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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악독한 사람 아니면 정색하고 싫은 표정 하나만으로도 성추행 그만 둡니다.

.... 조회수 : 1,750
작성일 : 2020-07-15 09:39:04
제가 존경하던 교육자께서
술이 취하니, 부축을 받는 듯하면서 제가슴에 밀착을 했어요.
순간 손을 놔버렸더니 휘청하셨고, 그리고는
다시는 비슷한 성추행도 없었어요.

회사다닐때, 윗분들이 저를 이뻐 하셨어요
남자상사 직원들이 회식 때면, 저를 이사님 옆에 앉혔고 (지금 생각하면
기분 더러움) 메뉴 결정권은 제가 자주 왔어요. 술을 따르거나 그런 일은
없었어요. 저는 어렸고 그냥 별 생각 없었어다가 야유회때 일이 터졌어요.
이사님이 술이 많이 취하셨는지... 뭐 하여튼, 야유회 끝나고 남자직원이 이사님 차를운전하고, 저는 가까운 지하철 역에 내려다 주는 건였는데,
이사님와 제가 뒷자리에 앉아서 간식을 집어 먹다보니 자꾸 손이 부딪치는
거예요. 완전 똥 밟은 것 같은 찜찜한 기분이였는데, 이사님이 갑짜기
제 손을 잡더니 착하고 이쁘고 효녀네.... 막 이러시더라구요
순간 제 얼굴이 굳어졌, 남직원한테 차 새워 달라고 하고는 아무데나 내렸어요.
남자직원이 당황해했는데 전 아무곳에서나 내려서 집에 돌아왔어요. 마음이 복잡했어요. 회사 그만 두어야하나...
힘들게 들어간 화산인대 그냥 모르는척 넘어갈 까...
그리고 그다음날 이사님이 부르시더니, 사과하고,결국 이사님은
계열사로 옮기셨어요.

아주 악독한 사람 아니면 정색하고 싫은 표정 하나만으로도
성추행 그만 둡니다.

누구나 실수는 합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실수에 대해 반성도 빨라요. 그리고 이성적으로 돌아와요. 누구나 똑같을 수 없다는 댓글에 동의하고, 거절하는 법을
배워야한다는 의견에도 동의해요

=================================
이글의 요지는
거절의사를 명확히 하라
입니다
IP : 61.98.xxx.15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5 9:44 AM (203.142.xxx.241)

    저도 그런편이긴 한데 경우 마다 다른 것 같아요.
    나는 이런데 너는 왜 그렇게 못했니 하는건 흔히 말하는 피해자에게 뒤집어 씌우기일수도..

  • 2. 학폭도
    '20.7.15 9:44 AM (110.70.xxx.179)

    그럼 학폭도 그렇겠네요.
    개소리도 정성껏...
    대권주자ㅡ성추행고소ㅡ자살
    행간 못 읽는 머리를 탓하세요.
    고소인도 피고소인도 이따위 피의 쉴드는 안 원할듯
    그냥 입을 다무세요.

  • 3. .ㆍ
    '20.7.15 9:45 AM (1.239.xxx.97)

    그 입 닥쳐라

  • 4. 눼눼
    '20.7.15 9:45 AM (58.120.xxx.107)

    이런글 제일 혐오스러워요.

    전 성추행 당한 경험 없는데
    원글님은 왜 손이 잡히 셨어요?
    임원차는 왜 얻어 타셨어요?
    이사님 엎어 왜 앉으셨어요?
    원글님이 기대감을 주니깐 저정도로 부서이동할 착한 이사님이 원글님한테 추근댄 거잖아요
    원글님이 여지를 준거지요.
    원글님때문에 그 이사님이 회사까지 옮기셨잖아요.
    저같으면 애초에 옆에도 안 앉고
    차도 안 얻어 탔을텐데요



    라고 하심 기분이 어떠세요?
    원글 내용은
    원글님이 피해자에게 같은 소리 하시는 거나 마찮가지 입니다

  • 5. ....
    '20.7.15 9:46 AM (1.224.xxx.155)

    이러지마세요
    세상에 뭐든 일이 다 내가 아는게 전부가 아니자나요
    당사자가 되기전에는 알수 없는...
    누구에게는 쉽고 간단한것들이 누구에게는 힘들고 어려운 일일수도 있어요
    상대방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자기 기분만 중요시하는 사람도 있구요

  • 6. 누구나
    '20.7.15 9:47 AM (124.5.xxx.148)

    고소한 사람한테 다 뒤집어 씌우는 게 본인이 얼마나 악독한 인간인지 모여주는 거죠

  • 7. 와 진짜
    '20.7.15 9:55 AM (211.217.xxx.99)

    진짜 진짜 못된 글이다

    젊었을 때 얼마나 얼굴이랑 몸띵이 믿고 들이대고 꼬리를 쳐댔기에
    나이 든 상사가 그렇게 손을 잡고 실수했대요?
    평소 행실 제대로 못하고 흘리고 다니셨나 보네요?

