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 굽으신 부모님 어떻게 하셨어요?
엄마를 오랜만에 뵈었는데 허리가 굽어서
서울에서 사는 분인데 육체노동하는 분처럼 굽어버려서...
오늘 대학병원 예약해서 검사하러 가기로 했어요
마음이 심란하네요
다른분들은 부모님 허리 굽었을때 어떻게 하셨나요...?
1. ...
'20.7.15 11:20 AM (59.15.xxx.152)연로하시면 어쩌겠어요...
대부분 척추협착증을 방치해서 그런듯요.
협착증 수술하면 좀 나아지실라나요?
그런데 수술로 허리 펼 정도면
진짜 대수술 될걸요.
비용도 클 것이고...
10년전쯤에 이모가 70대 중반에 수술하셨는데 비용이 수술비만 600넘었고 부대비용까지 하면 훨씬 많이 들었대요.
수술 후에도 회복하는데 고통이 많아서
진짜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
회복하는데 3년쯤 걸린듯요.2. ....
'20.7.15 11:22 AM (211.57.xxx.60)어쩔수 없다고 들었어요 안불편하심 그냥 사는게 낫다고
3. ㅠㅠ
'20.7.15 11:26 AM (223.38.xxx.172) - 삭제된댓글우리엄마 엄청 멋쟁이.인텔리신데인
팔순 가까워지시니 등이 굽어요 어깨가 말리면서ㅠ
그러니 키도 줄고 그 좋던 옷발도 안살고
너무 안스러워요 ㅠㅠ
다른 아픈데 없으시니 다행이랄까 ㅠ4. Tiffany
'20.7.15 12:45 PM (121.152.xxx.185)친정엄마69세인데 얼마전에 허리가 많이 안좋다고해서 대학병원에서 허리 MRI찍었는데 척추후만증 이라고하네요..척추후만증이 뭐랴고 했더니 꼬부랑 할머니 되는거라고.그러면서 의사가 그거 병인거 아시죠? 나이 더 들면 허리 가 앞으로 꼬부라집니다.하네요.ㅜㅜ
5. 아
'20.7.15 3:13 PM (121.169.xxx.214)몇년전 지인 친정엄마가 허리 굽으셔서 수술했어요.수술비가 천만원정도 였는데 형제들 분담했구요.수술후 누워서 많이 지내야 하는데 이제 문화센터 다니며 즐기실 정도로 괜찮아지셨다고 해요.저도 그런상황오면 본인의지만 있다면 수술해드려야겠다 생각했어요.
협착 생기고 시간 많이 지나면 수술도 힘들다고 하던데요.가능하다면 수술도 적극 생각해 보세요.노화라고 그냥 두기엔 삶이 너무 긴 세대에 살고 있다보니 이래저래 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