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코로나로 남편과 사이가 엄청 좋아졌어요

남편 조회수 : 6,299
작성일 : 2020-07-16 23:46:09
회사ㅡ운동ㅡ잠
이렇게 단순한 전형적인 공대남 남편
고등생 아들둘이라 편하기도 하고 운동후 씻고 바로 취침이라 없는듯 있는듯 했어요
주말에나 외식 가끔하고 장보러 마트나 갔구요
주말에도 몇시간씩 운동하러 갔구요
요즘 재택근무 6개월째
재택이라 그런가 스케줄 조정해 미팅하고 시간이 좀 많이 남고 그래요
아이들 학교가고 학원가니 오전오후 둘이서 붙어있어요
운동도 요즘 못나가니 점심때 가까운곳 드라이브겸 식사 차마시고
저녁에는 둘이서 맥주 와인마시고 ㅋㅋ 분위기 ㅎㅎ
꼭 다시 연애하는 기분입니다
제가 운전 잘못해 주차어럽거나 초행길 남편이 픽업 다해주고
청소기 설거지 해주고 힘든거 집에 있으니 남편이 다 해줘요
오늘도 점심먹고 드라이브하고 저녁아이들 주고 학원들 가니 둘이서 맥주마시다 눈맞아 ㅎㅎ 또 분위기 타고
주책바가지라고 우리 50이라고 했는데 만난지 23년째
꼭 처음 만나 연애하던 초반 그시절 같아 설레요
둘이 침대에 누워 손깍지 끼고 옛날 연애시절 회상하다 또 막 좋아 주고 ㅋㅋ 진짜 우리 미쳤다고 왜이러냐고 ..
우리부부만 이런가요? 밖에 잘못다니고 재택들 많이 하니 부부사이 같이 많이들 있게되죠? 우리가 특이한건가요?
IP : 112.154.xxx.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글
    '20.7.16 11:48 PM (211.193.xxx.134)

    좋아요
    계속행복하시고
    끝까지 행복하시고
    중간 보고도 가끔해주세요

  • 2. ㅇㅇ
    '20.7.16 11:49 PM (112.219.xxx.124)

    보통은 반대의 경우가 더 많죠.
    지금을 잘 즐기세요.

  • 3. ,...
    '20.7.16 11:52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같은 상황인데 전 갱년기라 온 몸이 부서질 듯 쑤시는데 남편은 들이대고, 종일 수다에, 뭐든 같이 하길 바라고....저 재택하는 방에서 버티고 안 나갑니다. 부부, 두 대딩이 방 4개에서 각자 일하고 계절수업들어요.

  • 4. 미투
    '20.7.16 11:55 PM (101.127.xxx.213)

    저희는 사이가 더 좋아지거나 그런건 아닌데 재택근무 하며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어요.
    남편은 사람들 대면하며 받는 스트레스가 없어져서 좋았고, 전 재택하며 남는 시간에 집정리 많이 했고, 아이들은 부모들이 정말 바쁘게 일한다는걸 알게 됐고 게임 실컷 했고요. ㅎㅎ
    서재가 따로 있어서 공부나 일은 거기 모여서 하고 각자 방에서 쉬고 저녁에는 운동 나가고.
    출퇴근 시간 절약되니 시간 여유가 생겼고요.
    재택 끝나서 아쉬워요.

  • 5. 부부
    '20.7.16 11:58 PM (112.154.xxx.39)

    전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아들만 둘이라 늘 정적이던 집
    남편이 운동 다녀와 혼자 먼저 잠들고 별 대화도 없다 요즘 둘만의 시간 가지니 진짜 왜이리 설레고 좋은지 모르겠어요
    사실 남편과 대화 유머코드 잘맞거든요
    우리 이러다 50살에 셋째 낳는거 아니냐고..새벽까지 둘이 대화하다 손깍지 끼고 옛날이야기 하며 추억회상하는거 왜이리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친구도 모임도 취미생활도 못하니 더더욱 그러네요

  • 6. 저희도
    '20.7.17 12:00 AM (202.166.xxx.154)

    저희도 원래 사이 좋았는데 같이 있어서 더 좋아요. 저희도 둘댜 재택 몇개월재 하고 있어요. 제 남편은 재택에 최적화된 생활 습관으로 밖엘 거의 안 나는데 온라인 쇼핑을 넘 많이 해서 돈을 더 쓰는 것 같아요. 신기하게 하루종일 같이 있어서 질리지도 않은 사람은 남편밖에 없는 거 같아요.

