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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된 딸아이에게 쓰던 가방 지갑 물려주니 기분이 묘해요

조회수 : 4,609
작성일 : 2020-07-13 12:12:03

딸 키우는 재미가 뭔지도 모르고 산 사람인데도..

이번에 대학 들어간 딸 아이에게

전에 쓰고 박아둔 가방들 주니 재밌네요..

원체 기본형 좋아했던지라 유행들도 안 타고...

지금까지 물려준 가방....


가방 - 빈폴 mcm 메트로시티

지갑- 구찌 루이비통 mcm 

오랫동안 쓰지도 않는 것들 보관하기도 신경쓰이고 자리 차지하고

버릴까 아니면 조금이라도 받고 팔까

아는 집 줄까도 생각해봤지만 오래된 디자인들이라 괜히 주고 욕먹을까봐 고민되었는데


무난한 딸아이가 잘 받아 쓰네요..은근 기분이 묘해요..


그런데 지금 보니 mcm 메트로시티 빈폴...정말 튼튼하게 잘 만드네요..

구찌는 천 재질이다 보니 아무래도 잘 닳고...루이비통도 은근히 마모 잘되는거 있구요...


가방중에서 아직 물려줄 구찌 루이비통들도 있어요...예전 디자인이지만 실용적이라 잘 들고 아닐것 같아요..

IP : 183.98.xxx.147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나르
    '20.7.13 12:14 PM (121.162.xxx.158)

    오뚜기 회장 따님 유튜브 보니 엄마와 할머니에게 물려받아 쓰는 물건들이 많더라구요.
    명품이라 그러긴 하겠지만 좋은 물건들을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물려받아 사용하는 것도 의미있겠구나 싶었어요. 님 따님도 좋을 거에요.

  • 2. 저도
    '20.7.13 12:18 PM (175.213.xxx.82)

    제가 쓰던 가방들 대학생 딸이 잘 들고 다녀요. 저도 기본형 위주로 샀더니 물려주기 좋으네요.

  • 3. ...
    '20.7.13 12:36 PM (121.165.xxx.164)

    아이구 엠씨엠 메트로 다 버리세요
    20년전 유행하던것들
    딸이 착해서 그렇지 그런 구가다를 ㅠ
    차라리 산뜻한 천가방,가지고다니면 다녔지 메트로시티라니 ㄷㄷ

  • 4. 심지어
    '20.7.13 12:37 PM (174.138.xxx.134) - 삭제된댓글

    결혼전 샀던 옷을 물려입고다니는 울딸도 있어요
    30년이 넘은거죠
    십대중반 제체격과 비슷해지자 입어도 되냐고 하더군요
    친구들이 브랜드를 물어봐서 말해주면 어디 지점이냐고 물어서 사연을 말해주면 깜짝 놀란대요
    유행이 별로 없는 외국이라 가능한걸까요
    근데 이런옷이 여러벌이고 가방, 머리장식품등 소품도 많이 물려쓰고있어요

  • 5. ...님
    '20.7.13 12:40 PM (174.138.xxx.134) - 삭제된댓글

    본인의 기준을 강요하며 다른사람들의 선택과 취향을 비웃지마세요
    새물건 살돈 충분한 사람들이랍니다

  • 6. 00
    '20.7.13 12:50 PM (14.55.xxx.56)

    울딸은 가방은 안물려받고 팔찌같은 14k 악세사리를 가져다 쓰는데요..제가 피부트러블 생겨서 안하니 물려준거죠..
    친구들이 예쁘다고 어디서 샀냐하면 아빠가 엄마랑 연애할따 선물해준거라 하면 놀란대요..
    귀여워요..
    벌써 딸인 둘째에게 물려줄 정도로 세월이 이리 지났나싶고.
    아들,딸 있으니 키우는 재미는 있어요..
    나중에 동성이 아니라 서로 남되겠지만 ㅠ.

  • 7. 82에
    '20.7.13 12:51 PM (223.39.xxx.128)

    50년전 코트도 딸에게 물려준분 있더라고요.

