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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가

... 조회수 : 4,976
작성일 : 2020-07-11 21:22:51



갑자기
재혼한다고 해서.
처음엔 엄청 놀랬거든요~

어린 아이도 (아들) 있고
만난지 두달만에 한다고해서요.

생각해보니.
시가가 시골이고 빚이
많아서 .. 그런건가
뭐가 그리 절실하게 결혼이 하고 싶은걸까
그런생각이 들더라고요..

남자친구야 얼마든지 만나고 사귈텐데
애도 어리고..
아파서 입원도 하고 있다는데..
결혼할 남자 만나러 왔더라고요.


제가 십년이 넘도록 결혼 생활하고
시누이를 겪으면서 성격이
막말도 서슴치않고 호락호락 하는 편이 아닌데
..
조용조용 말하면서 어른들 만난다고 해서.
엄청 꾸미고,
써클렌즈 까지 하고 왔더라고요..

제가 시누이에게 좋은 감정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급하게 서둘러 결혼 까지 한다니
참 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
아이도 있는데..

이것저것 안따지고..
다행히 남자가 참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IP : 125.191.xxx.14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1 9:34 PM (1.233.xxx.68)

    시누이가 몇살인가요?
    이것저것 계산하고 괜찮다고 생각했으니
    본인 성격 숨기고 남자 만나겠죠.
    더 나이들으면 미모도 사라질텐데 ... 재혼 하려면 어서 해야

  • 2. 그러게요
    '20.7.11 9:37 PM (125.191.xxx.148)

    마흔 셋 이예요.
    맞아요 , 마음먹은 재혼이라면 빨리하는게 나은데..
    저는 십몇년 살아서 그런지 그냥 남자친구 만나서 살아도 좋겠다싶어요..
    특히나 아이도 있다면 생각이 다를텐데.. 뭔가 절실해보이더라고요..

  • 3.
    '20.7.11 9:43 PM (211.58.xxx.176) - 삭제된댓글

    빚이 얼마일까요?

  • 4. ....
    '20.7.11 9:45 PM (1.233.xxx.68)

    절실하다라 ...
    시누이분 경제적으로 가진 것 없으시죠?

    시누이 입장에서는
    초혼인 남자랑 결혼해서 평생을 함께 살기 위해서는
    두사람이 결합되는 의미인 그남자의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이렇게 쓰면 82분들께 혼나지만 ...)
    나이가 있으니 어서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사업하는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아이키우면서 평생 접업으로 평안하게 살고 싶은거죠.

    연애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거죠.

  • 5. 아마
    '20.7.11 9:47 PM (125.191.xxx.148)

    제가 알기로
    본인 앞으로도 빚이 있는걸로 알고 있고요..
    사실 .. 다 얘기 하지않죠..
    저한테(올케언니 안그래도 싫은데 ㅎㅎ)

    여튼 그런거저런거 안따지고 남자가 좋다는데요
    뭐 더 할말이 없죠.
    근데 아이가 걱정이죠..
    재혼하면 정말 많이 새아빠가 노력해야하는게 있을 거잖아요..

  • 6. ...
    '20.7.11 9:49 PM (182.213.xxx.146)

    님 시누는 결혼하는게 낫겠는데요.

  • 7.
    '20.7.11 9:51 PM (125.191.xxx.148)

    점넷님 .. 안그래도 그 생각들더군요..
    초혼남이고 안그래도 외동아들인데요.
    둘째 빨리 낳아야하겠다구..
    그래서 그런지.. 거의 같이있더라고요..
    시누이도 생각있겠죠..

    경제적으로 정말 없어요..
    진짜 카드로 돌려쓴다고(결혼전에도)

  • 8. ....
    '20.7.11 9:54 PM (1.233.xxx.68)

    예쁘고 매력있나보네요.

    남자들은 ... 여자 외모가 본인 마음에 들면
    이혼녀 상관없어 합니다.

    그런데 시누이는 남자 어떻게 만났대요?
    오빠가 남자 민니보고 평가하지 않나요?

  • 9.
    '20.7.11 9:58 PM (125.191.xxx.148)

    점넷님, 사실 오빠 (남편) 지인중에 하나인데요.
    오래 알던 지인이더군요.
    처음에 외모가 별로라 안만나던데..
    이혼후엔 마음이 바뀌었는지 만나더군요.

