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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누구 잘못인가요?

오케이강 조회수 : 4,552
작성일 : 2020-07-25 22:24:25

올리브영에서 물건을 사가지고 와서 정리하다가

카드금액이 좀 적게 나온것 같아, 영수증을 확인해 보니

제가 산 건 총 8품목, 계산은 7품목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칫실을 2개 샀는데 1개로 계산, 핸드크림 1개 제외되어서, 총금액에서 약 8천원 가량이 누락되어 있었습니다.

집 근처 올리브영이 아니라, 다시 차 끌고 나가야 해서 심하게 귀찮았지만, 

계산 누락된게 너무 찝찝해서 다시 가서 추가결제 하고 왔습니다.


여친이 어디 갔다 왔느냐고 물어서, 위 얘기를 했더니


여친 : "아니 뭐하러 다시 가서 계산해주고 온 거야? 그쪽 실수인데" 

나  : "물건을 샀는데 어떻게 돈을 안 내냐? 난 안 이상 찝찝해서 그냥 못 지나쳐"

여친 : "요새 그런 사람이 어딨냐? 그런 거 다 그냥 넘기지, 오빠가 이상하다"

나 : "넌 그럼 그냥 넘어가니?"

여친 : "그쪽 실수니까"


제가 올리브영에 제품 계산 누락됐다고 다시 가니 올리브영 직원도 

"다시 오시는 손님 거의 없는데, 감사합니다" 라고 하긴 하더라고요


저는 제가 산 물건 계산 제대로 안 했으면, 찝찝하고 그냥 못 넘기겠던데

여친은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데... 


뭔가 여친에게 이상한 감정이 생기면서, 마음이 싸하네요


여친말대로 제가 이상한건지... 

여튼 처음으로 실망했네요. 여친에게



출처:mlbpark


일단 저사이트의 주류은 30 40대 남자분들은

남자가 너무 순진하고 세상물정 모르는거고

여자분이 현명하고 약은성격이라 여자분편들어주는데

82님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남자:8천원을 거저얻은거면 돌려주는게 맞다

여자:그정도 돈 뭣하러 돌려주냐

직원실수로 오입금은 먹어야 정상이다



IP : 122.36.xxx.6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0.7.25 10:27 PM (223.38.xxx.250)

    남자분이 맞는데 답답한 스타일이네요
    보통 계산 잘못되면 전화로 알려주고
    다음에 가는길에 들르면 되는데..

  • 2. ...
    '20.7.25 10:28 PM (175.207.xxx.41)

    도덕적으로는 남자말이 맞죠.
    근데 차끌고 가서 다시 결재해주고 돌아오는
    시간과 비용은 올리브영직원이 주나요?
    8만원도 아니고 8천원정도라면
    저는 그냥 그 비용과 상계시키겠네요.

  • 3. 타싸이트
    '20.7.25 10:31 PM (61.253.xxx.184)

    글을 뭐하러
    굳이
    여기까지
    끌고 오나요?

  • 4. 저는
    '20.7.25 10:31 PM (118.43.xxx.18)

    10원도 그냥 얻기 싫어요.
    여친에게 마음이 식는다는 느낌이 뭔지 알아요

  • 5.
    '20.7.25 10:37 PM (211.245.xxx.178)

    다시 가서 계산하는데
    좀 멀다면 전화하고 입금해주겠어요.
    나이드니 그냥 넘어가는게 찝찝해요. ㅎㅎ

  • 6. 전화
    '20.7.25 10:37 PM (182.222.xxx.209)

    해서 계좌이체 해주는건 안되나요?
    정직한건 너무 좋은데..

  • 7. ...
    '20.7.25 10:37 PM (1.231.xxx.180)

    정직성은 부족하다고 보는게 맞아요.저라도 그런 마음들듯 합니다.바르게 사는게 신조라서요.

  • 8. satellite
    '20.7.25 10:43 PM (118.220.xxx.159)

    도덕적인부분이 안맞으면 같이살기힘들대요

  • 9. 누구 잘못
    '20.7.25 10:52 PM (58.123.xxx.4)

    누구 잘못이 아니라 도덕관이 안맞는거예요
    연애까지는 어찌어찌 비키고 덮고 해 넘어가지만
    결혼하고 아이 낳아 부모되면 여러 부분에서 부딪힐거예요
    경제관념 만큼이나 도덕관념의 기준도 중요해요
    종교,정치성향,경제관념,도덕관념...이 네 가지가 결혼할때 정말 자세히 보고 심사숙고 해야할 부분인거 같아요

  • 10. 쓸개코
    '20.7.25 11:02 PM (121.163.xxx.112)

    여자분이 현명한건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아마 당일에 안가고 다음날 가거나 다른 거 사러 갈 일 있을때 갔을 것 같아요.

  • 11. ...
    '20.7.25 11:02 PM (211.199.xxx.112)

    그쪽 잘못이니까 돌려주는 비용은 그쪽에서 해결하게 둘것 같네요 난 잘못한거 없는데 구지 시간 기름값들여 애쓰셨네요 도덕적으론 님이 맞지만 구지 ...