  • 8. 선택의
    '20.7.13 12:55 PM (117.111.xxx.192) - 삭제된댓글

    여지가 없으니 받아쓰는거지
    솔직히 딸도 젊은 취향으로 사고 싶겠죠 요즘 예쁜게 얼마나 많은데
    지금은 돈이 없으니 할 수 없이 쓰는거죠
    오뚜기 딸도 엄마 물건 가지고만 있지 쓰지는 않잖아요

  • 9. 본인이
    '20.7.13 12:57 PM (183.98.xxx.147)

    친구들하고 가서 사오기도 하죠..어떻게 제가 물려준것만 쓰겠어요..
    이것저것 돌려 쓰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한건 제가 쓰라고 준 걸 제일 자주 들더라구요..특히 빈폴 가방요...
    막 쓰라고 준거지요..막 써요..
    그래서 더 좋아요.

  • 10. ㅁㅁ
    '20.7.13 12:57 P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루이비통 샤넬 프라다 디올 정도만 물려주세요.

  • 11. 저는 옷
    '20.7.13 12:58 PM (211.236.xxx.51)

    허릿살 붙어서 못입는
    폴로 꽈배기 스웨터, 예전에 입던 청바지ㅠㅠ 이것도 작아서.
    티셔츠 등등
    울 대학생 딸램도 제가 십년전에 입던거 잘 갖다가 입어요.
    격식갖출일 있음 제 재킷도 입고 나가고. 제 가방도 들고 나가고.
    귀여워요~~

  • 12.
    '20.7.13 12:59 PM (221.143.xxx.25)

    제가 86학번인데ㅎ
    버리기 아까웠던 기본형 원피스 혹시나 하고 갖고 있었어요. 기본형 a,h라인 스커트도요.
    대딩 딸이 가끔 입어요. 딸은 나름 옷 잘입는 패피입니다.

  • 13. ㅁㅁ
    '20.7.13 1:01 P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루이비통 샤넬 프라다 디올 정도만 물려주세요.
    14k는 돈이라도 되는거죠.
    중고샵에 못 파는 건 물려주지맙시다.
    아이 거지됩니다.

  • 14. 저도
    '20.7.13 1:01 PM (106.102.xxx.49)

    메트로시티는 좀 아닌 듯.
    근데 딸 물려 주시고 본인은 새거 사는 거 아니겠지요?

    제 친구 시어머니가 사이즈 맞지도 않는 옷 물려주고
    당신은 새거 살거라고 당당히 이야기 하신다던게
    갑자기 생각나서요. ㅎ

  • 15. 작아진
    '20.7.13 1:04 PM (183.98.xxx.147) - 삭제된댓글

    제 빈티지 스타일 청자켓도 가져도 입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원피스에 걸치더라구요...핏 살고 이뻐요.

  • 16. 울 딸이
    '20.7.13 1:06 PM (183.98.xxx.147) - 삭제된댓글

    갓난 아기였을때 샀던 제 빈티지 스타일 청자켓도 가져가 팔랑팔랑 짧은 스커트 입고 입으니 너무 이뻐서 눈호강 될 정도..고맙죠 뭐...

  • 17. 이런
    '20.7.13 1:06 P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이런 마음으로 시모가 자기 20년된 밍크코트를 줬군요.
    만주개장수 스타일...어지간하면 주고 버릴 건 버리라고 선택을 하게 하는 게 좋죠. 빈폴 그리 오래 둔 거 보면 물건 되게 아끼는 분 같은데 상대적인 거니까요. 저희 아이라면 mcm 빈폴 메트로시티는 버렸을듯요.

  • 18. 울 ㄸ라이
    '20.7.13 1:08 PM (183.98.xxx.147) - 삭제된댓글

    갓난 아기였을때 샀던 제 빈티지 스타일 청자켓도 가져가 팔랑팔랑 짧은 스커트 입고 걸치니 너무 이쁘더라구요..그 차림에 오래전에 사서 보관중이던 빈폴 라팔레트 라인 가방 매고 흰색 높은 굽 로퍼 신으니 진짜 눈호강 제대로 되던데요...물론 아이도 부담없이 막 입고 막 들어요..상부상조 ㅎㅎ

  • 19. 울 딸아이
    '20.7.13 1:09 PM (183.98.xxx.147)

    갓난 아기였을때 샀던 제 빈티지 스타일 청자켓도 가져가 팔랑팔랑 짧은 스커트 입고 걸치니 너무 이쁘더라구요..그 차림에 오래전에 사서 보관중이던 빈폴 라팔레트 라인 가방 매고 흰색 높은 굽 로퍼 신으니 진짜 눈호강 제대로 되던데요...물론 아이도 부담없이 막 입고 막 들어요..상부상조 ㅎㅎ

