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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톡 보이스피싱

놀랐어요.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20-07-22 09:38:23
어제 오전에 근처 공원을 산책하고 오니까
카톡이 왔어요.
결혼한 작은 딸이었어요.
엄마! 폰이 고장나서 맡겨놨는데
급하게 송금할 일이 있다고...
대신 좀 해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알았다고... 얼마? 했더니 600이래요.
계좌번호 불러라 하면서 대신 부쳐주려 하다가 보니
이체한도가 300인 것이 생각나서
그럼 은행에 나가서 부쳐주겠다 했지요.
그러니까 돈부치고 나면
톡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 와중에 수수료 몇천원 아낀다고
더운 날씨에 a은행에서 찾아서
b은행까지 걸어가서 부쳐줄게 했지요.
통장을 챙기고 가방을 메고 나가려다가
딸한테 확인전화를 한번 해보고 싶더군요.
뜨와~!!!
자기 아니래요. ㅠ
딸이름이라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도 못했었는데... ㅠ
그래서 놀란 심장을 부여잡고
인생 왜 그렇게 사니?
이 인간아! 사람으로 태어나서
어떻게 사기를 치고 사냐고 톡을 했더니
죄송합니다~
어머님 멋진 분이세요. 이 ㅈㄹ을 하네요.
여러분 조심하세요.
가족이라도 돈 부쳐라 하면
직접 통화하세요.
찾아보니 폰이 고장났다고 하는건
전화를 하지 말라는 뜻으로 그런다네요.
세상이 무서워요~
IP : 111.65.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7.22 9:42 AM (106.245.xxx.234)

    죄송합니다~ 어쩌구 이러면서 사과하고 칭찬하고 이러면
    사람들이 신고하려다 말기 때문이래요 ㅎㅎㅎ

  • 2. 지인도 같은 경험
    '20.7.22 9:44 AM (121.170.xxx.205)

    원글님은 전화라도 해서 피해를 막았지
    지인은 조카라고 카톡이 와서 결국 천만원을 보내줬대요
    사기꾼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조심해야 돼요

  • 3. 현금
    '20.7.22 10:02 AM (211.36.xxx.45)

    현금 없는 저는 사기 당할래야 당할 수도 없겠네요
    헛헛합니다

  • 4.
    '20.7.22 10:18 AM (61.254.xxx.67)

    개잡놈들 정말 갈수록 혀를 내두르겠네요.
    무조건 전화로 통화를 해야겠군요!
    큰일 날뻔했네요

  • 5. ...
    '20.7.22 10:52 AM (116.33.xxx.90)

    이런거 신고하면 사실 잡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카카오가 이런거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님은 범죄직전 다행히 피하셨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봤을 거 같네요.
    카카오도 전화번호 있어야 가입하는 거잖아요.

  • 6. 딱봐도
    '20.7.22 11:11 AM (124.50.xxx.70)

    600 부쳐달라면서 톡으로 얘기하는건 정상 아니죠.
    상황이 그렇더라도 그 액수면 전화를 어떻게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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