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다니러 오셨다가 화분이 말라있는걸 보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저 화초가 땅에 있었으면 하나님이 키우셨을텐데
인간이 보기좋자고 화분에 옮겨 집안에 들여놓았으면 들인 사람이 하나님인데 잘 키워야지
하나님으로서 찜통같은 베란다에서 구출해 거실 여기저기 들여놓았다가 오늘 물주고 선선한 바람 맞으라고 베란다로 다 옮겼어요.
올해 사들인 자잘한 화분들 중엔 호야가 단연코 예쁘네요.
종류가 많던데 한번 빠져볼까 싶습니다.
이것들아 고마운줄 알어 아줌마 아니 하나님 허리아픈데 말야 응 계속 옮겨주고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