  • 20. 딱보면
    '20.7.13 1:11 PM (175.223.xxx.103)

    이런 마음으로 시모가 자기 20년된 밍크코트를 줬군요.
    만주개장수 스타일...어지간하면 주고 버릴 건 버리라고 선택을 하게 하는 게 좋죠. 빈폴 그리 오래 둔 거 보면 물건 되게 아끼는 분 같은데 상대적인 거니까요. 저희 아이라면 mcm 빈폴 메트로시티는 버렸을듯요.
    물려준 오래된 기본형 원피스, 스커트 아르마니 발망인가요?
    옷감도 늙어요. 명품 아니면 새로 사줘요. 구닥져 보여요.

  • 21. 딱보면님
    '20.7.13 1:12 PM (183.98.xxx.147)

    왜 이리 날카로우세요...커피 한 잔 하시고 화 푸세요..
    며느리라면 절대 못 주죠..
    딸이니까 권해봤고 맘에 드니까 들고 다니겠죠?

  • 22. 딱보면
    '20.7.13 1:13 PM (175.223.xxx.103)

    그냥 짠순이처럼 보여서요.

  • 23. ..
    '20.7.13 1:15 PM (39.7.xxx.197) - 삭제된댓글

    저 결혼전 매던
    루이비통 기본형 숄더백
    버버리 크로스백
    구찌 토트백
    지금 대학생 딸이 다 매고 다녀요..

    옷도 신혼때 입던
    리바이스 기본형 청쟈켓
    마인 기본형 원피스
    SJ 반코트 이런 것도 딸이 다 입고 다녀요

    키크고 날씬하니까 본인도 맘에 들어하지만
    객관적으로도 예뻐 보여요

  • 24. 딱보면님은
    '20.7.13 1:15 PM (183.98.xxx.147)

    가슴에 화가 많은 분인가 봐요...에어컨 시원하게 틀어 놓으시고 릴렉스 좀 하세요

  • 25. ...
    '20.7.13 1:16 PM (121.165.xxx.164)

    며느리는 어렵고 딸이면 만만한건지..

  • 26. 심지어
    '20.7.13 1:17 PM (174.138.xxx.134) - 삭제된댓글

    제가 딸이 요즘 잘안입는 옷을 물려입기도해요
    이것도 많이 비웃겠네요 ㅎㅎ
    체중유지해야할 좋은 이유가 되더군요

  • 27. ㅎㅎ
    '20.7.13 1:17 PM (183.98.xxx.147)

    그런데 댓글들 보면 막 화가 나 있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대체 왜 그러세요???
    본인들 딸에게 사용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내가 내 딸에게 물어보고 본인이 좋아서 하고 다니는건데...
    뭐가 그리 불만이세요??
    읽다보니 이해가 안 가서...

  • 28. 그리고
    '20.7.13 1:19 PM (183.98.xxx.147)

    아이가 사용하면서 느낀게...
    우리나라 제품은 예전에 만들었던게 옷감이나 재질이 훨씬 좋고 튼튼해요..
    요새 나오는 건 빨리 사게 할려고 하는건지 아주 아주 비싼것 빼고는 빨리 닳아 없어지는 느낌?
    아마도 예전에는 대부분의 재료가 국산이어서 그랬을까요?

  • 29. 가능하죠
    '20.7.13 1:22 PM (61.98.xxx.36)

    대학생이면 잘 메고 다닐거같은데요?
    저도 처녀시절 입던 게스 이쁜 티셔츠들 한두번 입고 거의 안입는것들
    작아서 안맞는거
    초등 딸이 너무 잘 입어요^^ 저도 새거 사주고 남는 형편이구요
    제거 골구 남편 발렌시아가 반팔아디다스 나이키 티셔츠등등 박스로 레깅스랑 입으니 넘 이뻐요 저도 안쓰는 코치 지갑 등등 딸아이 물려줘야겠어요

  • 30.
    '20.7.13 1:23 PM (175.223.xxx.103)

    나이든 사람들이 자기물건 억지로 주며 눈치보게 하기도 하니까요.
    애가 착해서 불편한 마음 숨기는 경우도 많아요.
    재벌집 새댁 시모 좋은 웨딩드레스라고 물려입고 결혼하던데 그거 진짜 마음에 들겠어요? 후지기가 장난이 아니던데 결혼식 드레스 선택권도 없는 건지...
    그리고 서울은 아파트 값이 평당 차 한대 값아데 그런 잡짐 이고지고 살면 유물보관에 돈을 그리 많이 쓰는 거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본인은 아까워서 들고 있겠지만 중고로도 안 팔릴 상품가치가 없는 걸 보관하고 물려주는 건 글쎄요.

