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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미혼인데요...

..... 조회수 : 4,370
작성일 : 2020-07-13 12:11:52
지난주말 지인 결혼식을 다녀왔어요

아는 언니는 애때문에 바빠 참석을 못한다며 축의금좀 부탁한다고 제게 송금을 했더라구요

결혼식 다녀와서, 축의금 잘 전달해줬다고 톡을 주니,,

"결혼식 다녀와서......너 기분 심란한건 아니지? " 라고 묻더군요

저는 그 결혼식뿐 아니고 그 어느누구 결혼식 가도 아무런 생각이 없거든요

부럽다. 나도 결혼하고 싶다 이런생각은 안들고~ 

그냥 축하해주는 마음으로 다니는데..

남들 눈에는 제가 이렇게 보일수도 있겠다 싶어 아차싶더라구요.

왜 나이든 미혼을 안타깝게 볼까요..
IP : 221.139.xxx.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은
    '20.7.13 12:12 PM (211.193.xxx.134)

    아니지만

    많이들 그러니 그렇죠

  • 2. ...
    '20.7.13 12:13 PM (203.175.xxx.236)

    여기서 십년만 지나면 저런 소리 없어요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 해도 노인들뿐만 아니라 비교적 젊은 사람들중에서도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 3. ...
    '20.7.13 12:13 PM (203.226.xxx.80)

    그냥 쿨하게 아니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러려니 하세요

  • 4. ...
    '20.7.13 12:14 PM (112.220.xxx.102)

    남의 결혼식?
    님은 모르는사람인데 축의금심부름한거에요?

  • 5. ,,
    '20.7.13 12:16 PM (70.187.xxx.9)

    이해가 되는 물음일 수도 있다 싶어요. 애 없는 기혼이 돌잔치 참석하면 스트레스 받을 거 아닐까 하는 염려같은.

  • 6. ...
    '20.7.13 12:18 PM (106.102.xxx.122) - 삭제된댓글

    남에게 내세울 게 결혼한 거 그거 하나라 그걸로 부심 부리는 겁니다
    쿨하게 웃어주세요

  • 7. ...
    '20.7.13 12:21 PM (211.218.xxx.194)

    그냥 쿨하게 아니라고 하시고 무시하세요.

    그런거 다 따지다 보면 진짜 세상전부와 싸우는 사람이 되어버려서 피곤하니깐.
    무시가 답.

  • 8. ..
    '20.7.13 12:25 PM (203.175.xxx.236)

    맞아요 그냥 그런갑다 생각하고 어자피 십년 안되서 혼자 사는것도 당연시 되는 세상 옵니다, 코로나로 더 앞당겨졌구요

  • 9. 매너없다
    '20.7.13 12:25 PM (115.143.xxx.140)

    원글님이 기분 심란하기를 바라지 않고서야 저런 말을 하나요..

  • 10. ㅇㅇ
    '20.7.13 12:41 PM (223.62.xxx.78)

    걍 멕이는거네요

    그냥 신경쓰지 마시고 내갈길 가면 됩니다

    인간들이란게 다 그래요 남잘되면 뒤에서 배아파하고

    안되면 뒤에서 낄낄대고 웃고.

  • 11. 멕이는게 아니고
    '20.7.13 12:47 PM (125.179.xxx.89)

    사람들 다양하네요.난 심란했었는데

  • 12. 그냥가지마요
    '20.7.13 1:03 PM (222.100.xxx.14)

    그냥 남의 결혼식을 가지 마세요
    가 봤자 좋은 소리도 못 들을 꺼 뭐하러 가요
    걍 그 사람에게 밥 사 줬다 생각하고 잊어버려요
    어차피 돌려받지도 못할 돈이고요
    결혼부심의 뿌리는 굉장히 깊으니 그냥 안 가는 게 답이에요

  • 13. ㅡㅡ
    '20.7.13 1:14 PM (223.62.xxx.185)

    그 아는 언니 참 별로네요.
    애때문에 바빠서 못간다고 하는것도 웃긴데
    기껏 부탁 들어줬더니 저런 소리나 하고있고..

  • 14. ..
    '20.7.13 1:37 PM (223.38.xxx.103) - 삭제된댓글

    결혼부심있는 기혼녀들도 많고
    결혼못해 힘들어하는 미혼도 많죠.
    여기도 그런글 자주 올라오잖아요.

  • 15. .....
    '20.7.13 2:03 PM (61.105.xxx.31) - 삭제된댓글

    그러려니 넘기는 수 밖에요.
    과년한 딸 둔 입장에서도 겉은 경험하고 있어요.

  • 16. . .
    '20.7.13 2:06 PM (119.69.xxx.115)

    말은 안하는 게 하는 것보다 더 낫다는 걸 보여주네요.

  • 17. ..
    '20.7.13 2:49 PM (223.38.xxx.246)

    그럼 어느 날 말하세요
    결혼해서 많이 힘든 건 아니지?
    연애 많이 해보고 비혼이라 결혼한 사람들 애잔해보여요

  • 18. ...
    '20.7.13 5:42 PM (182.213.xxx.146) - 삭제된댓글

    결혼 안한 40대쯤 되는 비혼에게 그 기분 심란한거 아니니란말은.. 저기 먼 헛다리 집는거죠.
    아무 미동도 생각도 없는 사람에게 뜬끔없는 말을해서 이럴때 대체 어떤 말해야하나.. 고민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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