    저도 만나보니 매너도 있고 좋아요.
    다만 사업을 오래한 사람이라 그런가?.
    성격은 있어보이더군요. 순해보이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 10. ....
    '20.7.11 10:10 PM (1.233.xxx.6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평범한 배우자를 적절한 나이때 만나서
    평안하게 살고 계셔서 시누이를 원글님 시각 보고 계신것 같네요.

    제가 제3자의 시각으로 볼때는
    빚있고 아들 하나 있는 이혼녀가 신원이 보장된 초혼 남자 만나기가 쉽나요?
    아주 아주 아주 어렵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시누이가 선택할 수 있는 남자중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일꺼예요.
    남자의 다른 정보가 거의 없어서 ...
    결혼정보회사 가면 초혼인 43살 여자에게 50살이 가까운 남자들과 매칭을 ㅠㅠ

    오빠 지인이니 오빠가 시누이의 남자친구를 제일 잘 알겠지만
    본인 매제가 될 사람이니 ... 나쁜놈은 아니겠죠.
    그리고 ... 원글님도 시누이분이 재혼해야 마음이 편하실꺼예요.

  • 11. ....
    '20.7.11 10:13 PM (1.233.xxx.68)

    원글님은 평범한 배우자를 적절한 나이때 만나서
    평안하게 살고 계셔서 시누이를 원글님 시각으로만 보고 계신것 같네요.

    제가 제3자의 시각으로 볼때는
    빚있고 아들 하나 있는 이혼녀가 신원이 보장된 초혼 남자 만나기가 쉽나요?
    아주 아주 아주 어렵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시누이가 선택할 수 있는 남자중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일꺼예요.
    남자의 다른 정보가 거의 없어서 ...
    결혼정보회사 가면 초혼인 43살 여자에게 50살이 가까운 남자들과 매칭을 ㅠㅠ

    오빠 지인이니 오빠가 시누이의 남자친구를 제일 잘 알겠지만
    본인 매제가 될 사람이니 ... 나쁜놈은 아니겠죠.
    그리고 ... 원글님도 시누이분이 재혼해야 마음이 편하실꺼예요.

  • 12.
    '20.7.11 10:18 PM (125.191.xxx.148)

    네 점넷님 맞는말씀이세요^^

    그래야 겠죠.~
    결혼해서 잘 살길 바랍니다~ ㅎㅎ
    특별한 스펙도 없는데 말이죠.~

  • 13. ....
    '20.7.11 10:24 PM (1.233.xxx.68)

    원글님의 시누이는 최선의 탁월한 선택인데

    남자분의 시부모님 될분은 .. ㅠㅠ
    외돌아들이 결혼안하고 늦게 늦게 늦게 며느리감이라고 데려왔는데
    아들있는 이혼녀면 ... 버선발로 환영하시지 않겠죠.

    나중에 시누이가 빚있고 성격도 있는것까지 알게되면 ... ㅠㅠ
    그런데 시누이분 예뻐요?
    아님 술을 잘마셔요?

  • 14.
    '20.7.11 10:33 PM (125.191.xxx.148)

    점넷님^^ 안그래도 남자 누나가 ..
    감당할수 있겠냐고.. 하셨다고..
    근데 남자분이 푹 빠지신거 같더라고요.
    두달만에 결혼한다고 하는거 보니요..

    제가 보기는 사업하는 남자가 돈은 많아 보여도
    엄청 예민할거 같은데.
    알아서 잘 맞춰주겠죠.
    애부터 낳을지도 모르겠어요.
    시누이가 자고 간다고 하더라고요..

    시누이는 술도 잘마시고
    늘씬하고 남자들이 좋아할 스타일입니다~
    화장도 잘하거든요 ~ ^^

  • 15. ...
    '20.7.11 10:35 PM (1.233.xxx.68) - 삭제된댓글

    시누이분이
    예쁘고 술잘마시는 스타일일줄 알았어요. ^^

  • 16. 어머
    '20.7.11 10:40 PM (125.191.xxx.148)

    윗님.. 어떻게 하셨어요? ㅎㅎ

    시누이가 첫번째
    결혼도 3달 살고 결혼하고 이혼했고든요..
    이유는 서울남자고 월세 내야되는데 돈은 없어서..

