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영웅이 영웅을 알아본다 (백선엽 장군 이야기)

비오는 날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20-07-13 21:12:28
이스라엘 국기에는 큰 별이 있다. 다윗 왕을 상징하는 별이다.
다윗은 휘하장수의 아내를 범했다. 그것도 전쟁터에서 싸우고 있는 장수의 아내를
그것도 모자라 다윗은 그 장수를 치열한 격전지로 보내 죽게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국민들은 그 죄를 회개한 다윗을
이스라엘 건국의 기초를 닦은 최고의 영웅으로 존경한다. 
오죽하면 국기에다 다윗의 별을 새겼을까. 

2차대전의 전세를 뒤집은 노르당디 상륙작전.
이 작전은 전쟁 역사에서 성공한 작전으로 회자된다. 
하지만 오판에 의해 예상외로 많은 사상자를 낸 실패한 작전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작전 초기 3주간 1만 여 명의 전사자와 5만 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구도 이 작전의 총사령관인 아이젠하워장군에게 실패 책임을 묻지 않는다. 
전쟁이 끝난 후 미국 국민들은 그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존경받는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에 대한 친일논쟁이 일고 있다. 

백선엽 장군은 누군인가?

나라가 일본이던 1920년에 태어나 일본 교육을 받았고 일본 군대에 입대해 장교가 되었다. 
그러나 해방 이후 국방경비대 중위로 재임관하여 국군창설과 군 현대화의 기초를 쌓았다. 
영어에 능통한 백장군의 실력은 6.25 전쟁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미군 포병중대를 배속받은 백장군은 연전연승. 
1사단을 이끌고 제일 먼저 평양에 입성한다. 
전쟁 이후에는 군 재건과 숙군을 주도한다. 

특히 다부동 전투 일화는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공포에 질려 집단으로 퇴각하는 병사들에게 소리친다. 
"너희들이 물러서면 내가 쏘겠다. 내가 물러서거든 너희들이 나를 쏴라."

결국 다부동 전투의 승리는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냈고
백척간두 대한민국의 운명을 지켜냈다. 

백장군은 오히려 미군들에게 더욱 존경받는 전쟁 영웅으로 알려져 있다.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취임식 때마다 "존경하는 백선엽 장군"으로 연설을 시작한다. 
미국 장성 진급자 모임인 캡스톤 그룹이 한국에 오면 백장군을 만나는 것이 필수 코스다.
주한미군 장성 모두가 참가하는 6.25 전적지 견학시는 반드시 백장군을 초대한다. 
백장군의 6.25 회고록 <군과 나>는 미국의 주요 군사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혹자는 일본군 근무 당시 독립군 소탕임무를 맡은 간도 특설대 근무 경력을 트집잡는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일본 군인이 되어 그곳에 배치된 초급 장교에게 
그 부대 근무책임을 묻는 것이 타당한 것인가?
더우기 백장군이 근무할 당시는 그곳에 독립군이 전혀 없었고
백장군은 독립군과 교전 한 번 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설사 백보 양보하여 그 경력이 흠집이 된다 하더라도
백장군이 대한민국 건설에 끼친 수많은 공적에 비하면 
태평양의 일엽편주에 불과하다 살 것이다. 

일제 치하에서 어쩔 수 없이 공직을 맡은 사람이 모두 친일파라면, 
살아남기 위해 이런저런 방식으로 일제에 협조할 수 밖에 없었던
모든 국민들을 친일파로 규정해야 할 것인가? 

전쟁 역사가들은 말한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있었다면
6.25 전쟁 때는 백선엽 장군이 있었다고. 

영웅이 영웅을 알아본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현대사에 영웅이 귀한 것은
진정한 영웅이 없기 때문인가, 영웅을 알아보는 국민들이 없기 때문인가.

백 가지 공적에 눈을 감고
한 가지 결점을 현미경으로 찾는 안타까운 우리 풍토. 
이런 풍토에서 만약 다윗이 우리의 조상이었다면 
우리는 다윗의 별을 태극기에 담으려 했을까?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지만, 
과거에 매여만 있어도 결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 카톡으로 받은 글을 써 봤습니다. 

백선엽 장군 가시는 길, 사이버로 추모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헌화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mnd.go.kr/mbshome/mbs/mnd/index.jsp



IP : 221.148.xxx.1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마이 갓
    '20.7.13 9:14 PM (211.214.xxx.19)

    이 정도로 이게시판이 맛이 갔나?
    비오니까 토착왜구님들 다들 집에 쳐 계시나?

  • 2. 카톡으로받았데
    '20.7.13 9:25 PM (110.70.xxx.108)

    ㅋㅋㅋㅋㅋ
    태극기 자랑도 하네요.

  • 3. ㅋㅋㅋㅋㅋ
    '20.7.13 9:29 PM (222.101.xxx.249)

    간도특설대 백선엽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산이나 몰수합시다.

