교 다닐 때부터 성실하지 않고 껄렁한 친구들이랑 학교 빼 먹고 물고기 잡으러 다니고 놀러 다니고 그랬고 어디 한 직장 제대로 다니지 못했어요. 부모님도 돌아가시자 보다못해 큰 오빠가 뇌물을 먹여가며(오래 전 일) 직장을 구해 주었는데 거기서 사고쳐서 잘리고 여기 저기 떠돌아다니면서 전국에 있는 형제들에게 돈 구걸...그러다 다들 외면하니 자살하겠다고 협박. 그냥 죽으라고 다들 내치니까 한 10년 사라졌어요. 그 기간 나름 돈 벌고 집도 사고 결혼도 했더라고요. 누울 자리 있고 비빌 언덕 있으면 안 움직일 거예요. 대책없는 남자들 보면 항상 옆에 숙주 역할 해주는 사람이 있더군요. 대부분 아내 아니면 어머니.

  • 110. 그런데
    '20.7.28 4:55 AM (180.65.xxx.94)

    이게 심리학적으로 부모에 대한 복수심에서 비롯된 행동이에요

    대학때부터 쭉 그런거보면

    어릴때 상처로 그랬을거에요

    둘이 그렇게 살다 가는 것도 나쁘지않아요.

    아빠는 거의 삼자수준이라... 이제라도 처낼려고 그러는건데... 더 악화만 될걸요

  • 111. ..
    '20.7.28 5:20 AM (175.223.xxx.65)

    동생이 죽거나 없어지는 것보단 낫잖아요 라고 쓰신 분들은 안겪어 보셔서 그래요 없는게 나아요 그러면 안타깝기라도 불쌍하기라도 하죠

  • 112. -----
    '20.7.28 7:34 AM (121.133.xxx.99)

    동생이 죽거나 없어지는 것보단 낫잖아요 라고 쓰신 분들은 안겪어 보셔서 그래요 없는게 나아요 그러면 안타깝기라도 불쌍하기라도 하죠
    22222222222222222222222222

  • 113.
    '20.7.28 7:38 AM (39.7.xxx.59)

    동생이 그래요.. 저도 제발 직업 얻으라는 게 아니고 아무거나 나다라해도 그게 힘든 가봐요. 그게 얼마나 힘든 정도냐면 잠깐 일박이일로 여행을 가는 것도 정말 스트레스 받아합니다.
    네. 어렸을 때 저보다 영특했던 동생이지만 일종의..정신적인 불완전함이 있음을 이제는 인정합니다. 통원치료 하자고 애원하며 정신과 진료 받았는 데 본인이 원하지 않는 데 도와줄 방법없다고 의사분이 말하시네요. 제가 어려서 부모님을 잃었거든요. 그래서 동생이 살아있고 큰사고 없이 건강하다는 거에 감사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화도 많이 내봤지만 그럴 수록 본인에 대해 타인에 대해 더욱더 부정적이되는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네요. 제가 겪은 입장으로써 말씀드리는 건 이게 우습지만 마음의 병 맞습니다. 저도 인정하기 힘들었지만.. 그렇습니다.

  • 114. 저희
    '20.7.28 7:59 AM (59.12.xxx.22)

    집 동생이 그렇네요. 43살 막내.
    엄마가 한세트예요. 엄마가 변하지 않으면 남동생운 안변해요. 돈줄이 든든하고 결국 자기편인데.
    중간이 웃기는 댓글이 있네요. 원글이 전업이면 남동생한테 일안한다 뭐라할 처지 아니라고. 이 상황에서 그 얘기가 맞다고 생각이드는지.
    남동생이 집에서 살림하며 애키우고 남편 유학 뒷바라지 했는지.

  • 115. 전업이왜거기서
    '20.7.28 8:21 AM (121.190.xxx.146)

    전업이면 소리할 처지가 못된다는게 왜 거기서 나와요?
    남동생이 집에서 전업주부처럼 움직이면 부모가 저렇게 하소연하겠어요?
    그 남동생이 집에서 살림하고 애키우고 부모수발들고 남편유학뒷바라지했냐고요.
    별 말같지도 않은 소리가 다 나오네.

  • 116. ---
    '20.7.28 8:24 AM (121.133.xxx.99)

    원글님 연락끊으셔야 할듯..방법이 없네요.
    여기서 원글님에게 원망하는 사람..본인이 남동생처럼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평생 가족들에게 밀붙어서 피해주는..
    (특히 원글님에게 이혼하고 남동생을 돌보라니...미쳤다고 밖에)

  • 117.
    '20.7.28 8:35 AM (27.164.xxx.41) - 삭제된댓글

    동생이 없어지는것보다 낫다는 사람들 신기. 핏줄에 대한 개념이 나랑 많이 다른가봐요.

    난 동생이 없어지면 좋을거 같은데.

  • 118.
    '20.7.28 8:36 AM (27.164.xxx.41) - 삭제된댓글

    동생이 없어지는것보다 낫다는 사람들 신기. 핏줄에 대한 개념이 나랑 많이 다른가봐요.

