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2살 아래고...
1~2년 정도 친하게 지냈어요. 최근에는 가족들 전부 다 친해져서 아빠들끼리도 만나서 술한잔하고, 가족여행도 갔고요.
마음이 잘 맞아서 저희 부부가 이뻐라하는 동생 부부예요.
그런데 이번에 이 부부가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차로 한 30~40분 정도 걸리는 곳이라 멀지는 않은데,
지금처럼 자주 만나지는 못하겠지요?
제가 워킹맘이라 급할 때는 이 동생이 저희 아이까지 같이 하원해서 집에서 놀아주기도 하고
키즈카페 같은 곳도 데려가줘서 제가 고마운 마음이 커요.
저희 아이도 이 동생을 아주 좋아하고요.
이사 가면서 선물을 좀 해주고 싶은데
남편과 상의해서 샤오미 로봇 청소기는 사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제가 이 동생에게 개인적으로 선물을 좀 하고 싶더라고요.
저는 워킹맘이다 보니 아무래도 금전적으로 좀 여유있고 (집의 형편은 비슷해요. 그냥 가용할 수 있는 돈이 제가 좀 더 많을 뿐) 이 동생은 엄청 알뜰해요.
옷, 신발ㅡ 가방 같은 것도 진짜 거의 없고...
자기자신에게 투자를 하지 않아요.
이 동생이 심지어 몸도 좀 안좋은데(회복 중인 상태예요)
10~20만원 정도 손편지 적어서 용돈을 좀 주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근처에 있으면 내가 너 아픈 것도 챙겨주고 맛있는것도 사주고 할텐데
그래도 지금처럼은 잘 못볼테니
평소 갖고 싶은 걸 하나 사든, 맛있는 걸 사먹든,
언니가 동생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다, 이렇게 써서요.
상품권으로 주면 또 장 볼 것 같아서,
꼭 돈으로 주고 싶은데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