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잡아먹었다는말 너무 어이없지않나요
유독 여자한테만 저 말 쓰더라고요
요샌 저런말 쓰진않지만 젊은층에서도 은근히 저런 의식이 남아있는거보고 놀랄때가 있어요
1. ㅇㅇ
'20.7.24 8:59 AM (175.207.xxx.116)그래서 무심코 내뱉은 말에 젊은 여성들이 핏대 세워
항의하는 게 이해가 가요
지인이 뉴스 보면서 여자가 간도 크게..
이 말 했다가 대학생 딸한테 엄청 소리 들었다고 해요2. ㅡㅡㅡㅡ
'20.7.24 9:00 AM (39.7.xxx.41) - 삭제된댓글요즘에도 저런 말 하는 사람이 있어요?
천박하고 천박합니다.3. ..
'20.7.24 9:00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할머니 세대나 쓰는 말 아니었나요.
놀랍네요. 집에서 듣고 자란듯.4. 원래 그런
'20.7.24 9:01 AM (223.38.xxx.199)집구석이었으면서도 여자 잘못 들어와 그렇게 됐다고 뒤집어 씌우는 개족보 집구석은 또 얼마나 많게요 ㅎ
5. 언어훈련
'20.7.24 9:02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내 입에서 무의식중에 저런 표현이 나오면 스스로 인식하고 다시는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꾸준히 노력하면 많이 지워지더군요. 그러다가 내 생각도 바뀌고.....
6. ..
'20.7.24 9:11 AM (222.117.xxx.36)옛날드라마에 자주 나오죠
목숨은 하늘의 뜻인것을7. ......
'20.7.24 9:16 AM (203.251.xxx.221)예전에 여자가 시집에 들어가니까 생긴 것이겠죠.
요즘은 누가 시집가나요 결혼 하지.8. 어이
'20.7.24 9:17 AM (121.134.xxx.9)어이없죠 진짜 기분나쁜 말.
제 친구는 연애때 (현남편) 시어머니될사람이 궁합보고와서는
제 친구가 남편 잡아먹을 사주라고 했다고 길길이 날뛰며 반대했어요.
그 남편 엄청 대단하거나 소위 사짜거나도 아니었는데...
나이 오십이 다돼가는 지금까지도 제 친구는 혹시나 그런소리들을까봐
큰소리 한번 안내고 조신?하게 살아요.
당연히 우울증 달고살고 상태안좋을땐 그 말이 생각나 울어요
참 사람들 말 그거...에휴.9. ..
'20.7.24 9:19 AM (119.69.xxx.115)가게에 첫손님 여자면 재수없단 소리도 있잖아요. 여자비하가 얼마나 뿌리박힌건지.
10. 그게
'20.7.24 9:20 AM (125.191.xxx.148)사주에서 보면 여자 사주가 좀 강하거나...
남편이 약하거나.. 이 기질이 그래서 그런걸 꺼같아요..
어쩌면 여자는 사회생활도 하고 좀 활동적이아야 맞는데
남편 맟추고 그러니
너무 갑갑하고 괴로웟겟나 싶어요..11. 오히려
'20.7.24 9:22 AM (223.38.xxx.32)남자들이 여자를 죽여서 보내죠.
오죽하면 이별살인,안전이별 이라는 말이 있을까요.
옛날부터
형사가 하는 말이 부인이 죽었을때 대부분 남편이 범인이라더군요.12. ..
'20.7.24 9:24 AM (222.117.xxx.36)아들과 딸이라는 드라마
기집애가 어디서 기집애가 남자의 앞길을 막어
이런대사 나오죠
회사에 옆직원이 중등딸이랑 통화할때
이 기집애가 몇신데 아직밖이니 이래서 헉 놀란적이13. ..
'20.7.24 9:35 AM (121.133.xxx.109) - 삭제된댓글요샌 안쓰죠.