  • 12.
    '20.7.25 11:07 PM (210.94.xxx.156)

    30여년전 대학때
    민법강의중 이런 얘기나왔던 기억이 나요.
    거스름돈을 더 많이 받고 마는 경우,
    사기죄가 성립된다고.
    남자의 선택이
    요즘같아서는 고지식하게 느껴질지모르지만
    옳은거죠.

  • 13. T
    '20.7.25 11:07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전화하고 입금해줄것 같아요.
    아니면 나중에 외출할일 있을때 갈것 같아요.
    일부러 차끌고 다시 나가는건 너무 귀찮네요.

  • 14. 저도
    '20.7.25 11:11 PM (122.36.xxx.203)

    다시 가지는 않고, 영수증에 매장 번호 찍히니까
    전화해서 말하고 입금을 해주든지..아니면 다음번 사러가서
    추가 결제하든지 할것 같아요~

  • 15. ㅁㅁㅁㅁ
    '20.7.25 11:18 PM (119.70.xxx.213)

    굳이 차끌고가서하진않을거 같아요
    남자분이 강박적으로 도덕적이네요..
    하지만 제가 여친이라면 상대에게 이상하다!고 하진않을듯.

  • 16. ...
    '20.7.25 11:23 P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저도 저 남자과라 이런 경우 생기면 꼭 제대로 잡습니다
    방법적인 면에서 남자가 좀 고지식 하긴 한데요
    전화로 상황 얘기하고 윗님말씀처럼 입금하거나 며칠안에 재결재하거나 등 융통성을 좀 발휘하면 좋을텐데...

    사실 그것보다 여친의 반응이 음 별로네요
    제가 저 남자 여친이라면 저렇게 퉁박주지는 않을듯 해요.
    오히려 남친의 저런 면모를 칭찬을 해주고
    속으로 이남자 진국이다 라고 뿌듯해 할듯한데
    단지 지금 당장가는건 좀 번거롭지않냐 며칠안에 지나는길에 들리지 정도의 의견이나 말해줄듯

  • 17. ...
    '20.7.25 11:27 PM (223.62.xxx.43)

    저도 저 남자과라 이런 경우 생기면 꼭 제대로 잡습니다
    방법적인 면에서 남자가 좀 고지식 하긴 한데요
    전화로 상황 얘기하고 윗님말씀처럼 입금하거나 며칠안에 재결제하거나 등 융통성을 좀 발휘하면 좋을텐데...

    사실 그것보다 여친의 반응이 음 별로네요
    제가 저 남자 여친이라면 저렇게 퉁박주지는 않을듯 해요.
    오히려 남친의 저런 면모를 칭찬을 해주고
    속으로 이남자 진국이다 라고 뿌듯해 할듯한데
    단지 지금 당장가는건 좀 번거롭지않냐 며칠안에 지나는길에 들리지 정도의 의견이나 말해줄듯
    저 여자분 성향은 음 본인 이익에 극도로 민감하고 손해보는것을 아주 싫어하는 경우네요...여자분 성향이죠.나쁘다 착하다 개념이 아닌 근데 살다가 이런 성향이 안맞으면 힘들텐데요

  • 18. 저두
    '20.7.25 11:31 PM (180.167.xxx.108)

    10원도 그냥 얻기 싫어요.
    여친에게 마음이 식는다는 느낌이 뭔지 알아요 2222
    윗 댓글 몇분에게도 쎄해지네요 ㅎ

  • 19. ..
    '20.7.25 11:34 PM (14.138.xxx.171)

    10원도 그냥 얻기 싫어요.
    여친에게 마음이 식는다는 느낌이 뭔지 알아요 333

    힘들게 일부러가지말고
    다음에 가는길에 들리지~ 정도는 얘기할수 있는데

  • 20. 어후
    '20.7.26 12:18 AM (91.48.xxx.113)

    211님 굳이요. 굳이. 왜 매번 틀리시나 ㅠㅠ.

    일부러 차끌고 나가는게 고집스럽고 융통성없죠.
    동네라면 그냥 걸어가지.
    꼭 차 타고 가야했으면 전화해서 근처 갈 일 있을때 가면되는데.

  • 21.
    '20.7.26 2:07 AM (70.51.xxx.56)

    제가 여친이라면
    뭘 그리 수고하면서까지 했냐 의아하겠지만서도 잘하고 왔다고 칭찬할것 같아요

  • 22. 여친이요
    '20.7.26 5:27 AM (59.6.xxx.151)

    대부분 귀찮아서 안 돌려주죠
    글타고 잘하는 일은 아니잖아요
    거기에 상대책임이라는 핑계까지.
    사랑은 내면을 하는 거고
    외모나 조건 보면 모자란 사람이라면서
    자기가 귀찮은 건 상대탓이라 하고
    거기에 자기보고 하란 것도 아닌데 심지어 면박까지.
    안 돌려두는 건 그렇다쳐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였나 다시 보게 되겠죠

  • 23. ,,,
    '20.7.26 10:15 AM (121.167.xxx.120)

    빵 샀는데 계산 착오로 사천원쯤 계산이 덜 됐어요.
    영수증 놔두었다가 다음번(한달후쯤) 갔을때 영수증 보여 주고
    추가로 사천원 지불하고 왔어요.
    찝찝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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