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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없는 아이..어떻게 해야 할까요?

막막 조회수 : 5,349
작성일 : 2020-07-16 00:24:14
저희 아이는 중1 남자아이에요. 어려서부터 늦된 편이었지만 그래도 부모가 고학력 전문직이라 사실 믿거라..하고 기다렸어요. 그런데 유전자는 랜덤이라더니 진짜 그말이 딱 맞네요.

암기 죽도록 못하고 음용력 집중력 별로입니다. 그냥 뭐 하나 이거다 싶게 두각을 드러내는게 없어서 ..열심히 하는데까지 하자 싶으면서도 결과가 신통치 않아 힘빠질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
아이는 나름 성실하게 햐는데 결과가 별로라 낙심하기 다반사고요. 진짜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쉬웠는데 아이는 그 정반대 상황이라 도와주고 싶지만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학벌 중시 대한민국에선 아직 무시할수 없는데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이런 아이는 그냥 빨리 다른길을 찾는게 맞을까요? 선배님들 조언 미리 감사합니다.
,

IP : 116.126.xxx.9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7.16 12:28 AM (58.229.xxx.179)

    그래도 성실하기만하면야. 뭐든해요.
    adhd. 산만하고 의지력 없는아이가 문제지

  • 2. 차라리
    '20.7.16 12:29 AM (120.142.xxx.209)

    영어 회화 공부만 시키세요
    아닌감 아니예요
    하지만 회화 하나 잘 해 두면 평생 잘 써먹을 수 있어요
    문법말고 원어민 회화 집중 시키세요

  • 3. 8월9월
    '20.7.16 12:34 A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다른길이라는 것도 피차 인내와 좌절 . 노력 이 모든게 필요한거잖아요

    중학교 고등학교 원없이 좌절하고 시도해 보게금 ,,, 그냥 저라면 두겠습니다.

    대신 아이에게 그노력을 칭찬해주고
    아이가 스스로를 잘 이해할수있고 받아들일수 있게 대화를 많이 할꺼에요

    그러다보면 아이가 뒤늦게 머리가 트일수도 있고 . 무엇보다
    부모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사회생활을 잘할수도 있어요

    그냥 물흐르듯 아이가 노력하는 방향을 그대로 부모가 따라갈것 같습니다.

  • 4. mmm
    '20.7.16 12:35 AM (70.106.xxx.240)

    외모든 취미든 운동이든 뭔가 장기가 될만한걸 찾아줘야죠
    하다못해 부모가 돈이라도 많이 모아뒀다 장사라도 차려줘야하구요
    집이나 아파트 땅 같은걸 사줘도 도움되죠
    안되는 공부시키려고 과외비 학원비 들이진 마세요 다 버리는 돈이에요
    기껏 듣보잡 대학나와봤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해요

  • 5. 부모가
    '20.7.16 12:44 AM (210.100.xxx.239)

    전문직이시라니 괜찮아요
    아이가 하고싶은거 하게해주세요
    공부를 할지 안할지 보이는 나이예요
    윗님말씀대로 학원비 들이지마시고
    돈모아 주세요

  • 6.
    '20.7.16 12:49 AM (110.70.xxx.145)

    저희집이랑 비슷한데 (저희는 의사부부입니다)
    중1-2때 심지어 사춘기도 어마어마 요란하게 거쳤고
    공부 머리도 별로 없는데 노력도 안 하고 게임 엄청 미쳐있고
    그러더니 얘가 내 아들 맞나 싶게 중3되서는 바뀌었어요
    수업한 다음날 늘 피드백 오는 수학학원 피드백이 그리 괴롭더니 요즘 제 기쁨이 되었고 좀 전엔 과학 공부하다 공부 엄청 잘 하는 애하고 서로 퀴즈 내는 통화하고 (여전히 암기하는 법은 잘 모르는데 두고 보고 있어요. 그것도 스스로 깨우칠때가 오지 싶어서)
    뭐 암튼 너무 늦게 공부 시작해서 고등가서 잘 따라갈까 걱정은 되지만 (서울 상문 세화 동네입니다)
    어찌 되겠지요
    그냥 좀 기다려 보세툐

  • 7. 막막
    '20.7.16 12:53 AM (116.126.xxx.92)

    작은 화면이라 오타가..음용력=>응용력입니다.

