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남아 키 큰순서를 물었는데요
그런데 울애가 대답을 못해요..제일 작은 막내곰만 얘기하고요..
그래서 저와 아들 각각 직접 벽에 서서 키를 제서 팬으로 표시한다음...엄마가 더 크다고 대답을 잘해요..
다시 책을 보고 물었어요..어느 곰이 키가 제일 크냐고요..
그랬더니 대답을 못해요..
어후~ 앞날이 갑자기 걱정되서요..
한글을 두돌 무렵부터 읽어서 똑똑한줄 알았어요..
1. 뭔가
'20.7.14 11:15 AM (218.239.xxx.173)뭔가가 헷갈려서 그렇겠지요. 신경쓰면서 자꾸 물어보지 마세요. 엄마가 더 큰 줄 알면 된겁니다.
2. 님이
'20.7.14 11:20 AM (211.219.xxx.63)좀 문제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다른 생각 할 수도 있죠3. ...
'20.7.14 11:29 AM (222.102.xxx.75)질문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곰들을 보고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평면적인 종이에 그려진 그림 속 높이를 보고
누가 더 크지? 라는건 6세에겐 너무 복합적이네요
단박에 잘 연결해 대답하는 아이도 있겠지만
아직 사고체계가 여물지 않아 어려운 아이도 있어요4. 근데요
'20.7.14 11:38 AM (211.227.xxx.165)첫째곰이 키가 제일 작을수도 있지않을까요?
키순서대로 섰다면요 ᆢ5. -----
'20.7.14 11:44 AM (121.133.xxx.99)어휴..아이가 힘들겠어요..아이가 다른 생각을 할수도 있구요..
한글을 두돌 무렵에 읽게 하는건..엄마가 시킨건 아니죠? 아이가 스스로 한거죠?
만약 엄마가 가르쳐서 그렇게 했다면 아이가 많이 힘들겠네요.
평범한 아이가 엄마의 집착이나 강박으로 더더 힘들수 있어요.6. 한글
'20.7.14 12:23 PM (117.111.xxx.20)스스로 읽은거에요..저 가르친건 없고 책만 읽어줬어요..
7. ㅋㅋ
'20.7.14 4:46 PM (119.194.xxx.13)저희 애도 6세인데
두개를 비교하는 건 어려워하지 않는데, 세개를 비교하는 건 첨에 좀 헷갈려 하더라구요. 차근차근 설명해주면 되요.
그리고 스스로 책 읽는다고 그냥 읽게 하심 절대 안돼요.
같이 읽으면서 그 의미들을 계속 대화 나누어야 해요.
그리고 이건 가베선생님께 들은건데
애들이 1큰수 잘한다고 바로 1작은수 잘하는게 아니래요 ㅋㅋ
전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애들은 그 개념들이 다 처음이라 힘들대요.
암튼 그렇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