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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처럼 허망한게 없는데 어째서..

허무 조회수 : 6,109
작성일 : 2020-07-19 14:16:03
인간사 가장 중요한 주제일까요..
문학, 미술, 음악, 영화..사랑 빼면 남는게 거의 없어요.

젊어 절절한 사랑 받아봤고 그 중 한 명과 결혼도 했으나 지금 남편은 남보다 못한 사이이고 제 가슴 속에 남은 건 인간의 이기심, 어쩌면 인간 존재 자체에 대한 환멸이에요.

인간사 영원한게 없지만 그 중 최고는 사랑인 것 같아요. 어리석고 부질없고.
IP : 223.62.xxx.15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9 2:18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마지막 줄에 답이 있네요.

  • 2. ...
    '20.7.19 2:21 PM (106.102.xxx.249) - 삭제된댓글

    빠진 동안은 그것만큼 자극적이고 좋은게 없으니까요

  • 3. ..
    '20.7.19 2:23 PM (180.67.xxx.130)

    그래서 나이들면 노래를 잘 안듣게되죠
    노래가사의 90%이상이 사랑노래..
    덧없는 사랑이야길 너없인 못살것처럼...
    어렸을땐 그 사랑이 전부인거마냥...
    잘못된 인식을 하게하는..
    요즘에야 모든정보가 널려있으니..
    뭐 사랑의 고민거리도 82쿡에 물어보면..
    현명한 답변들도 많이해주시니
    잘못된 방향설정으로 인생의 쓰라림을 맞볼 확률이
    줄어들수도..

  • 4. 최고의 가치지만
    '20.7.19 2:24 PM (211.193.xxx.134) - 삭제된댓글

    계속 효과적인 노력을 못하면 사라지는거죠

    그러니 일부는 느껴보지도 못하고

    상당수의 사람들은 잠시 또는 짧은 시간만 느껴고

    소수만 끝가지 가지는 겁니다

    사랑의 최고의 적은 오만인 것같습니다

  • 5. 최고의 가치지만
    '20.7.19 2:31 PM (211.193.xxx.134)

    계속 효과적인 노력을 못하면 사라지는거죠

    그러니 일부는 느껴보지도 못하고

    상당수의 사람들은 잠시 또는 짧은 시간만 느끼고

    소수만 끝까지 가지는 겁니다

    사랑의 최고의 적은 오만인 것같습니다

  • 6. 존재가 없으면
    '20.7.19 2:36 PM (221.143.xxx.221)

    내용이나 상세설명도 없다는 말처럼 사랑으로 인해 수많은 인간들의 영 유아 생산이 시작되고, 그런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반복되면 인류 역사가 되고, 먹고 살려면 의식주도 있어야 되고, 먹고 쉬면서 멍하니 있기도 뭐하니 심심풀이할 문화생활도 있어야되고, 탐구력과 불가사의함에 감탄한 자에게 홀딱할 종교도 있어야 할 것 같고, 지적 탐구심이 왕성한 자들에게 소일거리할 학문도 있어야 할 것 같고.... 그런데 서로 보기만 해도 혐오스러운데 인간의 모든 문제와 창조물인 문화 등의 시발점인 영유아 출생생산력이 제대로 증대되지 않을 것 같은데 다수가 인간의 사랑에 우호적인 것이라 피조물은 현재의 인간들이 존재하는것 일것 같고.... 시경의 3백여편의 고전 노래를 모은 인문학자 공자는 사랑 노래를 첫머리에 둘 정도로 인간 사랑으로 인해 파생되는 문화 역사 후속 공정과 인간 빅뱅을 높이 평가 했다고....

  • 7. ㅡㅡ
    '20.7.19 2:43 PM (223.38.xxx.200)

    사랑이 있을까요
    그저 내가 사랑받는다 착각 속에 살다가
    사실을 알게되고 허무해지는거죠

    봄날은 간다 영화 좋아해서
    최근 다시 봤는데
    이혼녀 이영애는 아는거죠
    사랑은 없다 라는걸.. 결혼과 현실은 피하고
    그 때 그 때 내게 필요하고 아쉬우면 찾게되는 사랑 비슷한거.

    살아 갈수록 인간의 이기심을 알게되고
    사랑은 착각이고 뜬구름였음을 인정하게 되네요ㅜㅡ

  • 8. 사랑은
    '20.7.19 2:51 PM (115.138.xxx.141)

    내가 거기에 푹 빠져 있을 때만 사랑 이었어요

  • 9. ㅇㅇ
    '20.7.19 2:55 PM (211.219.xxx.63)

    여우와 신포도

  • 10. 동물의사랑
    '20.7.19 2:58 PM (182.31.xxx.242)

    호르몬 작용. 그거죠. 근데 허구는 필요할긴함. 인생은 너무 고해고 그런 거짓달콤함이 없다면 진짜 다들 염세적으로되서 자살함

  • 11. ㅡㅡ
    '20.7.19 3:00 PM (211.202.xxx.183)

    인간 자체에 대한 환멸이네요

  • 12. ..
    '20.7.19 3:11 PM (117.111.xxx.49) - 삭제된댓글

    사랑이란 감정도 다 자기 만족채우려는 이기심에서 나온 감정일 뿐이죠..

  • 13. 흠흠
    '20.7.19 3:19 PM (223.39.xxx.123)

    식물의 일생에서 꽃처럼 짧은것이 없는데
    우리는 그들을 꽃으로 기억하죠.
    그거랑 비슷해요.

  • 14. 흠흠
    '20.7.19 3:22 PM (223.39.xxx.123)

    가끔 꽃보다는 그 줄기나 뿌리 열매로 기억되는 것들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꽃을 반가워하죠. 참 희한하죠.

