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걱정은 많이 하는데 공부는 안하는 학생들은 어쩌죠?

.. 조회수 : 2,382
작성일 : 2020-07-19 15:01:51
현행이라 더 내릴 곳도 없어요.
과제도 중하위권 교재고요..

코로나로 원격수업 초반에 하고 6월에 등원수업
한명은 그 전에 아예 휴원했었고요.
다른 두명은 다녔지만 과제 검사도 제출 안하고..
그 뒤로 집에 계속 전화하니까 그냥 등원하더라고요.

아무튼 걱정은 엄청 하는데,
공부는 하나도 안해요.
과외도 아닌데 계속 1대1 보강하고 있는데도
집중도 못 하고, 딴짓 하려고 하고..
그러면서 엄청 걱정만 하고
설명하는데도 모르겠어요. 모르겠어요. 하고..
설명해주려고 하는데도 듣는 태도도 거의 엎드려서 듣고..

근데 욕심은 엄청 많아요..ㅎ
노력은 50점짜리인데 욕심은 노력없이 100 받고 싶어해요..
그러다보니 달래고 어르고 풀려서 공부시켜서 20점 더 나와도 해도 못 한다고..

오늘은 저도 지쳐서
더 내가 뭘 해줄 수 있는게 지금은 없다.
매일 보강 와서 개념수업 다시 해주는데 너희는 듣고 숙제는 안하는데 실력이 늘을 수 있겠냐. 가서 숙제나 해서 와라.
하고 그냥 닫고 나왔는데..

막막해요.
저도 학생때 공부 하기 싫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니까 이해는 하지만 가르치는 입장에서 무엇을 더 해야하는지, 아니면 무엇을 덜 해야할지...고민이네요..
IP : 223.62.xxx.2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20.7.19 3:04 PM (61.253.xxx.184)

    본인들이 의지가 없는데
    뭘 더 해줄수있을까요?

    그렇다고 선생이 싫은것도 아니고
    계속 들으면서
    이해는 못하고, 숙제는 안하고

    선생 입장에선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보여집니다. 엄마입장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자기수준에 맞는 곳으로 더 내려가든지.
    그냥 학원을 안다니든지.....그러는게 맞죠

  • 2. 부모자식
    '20.7.19 3:04 PM (14.138.xxx.241)

    사이라도 좋으라고 냅둔답니다 걱정해라하고 카페로

  • 3.
    '20.7.19 3:08 PM (222.109.xxx.155)

    공부를 안하니까 걱정하는거죠
    해야하는데 하기는 싫고 양심은 있어서 걱정되고 뭐 그런거죠

  • 4. ..
    '20.7.19 3:10 PM (223.62.xxx.221)

    제가 강사인데
    그냥 듣고 넘기고 그냥 할 일은 하고 하는게 나을까요.
    한 학생은 제가 그런 소리 하면 어르고 달래는거 아니까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ㅠ

  • 5. ....
    '20.7.19 3:10 PM (221.157.xxx.127)

    공부하기싫어서 걱정으로 시간때우는거

  • 6. , .
    '20.7.19 3:31 PM (223.62.xxx.148)

    게을러서 그런듯
    공부는 하기싫고, 성적은 잘 받고싶고
    울 아들이 그랬어요.,

    계기가 있어야해요. 동기.
    아들은 친구들이 좋은대학가니
    재수때 열공., 서울 중위권 공대갔어요

  • 7. 움~
    '20.7.19 4:32 PM (114.207.xxx.130)

    사람들 중에 보기보다 완벽주의자라서 하기 전부터 공부할 양이 너무 많다고 느껴지거나 어렵다고 느껴져서 지레 짐작으로 스트레스 받아 시작도 못하는 경우도 있대요.

    그런경우 아주 쉬운것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양으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그리고 그것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 8.
    '20.7.19 4:39 PM (122.37.xxx.67)

    대부분이 그렇답니다 ......

  • 9. 프린
    '20.7.19 8:54 PM (210.97.xxx.128)

    공부 못하는 유형중 제일 가능성 없는 경우에요
    차라리 생각없이 노는애는 정신 차리면 가능성있는데 저런유형은 안되요
    아이가 수업집중하기 시작하기전에는 뭘해도 글렀어요
    그거성격이고 그런 직원들 종종 있는데 일 못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6219 우리엄마를 어찌해야 할까요.. 8 .... 2020/11/13 3,495
1136218 콜레스테롤 이 정도면 약 먹어야 하나요? 6 ... 2020/11/13 3,347
1136217 이번 집값 문제 정말 심각하다 느끼는게.. 46 ㅠㅠ 2020/11/13 5,646
1136216 질병 있으면 사망보험금 가입 못하죠?? 2 호하 2020/11/13 990
1136215 양천서의 처벌이나 책임규명을 원합니다 3 양천 2020/11/13 806
1136214 날씬한 몸을 유지하려면 맛있는 것들과는 거리를 두어야함이 슬프네.. 10 magrir.. 2020/11/13 3,751
1136213 맥도날드 드라이브쓰루 애기 안깨울라고 하는 광고 19 맥ㄷㄴㄷ 2020/11/13 3,825
1136212 "나" 자신에 대해 마음공부 5 ... 2020/11/13 1,679
1136211 리얼 예능작가들은 어디까지 관여를 하는걸까요 .??? 7 ... 2020/11/13 1,675
1136210 바리스타 자격증 창업예정인데 따야할까요? 2 Hoo 2020/11/13 1,290
1136209 집값 떨어질거에 베팅해 놓고 무슨 정부탓... 38 aa 2020/11/13 2,564
1136208 브리타 마렐라 & 알루나 브리타 2020/11/13 1,318
1136207 한동훈 윤총장이 이명박 박근혜도 조사했다지만 지금이랑 판이 다르.. 6 ㅇㅇㅇ 2020/11/13 1,061
1136206 딸 친구문제 2 ... 2020/11/13 1,464
1136205 내신망친 고2아이 정시한다는데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할까요? 16 예비고3 2020/11/13 3,370
1136204 외국동전요 1 나마야 2020/11/13 692
1136203 절간 같은 집 4 ㄷㄷ 2020/11/13 2,837
1136202 고양이와 친구가 되었던... 4 나비 2020/11/13 1,174
1136201 문재인의 농업의날 기념사 - 식량자급률과 식량안보지수 3 길벗1 2020/11/13 691
1136200 넷플릭스는 정말 풍요속 빈곤이네요. 목록만 보다 끝남 ㅠㅠ 7 ,, 2020/11/13 3,928
1136199 윤총장말이에요 22 ㅇㅇ 2020/11/13 1,710
1136198 명동 유니클로 15 명동 유니클.. 2020/11/13 2,462
1136197 영어강사가 제글 도용해서 올린것 같아요. 9 Olivia.. 2020/11/13 2,295
1136196 아이들 봉사활동 어떤거 시키시나요... 6 봉사 2020/11/13 1,046
1136195 울 개 4 왜왜 2020/11/13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