  • 31. 플럼스카페
    '20.7.13 1:27 PM (220.79.xxx.41)

    댓글들이 어째 이럴까요.
    저희딸도 고딩인데 제 거 많이 탐내요
    나중에 시계랑 반지랑 자기 달라고.. 가방도 노리는데...

  • 32. 하하하
    '20.7.13 1:28 PM (183.98.xxx.147)

    나이든 사람들이 자기물건 억지로 주며 눈치보게 하기도 하니까요.
    애가 착해서 불편한 마음 숨기는 경우도 많아요.---> 우리애는 이런 과가 절대 아니에요...
    본인이 마음에 들어야 수긍하는 타입..

    그리고 전 처녀적에도 아들엄마해야 한다고 말듣던 사람이었어요...딸아이 어릴때도 머리도 이쁘게 묶을줄도 모르고 옷도 이쁘게 못 입혀서 주변사람들에게 눈치도 받고 그랬어요...아들엄마 되어야 할 여자가 딸엄마 되어서 딸아이도 고생..나도 고생...인형만들기 머리핀 같은 악세사리 만들기 딸아이가 해보고 싶다고 해서 세트로 주문했다가 적성에 안 맞으니 만들다가 저 나가 떨어지고 딸아이 절망하고...이런 암흑기 투성이었거든요...
    그런데 다 자라서 내가 걸쳤던 옷 가방 들고 다니는데...아..발사이즈도 같아서 제가 사려고 신은 로퍼 딸아이가 겟 했네요..ㅎㅎ
    은근 재밌어요

  • 33. 아마도
    '20.7.13 1:28 PM (221.143.xxx.25)

    울딸 입고 나가도 언제 산건지 알지도 못할거면서
    천이 늙긴 뭘요ㅎ 나만 늙었어요.
    옷값 비싼거나 비싸지 만원 이만원 짜리 걸쳐도 예쁠 나이 애들이에요. 입으란다고 걍 입을 애들도 아니고요.
    위에 심술분은 옛날 버린게 넘 아깝던가 아님 넘 싸구려라 남겨놓질 않았던가 아님 요즘 신애라 같은 분이갑네요.

  • 34.
    '20.7.13 1:32 PM (183.98.xxx.147)

    그래도 요새 제 보석함도 막 열어서 뭔가 걸치고 나가더라구요..하하하
    수능 끝나고 친구들하고 강남역 가서 온갖 다양한 악세사리 사와서 걸치더니..
    이제는 제 보석함 열어서 금부치 이런거 보다는 제가 캐쥬얼하지만 이뻐서 자주 걸치던것도 목에 걸어요..
    이 구경도 재미져요

  • 35. 아...ㅜㅜ
    '20.7.13 1:33 PM (124.5.xxx.148)

    82에서 양로원도 열면 되겠어요.

  • 36. 요즘
    '20.7.13 1:34 PM (174.138.xxx.134)

    아가씨들이 눈치를 다 보다니요 ㅎㅎ
    제딸은 29살인데 벌써 예전옷들이 천이며 바느질이 훨씬 좋다고 나이든 사람이 할법한 말을 한답니다
    가방도 유명브랜드등 꽤 많은데 이제 별로 살게 없다고해요
    다 거기서 거기라고
    저보고 절대 뭐든 버리기전에 자기한테 보여주고 버리라고 한답니다

  • 37. 양로원은
    '20.7.13 1:34 PM (183.98.xxx.147)

    무슨,,,40대 후반입니다..
    댓글들이 극과 극이네요..
    적극 동감과 적극 반감...

