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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반찬

현인 조회수 : 4,212
작성일 : 2020-07-14 23:34:20
시댁에 딸ᆞ아들해서 형제가 넷입니다.
다같은 도시에 살아요. 멀어야 20,30분거리
혼자 계신 아버님 반찬 신경쓴지 10년 좀 못돼요.
며느리가 하나일땐 며느리랑 큰딸이 주로 반찬해다 나르고
가끔 가서 따뜻한 밥에 고기에 차려 드리기도 하고요.
그러다 몇 년 전에 둘째 며느리가 들어왔는데
임신하고 애기 낳고 휴직하고 애기 키우고..
육아하느라 바쁘니 그러려니 했구요.
형제들이 아버님께 기관 도우미 말씀을 드렸어요.
한번씩 3시간 정도 한끼 따뜻한 밥 차려주고 청소도 해주고 하는..
싫다고 하십니다. 이유는 얘기하지 않고 이대로가 좋으시대요.
큰딸은 10년 가까이 해왔고 힘드니 도우미 도움도 받고
반찬도 오래 두고 드시는 것보다 한 끼라도 금방 차려진거 드시면 좋지 않냐고 설득해도 안하신다고..ㅠ
그러다 큰며느리가 일을 나가게 됐는데 그럼 그 전처럼 신경쓰기 힘들텐데 어찌 할지 모르겠어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IP : 223.39.xxx.21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4 11:39 PM (59.9.xxx.240) - 삭제된댓글

    동네 괜찮은 반찬 가게 몇 군데 알아두고(직접 가서 몇 번 사서 드셔보세요)
    배달 시켜 드리세요. 요즘 동네 구멍가게도 배달료 주면 다 배달됩니다.
    밑반찬 두어 개랑 조림이나 찌개, 국 등 골고루 시켜 드리세요. 반응도 체크하시고.
    낯선 사람 드나드는 거 싫어한느 어른들 많고, 또 봐주는 사람 드나들면
    자녀들이 자주 찾아오지 않을까봐 은근히 거부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밥은 직접 해서 드시거나 가끔 귀찮으실 때 햇반 돌려 드시게 몇 개 구비해 드리세요.

  • 2. ㅇㅇ
    '20.7.14 11:39 P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

    도우미 도움 싫으면 직접 해드셔야죠
    아무리 부모라도 어떻게 10년을 반찬을 해드리나요

  • 3. 전 저혼자
    '20.7.14 11:40 PM (115.140.xxx.180)

    혼자되신 아빠 반찬 보내드려요
    저도 일하는 사람이라 매주는 못보내고 이주에 한번씩 보내드리는데 엄마가 살아계실때 워낙 요리를 잘하셔서인지 반찬 사드시는거 싫어하시더라구요
    시간있으면 김치 나물다 직접 해서 보내드리고 시간이정말 없으면 가끔 맛좋은 반찬가게도 이용합니다 국종류는 끓여서 바로 냉동했다 보내구요 어떻게든 해나가게 되더라구요

  • 4. 현인
    '20.7.14 11:45 PM (223.39.xxx.211)

    아무래도 반찬가게서 몇 가지는 사고
    또 몇 가지는 만들어야겠지요..
    자식들 생각은 안하시고 당신 불편하신 것만 생각하실까요?
    10년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몇 년을 더 해야할지 모르죠..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
    당연히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바라지만..
    큰며느리는 주말부부라 남편반찬도 해서 보내야해요.
    매일 맛난 반찬 내놓길 바라는 애들도 있고

  • 5. 바람소리
    '20.7.14 11:46 PM (59.7.xxx.138) - 삭제된댓글

    이런 글 볼때마다 죽기 전에 남편 혼자 밥 해먹을 수 있게 가르쳐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라면 정도 끓이지만 캡슐 커피도 못 내려 마시거든요. 자식들이 자기네 생활하기도 힘든데 따로 사는 아버지 반찬까지...

  • 6.
    '20.7.14 11:47 PM (121.167.xxx.120)

    시아버지 설득해서 도우미 도움 받게 하든가 그게 안될경우 자식 넷이서 알아서 한달씩 책임지고 수발하게 하세요
    그럼 할만해요
    당번이 자식이 한달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책임 지고 석달 쉬었다가 한달 하고 그런식으로 하면 덜 지쳐요
    반찬집에서 사다 나르던가 직장 다니면 집에서 반찬 해놓고 남편 편에 보내던가 하세요

  • 7. 현인
    '20.7.14 11:49 PM (223.39.xxx.211)

