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아들 국어수학 성적

성적 조회수 : 3,117
작성일 : 2020-07-11 18:44:21
담임샘하고 상담전화를 했어요
울아이가 반1등 중딩성적으로 들어와서 기대를 좀 했다네요
중학교가 인근학교서 가장 문제어렵고 과밀학급에 선호하는 학교여서 더욱 좀 유심히 보셨대요
순딩이 전형적인 모범생과 내성적인 남학생이구요
다른 과목은 괜찮게 봤는데 수학이 정말 생각지도 못한 점수가 나왔어요
등급으론 4등급대 전교 60등정도 70점이구요
등교 첫날 모의고사보고 다음날 부터 중간고사를 봤어요
모의고사는 수학90점 중후반대로 반1등 찍혔고 샘 말씀이 전교에서 가장 잘봤대요
그래서 더더욱 왜 중간고사 수학점수를 그렇게 본건지 기본 실력이 있는 학생같고 중학교때는 수학은 3년내내 거의 만점였거든요
학생이 기본기가 잘되어 있는지 앞으로 공부를 잘하거ㆍ 될지는 국어성적을 보면 답이 좀 나온다고 했는데 이게 또 이상한게
이번 모고 국어는 70점ㅠㅠ 중간고사 국어는 만점을 받았어요
왜 이리 갭이 큰건지 분명 이유가 있을거라고 무슨일이 있었냐고 하셨는데
아이는 시험보고 와서 국어가 모고때 첫시험이라 긴장을 많이 했었대요
시간배분도 잘못했고 갑자기 머리속이 하애지고 마스크 쓰고 해서 숨쉬기도 힘들어 문제를 잘못읽었다네요
다음시간부터는 정신이 좀 차려졌다고 하구요
영어는 모고 중간 다 만점받았구요
분명 기본기는 탄탄한 학생이고 성실한 학생같은데 한번 저렇게 첫시험 긴장하고 힘들면 트라우마가 될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중간고사때 수학은 중학교때 생각하고 시간배분을 본인이 잘못한것 같다고는 했어요 앞에부분 신중히 검산까지 하다 뒷문제 배점 높은걸 시간없어 못풀었대요 ㅠㅠ
특히나 시험때 긴장하는 학생들은 아는것도 틀리고 실수도 많이 한다면서 이번 기말시험은 긴장감 풀고 실력대로 잘보게 도와주라는데
제가 그걸 어찌 도와줄수 있나요?
그리고 고1모고는 큰의미없는거죠?
중학교때도 시험때는 예민해지고 긴장 좀 해서 마킹실수도 하고 그랬어요
스스로 본인이 해결해야 되는데 성격적인것 영향을 주는것 같아요
뭘 어찌해줘야 할까요? 수학은 문제많이 풀어 쭉 정신없이 풀어내야 할것 같은데..전 잘모르겠어요
2주후 또 기말시험인데 벌써 걱정입니다
IP : 112.154.xxx.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1 6:48 PM (221.157.xxx.127)

    예민하고 실수하고 그게 계속 걸림돌이 되더라구요 ㅜ

  • 2. ...
    '20.7.11 6:52 PM (121.137.xxx.95) - 삭제된댓글

    솔직히 그 정도 차이면 실수만으로 보긴 그래요.
    이번 고1 모고 수학은 약간 어려웠고, 국어는 수학에 비해 수월했다고 해요.
    잘 하는 친구들은 둘 다 어느정도 비슷한 성적으로 나오거든요. 너무 기복이 크네요...
    꼼꼼히 체크해 보셔야 할 듯 해요.

  • 3. ..
    '20.7.11 6:52 PM (175.201.xxx.213)

    속이 많이 상하시지요
    예방주사 맞았다 생각하세요
    하지만 아무리 긴장하고 여러 조건들이 안좋다하더라도
    4등급은 좀 이상합니다
    전반적으로 체크를 해보세요.학원 테스트라도 받아보는것도 방법입니다.