  • 38. ..
    '20.7.13 1:35 PM (223.38.xxx.103) - 삭제된댓글

    딸인데 맘에 안들면 싫다 말했겠죠..
    며느리 갖다붙이며 화내는 분들 이해불가ㅎ
    전 예전 이승연이 신인때 매고 다녀 유행시켰던 랄프로렌 쇼퍼백 아직 보관중인데 들진않아요

  • 39. ㅡㅡ
    '20.7.13 1:39 PM (14.0.xxx.106) - 삭제된댓글

    저도 대학때 엄마가 처녀절 메던 가죽가방 빈티지처럼 들고다니고
    엄마 처녀적 신던 랜드로바 웨스턴부츠 신고다녔어요
    아무대도 없는 특이한 느낌이면서 빈티지라 얌전하고 튼튼한 느낌이라 참 좋아했어요
    그러다 뉴욕 유학갔는데 빈티지 천국이라 정신 못차리고
    미국 1920년대 유행했을거같은 할머니 원피스 리폼해서 입고 다녔죠 ㅎㅎ
    젊을땐 뭘해도 이쁘니 유행따르거나 고급스러운거보다 개성있고 재미있게 꾸미는게 좋은거같아요
    얌전하고 이쁘고 시크하고 고급스러운건 30,40대때 해도 늦지않아요

  • 40.
    '20.7.13 1:39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딸도 말 못하는 거 있어요. 초등 때 울엄마가 자기옷 입혔는데 진심 싫었으나 새옷을 많이 안사주는 집안 분위기라 어쩔수없이 입었어요.
    자기는 새거사면 딸 헌거 물려주는 건 더 나쁘고요.
    이승연 신인...호돌이 티는 안 갖고 계신지...ㅜㅜ

  • 41. ㅡㅡ
    '20.7.13 1:39 PM (14.0.xxx.106)

    저도 대학때 엄마가 처녀적 메던 가죽가방 빈티지처럼 들고다니고
    엄마 처녀적 신던 랜드로바 웨스턴부츠 신고다녔어요
    아무데도 없는 특이하면서 빈티지라 얌전하고 튼튼한 느낌이라 참 좋아했어요
    그러다 뉴욕 유학갔는데 빈티지 천국이라 정신 못차리고
    미국 1920년대 유행했을거같은 할머니 원피스 리폼해서 입고 다녔죠 ㅎㅎ
    젊을땐 뭘해도 이쁘니 유행따르거나 고급스러운거보다 개성있고 재미있게 꾸미는게 좋은거같아요
    얌전하고 이쁘고 시크하고 고급스러운건 30,40대때 해도 늦지않아요

  • 42. ..
    '20.7.13 1:42 PM (116.88.xxx.138)

    원글님 지못미..
    이런 글에 짜증 싸지르고 가는 사람들은 평생 저렇게 살 거에요. 오뚜기 딸도 예전 가방 예쁘게 잘만 쓰던데....나랑 딸이랑 불협화음 없이 쓴다는데 오지랖도 뭐 저리 쓸데 없이 부릴까요?
    이쁜 딸이랑 행복하세요~

  • 43. 저도.ㅡ
    '20.7.13 1:55 PM (220.123.xxx.111)

    엄마가 젊은 시절 입으시던 바바리 (메이커도 없는)
    맘에 들어서 대학때 입고 다녔어요~~

  • 44. ㅋㅋㅋㅋ
    '20.7.13 1:57 PM (124.49.xxx.217)

    명품이면 뭐라고 안그랬을텐데요 ㅎㅎ
    엠씨엠 메트로시티 그옛날부터 구리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서 ㅠㅠ

    근데 남이사~ 따님이랑 두분이서 예쁘다 좋다 하면 되는거죠
    행복하세요~~

  • 45. ㅡㅡㅡ
    '20.7.13 2:00 PM (222.109.xxx.38)

    댓글 왜이러냐;;; 나도 고딩 책가방으로 쓴다해서 물려줬는데 낡아질때까지 쓰고 같은 디자인 사달라고 하는데 없어서 실망중임요

  • 46. 아 그런가요?
    '20.7.13 2:43 PM (183.98.xxx.147) - 삭제된댓글

    명품이면 뭐라고 안그랬을텐데요 ㅎㅎ
    엠씨엠 메트로시티 그옛날부터 구리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서 ㅠㅠ
    -----------------------> 그래서 날 선 댓글들이 달렸나요?

    대학생인데 그 정도면 어때요..어짜피 막가방으로 들라고 준건데요...
    이번에 친척 결혼식에 둘이 가면서 샤넬 하나씩 메고 갔는데 이쁘기는 하더라구요..
    딸아이는 작은거 전 좀더 큰거..품명 말은 안 할래요. 또 댓글 산으로 갈까봐...
    학년이 좀 올라가면 버킨 가방으로 쓰게 줄 생각이에요..