  • 4. ..
    '20.7.13 9:41 PM (223.38.xxx.125)

    한가지 결점이 보통수준이어야지요.
    육군협회에서도 독립꾼 때려잡았던 간도특설대 대위였던 사실에 대해선 본인들이 언급할 사항 아니라고 아닥이던데요.
    일제치하 어쩔수 없는 현실에서..수많은 독립투사들은 뭐 정신이 빠져서 귀한 목숨 바쳤던가요?
    친일파를 규정할때 어쩔수 없는 비극적 상황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동조했느냐로 구분을 하지요.

  • 5. ㅡㅡㅡ
    '20.7.13 9:53 PM (223.38.xxx.69)

    태극기 할배 오셨셰요?
    극락왕생 하시려면 마음 옳바르게 하셔야죠.

  • 6. 비오는 날
    '20.7.13 9:59 PM (218.48.xxx.210)

    만주에서 독립군은 1930년을 끝으로 사라지고
    만주국이라는 일본괴뢰정부가 세워졌다.
    독립 운동가들은 이후 상해로 내려가 임시 정부를 세우고
    암살활동에 주력했다.
    즉.... 1930년은 백 장군이 11살때이다.
    1940년대 후반 만주에는 중공 팔로군이 있었고
    이곳에 일부 조선인이 있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백장군이 전투를 했다면 그건 팔로군이다.

    ---이 얘기는 백장군을 민족 반역자처럼 여기는 사람들은
    중국인들이라는 얘기인 걸까요?

  • 7. 동생도 못지않음
    '20.7.13 10:41 PM (115.138.xxx.194)

    형 백선엽이 독립군 토벌하는 맛을 즐겼다면 동생 백인엽이란 놈은 밑에 병사들을 취미로 사살했다고 함

  • 8. 영원한배신자
    '20.7.14 12:48 AM (222.112.xxx.127)

    민족을 배신한 배신자는 배신자예요


    시간이 지났으니 잊어 달라....세상 정말 편한대로 살려고 옹기네요

    책임질 건 지면 되지 왜 모든 걸 다 가지려고 앙심을 품는지.....


    배신자 백선엽

  • 9. 배신자는 무슨
    '20.7.14 9:10 AM (218.48.xxx.210)

    배신자는 우리 민족이 피로 지켜낸 자유대한민국을
    이제 번영한 나라에 들어와 숟가락 얹고
    사회주의 공산사회로 몰고 가려는 당신들이 민족의 배신자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2589 제일평화는 안가야겠어요. 5 ..... 2020/07/21 4,048
1092588 남자아이들과 잘노는 7세 여아 괜찮은가요? 4 걱정 2020/07/21 2,392
1092587 포토] 추다르크의 배포 .jpgㄷㄷㄷㄷㄷ 16 껄껄껄 2020/07/21 4,729
1092586 콩물이 집앞에 배달됐다는데 2시간 정도 괜찮을까요? 4 1111 2020/07/21 1,635
1092585 모밀.... 3 모밀 2020/07/21 1,016
1092584 결국 이별은 누구에게도 오네요 3 ㅇㅇ 2020/07/21 3,446
1092583 법사위원장이 낸 시장과 도지사가 전월세비용 정하는 법 13 .... 2020/07/21 1,407
1092582 검찰 '이동재 전 기자 측 부산 녹취록 전문..일부 대화 축약·.. 4 ㅇㅇ 2020/07/21 1,504
1092581 업소용 초음파 식기세척기 .. 2020/07/21 867
1092580 반려동물 보낸 뒤 많이 힘들어 하지 않은 분도 계세요? 25 ㅇㅇ 2020/07/21 2,571
1092579 순환기 내과 6 지나가다가 2020/07/21 1,855
1092578 죽음이 두려운 이유는.. 5 2020/07/21 3,114
1092577 급해요. 고딩딸을 똥침하고 도망간 초딩 6 두혀니 2020/07/21 3,812
1092576 여름방학ㅡ나영석 지금 한번 보는중인데 26 세상에, 2020/07/21 4,446
1092575 보통 찐하게 생긴 아버지가 외모 뛰어난 자녀를.. 21 2020/07/21 8,298
1092574 여름용 침대패드 어떤 거 쓰세요? 4 .. 2020/07/21 1,733
1092573 점점 말이 없어지는 남편 4 후리지아향기.. 2020/07/21 3,757
1092572 속보] 박주민 당대표 출마선언..이낙연·김부겸과 대결 46 .... 2020/07/21 3,953
1092571 거실에 돗자리깔고 딩굴거려요 1 클린 2020/07/21 1,357
1092570 발 쿵쿵 소리 낮에는 참아야하나요? 13 .... 2020/07/21 2,664
1092569 형들이 놀란 조국 3 진보야영원하.. 2020/07/21 3,235
1092568 건영 비말 대형 쿠팡에 떴어요 2 비말 2020/07/21 2,525
1092567 주식 다 정리했어요 19 ㅅㅅ 2020/07/21 7,748
1092566 제라늄 취소했네요 25 ㅇㅇ 2020/07/21 5,443
1092565 부모님과의 이상한 관계 7 역학 2020/07/21 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