  • 4. .....
    '20.7.11 7:03 PM (220.85.xxx.163)

    잘하는 학생 같은데 마음을 편하게 해주세요
    디스쿨에서도 이런 학생 고민 많이 본거 같아요

  • 5. 학원
    '20.7.11 7:06 PM (112.154.xxx.39)

    중1부터 수학학원 다니고 있고 한곳서 쭉 지금까지 수업하는데 샘이 울아이 이번 성적보고 놀라셨어요
    고등가도 수학으로 발목잡진 않을것 같다 일반고진학이면 등급 걱정 안해도 될거다 했거든요
    매달 시험보면 늘 90점이상 나오고 같은학년서 1.2등으로 수학은 잘했어요
    중학교때도 그랬구요
    오죽하면 담임샘이 상담 첫마디가 수학성적이야기 ㅠㅠ

  • 6. 모고
    '20.7.11 7:10 PM (112.154.xxx.39)

    수학은 한개 틀렸는데 답지랑 시험지 답이랑 잘못체크
    어렵지 않아 금방 풀어 검산도 했다던데 또 저런실수를 했어요
    국어는 중학교때 잘했는데 모고 첫시험때 진짜 너무 이상해서 눈에 하나도 안들어왔대요 ㅜㅠ
    국어내신은 어려웠다는데 서술형까지 완벽히 잘써서 만점이고 전교서 세명 만점자 나왔답니다
    저도 속상한데 아이도 속상하겠죠 가장 자신있어했던 과목이거든요

  • 7. ..
    '20.7.11 7:16 PM (125.178.xxx.106)

    수학학원 어떤곳에 다니는지
    규모 좀 있고 같은학교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 좋은거 같아요
    학원실적 굉장히 중요하더라고요

  • 8. ...
    '20.7.11 7:16 PM (106.102.xxx.189) - 삭제된댓글

    아직 어린 아이라 그래요.
    제일 속상한건 아이이고 엄마는 그저 앞으로 잘하면 된다고 힘주셔야 할듯 ㅠ
    시간배분 하는 연습 많이 하고 수행 기말 잘 챙기셔서 한등급이라도 올리는게 일단 제일 중요할듯요.
    차라리 1학년에 매맞는게 낫지
    울 아이는 고3내내 수학 1등급 모고 1등급 맞다 수능때 말아먹더이다 ㅋ
    덕분에 재수하고 있네요 ㅋ

  • 9. ..
    '20.7.11 7:34 PM (125.178.xxx.106)

    고등수학 내신은 속도가 증요하다고 하네요
    어마어마한 량의 문제를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우리 아이가 수학 2~3등급 하다가 학원 옮기고 처음 시험본날 집에와서 답을 다 마킹한건지 기억도 안난다고 덜덜 떨면서 얘기하더라고요
    그전학원 다닐때도 시간이 부족하고 했거든요
    암튼 그 시험에서 문과중에 혼자 1등급 나왔어요
    그 후론 시간 부족하다는 얘기 없다라고요
    학원쌤이랑 통화하는데 문제를 어머어머하게 많이 풀었다고 하시더라고요

  • 10. 학원
    '20.7.11 7:35 PM (112.154.xxx.39)

    규모 있는 학원이고 최상위 상위권 많아요
    특목전문학원이라 특목고 준비하다 일반고 간거고 대입실적도 좋습니다 상담때마다 수학 잘한다는 소리 들었는데 진짜 멘붕였어요
    영어도 만점나왔는데 10명 나와서 쉽게 나왔구나 했습니다
    시간배분이 문제니 시간재고 문제 풀이 해야 할까요?
    전년도 기출문제 시간재며 집에서 풀었는데 만점 나왔거든요
    작년이 더 어려웠다고 해요 ㅠㅠ
    걱정인게 수능때 실수 많이 할거 같고 내신때 평소 실력보다 훨씬 못할것 같아서 걱ㅓㅇ입니다

  • 11. ....
    '20.7.11 7:46 PM (221.157.xxx.127)

    국어의경우 내신은 수업시간에 이미 보고 배운 지문이고 문제집 풀어보고 성실하면 점수 잘 나오는데 모의고사는 처음보는 지문도 풀어내야하니 내신과 별개더라구요

  • 12. 매 일찍
    '20.7.11 8:01 PM (39.112.xxx.73)

    맞았다 생각하고 정신 바짝 차려야죠.
    저희동네는 한국사빼고 400점만점에 390점이상이 전교에 10~20명이에요. 수학 100점은 한반에 두세명이고 국어 100점은 드물었어요.고1 육모 의미없지만 그래도 객관적 기준이니 참고해서 구멍 메워나가야합니다.

