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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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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외로움이 명치를 찌르네요.

조회수 : 5,880
작성일 : 2020-07-24 01:58:31

어쩜 친구하나 없는 지.
익숙해져서 괜찮다 하고 나릉 혼자도 잘 살았는데
우연히 친구 페북타고 보다보니
20년 전.
10년 전. 그 사람들은 지금도 서로인연으로 막역하게
소중하게 그들끼리 잘 지내는데
어쩜..
인연마다 오랜 친구되는 법 없는
딱한 내 성격.
내가 친구가 없는 이유를 스스로 알기에
괜찮다 괜찮다 스스로 타일렀는데.
사실은
너우나 절실하게 외로웠던 거네요.
그들의 페북보고
부럽고 그리워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명치를 누를만큼
나를 속이고
괜찮다. 어쩔수 없다. 할 수 없다. 했지만
속마음 하나 터놓을 친구도 없고
일년을 가야 만날 친구 하나 없이 산 삶이
허망하네요.
제 성격탓인 줄 알아서 더 슬프네요.
사실 나는 명치가 아플만큼 외로웠던 거..
왜 이렇게 살까요. ㅠㅠ
IP : 218.155.xxx.21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24 2:05 AM (223.38.xxx.116) - 삭제된댓글

    만드세요
    사람이 없는 게 문제가 되려나싶어
    나서서 모임도 만들고 여러 사람들 만나고
    이번 주도 지인 둘과 여행 다녀왔는데
    글쎄요
    혼자로 돌아가려고 해요
    연애하던 때 떠올려도 마찬가지
    전 혼자 있는 게 가장 평온한 거 같아요

  • 2. 설마
    '20.7.24 2:06 AM (182.209.xxx.250)

    sns이 그들을 보여주는 삶의 척도라 생각하시는분은 아니겠죠??

    그냥 멀리하세요. 좋으날도 있고 싫은날도 있지만 sns는 오직 좋은날만 보여주는것이니..그닥 뭐 부러워할것도

  • 3. 저도
    '20.7.24 2:11 AM (175.223.xxx.6)

    그래요.

    전 금요일날 밤 거리늘 걸을때
    극도로 우울해요.
    호프집들마다 고기집들마다 북적북적
    시끌벅적 유쾌한 웃음..

    나는 왜 저렇게 어울릴 사람 하나 없나..
    나는 왜 남들처럼 못사나..

    전 어릴때부터 그랬대요.
    엄마 말로는
    어릴때 놀이터가면
    애들 노는거 보고만 있었대요.
    같이 놀자는 말도 못하고..

    친척들은 제가 벙어린줄 알았대요.
    하도 말을 안해서..

    저는 사람들하고
    대화하는 법도 어울리는 법도
    모르는 채로 태어난거 같아요.

    생기다 말았나봐요.

    회사도 두군대나 권고사직 당해서
    프리랜서 12년차예요.
    거래처 관리도 못해서
    일거리도 이제 없네요.

  • 4. ..
    '20.7.24 2:12 AM (118.235.xxx.128)

    어차피 남는것 가족뿐이에요.
    누가 자기 속 얘기 다 하고 사나요.
    친구 많아도 그냥 맛있는거 같이 먹고
    가고싶은곳 같이 가는정도에요.

    신랑이랑 아이에게 집중하시면 또
    괜찮아져요.,.

  • 5. 아..
    '20.7.24 2:13 AM (175.223.xxx.6)

    권고사직 당한이유는
    한곳은 너무 개인 플레이 하고
    어울리지를 못한다고.

    한곳은 늘 우울해서 분위기 어둡다고...

  • 6. 그게요...
    '20.7.24 2:41 AM (211.198.xxx.38)

    제가 30년 넘은 친구가 있어요.
    동생이 저보고 오랜 좋은 친구있어서 좋겠다고 했어요.
    근데 사실....전 그친구가 마음 깊은곳에서 정말 좋고 의지가 되고 그러지 않아요.
    표면적으론 오랜 좋은 친구처럼 보일지라도요.
    친구에 연연하지 않는게 좋은거 같아요.
    때로는 그냥 문화센터같은데서 같은 수업을 들은 사람이나 동네 사람이 가볍게 대화를 나눌 좋은 상대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 7.
    '20.7.24 3:02 AM (218.155.xxx.211)

    저는 시절인연이란 말을 참 싫어해요.
    인연을 소비하는 느낌도 싫고
    모임도 만들고 여행을 가도
    인연이 안남으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저 위엠
    금요일 님.
    기운내십시다. 저도 비슷해요.
    저는 언젠가는 이 사람도 나를 떠날인연
    결국엔 나를 싫어 할텐데
    이런생각에 인연 맺기가 두렵고
    이미 많이 움츠려 들었어요.
    나의 행복했던 시절의 많았던 친구들은
    아직도 친구들인데
    저만 떨어져 나온 거 같고
    오늘 따라 그 추억을 공유하고 싶었나 봅니다.

