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세상다산 표정으로 하루 하루 의미없이 사네요.
더불어 살도 쪘어요.
그렇게 여행가고 싶었는데 가기 싫어요.
해외는 갈수도 없지만 원래도 소극적인데 남편이 취미도 나가는것도 극혐하고
애어릴때도 집에만 있어서 전 대학시절,
직장은 토욜 1시 근무 끝나고 변산까지 갔다 오는 스타일였는데
딱 결혼전에서 모든게 멈췄어요.
그나마 프리로 일 잡히는거 집에만 있어라 하는 남편 무지하고 며칠하며 살았는데 일도 없고
땅속으로 들어가는거 같아요.
혹시나 누가 나를 바다 앞 집으로 데려가 준다면
다시 적극적인 인간으로 변하려나 싶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도 적극적으로 잘살던데
한번 조회수 : 3,136
작성일 : 2020-07-26 01:31:33
IP : 220.80.xxx.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7.26 2:19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적극적인 사람이 되려면 혼자 운전하고 바다에 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운전 못하면 낮에 가면 되고.2. ...
'20.7.26 2:29 AM (14.55.xxx.56)일도 없어지고 살도 찌고..무기력해질 요소들이네요..
운동안하고 계시면 본인에게 맞는 운동과 걷기를 좀 하세요..취미도 맞는거 있으시면 찾아서 하시구요..
50대에 들어서니 너무 야무지고 잘나가던 사람들도 한순간에 운명을 달리하고,,,고칠수 없는 병에 걸리고,,,
인명은 재천이라 앞일을 아무도 알수 없어요..
나 자신을 사랑하기에도 남은 시간들이 부족한 시간들일수 있어요..
지금까지는 남편에게 맞추느라 그랬다지만 내 소중한 남은시간 나를 위해 써봐야죠..
프리일 다시 들어오기전에 탈출구를 찾아보세요..3. 70개인데...
'20.7.26 1:02 PM (220.126.xxx.38)재개발 될거라며 낡은 주택 이사하시는 어르신 봤어요.
이분 목동쪽 4채 이상 가지신 분이고
글도 쓰고 책도 내고 코로나전 전세계일주 하던 분이죠.
마음은 3~40대 같을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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