  • 47. 아 그런가요?
    '20.7.13 2:44 PM (183.98.xxx.147) - 삭제된댓글

    명품이면 뭐라고 안그랬을텐데요 ㅎㅎ
    엠씨엠 메트로시티 그옛날부터 구리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서 ㅠㅠ
    -----------------------> 그래서 날 선 댓글들이 달렸나요?

    대학생인데 그 정도면 어때요..어짜피 막가방으로 들라고 준건데요...
    이번에 친척 결혼식에 둘이 가면서 샤넬 하나씩 메고 갔는데 이쁘기는 하더라구요..
    딸아이는 작은거 전 좀더 큰거..품명 말은 안 할래요. 또 댓글 산으로 갈까봐...
    학년이 좀 올라가면 에르메스 버킨 가방으로 쓰게 줄 생각이에요..이것도 싫다면 관 둘거고요..

  • 48. 동감
    '20.7.13 2:47 PM (223.62.xxx.43)

    한 패션하는 울집딸
    제 옷장 뒤져서 옛날 꽃무늬 원피스 찾아 입어요.
    요즘 레트로감성이 유행이잖아요.
    쓰던 구찌가방, 루이비통 빅백. 샤넬백 등등
    물론 새옷들도 사주죠.
    서로 합이 맞으니 딸도 좋아하는 거에요^^

  • 49.
    '20.7.13 3:43 PM (211.36.xxx.14)

    원글님 따님 참 착하네요ㅋㅋㅋ
    요즘 고딩들도 명품타령하는데...원글님 진심 복받으셨음!!!
    그런데 사실 요샌 빈폴 mcm 메트로시티 새상품도 대학생되면 잘 안하려는 브랜드인데ㅠㅠ 오래된 엄마가 쓴 제품이라...
    원글님 따님은 패션엔 많이 관심없는 스타일 인가봐요;;;

    그리고 오래된제품들이 튼튼하고 좋다고해도 오래된건 오래되보여요...빈티지도 빈티지 나름이지 잘못하면 진짜 빈티나보임;; 오뚜기딸 이야기하시는 분들은ㅋㅋㅋ 몇천만원짜리 에르메스나 콜롬보백이랑 같습니까??? 이런거라면 증조할머니가 줘도 어이쿠 감사합니다하고 받죠.
    빈폴 mcm 메트로시티....어휴ㅋㅋㅋㅋ

  • 50. ㅡㅡㅡ
    '20.7.13 4:49 PM (222.109.xxx.38)

    82에서 현타 많이 옴. 이 글에 비아냥 ㅋㅋ 거리는 사람들이 현실에서 마주치는 이웃들이라는거;;;;

  • 51.
    '20.7.13 4:52 PM (175.223.xxx.51)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41661&page=1

    아들 생일에 곰팡이 핀 떡 준 부모

    나중에 이렇게 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시라는...

  • 52. ...
    '20.7.13 5:38 PM (182.213.xxx.146) - 삭제된댓글

    손녀가 할머니 젊었을때 쓰던 가방 멋을위해 올드패션으로 들고 다니는걸 잡지에서 본적이..

  • 53. ...
    '20.7.13 5:52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예전옷들 원단이 더 좋아요
    요즘유행도 크게 입는거라서 더욱
    요즘같이 힘든시기에 부모한테 물려입는거
    장려하고 기특하게 봐야지요
    그리고 잘어울리게 매치하면
    은근 부티도 나요

  • 54. ...
    '20.7.13 9:30 PM (119.64.xxx.182)

    우리 고3 아들도 50년정도 된 루이비통 머니클립 할아버지한테 물려받아 애지중지 쓰고 있고, 20년전에 사서 마르고 닳도록 쓴 내 메신져백도 잘 들어요. 아...다른 할아버지한테 받은 버버리 스웨드 자켓은 직접 리폼해서 입더라고요. 그 외에도 할아버지 할머니 저한테 받은 악세사리도 즐기고요.
    그렇다고 물려받은것만 쓰겠어요?
    직구도 많이 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옷이나 잡화가 택배로 와요.
    인스타나 친구들한테는 패셔니스타로 통하는 애에요.
    멋이 없으면 요즘 애들이 쓸 일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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