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잠

속상해요 조회수 : 503
작성일 : 2020-07-13 09:26:06
사정이 있어 아이가 할머니할아버지댁에서 학교를 다녀요
운동하는 아이입니다.
제가 주말내내 있다가 어젯밤 늦게 왔구요
저는 평소에 시부모님과 대화내용을 조절 하는 편이에요
언제어느부분에서든 비꼬는 내용으로 바뀔 수 있기때문에
많이 조심하는 편입니다
아침 8 시반에 전화가 와서 니가 애 더 자게 했냐고 따지시네요
7시에 통화했고 어제 운동량이 많아 더 잘려면 자고 했다고 하니까
엄청 비꼬는투로 응 알았다 더 자라고해라 몇번 반복하시더니
일방적으로 끊으시네요..
허참..이러다 말이오가면 싸움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막상 본인 자식들은 잠자는거 말도 못하는데 말입니다
신혼초에 명절날 밥만먹고 너무 잠만 자서 깨우려고 하니까
두분한테 놔도라 왜깨우냐 더 자게 해라 등 두분한테
정말 매섭게 혼났거든요 그 다음부터 잠자는거 터치 못합니다
저 어제 아이랑 운동나간 사이에 애 아빠는 술 약속 생겨서 나갔더군요
출발할때 전화하니 전화도 안받고 해서 문자만 남기고 아직까지 통화도 못한 상태입니다.그러면 어젯밤늦게 아이동생 데리고 늦게 출발하거 봤으면
전화 앞머리부분은 잘 도착했냐가 먼저인거 같은데 다짜고짜 니가 더 자라고 했냐 하니
이걸 애아빠한테 얘기하면 싸움에 시작이겠다라는 생각만 드네요..
아침부터 너무 속상합니다..




IP : 121.155.xxx.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3 9:54 AM (106.101.xxx.173) - 삭제된댓글

    깨우는거 힘든 아이 아닌가요?
    할머니가 아침에 원래 일어나야할 시간에 계속 깨워주고 있는데
    엄마가 더 자랬어요 하고 안일어나면
    진짜 엄마가 더 자라고 한건지
    안깨워줘도 되는건지
    궁금해서 전화하실만 할거 같은데..
    뭐든지 엄마 결정에 제일 우선이잖아요. 할머니는 아이 엄마가 그러라고 했으면 그렇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저희 애 깨우기 힘든데 분명히 밤엔 아침에 7시에 깨우랬고
    안일어나면 안된다고 해놓고는
    아침에 깨우면 안일어나도 된다 어쩐다 딴소리 해서
    제가 항상 힘들어봐서 아는데....
    할머니 밥 얻어먹고 먹고자고 하는거면 그정도로 고깝게 생각하지는 마셔야 할듯.

  • 2. 줌마
    '20.7.13 11:20 AM (1.225.xxx.38)

    애 맡기는 죄인입니다.... 감내하셔야죠.
    그게 친정이더라도... 같은 상황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400 이동건은 무슨 매력이 있길래 여자관계가 화려할까요? 1 이동건 17:06:08 202
1588399 고등아이 낮잠시간 1시간반정도도 괜찮나요? ㅇㅇㅇ 17:05:58 41
1588398 시어머니 머리 쓰시네요 ㅋ 8 .. 17:00:31 582
1588397 등산하면 근육 생길까요? 바나나우유 17:00:13 85
1588396 한강위에서 먹고 자고 일한다.2030년 1000만 한강수상시대 1 ㅇㅇ 16:59:45 274
1588395 이런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은걸까요 1 ㅈㄷㅅㅅ 16:57:33 176
1588394 김건희와 박영선의 관계 3 신뢰감 16:55:30 456
1588393 김지원은~애라는 예쁘게 태어난곤데!가 최고 6 김지원은 늘.. 16:55:27 519
1588392 4/24 국내 증시 마감시황 나미옹 16:53:49 184
1588391 부모님 부자이신분들요 7 .... 16:53:25 334
1588390 오일 스프레이를 추천해주세요 16:48:11 65
1588389 여고생 방 인테리어 6 방꾸밈 16:41:13 313
1588388 주 1회 주산하는 게 도움 될까요? 7 궁금 16:39:46 228
1588387 80대 노인 울릉도 독도 관광 가능할까요? 6 ㅇㅇ 16:37:26 382
1588386 몇시간 운동해야 근육이 좀 생겨요? 7 근육 16:37:21 587
1588385 병원 검사 결과를 저보다 보험회사가 먼저 아네요 3 ㅇㅇ 16:34:21 578
1588384 의료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있는데 다시 이전 의료시스템으로 돌아갈.. 38 순진하시긴 16:31:42 809
1588383 다 떠나서 쿠키가사부터 3 뉴진스 16:31:14 296
1588382 농수축산물 7.9% 세슘-137 검출 1 오염수우째요.. 16:29:31 490
1588381 캐비초크 암환자에게 좀 보조적으로 효과 있을까요 콜라겐도 문의드.. ..... 16:25:40 120
1588380 저보다 발 크신분 5 ㅡㅡㅡㅡ 16:25:37 661
1588379 충격받고나서 사지가 벌벌 떨려요.. 18 ㄷㄴㄱ 16:14:09 4,208
1588378 정부는 명운을걸고 치사한 집단이기주의와 싸우라 34 의대증원 16:12:26 977
1588377 의료파업 4 16:12:14 358
1588376 가족중에 인정요구 심한거 5 바구니 16:09:20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