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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아이 이거 정상인지 봐주세요.

고민 조회수 : 2,832
작성일 : 2020-07-15 20:21:31
초1 여자아이구요.

외국살아서 할아버지, 할머니 일년에 한두번 정도 봐요.
올해는 특히나 코로나 때문에 본지 오래됐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 끔찍하고요,
본인도 좋아해요.

3일전에 영상통화했고. 그때도 사랑한다, 뭐한다 시키는대로 말도 잘했어요.


이틀전에 할아버지가 교통사고가 났고, 지금 수술하셨어요. 골절로.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입원중이시고, 노령이시라 차도 폐차시킬 예정이에요.
자식이고 며느리인 저도 눈물나고, 코로나때문에 못 가뵈는게 죄스럽고 너무 속상해서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나는데

아이에게 아무리 설명해도 별로 슬퍼하지 않아요.

아 그렇구나.............아프시겠다. 그러고 끝.
그리고 나서 엄마, 아빠한테 게임하자고 해요.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에 살짝 발이 걸쳐져있어요.
심한 편은 아니지만 공감능력이 부족한거 같아요.
많이 좋아졌다 싶은데, 다시 이러니 시아버님 다치신것도 슬프지만 아이의 상태가 절 슬프게 하네요.

초1학년 아이 이런거 심히 이상한걸까요?
의사에게 상담해야 할까요?

아님 아직 아이의 범주에 두고 뭘 몰라서 이렇다고 생각해도 되는걸까요?

같은 자식 키워보신 분들, 지금 또래 키우시는 분들, 우리 아이 어떤거 같으세요?
IP : 153.228.xxx.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흐ㅜ
    '20.7.15 8:38 PM (182.230.xxx.18)

    전 초2때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집 뒷마당에서 공기놀이 했어요 아프고 다치고 죽고 이런거 잘 이해못할때 인거 같아요 너 슬퍼 안슬퍼 강요보다 이런건 슬픈거야 할아버지위해 우리 기도하자 그리고 끝 감정을 어른처럼 기대마세요

  • 2. ㅇㅇ
    '20.7.15 8:40 PM (218.235.xxx.99) - 삭제된댓글

    저도 초4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눈물이 나거나 슬프지는 않았어요 눈치는 있어서 친적아이들과 조용히 마당에서 놀았어요

  • 3. aaa
    '20.7.15 8:41 PM (49.196.xxx.80)

    운다고 쳐져 있는 것 보다 나으네요.
    8살에 뭘 알겠어요

  • 4. 원글
    '20.7.15 8:41 PM (153.228.xxx.87)

    아이가 공감능력이 부족한거 아닐까...늘 걱정하던거라 그랬나봐요. 주변에 비슷한 경우도 없고, 그래도 댓글님이 이렇게글써주시니 좀 안심했어요. 저 답정너인가요...............댓글 감사합니다.

  • 5. 아이고..
    '20.7.15 8:44 PM (121.190.xxx.138)

    멀지 않은 곳에 사시는 외할아버지가 큰 수술하셔도 ..
    직접 볼 수가 없으니 (코로나 때문에 면회도 안되고 ㅠ)
    제 아이도 실감을 못하고 "수술 잘 되실거야.."
    하며 슬퍼하는 엄마를 위로하네요.
    초5 여아입니다.
    아이니 그럴 수 있지요 ..

  • 6. 초5딸도
    '20.7.15 8:44 PM (1.230.xxx.106)

    엄마가 다음주에 수술한다고 하는데도 그럼 나 영어숙제는 누구랑 해?
    이러고 있는데요 뭐

  • 7. ..
    '20.7.15 9:00 PM (223.38.xxx.193) - 삭제된댓글

    저도 살짝 걸친 아이 키우고 있어요.
    돌아보면 지극히 평범한 다른 아이들과 크게 다를것이 없었는데 괜히 우리애는 좀 다르니까 라는 생각으로 걱정하고 우려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나도 육아가 처음이니 몰랐던거죠.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엄마가 오해했구나 싶어 아이에게 미안한게 많아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8. 정상
    '20.7.15 9:15 PM (176.72.xxx.97)

    우선 시아버님 쾌유를 빕니다. 노인분들 입원하시면 위험할 수도 있다거나 하는 걸 아이가 아직 잘 모를 때예요. 아무리 각별해도 외국 살고 영상통화로만 만난 거면 매일 보는 엄마아빠랑은 또 다를 겁니다. 이 일로만 봐선 이상하진 않아요.

  • 9. ....
    '20.7.15 9:20 PM (222.99.xxx.169)

    같은 동네 살아서 자주 보는 할아버지도 아니고 1년에 한두번 보는 할아버지가 뭐그리 애틋할까요. 원글님 아이가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요. 아파서 입원하신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면 놀라고 슬플 수 있지만 원래도 영상통화나 하던 사이인데 별다를게 달라진게 없잖아요 아이에겐.

  • 10. 아내가
    '20.7.15 10:57 PM (175.209.xxx.73)

    119 타고 병원에 가도
    밥 먹고 가겠다고 밥상 차리라는 남편도 있어요
    그래도 잘 살아요
    고칠 수 없네요ㅠ

  • 11. 아직 어린
    '20.7.15 11:32 PM (121.184.xxx.131)

    아직 어리죠, 그 모든 스케일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거니까요,,,
    제가 초2였을때 같은반 남자아이가 엄마가 돌아가신거에요.
    농약을 드시고 스스로 가셨는데, 그아이는 엄마사진이 꽃들 사이에 둘러쳐져있고
    잔칫상같은 음식들이 상위에 가득하게 차려져있고, 손님들로 북적이니깐
    상주인줄도 모르고 노래도 하고 즐거워했었어요,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 들뜬 분위기만 좋아서 순수하게 좋아한거죠, 그 모습이 가슴아리고 그때에도
    뭔가 슬펐어요. 가끔도 그 장면들이 떠올라요, 꽃으로 테두리지어진 사진앞에서
    떡을 먹으면서 들떠했던 그 남자애요, 충분히 몰랐을수 있어요,

  • 12. ...
    '20.7.16 12:35 AM (1.241.xxx.220)

    그정도는 일반적인 아이들도 그래요.
    특히 남자애들은 뭐... 옆에 친구가 다쳐서 울거나 말거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13. ...
    '20.7.16 2:24 AM (219.255.xxx.28)

    괜찮지않을까요
    저는 초등때 증조모 돌아가셨는데
    눈물이 안나서 연기로 슬픈 생각해서 짜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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