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 진료에 받아 본 어머니 계신가요?
유치원, 저학년 이구요
정말 바쁘고 정신없이 일하다 저녁이 되면
애들 봐주는것보다 넋놓고 무기력하게 티비보며 몇시간을 보내고,
토요일이면 침대에서 20시간을 있어요.
너무 나가기싫고 무기력하고 슬퍼요.
8년을 정신없이 보내다 이제 무너지는건지...
고민하다 혹시 정신과 진료를 받아봐야하나 싶은데
해보신분 계신가요?
진료기록이 보험 가입이나 회사에 문제가 되진 않는지...
의료보험없이 진료받음 되는지.. 등등 아시는 것 좀 알려주세요.
1. ...
'20.7.19 8:58 AM (223.62.xxx.100)저도 비슷해요
시간만 나면 누워있어요2. 제가..
'20.7.19 9:05 AM (24.28.xxx.23)아이한테 자꾸 힘든일이 생기고 저랑도 많이 부딪히고 너무 힘들었어요. 주위에 터놓고 얘기할만한것도 아니라 철학관 타로 같이 보는곳에 가서 딸아이 점을 봤는데요. 이분하고 한시간 얘기하며 이분이 공감해주니 눈물까지 흘렸거든요.. 그렇게 누군가와 얘기하고 나니 마음이 참 나아지더군요. 우리나라 정신과역활을 한다는 말이 맞는것 같았어요.
3. 루나
'20.7.19 9:20 AM (39.112.xxx.53)저도...,아이 담임선생님께 전화받았어요. 아이문제로...
남편은 착한사람이지만 없다고 생각하는게 나아서..
말 할 사람이 없네요.
말한다고 될일이 아니고., 제가 더 기운차게 움직여야해서요. 아이문제도 제가 부족해서 그런거구요.4. 아침에 시간내서
'20.7.19 9:32 AM (115.138.xxx.194)걸어봐요
새벽 5시반에 남산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걸 올해부터 해봤어요.
어떨땐 일주일에 서너번 요즘같이 더울 땐 일주일에 한두번...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집에만 돌아오면 기절해있던 세월이 십년도 훨씬 넘었더군요.
남편과 의사소통이 전혀 없던 데서 오는 우울감도 큰 원인이었던 것 같구요.
지금은 서로 굳바이하고 전 성년인 아들들과 살고 있는데요...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그렇게 사니까 쳐지는 현상도 덜하고 뭔가 새로운 삶의 궤도에 들어선 느낌이예요.5. 다른 방법이
'20.7.19 10:28 AM (106.102.xxx.112)정신과진료보다는 다른 해결책을 찾으시는건 어떠신가요? 정신과가 나쁘다는거 보단 나한테 안맞는 약을 복용하면 더 안좋을수가 있고요 정신과약에 의존하게 되면 안좋아요
지금 상태는 많이 지치고 피곤하셔서 그러신걸로 보여요6. ,,,
'20.7.19 12:03 PM (121.167.xxx.120)경제력 되시면 도우미 도움 받으세요.
너무 지치신것 같아요.
가까운 곳 1박2일 휴양림이라도 다녀 오세요.
안되면 남산이라도, 공원 산책이라도 하세요.
나무 밑에 앉아서 나무 냄새 맡으면 마음이 차분해져요.
휴식이 필요해 보여요.7. 음
'20.7.19 1:24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보험가입엔 지장있어요 방문자체만으로는 문제없고요
약을 복용했다면요
그치만 지금 내가 죽겠는데 그깟 보험이 대수인가요
조그만 정신과 가지 마시고 서울 빅3로 가세요
보는 의료진도 쓰는 약도 다릅니다.
정신과는 도와주는 곳이지 결국 본인의 결심이 중요하니
정신과에서 뭐라그러나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빅3는 함부로 약쓰고 그러지 않아요 그래서 큰곳으로 가시라는 겁니다.8. 빅3는 어딘가요?
'20.7.19 5:33 PM (115.138.xxx.194)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