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로 시도해본 콩국수가 맛이 더 고소해지라고 땅콩가루를 조금타서 먹어봤는데 국물도 걸죽해지고 너무 맛있더군요.
실컷 걷고와서 배도 고프고 목도마르고 차갑고 쫄깃한 콩국수 딱 좋더군요.
어제 갈아놓은거라 내일 꼭 다 마셔야하는 점 빼곤 좋네요.
오이도 빠졌지만 깨좀 넣고 김치도 없이 맛있는 소금 타서 자알 먹었네요.
혹시 콩국수 맛있게하는 다른 비결들은 없나요?
땅콩은 느끼하고 잣이 좋더군요
땅콩가루는 어디서사셨나요? 지인은 친정엄마찬스로 국물요리에 모두활용하더라고요
땅콩 없을땐 아몬드 몇알 넣어 갈아도 좋던데요
저는 제과용으로 사둔 아몬드가루도 넣은 적 있어요
간할 때 설탕도 아주 조금 넣는 것이 제 입에는 맞았어요
맞아요. 아몬드나 캐슈도 같이 넣는 분도 계시더군요.
다음엔 그렇게 해봐야 할까봐요.
처음에 갈때 잣한숫갈 깨한숫갈 넣고 했는데
다음에는 넣기전에 한 번 더 덖어서 넣어볼까봐요 양을 늘리지는 말구요.
땅콩가루는 농협같은데 있지 않나요?
아님 그냥 볶은 땅콩 한줌은 어떨까요?
전 선물받은거라...
그래도 오이가 빠진 콩국은 좀 섭섭터군요.
걸쭉한국물을 깔끔하게 잡아줘서 좋은데.
면은 어떤걸 사용하시나요?
밀가루 덜먹으려고 메밀면 찾는데 아직 못찾고 얼마전 샘*꺼 않퍼지고 쫄깃하다고 해서 소면 조그마한것 테스트해보니 궁합이 좋더군요. 마음같아선 시금치면 같은것을 시도해보고 싶은데 주변에 없네요.
쌀국수도 괜찮을것 같은데 혹시 해보신분들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