    저런 동생은 빨리 없어질수록 좋을거 같은데. 그래도 아직 원글님한테 피해를 안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 119. .........
    '20.7.28 9:15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님은 운이 좋아 남편따라 미국갈 기회가 있었고

    동생은 국방의의무로 입대했는데
    말은 안하지만 군대에서 혹시 마음의 상처를 입은게 아닌가 하는..

    아무리 가족이라도 공감대를 가지려면
    떨어져 산 기간의 몇배만큼의 시간이 필요한데
    님의 그 밀어부치기식 열정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은게 아닌지..

    20대라면 몰라도 이미 정체성이 굳어진 30대에게
    약간의 조언 정도가 아니고 아이대하듯 이래라 저래라는 너무 나간것같애요.

    남동생이 원해서 간호사가 되려고 미국행을 택한것같지도 않고
    차라리 한국에서 편의점이라도 하게 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지도..

  • 120. rmsep
    '20.7.28 9:25 AM (118.36.xxx.97)

    편의점도 그렇게 만만한건 아닐텐데요
    엄마 입장에서는 아들이 죽는거 보다 그렇게라도 껴안고 사는게 더 나을테고요
    방에서 문열고 나와 집안에서 가족들끼리라도 서로 대화를 하며
    지내게 하는게 우선인거 같아요
    아버지가 경멸하는 눈으로 보면서 잔소리하고 눈치 주면 힘들겠지만요

  • 121. 방법없어요
    '20.7.28 10:20 A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사람따라 내팽겨지면 자력으로 노력한다고 하지만 극단적선택하는 사람도 있어요
    50대 중반 머리도 인물도 보통 이상은 되어서 시시한 곳이지만 고정기고 라도해달라는 요청도 받고 인터넷 상에서는 꽤 아는척도 했었나본데 평생백수에ㅇ가끔 주식 돈사고로 혹은 집나가서 생활비로 카드 빚 못값을 만하면 돌아오고 카드값 막아주고를 반복했어요. 부모 돌아가시고 나름 큰 돈 받아 다쓰고는 병든 몸으로 돌아왔어요
    본인이 세상과 부딪칠 엄두가 안나니 몸이 그렇게 반응하는 거라봐요. 그냥 위 현실적 조언님말대로 그대로 살다가 부모님 사후엔 본인도 나이드니 기초생활 수급자라되겠죠

  • 122. 엄마도 문제..
    '20.7.28 10:31 AM (203.234.xxx.98)

    저희 집안에도 딱 저런 분이 있는데 대화해 보면 본인이 문제라는 걸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본인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것도 지능이라는데 그런 지능이나 눈치가 없어보이더라는..그리고 그 집 어머니는 아들이 전혀 문제가 없다시는데요.. 자식의 문제를 전혀 객관화시키지 못하는 엄마도 문제더라구요..

  • 123. ...
    '20.7.28 10:53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미안하지만 식구들이 전반적으로 허황된 성격인거 같아요. 뭔가 분수를 모른달까.
    영끌해서 5-6억 지원한거면, 그나이에 (아마도 30대후반쯤?) 유학간거 자체가 어리석은 선택이었죠.

  • 124. ...
    '20.7.28 10:55 AM (119.64.xxx.92)

    미안하지만 식구들이 전반적으로 허황된 성격인거 같아요. 뭔가 분수를 모른달까.
    넉넉한 집안이면 모르겠는데 영끌해서 5-6억 지원한거면,
    그나이에 (아마도 30대중반쯤?) 유학간거 자체가 어리석은 선택이었죠.

  • 125.
    '20.7.28 10:55 AM (106.244.xxx.197)

    저런 아들 둔 집은 일단 엄마가 이상함

  • 126. 공감
    '20.7.28 10:56 AM (165.132.xxx.121)

    댓글보니 이렇게 은둔형 외톨이로 사시는 분들이 꽤 있나보네요 저희 집에도 있어요 3살 터울 오빠인데... 가만보면 오빠도 문제이고 늘 오냐오냐 하는 어머니도 문제라고 봅니다. 저희 집도 어머니가 저를 ATM 겸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생각하시면서 늘 아들밖에 없다고 하시거든요. 경제적으로 그리고 겉으로 잘 해드리긴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사실 이해불가이고 냉랭해요. 어머니 살아계실때는 어머니께 경제적 도움을 드리지만 돌아가신 이후에 오빠가 제게 짐이 될 거 같아서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도 해요. 형제를 짐으로 여길 수밖에 없는 현실로 마음 아프지만, 돌이키기엔 너무 오래되고 멀리 온 듯 하네요. 님도 힘내세요.

  • 127. 분별력
    '20.7.28 12:44 PM (221.148.xxx.182)

    분별과 판단력없는 엄마면 아들이 저렇더라구요
    옳고 그름도 분간못하고 합리화와 미화는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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