    윗님처럼만 하면 수월하겠네요.
    근데 실상은 그렇지가 못해요.
    신경쓰는 자식만 더 신경쓰고요

  • 8. ㅎㅎㅎ
    '20.7.14 11:50 PM (115.140.xxx.180)

    님은 며늘 입장이라 더 힘들수도 있겠네요
    전 엄마 살아계실때 엄마가 김치며 뭐며 먹고싶다는거 거의 다 해주시고 아빠가 버스에 실어 보내주셔서 먹고살았거든요 그냥 제가 제일 많은 혜택을 받았으니 해드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때론 힘들어도 그냥하게 되더라구요
    요령껏 하세요

  • 9. ...
    '20.7.14 11:55 PM (172.58.xxx.88)

    여태껏 반찬 셔틀하던 큰며느리의 상황이 변해서 예전처럼 하기 힘들어 졌으면
    어르신도 생각을 바꾸셔야지요.
    둘째 며느리한테 짐도 지우지 마시구요.
    이대로가 좋으시다고 계속 고집부리는 것은
    이기적인 거예요.

  • 10.
    '20.7.15 12:01 AM (121.167.xxx.120)

    형제들 모여서 가족회의 하셔서 결정 하시고
    직장 나가서 못한다고 통보 하세요
    모이기전에 남편하고 의논 하시고요
    요새 간편식 반조리식 많이 나오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해 보내 드리세요

  • 11.
    '20.7.15 12:32 AM (1.248.xxx.113)

    자기 입에 들어갈 밥은 제발 스스로 차려서 드시길.
    몸 아프신거 아니면요.

  • 12. 공감
    '20.7.15 12:39 AM (211.187.xxx.172)

    자기 입에 들어갈 밥은 제발 스스로 차려서 드시길.
    몸 아프신거 아니면요.............2222


    저 가까이서 아버지 밥 챙기는데
    진심 너무 괴롭고 힘듭니다. 아버지랑 같이앉아 밥 안 먹은지는 이미 오래전이구요

  • 13. ...
    '20.7.15 1:13 AM (182.213.xxx.146) - 삭제된댓글

    저기요. 이거 쇼부 보셔야합니다. 그대로 못해요. 따님도 며느님도..
    전 제가 모시고 있는데요. 거동 힘드시고요. 삼시세끼 이거 단기간도 아니고 못차립니다.
    저도 케어한지가 정말 오래됬는데.. 쇼부 보셔야합니다. 저도 간간히 설득중
    아마 저희처럼 거부하시는거 같네요.전 장기전으로 설득 들어갔고요. 이게 4년 5년도 아니고
    저만도 10년이 훨 넘었거던요. 최근엔 삼시세끼까지.. 녹아납니다.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
    모르는 일이기에 자식들이 밀어 붙이쳐야하고 그거 다 들어들이면 답 없어요.
    자식인생 없습니다.노년이 되면 그게 자식 힘들게 하는건지 내 몸이 힘드니.. 직접적으로
    와닫지 않으신거 같아요. 전 오늘만 해도 12첩 밥상 프러스 찌개.. 차렸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평상시 반찬 적을때 8첩입니다. 저 자랄때도 이렇게 먹어본적 없어요.
    전 부모님 모시는데 해달라는대로 맞추어주다보니깐 이지경까지.. 전 반찬 2~3개만 있어도
    감사하며 먹는 스타일이거던요. 녹아납니다. 간병까지.. 이거 쇼부 안보면.. 혼자 케어하는 자식이던
    아니던 자식들 장기전이기에 힘듭니다. 서로 서로 짐을 덜어주고 이해해야 장기전 갈 수 있죠.
    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직장 다시 잡아야해서.. 요양보호사와 추가 도우미 두개 다 잡아야합니다.
    무조건 거부하시죠. 대체 나 밥 벌어먹고 사는건 관심이 있으신지... 그냥 저절로 된다 생각하시는지..
    많이 아프셔서 맞추어주다가.. 이젠 제가 죽겠어서 쇼부 보려고 밑밥 잔뜩 깔아났습니다.
    같이 더불어 살아야죠.

  • 14.
    '20.7.15 3:53 AM (58.140.xxx.73)

    실버타운이 좋아요

  • 15. ㅇㅇ
    '20.7.15 9:10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금방차려진 따뜻한밥 꼭안먹어도 다십니다
    동서에게 좀했으면 기대 하고 기관관리 하고싶은데
    다 내맘같지않다고 그걸강요할수없어요
    환경이 변하면 또 맞춰살아요
    님이 못하시면 또 다른방도 나옵니다

  • 16. ..
    '20.7.15 9:12 AM (175.119.xxx.68)

    남자는 늙어서도 밥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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