    이번에도 오빠(남편이) 사업하는 사람인데
    돈이 많다고 해서.. 두달만에 결혼..
    근데 사업하는사람이 빚도 없을까 싶은데.. 모르죠 뭐 ㅎㅎ

  • 17. ...
    '20.7.11 10:49 PM (1.233.xxx.68)

    음 ...
    원글님 ... 나이에 비해 순수하시죠?
    그리고 평탄? 평온하게 살아오셨죠?
    원글님 생각이 옛날의 저랑 비슷해서 원글님의 생각을 이해해요. 그런데 ...

    남자의 예민한 성격때문에 시누이를 걱정하고 계신데
    시누이는 그 남자의 예민한 성격이 재혼하는데 문제꺼리가 안됩니다.
    시누이는 자기를 빚과 이혼녀의 삶에서 구원해줄 돈잘버는 남자가 필요한거예요.
    남자의 성격 상관없어요. 돈 잘버는 남자가 필요할뿐이죠.
    남자를 성적으로도 만족시켜야 빠진 매력에서 빠져나가지 않고 결혼식까지 가죠.

    그것보다
    원글님글 읽으면서 시누이가 예쁘고 술 잘먹는 스타일것 같았는데 ... 맞췄네요
    그리고 시누이 여우 스타일도 맞죠?

  • 18.
    '20.7.11 10:56 PM (125.191.xxx.148)

    ㅎㅎ 윗님~ 맞아요! ㅎㅎ

    저는 시누이 걱정보다는..
    그 아이가 걱정이죠..
    아픈아이 눈에 아른 거려서 뭔 일도 안되던데..

    남자만나러 여러번 왔다는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보육교사 공부중이라 잘 알텐데 말이죠.
    제가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그런가봐요 ㅎㅎ

    저는 아이들 키우며 자기 꿈을 키워
    열심히 일하는 여성이 참 좋은데.

    자신 꾸미는데 명품으로 엄청 쓰면서 빚을 내면서 사는데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다 공짜는 없을테지만요..

  • 19. ....
    '20.7.11 11:13 PM (1.233.xxx.68)

    시누이가 참 현실적인 사람이네요.

    솔직히 43살에 보육교사 취득해서 몇살까지 일하겠어요.
    40대 되면 아곳저곳 아프기 시작하는데 ...
    아직은 젊고 예쁜 나이이니
    평생 자기와 자기 아들 평생 먹여살릴 남자에게 올인하는게 맞는거죠.
    결혼전까지는 ...

    생각해보면
    20대, 30대의 결혼적령기떄 경력쌓는다고 일만 열심히했던 여자들
    30대 중반 지나면서 현실을 꺠닫고 결혼하고 싶지만
    원하는 남자들은 다 결혼했거나 나이 어린 여자를 원하니
    본인이 원하는 남자와 만나서 결혼하기 힘든거 아시잖아요.

    시누이도 알겠죠.
    지금 현재 무엇에 올인해야 하는지 ...

    그리고 꾸미는것 뭐라고 하시는데 ...
    여자는 꾸며야 남자가 찾아옵니다. 그깟돈 아껴야 인생이 변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43살 여자라면 꾸며야 아줌마스럽지 않습니다.

    저 이상한 마인드의 소유자 같은데
    제 기본 성향은 원글님 성향과 비슷합니다.

  • 20. 아아
    '20.7.11 11:23 PM (125.191.xxx.148)

    맞네요 ㅎㅎ 꾸며야하지요 ㅎㅎ
    지금 참 좋을때인거 같은데, 뭐라합니까 제가 ㅎㅎ
    만나서 결혼한다는데.. ~

    이번엔 부부싸움한다고
    연락안하고 알아서 잘 살길 바랄뿐이죠~

  • 21. ....
    '20.7.11 11:26 PM (1.233.xxx.68)

    원글님은 좀 다르네요.

    보통 시누이가 결혼 안하면
    시누이의 현재와 미래를 오빠(원글님 배우자)가 뒷감당 할까봐
    시누이가 혼자 산다고 하면 ... 올케 (원글님)가 걱정하는데 ...

    안녕히 주무세요.
    바이 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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