  • 8. ..
    '20.7.16 12:58 AM (115.140.xxx.21)

    고등가서 열심히 하더니 대학 잘가더라는 이야기를 믿지 않았지만,
    저희 아들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도 앞이 깜깜했으나,
    인서울하더라구요.

    믿고 다독이며 놓지 않게 응원해주며
    견뎌보세요.

  • 9. ㅡㅡㅡ
    '20.7.16 1:08 AM (70.106.xxx.240)

    그리고 공부유전도 랜덤이에요.

    부모는 둘다 잘했더라도 그 조부모중에 하나라도 공부머리 딸린경우가 있고
    고모 이모 삼촌 등등 .. 누굴 닮았을지 아무도 몰라요
    늦게 트이는 경우는 간혹있고 대부분 이미 만으로 3세만 되어도 대충 알아요 얘가 공부로 될지 아닐지는요
    그러다 초등만 가면 확 갈리구요
    고등학교때 역전되는 경우는 원래 잘하던 애가 갑자기 방황하다 정신차린 경우말곤 못봤어요.
    아이 몸매 키 치아교정같은 외모 관리도 잘해주시고
    아이 적성 특기 취미 운동등등 가르치시고
    돈도 많이 모아두세요 그럼 부모배경과 재력으로라도 중간은 가요

  • 10. 지나다가
    '20.7.16 1:18 AM (1.240.xxx.157)

    아직 중학생이니 기본 공부(특히 영어)는 성적에 상관없이 꾸준히 하도록 시키고,
    고등학교는 인문계가 아닌 본인이 좋아하는 재능?을 찾아서 보내세요.
    기술관련이면 더 좋고

  • 11. 쉽게
    '20.7.16 1:22 AM (39.7.xxx.143)

    놓으라고 하는데
    솔직히 부모는 공부 밖에 몰랐던 사람들이라 쉽지 않아요
    적성 특기 취미 운동
    그거 쉽게 찾아지던가요?
    아니요? 아니던데요.
    억지로 미술 시키고 체육시키는 주변 선배들 많이 봤는데 걔들 대부분 결국 부모들 머리처럼 공부로 대학 가더라고요
    3세에 안다니 제가 아는 유아발달이랑 너무 다르네요

    전 뒤늦게 발동걸려 토나오게 공부 하고 여자앤데 사수해서 서울대 기어이 가고 뭐 그런 주변 대학 동창선배들 애들 얘기 너무 많이 들어서 그냥 믿고 기다릴거에요

    물론 한때 운동 할까 하던 절 좀 닮아서 애가 체육도 잘하고 만화가가 꿈이었는데 공부를 잘해 의대간 남편덕분에 미술도 어느정도 해서 미대 체대도 여차하면 생각중이지만
    아직 중1
    예뻐하시고 사랑 담뿍 담으시고 사춘기때 사이 벌어지지 마시고 지지하며 기다리세요

  • 12. ..
    '20.7.16 1:44 AM (223.38.xxx.209) - 삭제된댓글

    힘드시지요?
    자식일 내맘대로 되는거 아니라지만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가지요ㅜ
    이런글을 보면 저희 친정부모님이 참 지혜로우셨어요

    제게는 오빠가 둘인데 큰오빠는 S대를 쉽게 입학졸업 미국석박사후에 모교 교수입니다 공부가 평생 가장 쉽다고 하구요
    반면 작은오빠는 전문대 힘들게 졸업후에 본인하고싶은 건설장비쪽을 하다가 여러기계를 잘다루더니 그쪽으로 승승장구해서
    지금 100억대 건물을 가진 건설장비회사의 사장이예요 ㅋ
    중고등때 전교석차가 마지막에서 10등안쪽이던 오빠가 저렇게 될줄 몰랐네요ㅠ