    저는 사회생활 할 때 이렇게 남자 상사가 추근댄 경험 전혀 없는데
    님은 대체 행실을 어떻게 했길래
    남자들 많은데 가서 여자인거 티내면서 끼부리니까
    그런 성추행 당한거 아니예요?

    라고 말하면 기분이 어떠세요?

    지금 님이 쓰신 글이 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 8. bee
    '20.7.15 9:58 AM (78.152.xxx.67)

    저도 사실 어느 정도 공감 가는 내용입니다

  • 9. ..
    '20.7.15 9:59 AM (61.72.xxx.225)

    일반적인 여성은 회사 상사랑 차 뒷자리에서 같이 과자먹으면서 손을 부딪치지 않아요....

  • 10.
    '20.7.15 10:01 AM (175.223.xxx.112)

    공감하는 건 못 생겼거나 구취가 심해서 아닐까요?
    참고 하려고 했는데 튕기는 것까지는 참을 수 없는

  • 11. ...
    '20.7.15 10:17 AM (58.235.xxx.246) - 삭제된댓글

    이거 논의하고 교육시켜야 합니다.
    피해자를 비난하지 않도록 하는 것과 동시에, 이 교육도 같이 시키고, 방법도 공론화해야해요.
    그리고 미약하더라도 항의나 거부의사 표현을 하도록 교육시키고
    중요한 점은!!!!!
    미약하더라도 1차 항의나 거부의사를 직접표현하는 사람을 "장난이었다" "별거아닌일로" "별나다"라고 무시하는 문화를 제거하는 일이 훨씬 중요합니다.
    ( "실수"는 정신적 실수인지 물리적실수인지가 중요해지는 변명이니까 제외 더 쓰고싶지만)

    촉법소년에 해당하더라도 범죄행위를 하면 안된다는 교육을 빡세게 시켜야 하고, 민식이법과 동시에 애들 교통안전교육을 철저히 시켜야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무제힌적인 피해자보호는 괴물들을 양산합니다.

  • 12. ...
    '20.7.15 10:19 AM (58.235.xxx.246)

    이거 논의하고 교육시켜야 합니다.
    피해자를 비난하지 않도록 하는 것과 동시에, 이 교육도 같이 시키고, 방법도 공론화해야해요.
    그리고 미약하더라도 항의나 거부의사 표현을 하도록 교육시키고
    중요한 점은!!!!!
    미약하더라도 1차 항의나 거부의사를 직접표현하는 사람을 "장난이었다" "별거아닌일로" "별나다"라고 무시하는 문화를 제거하는 일이 훨씬 중요합니다.
    ( "실수"는 정신적 실수인지 물리적실수인지가 중요해지는 변명이니까 제외 더 쓰고싶지만)

    촉법소년에 해당하더라도 범죄행위를 하면 안된다는 교육을 빡세게 시켜야 하고, 민식이법과 동시에 애들 교통안전교육을 철저히 시켜야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무제힌적인 피해자보호는 괴물들을 양산합니다.

  • 13. ㅇㅇ
    '20.7.15 10:53 AM (182.211.xxx.221)

    당신은 대처를 잘하셨어요 하지만 사람마다 다 다르잖아요 당신이 또 다른것에는 피해자가 될수있다는걸 잊지마세요

  • 14. ...
    '20.7.15 11:09 AM (183.106.xxx.229)

    학폭피해로 자살한 아이들도 많아요.

    군대에서 가해자에게 맞거나 교묘히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또라이 때문에 피해자도 많아요.

    원글님은 그나마 또라이 안 만난거고요.
    원글님이 잘 나서가 아니고요.

    세상에는 정상인의 탈을 쓴 또라이도 많아요.

  • 15. ㅇㅇ
    '20.7.15 11:38 AM (121.162.xxx.130)

    이세상의 모든 딸들이 님처럼 당차지 못해요.
    못난 딸들이나 당하는거라고
    말하네요 ???

  • 16. ...
    '20.7.15 12:41 PM (223.62.xxx.74)

    원글님은 왜 손이 잡히 셨어요?
    임원차는 왜 얻어 타셨어요?
    이사님 엎어 왜 앉으셨어요?
    원글님이 기대감을 주니깐 저정도로 부서이동할 착한 이사님이 원글님한테 추근댄 거잖아요222

    원글이 헤프거나 야한 옷 입어서 아닐까요?

    ㅡㅡ
    이렇게 누가 원글 비난한다면 기분 어떻겠나요

  • 17. 가해자 중심 사고
    '20.7.15 2:03 PM (106.102.xxx.31)

    그러니깐 과자먹는데 손은 왜 부딪치셔서.
    애초에 사이좋게 과자는 왜 같이 먹어서
    상대에게 기대감을 주셨어요?
    원글님께 건방지다.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손도 안 잡았는데 하고 오리발 내밀며 적반하장으로 화도 안내고(보통 많이 그러지요)
    원글님 예민떠는 이상한 여자 만들지도 않고
    좋은 분 같은데.
    다른 분들에게도 엄청 좋은 이사님이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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