  • 7. ...
    '20.7.17 12:08 AM (180.230.xxx.161)

    너무 부럽네요~~~

  • 8.
    '20.7.17 12:08 AM (182.230.xxx.18)

    너무 좋은 글이에요~두분이 얘기 잘 통하고 경험했던 추억들이 많으니 더 그런거겠죠 정말 결혼생활은 말이 통하고 유머가 통해야 분위기가 좋아지고 유대감이 생기는거 같아요 행복한 시간 많이 누리세요^^

  • 9. 보기드문
    '20.7.17 12:17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현상이네요.ㅎㅎ

  • 10. 이뻐요
    '20.7.17 12:19 AM (218.52.xxx.191)

    저희도 코로나 덕에 이혼 위기 넘겼어요. ㅋ

  • 11. ...
    '20.7.17 12:22 AM (86.130.xxx.205)

    코로나때문에 부부싸움 엄청하는 집 많이 봤는데요 저포함요. ㅋㅋㅋ 아주 이상적인 부부시네요. 부럽습니다. 지금을 즐기세요~

  • 12. 코로나로
    '20.7.17 12:48 AM (124.54.xxx.37)

    만나는 사람이 적어지니 자연스레 남편하고 제일 얘기를 많이해요 그래서 더 친해지는듯

  • 13. 우리도
    '20.7.17 1:04 AM (116.32.xxx.154) - 삭제된댓글

    그래요~ 아들 대힉보내 서울서 붙박이 자취생 남편 코로나로 정시 칼퇴근하면 밖에서 거의 같이 뭐 먹고
    산책 한시간 정도 코스를 일주일중 삼사일 정도.. 주말에 또 둘이 인근 나들이 하며 맛있는거 먹고 예쁜
    카페도 찾아 다닙니다. 코로나 전에도 사이는 좋았지만 지금은 시간이 넘 많네요. 대화를 많이 하니 돈은
    많이 없어도 좋네요

  • 14. 근데
    '20.7.17 6:54 AM (118.44.xxx.68)

    실내에서 코로나가 더 전염 위험 높다고 하잖아요.
    원글도 그렇고 댓글에서도
    식당과 카페 찾아다닌다는데
    걱정되거나 꺼림직하지 않나요?
    전 코로나 옮을까봐서 식당에 정말 못 가겠어요.
    전 코로나 이후론 집밥만 먹어요.
    카페도 테이크아웃만 하구요.

  • 15. 원글
    '20.7.17 7:34 AM (112.154.xxx.39)

    식당 카페 많이 안가요
    포장해오거나 테이크아웃해서 차에서 마시고 거의 집콕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5916 sk공모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15 ㅇㅇ 2021/03/09 2,983
1175915 김경록님 페북 ㅜ 6 윤짜장 2021/03/09 2,088
1175914 역시 LH 사건 경찰이 맡으니 다르네요~ 50 역시 2021/03/09 4,291
1175913 마사지받고 너무 민망한데 정말 시원한데요.. 24 ... 2021/03/09 10,471
1175912 인터넷 + 티비 알뜰폰 통신사 해보신분 계세요? 뮤뮤 2021/03/09 695
1175911 블라인드에 LH직원이 폭로했어요 10 블라인드 2021/03/09 6,241
1175910 김주혁 이은주 투샷 화보 (2004) 8 맘아퍼라 2021/03/09 5,908
1175909 찐행복입니다 -오디오 업그레이드 15 우왕 2021/03/09 1,565
1175908 혈당관리 하는 사람 등산간식 사려는데요 5 ㅇㅇ 2021/03/09 1,802
1175907 요즘 스포츠인들 예능 많이 나오는데요 1 학폭 2021/03/09 1,024
1175906 물걸레 겸용 로봇청소기 추천해주세요!!! 5 dd 2021/03/09 1,789
1175905 소화가13시간 안될수 있나요? 2 ... 2021/03/09 1,276
1175904 뭔놈의 학폭옌예인들이 이리 많은지. 4 에휴 2021/03/09 2,874
1175903 송파에 협착증 잘 보는 병원있을까요? 3 ... 2021/03/09 940
1175902 청소기 출력 차이 봐주세요 1 요엘리 2021/03/09 554
1175901 LH건은 균형을 상실해서는 안됩니다. 10 균형 2021/03/09 1,009
1175900 싫은 사람이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데 6 ㅇㅇ 2021/03/09 1,792
1175899 식자재 쟁여놓고 사는분 많나요 실제로? 25 .... 2021/03/09 5,769
1175898 이 문자 무시하면 돼는거죠? 7 국제발신 문.. 2021/03/09 2,163
1175897 공부머리 없는 중학생 시험공부 방법 8 ㅇㅇㅇ 2021/03/09 2,407
1175896 44세인데 일주일에 한번꼴도 피곤해요 8 ㅇㅇㅇ 2021/03/09 2,981
1175895 집의 기운이 있다잖아요 9 잘되는집 2021/03/09 4,645
1175894 입을 닫는 법 8 .. 2021/03/09 2,276
1175893 박영선 캠프, 현재 정경두, 조명래, 박양우, 강경화 전 장관들.. 11 .... 2021/03/09 1,398
1175892 파킨슨 요양병원 추천바랍니다. 케이트 2021/03/09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