    공부로는 전국석차였던 큰오빠나
    공부로 전교꼴찌인 작은오빠나
    차별없이 본인 잘하는걸 끝까지 밀어주셨어요
    사실 건설장비쪽 공부한다고 속많이 썩였는데도 큰오빠보다도 더더 자랑스러워 하셨었구요

    원글님도 공부말고도 아이가 좋아하는게 뭔지 세심히 체크해보세요
    분명 잘하는게 있을겁니다
    저희작은오빠는 친정아버지 자동차도 분해해서 차 한대 부숴놨었어요ㅠ
    그래도 그일이 오빠의 평생일이 됐었나봐요
    친정아버지가 그걸 보고도 잘했다 하셨었거든요 ㅋ

  • 13. 리메이크
    '20.7.16 6:23 AM (221.144.xxx.221)

    공부로는 전국석차였던 큰오빠나
    공부로 전교꼴찌인 작은오빠나
    차별없이 본인 잘하는걸 끝까지 밀어주셨어요
    사실 건설장비쪽 공부한다고 속많이 썩였는데도 큰오빠보다도 더더 자랑스러워 하셨었구요

    원글님도 공부말고도 아이가 좋아하는게 뭔지 세심히 체크해보세요
    분명 잘하는게 있을겁니다
    저희작은오빠는 친정아버지 자동차도 분해해서 차 한대 부숴놨었어요ㅠ
    그래도 그일이 오빠의 평생일이 됐었나봐요
    친정아버지가 그걸 보고도 잘했다 하셨었거든요 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좀 좌절이에요
    둘째 오빠분 앉아서 하는 책상머리 공부만 없었지
    제가 보기엔 기술 영재셨네요ㅠㅠ

  • 14. 막막
    '20.7.16 8:00 AM (116.126.xxx.92)

    힘이 되는 따뜻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날선 댓글에 두번 상처받을까 떨면서도 속이 타들어가 글을 올렸었는데 진심 어린 조언들에 다시 아이 손을 잡고 걸어가야한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답글 주신 선배님들 고마워요~~~제가 이래서 82를 못 떠나지요 ..

  • 15.
    '20.7.16 9:18 AM (210.217.xxx.103)

    어쩄든 공부 놓지는 마세요.
    제 아이 방황하고 힘들어 할 때, 그래도 얼굴 반듯하게 생기고 키라도 크니 영어랑 제2외국어 열심히 시켜 플라이어텐던트라도 시켜볼까 고민했던 시절도 있었고 (이제 이 업계 끝났지만)
    운동 잘 하니 운동 시켜볼까 했는데.
    공부 영어 수학 정도만이라도 놓치지 않게 하고. 공부 쉬운 부분에서 자꾸 칭찬 받는 경험이 쌓이고 그걸 정말 부모가 기뻐하고 좋아하는 구나라는 경험이 생기면서 아이가 조금씩 아주 조금씩 공부로 가더라고요.
    기본적으로 부모 머리 나쁘지 않고, 앉아서 공부하는 힘과 인내심을 못 물려주신거 아닐테니.
    지금 너무 느려도 기다리시고 재촉 마시고 한숨 쉬지 마시고 칭찬 받는 경험을 쌓아가는 기쁨 누리게 해 주세요.
    제 아이는 중1겨울 방학때, 중1 수학 부터 다시 학원 다녔어요 (1:1개별 수업하는 곳으로) 거기 초5~6이 고등 수학상 하는 애들이 수두룩 한 곳인데도....

  • 16. ...
    '20.7.16 9:44 AM (58.123.xxx.140)

    근데 어무이들. 외모관리해줘라하는데
    사실 공부머리도 타고나지만 외모나키도 타고나지 않나요?ㅜㅜ

  • 17. 영어요!
    '20.7.16 3:49 PM (106.197.xxx.214)

    저희 부부 유전자를 어쩜 이리 빼다 박았는지요! 지금 고3인데도 공부 열심히 안합니다. 웹툰읽다가 영한 번역으로 매달 아주 작은 돈이지만 수입이 들어오니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더군요. 해외대 It 쪽으로 가기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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