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생 아이가 저랑 공부하고싶데요.
고집쎄고 약간 영특하고 그렇다고 엄마말 잘듣는 스타일은 아니고요
학원이나 과외나 학습지 에서 배웠음 하는데
엄마한테 배우고싶데요
아이 가르치려면 제가 엄청 인내해야 하거든요
제자식이니 더 답답하고 속터지겠고요
근데도 저에게 배우고싶다는데
진짜 시작하기가 두려워요
애는 뭘 배워야하는데
저랑 하재고ㅠ
계속 딜레이만 되고있네요...
1. 아마
'20.7.15 1:07 PM (121.155.xxx.30)엄마가 차근차근 잘 가르쳐주시나봐요
제가 다 부럽네요~
저는 여러모로 딸려서 가르치고 싶어도 못
가르쳤는데요 ㅜ2. ㅇㅇ
'20.7.15 1:11 PM (110.70.xxx.240) - 삭제된댓글싶데요-> 싶대요 (전언)
틀리게 가르치지 마세요...3. 근데
'20.7.15 1:11 PM (223.38.xxx.20)아이가 제말을 잘 따르는건 아니예요
절 엄청 힘들게하며 배울텐데요
전 가르치고나면 넉다운되고요
애가 집중도가 좋은것도 아니거든요
그거 다스려가며 할생각하니 ㅠ4. 국어는
'20.7.15 1:12 PM (223.38.xxx.20) - 삭제된댓글안가르칩니다.젤 취약과목이라서요 ㅎㅎ
5. ㅇㅇㅇ
'20.7.15 1:13 PM (110.70.xxx.240) - 삭제된댓글엄마가 쓰는 거 보고 배우죠
6. ...
'20.7.15 1:21 PM (223.38.xxx.156)당연한 것처럼 안 된다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엄마는 선생님이 아니라서 못 가르쳐~
선생님한테 배우는 거지! 그럼~
이런 식.
(살짝...
‘싶대요’가 맞아요. 유치원생은 우리말 맞춤법도 잘 배워야 하니까 전문가 찾아서 맡겨 주세요 ㅎㅎ)7. ㆍㆍ
'20.7.15 1:28 PM (14.55.xxx.149) - 삭제된댓글당연하다는듯이, 편하게 거절하세요. 하지마세요. 할말하않!!
8. ...
'20.7.15 1:30 PM (218.147.xxx.153)저희 딸도 일곱살인데 제가 선생님 빙의 돼서 가르치면 집중도가 좀 올라가더군요.
목소리 밝고 경쾌하게.
안녕~~~~ 오늘은 000을 할거예요. 00이 그동안 잘 지냈어요?
이런식으로 시작하죠. ㅋㅋ ㅜ9. 화이팅
'20.7.15 1:39 PM (221.153.xxx.40)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 원하는대로 해보세요.
아이들 키워보니.. 엄마가 하나를 가르치려고 하면 이미 열까지 아는 아이가 있고,
하나 다음 둘을 가르치면 하나를 까먹는 아이가 있고...
그럽디다
엄마랑 같이 책상에 앉아서 엄마처럼 책 보고 싶은것일수도 있어요.
뭔가 학습적인걸 주입하려기보단, 아이 혼자 끄적거리는거라도 하게 해보세요10. ㄴㄴ
'20.7.15 1:47 PM (218.239.xxx.173)다하면 힘드니까 학습지는 엄마랑 하고
영어는 방과후나 학원에서 배우고 ... 하세요11. 3자처럼
'20.7.15 2:23 PM (211.36.xxx.149)칭찬하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대해요.
지적하려는 마음은 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