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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이랑 가치관 성향이 다른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궁금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20-07-12 14:56:16
저랑 저희 엄마랑은 생각하는게 극과 극이에요. 대화 절대 안통하고 대화만 하면 서로 싸우는 정도입니다.
전 엄마를 이해해보려고 해도 이해가 안가요. 엄마 입장도 마찮가지시겠죠.
엄마만 생각하면 숨이 턱 막히고 뒷목이 딱딱해지는거 같으면서 병이 생길거 같아요. 독립만이 방법일까요...
엄마랑 짝짝꿍 잘 맞으시는 분들보면 너무 부러워요. 전 한번도 대화가 잘 통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거든요...
애증같아요...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는데 화가 같이 치밀어 올라요.
계속 평행선으로 가야하는 걸까요.
IP : 110.70.xxx.2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립
    '20.7.12 2:57 PM (61.253.xxx.184)

    해야죠.독립못하면 비위 맞춰줘야 하구요.

  • 2. ...
    '20.7.12 2:58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부모랑 대화 통하는 사람이 드물 걸요?
    세상과 통하는 창이 부모만 있는 것도 아닌데 그게 그렇게 힘든가요?
    부모와는 일상적 얘기만 하고 깊이 있는 얘기는 다른 이들과 나눠요

  • 3. ㅇㅇ
    '20.7.12 3:01 PM (119.204.xxx.8)

    어른이잖아요
    부딪칠거같은 얘기는 피하면서 요령있게 대하면돼죠
    가족뿐만아니라 사회에서 만나는 모든사람에게 적용되는
    일이니까요

  • 4. 저는
    '20.7.12 3:05 PM (218.48.xxx.98)

    엄마한테 다 맞춰드려요.
    엄마한테 따지고 들게 뭐있나요?
    남도 아니고 내엄마잖아요~~~
    그거 맞추고 맞장구 쳐주는게 어려워요?
    저희엄마 박근혜빠이신데 전 다 맞춰드려요.그리고 미통당 안찍음 그만이예요.
    나이든 엄마 생각을 바꿀생각 전혀 없어요~
    일상적인 얘기도..주로 남 흉을 보시잖아요? 그럼 같이 흉봐드림됩니다.
    시모도 아니구 친구엄마도 아니고 내엄만데 뭘 어려워요~~~

  • 5. 우리
    '20.7.12 3:21 PM (124.5.xxx.180)

    딸이 쓴 글 같네요~ 말만 하면 한숨을 쉬고 너무 안 맞는다고..
    거짓말 하기 싫다고 남친이랑 여행가는 것도 떳떳한데
    저렇게 똑똑(?)한 애가 내 뱃속에서 나왔나 싶어요

  • 6. 독립하세요
    '20.7.12 3:27 PM (112.169.xxx.189)

    왜 붙어 살면서 맞네 안맞네 난리예요

  • 7. ..
    '20.7.12 3:40 PM (118.44.xxx.68)

    친정부모님, 시부 다 돌아가셨는데
    정치관을 포함해서 가치관과 철학이 저랑 너무 달랐어요
    그냥 정치얘기 안 했습니다.
    굳이 상대 생각을 바꿀 의도도 없었고요.
    저는 저대로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살아가는거죠.

  • 8. ㅇㄹ
    '20.7.12 3:46 PM (218.237.xxx.254)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니 부산 여행시 박그네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대판~

    순실 사건 이후 다무셨다가 다시 요상한 가짜뉴스 카톡으로 보내길래

    쐐기를 박아드렸네요. 다시는 이따위 뉴스 보내지 말라고. 기분 나쁘다라고요.

    오히려 이런 쪽으로 영리하신 시모는 절대로 자식들 이념에 반하여 본인에게 득 안되는 행동 안해요

  • 9. ㅇㄹ
    '20.7.12 3:48 PM (218.237.xxx.254)

    저희 어머니 부산 여행시 박그네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대판~

    순실 사건 이후 다무셨다가 다시 요상한 가짜뉴스 카톡으로 보내길래 쐐기를 박아드렸네요. 다시는 이따위 뉴스 보내지 말라고. 기분 나쁘다라고요. 가족모임 행사 때에도 태극기부대스런 말 하시므로
    세번 볼 거 한번으로 횟수가 줄어가네요.
    오히려 이런 쪽으로 영리하신 시모는 절대로 자식들 이념에 반하여 본인에게 득 안되는 행동 안해요

  • 10. ...
    '20.7.13 10:39 AM (182.213.xxx.146) - 삭제된댓글

    같이 살려면 서로간의 양보를 기반으로 해요. 저도 그런편인데 서로 양보..
    서로 자극할 이야기 안하고.. 그런 가정 많아요. 세대차부터 나는데 오히려 그런게 당연한게 더 많을듯..
    그게 안되면 독립만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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