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은 자유학년제라서 시험 안봤고요..
그래도 수업시간에 대답을 잘했는지 애들한테 이름이 입에 오르긴했나봐요..
2학년되어 어떤아이가
너가 ㅇㅇ냐며?
기대된다 까지 말했다더군요..
제가 그말듣고 걱정되어서 6월중에 시험대비 문제집 사다줬는데 아이가 하나도 안풀었어요..
그러다가 기말시험 일주일전즘 역사는 암기과목 범위가 많아서 주말 1시간정도 시키고,
지난주말에 벼락치기로 공부 시켜야 공부를 해요..
애가 스스로 공부할 생각을 안해요..
시험기간중에도 하루 3과목 3일 시험보는데
월, 화 제가 퇴근하는 시간까지 자고있더라구여..
(나중이 물으니 omr카드 작성하는게 엄청 신경쓰였다고하고,
아이들이 시험 끝나고 아이 시험지 작성한 보고 오답체크도 했다네요)
깨워서 저녁먹이고,
공부 하자고 저랑 식탁에서 했어요,.
제가 티비봤으면 아마 안했을거에요..
벼락치기로 교과서 한번씩만 보고, 프린터 한번 더 보자는것도 유투브 못본다고 짜증내며 겨우하고,
10시부터 한시간반 유튜브보다가 잤어요..
주말에도 시험기간에도 스스로 공부할 생각안하고
식탁에 앉혀야 공부 하는 아이로 제가 진이 빠져요..
공부를 스스로 안하고 이렇게 시켜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