  • 15. ㄴㄴㄴ
    '20.7.19 3:25 PM (125.128.xxx.85)

    117님 의견 동감이에요.
    누구를 사랑한다? 하면 받고 싶죠.
    내 이득 없으면 돌아서고..
    다 자기가 이득이 있으니 갖고 싶다 이거죠.
    감정이니 어차피 변치 않을 거라 믿을수도 없고...

  • 16. ㅇㅇ
    '20.7.19 3:37 PM (211.219.xxx.63)

    다이아 구경도 못하고 큐빅만 보고 다이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겁니다

    아무나 구별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도 수준이 좀 되어야 보이기라도 합니다

  • 17. 여름
    '20.7.19 3:42 PM (122.35.xxx.32)

    흠흠님, 명언이십니다!

    식물의 일생에서 꽃처럼 짧은것이 없는데
    우리는 그들을 꽃으로 기억하죠.
    그거랑 비슷해요.

    22222

  • 18. 영원하지 않으니
    '20.7.19 3:45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안타깝고 그래서 더 소중한것
    거북이처럼 느리게 왔다가 토끼처럼 달아나는게 사랑.

    짝사랑이 참사랑일지도..

  • 19. ....
    '20.7.19 4:00 PM (221.157.xxx.127)

    호르몬 본능이 그렇게 이끄니까

  • 20. 그 순간
    '20.7.19 4:02 PM (175.223.xxx.53)

    최고로 행복하니깐..
    그 잠깐의 순간..
    정말 잠깐의 순간..
    연애 한달정도..

  • 21. 숭고한 사랑
    '20.7.19 4:11 PM (122.42.xxx.155)

    이성간의 사랑은 한 형태가 아닌것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겪는
    들뜨고 설레는 핑크빛 구름 사랑은
    유효기간이 삼년이고
    그 단계 지나 내가 가꾸는 사랑은
    격정적이지는 않지만
    인간적 이해가 더해져서
    유효기간이 길고 더 성숙한 형태같아요.
    여기에는 도착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고요.

    자식에 대한 사랑은 평생 안 마르는데
    이성에 대한 사랑은 유한한것은
    내사랑에 대한 보답을 바라고 안바라고의 차이일것 같네요.

    수동적으로 겪게되는 사랑이 아니라
    내가 노력해서 성장시키고 지킨 사랑은
    세상 무엇보다
    숭고한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 22. 동감
    '20.7.19 4:13 PM (39.7.xxx.3)

    우와 댓글이 주옥.
    뜬구름 같은 거도 한 번 쯤 잡아타 봐야죠 경험해 봐야 부질없다는 것도 깨닫게 되고.

  • 23. ㅡㅡ
    '20.7.19 4:21 PM (175.223.xxx.221)

    옛날 수필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이 생각나네요 세 천사한테 지상으로 가서 가장 아름다운 것 한가지씩만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첫 번 째 천사는 남녀의 사랑 두 번 째 천사는 젊음 세 번 째 천사는 어머니의 사랑을 가지고 오는데 첫 째 둘 째는 오는 사이에 변하고 늙어 버리고 세 번 째 만 하늘에 올 때 까지 변하지 않았다는 조금은 진부한 얘기.

  • 24. 사랑이
    '20.7.19 4:24 PM (211.193.xxx.134) - 삭제된댓글

    홀몬작용이라구 잘못알고 있는 분도
    좀 계실겁니다

    흔히 남자들이 오늘 처음 본 여자가
    제일 섹시하다란 말을 한다는 것도 아실겁니다

    그것이 홀몬 때문이죠

    평균 3년 간다는 그 홀몬 작용이 끝난 후부터가

    오리지날

    사랑입니다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으면 오래된 연인사이 같이
    만나도 슬레임 1도 없다가 헤어지는거죠

  • 25. 사랑이
    '20.7.19 4:26 PM (211.193.xxx.134)

    홀몬작용이라구 잘못알고 있는 분도
    좀 계실겁니다

    흔히 남자들이 오늘 처음 본 여자가
    제일 섹시하다란 말을 한다는 것도 아실겁니다

    그것이 홀몬 때문이죠

    평균 3년 간다는 그 홀몬 작용이 끝난 후부터가

    오리지날

    사랑입니다

    3년후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으면 오래된 연인사이 같이
    만나도 설레임 1도 없다가 헤어지는거죠

  • 26. ㅁㅁㅁ
    '20.7.19 4:33 PM (112.187.xxx.82)

    중년 되니
    연애보다 인류애 !! 스스로 외치며 살아갑니다 ㅎ

  • 27. 허망
    '20.7.19 4:43 PM (124.50.xxx.71)

    어젯밤에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Take This Waltz) 보면서 저도 같은 생각했어요. 누구와 사랑을 해도 사랑은 한순간이고 곧 권태로 남는구나..

  • 28. 원글
    '20.7.19 5:01 PM (223.62.xxx.91)

    식물의 일생에서 꽃처럼 짧은것이 없는데
    우리는 그들을 꽃으로 기억하죠.

    댓글 중 가장 마음에 와닿습니다..
    그러게요. 찰나의 감정 그게 뭐라고 목숨 걸듯, 이 사람 아니면 안될듯 그랬을까요..그 시절의 나도 그도 참 부질없네요.

  • 29. ......
    '20.7.19 7:46 PM (125.136.xxx.121)

    푸하하 ~인류애로 산다는게 맞네요. 계속 심장이 두근거리면 어찌 사나요.때가 되면 익숙해지는게 순환이겠죠

  • 30. 사랑이 없으면
    '20.7.20 12:38 A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얼마나 삭막할까요
    치열한 취업준비 입시경쟁 남을 짓밟고 내가 올라서야 하는 이 세상에서
    누군가 나를 사랑해준다? 그것만큼 황홀하고 꿈같은 일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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