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
20시간 ·
조국 전 장관을 "진보의 폭탄"이라고 킬킬거리며 조롱하던 자들이 있었다. 과연 폭탄이 분명하다. 한 번 터지고 보니까 검찰도 내장이 다 드러나서 시커먼 속이 보이고, 언론도 창자까지 꽉찬 오물들이 보이고, 입진보, 사이비 진보, 가짜 진보, 기회주의자, 위선자, 돌대가리, 버러지, 쓰레기, 양아치, 오늘에 이르러선 대학의 썩은 똥창까지 다 함께 터져서 헐떡거린다. 이쯤 되면 폭탄도 보통 폭탄이 아니라 핵폭탄이다. 전무후무한 폭탄이다.
이런 폭탄을 그냥 묵혀 두어서야 쓰겠는가. 이런 핵폭탄을 그냥 묵혀 두어서야 쓰겠는가. 나는 당장 눈앞의 폭탄주를 묵혀 두어서야 쓰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