그런데 어제 물에 뛰어든 아내 구하려다 남편만 죽은 기사 보고 댓글에 그런거 아닌가요? 반대의 상황이면 성별만 바뀐 댓글 달렸을 거에요. 다들 보험금이나 타고 몇 년뒤 여자는 새로 결혼해서 잘살거라고 씁쓸해 하던데요.
어제 사건으로는 정말 그런 소리 들어도 참 뭐라 할말 없던데요.14. ..
'20.7.24 9:51 AM (211.205.xxx.62)부인이 일찍 죽으면
일많이 안하고 죽었다고 투덜대고
새마누라 얻었죠
요즘이야 결혼이 쉽지않으니 안그렇지만15. ..
'20.7.24 9:52 AM (223.62.xxx.193)남편 잡아먹는다는 여성 비하표현은
여성 본인들이 더 자주 해요.
여자아이가 똑똑하면 영악하다,
여자아이가 주장이나 발언을 똑똑하게 하면 되바라지다,
여자아이가 꾀를 내면 앙큼하다 등등
이런 말을 지금도 여자 본인들 써요.
남자 아이가 똑똑하게 주장을 내세운다고 되바라진다거나 영악하다고는 결코 안하죠.
오히려 남자 아이가 똑똑하게 주장하면 판사감이라며 법대 갈 거라고 칭찬하죠.
남자 아이가 꾀를 내면 영특하다고 칭찬하고요.
이외에도 여성 비하하는 표현은 셀 수도 없어요.
여성들 본인부터 주변의 여성, 여자아이들을 이런 시선으로 바라보지않았나 생각해보세요.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여자애들이 너무 영악해서 자기 순진한 아들이 치이고 밀린다며 흉보는 젊은 엄마들 많아요 ㅠ16. 사실
'20.7.24 10:07 AM (223.62.xxx.238)남자나 여자나 같이 살면서 서로 수명을 깎아먹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남자가 여자보다 일찍 죽는 경우가 많으니 저런 말이 생기는 거죠.17. ..
'20.7.24 10:11 AM (223.62.xxx.224)여성 비하적 표현이 사라지기 위해서
우리 여성들부터 저런 표현을 쓰지압시다.
하도 어릴 때부터 주위에서 저런 표현을 많이 듣고 자랐긴합니다만
성인이 되어서 본인의 인격을 책임질 나이가 되었다면
여성 입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이 나오지않아야하지않을까요~18. 나마야
'20.7.24 10:21 AM (122.35.xxx.71)40년전에도 안경쓴 여자가 첫손님이면
재수없다고도 했어요
어이가 없죠19. ..
'20.7.24 10:24 AM (121.168.xxx.65)저 한 5년전 실제 겪은 일.
동네 친한 지인과 애들 학교 보내고 아침 산책 했어요.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아주 많은...젊은 사람들 많은
동네에요.
상가많은 쪽 지나가는데
가구점이 문을 열었더라구요.
학생들 책상 책장 소품팔고 저렴하고 평범한 가구점임.
구경할까? 하고 들어가려는데..
여자사장이 정색하고 입구에서 딱 막아서는거에요..
아침에 오픈하자마자 여자손님들 들어오는거 싫다고..
지금 재수없을까봐 싫다고 하시는 거에요?
했더니 맞대요..
발길은 돌렸지만 진심 어이없어서...같은 여자지만
정신나갔구나 싶었어요.20. 82에서도
'20.7.24 10:27 AM (175.223.xxx.254) - 삭제된댓글시집을 갔느니
미스때는 어땠느니 하는 글들 심심찮게 보잖인요.
구닥다리21. 원래
'20.7.24 10:27 AM (223.62.xxx.218) - 삭제된댓글부부 중 기가 센 사람이 기가 약한 사람을 잡아먹어요.
22. 보통
'20.7.24 10:35 AM (223.38.xxx.140)여자가 남자에게 스트레스를 줘서, 죽거나 죽이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23. 223.38
'20.7.24 10:52 AM (121.134.xxx.9)223.38같은 인간들이 아직 많은게 한국사회죠.
그런 쓰레기같은 인간들...도 밥먹고사는게 한국사회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