  • 8.
    '20.7.24 3:34 AM (49.195.xxx.36)

    저도 그래요. 위에 말씀처럼 금요일 저녁 꽉꽉 들어찬 사람들보면, 저 사람들은 다 친구들하고 사람들하고 약속이 있구나 싶어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게다가 외국살이 십육년차인데 친구가 정말 하나 없어요. ㅜ ㅜ 외로움이 그냥 익숙해졌어요. 혼잣말은 참 많이 하고...

  • 9.
    '20.7.24 3:38 AM (49.195.xxx.36)

    아참, 그리고 저는 호기심에 오래전 연락 끊어졌던 사람들 페북이나 블로그 찾아보면 어김없이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 왜 그런지...안 찾아보는 게 나를 위해 좋은데 이놈의 호기심이....

  • 10.
    '20.7.24 3:59 AM (218.155.xxx.211)

    댓글.. 한 분 한 분 감사드립니다.
    위로가 많이 됐어요.
    외롭고 부러우면 저도 많이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저도 손 벋으면 잡아줄 친구들 있는데
    자꾸

  • 11.
    '20.7.24 4:00 AM (218.155.xxx.211)

    자꾸 움츠려 들고 자신감 떨어지고 회피하걱되고
    그러네요.
    잘 ㆍ하겠습니다.

  • 12. 원글님
    '20.7.24 6:21 AM (61.82.xxx.129)

    힘내세요
    이렇게 온라인으로나마
    손잡아드리고 싶네요.

  • 13. 괜찮아
    '20.7.24 6:27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
    어릴때친구사귀지못하니 억지로라도 동네친구에연연했는데 욍따당하고 여기저기 친구찾으러 노력했던 어린시절의
    제가 가여워요ㅜ
    친구가안붙고 노력해도안되요
    이젠혼자예요
    지녀가 날닮아 혼자인데 슬픕니다
    난괜찮은데딸을보니ㅜ

  • 14. ...
    '20.7.24 8:04 AM (211.245.xxx.6)

    저도 어제 삼십오년된 친구모임을 정리했어요.
    그들도 변했지만 나도 변했겠지요.
    사실 오래전에 끝났는데 미련스럽게 잡고있었나봐요. ㅠ ㅠ
    전 그냥 가족과 사이는 무척좋아서 그나마 시절인연으로
    살아가볼려고 해요.
    그래도 맘이 좋지않아서 어제 맥주한캔마시며 맘을 달래봤네요.
    sns도 언팔했는데 다시 찾아보는일은 안해야겠어요.

  • 15. ...
    '20.7.24 8:20 AM (125.134.xxx.171)

    흔한 말이지만 82가 친구예요
    친구들 만나면 진정은 없고 속맘이 뻔히 느껴지니
    돌아올때 허무하고 그랬어요 갈수록...
    물론 술한잔 커피한잔 할 친구있음 좋죠
    인간관계도 노력이 필요해서
    만날까하다가도 맘이 접어지네요
    집에서 혼자 홈트하고 커피마시고 유튜브 드라이브
    쇼핑 연예인팬질 그래도 공허한 맘은 내몫이다하고
    걍 살아요

  • 16. 나같은분
    '20.7.24 8:31 AM (59.28.xxx.164)

    또 계시네요 울언니도 계모임가고 어디가고 해도
    맘 터놓을 친구는 없대요

  • 17. ㅇㅇ
    '20.7.24 8:35 AM (211.197.xxx.126)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참외롭네요

  • 18. ..
    '20.7.24 8:58 A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

    사람이 젤 어려워요. 입에 딱 맞는 떡도 없고

  • 19. 온라인
    '20.7.24 9:27 AM (116.41.xxx.141)

    친구 ..82같은 ..이거 가성비좋아요
    돈 안들고 쌩까도되고
    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다요 랜선친구
    그리고 오프라인 인간친구는 내가 먼저 손내밀면 되요 좀만 손해볼 각오하고
    돈이든 감정노동이건간에 ~~
    사람이 다 비슷비슷 외롬을 타고 살고있기땜시~~

  • 20.
    '20.7.24 9:31 AM (125.176.xxx.8)

    젊지 않는 나이에 내 외로움을 달래줄 친구를 찿는다는게 꽤 어렵죠. 내가 누군가에게 친구가 되어주어야겠다 생각하고 마음을 바꾸는게 차라리 쉬워요. 딱 들어맞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저도 뚱하고 새침한 사람보면 그냥 지나쳐도 웃고 밝은사람보면 다가 서게 되는것 보면서 사람사귀는것도 다 능력이 있는것 같아요. 금요일 서로 웃으면서 대화나누는 사람들도 먼저 연락해서 만나는거랍니다. 나를 불러주기를
    기다리면 영원히 혼자 ᆢ 사람 사귀는것도 노력이 필요해요.내 시간. 내 물질. 내 에너지 ᆢ

  • 21. ㅇㅇ
    '20.7.24 10:14 AM (119.70.xxx.5) - 삭제된댓글

    시절인연이라는 말을 싫어하지 말고 그럴수 있다고 받아들이는게 나을듯요
    원글님은 한번 맺은 인연 평생 가야한다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인간관계 발목을 잡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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