  • 13. 대딩맘
    '20.7.11 8:27 PM (182.172.xxx.41) - 삭제된댓글

    3년내내 유지하고 가는 아이도 있겠지만 한번 크게 실수를 한다면
    1학년 중간인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저희애는 2학년 1학기 국어를 4등급으로 말아드셨는데
    괜찮아.. 떨어진 애가 오라가는게 수시는 더 그림이 좋아~ 다독이고 다독여서 다시 원위치 돌아왔구요, 올해 sky 신입생이에요.
    애가 많이 놀래고 힘들거에요.
    어머님이 놀라거나 당황하는 모습 보이지 마시고 많이 다독여주세요.
    이제 시작입니다. 화이팅!!!

  • 14. 대딩맘
    '20.7.11 8:29 PM (182.172.xxx.41)

    3년내내 유지하고 가는 아이도 있겠지만 한번 크게 실수를 한다면
    1학년 중간인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저희애는 2학년 1학기 국어를 4등급으로 말아드셨는데
    괜찮아.. 떨어진 애가 올라가는게 수시는 더 그림이 좋아~ 다독이고 다독여서 다시 원위치 돌아왔구요, 올해 sky 신입생이에요.
    모범생에 내성적인 아이니 많이 놀라고 힘들거에요.
    어머님께서 놀라거나 당황하는 모습 보이지 마시고 많이 다독여주세요.
    이제 시작입니다. 화이팅!!!

  • 15. . .
    '20.7.11 9:30 PM (116.39.xxx.132)

    모고 90점대가 전교 1등이면 정시보다 죽자사자 수시로 대학가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513 길상은 서희 때문에 옥이엄마를 이용한 건가요 진짜 좋아한 건가요.. 7 박경리토지 12:47:39 1,528
1588512 충치치료 29만원 괜찮나요? 9 충치 12:45:14 1,066
1588511 평산책방1주년 3 ㅇㅇㅇ 12:39:00 920
1588510 방사선과 방사능이 다르다는데요 측정수치가 밀리시버터와 마이크로 .. 3 .... 12:38:30 476
1588509 양배추 쪄서 쌈싸서 드세요 18 .. 12:38:27 5,084
1588508 경로당 개소식 음식 문의합니다 6 ... 12:34:28 486
1588507 범죄도시4 하루만에 백만이래요 또 천만 찍겠네요 9 허거덩 12:16:31 1,518
1588506 세상 초라한 루마니아 대통령 환영식 좀 보세요 14 /// 12:11:36 4,572
1588505 인도에 주차해놓은 차 신고 어디에 하나요??? 22 ㅎㅎ 12:07:42 1,870
1588504 결혼식이 3시30분이면 식사는 어떻게 하나요? 8 오늘은 오늘.. 12:07:39 1,692
1588503 저녁도시락 배달 1 ... 12:07:33 620
1588502 된장위에 흰곰팡이가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보관 12:07:02 878
1588501 폐시티 일반으로 정기적으로 보시는분 계시나요 그리고 저선량과 일.. ........ 12:04:32 317
1588500 만날 인연이면 어떡하든 만나게 될까요 4 운명 12:04:12 1,499
1588499 어제 오늘 부자전업글 10 …. 12:01:45 1,929
1588498 발가락 골절 10 ㅇㅇ 11:55:00 732
1588497 부모님 비데 좀 추천해주세요 4 현소 11:54:08 262
1588496 눈앞이 번쩍거리는 현상 24 이 증상 11:52:34 3,073
1588495 요즘도 선 보나요? 5 지나다 11:51:05 787
1588494 댓글중에 새글판다고 뭐라하는글 6 .. 11:46:35 443
1588493 옷 하나 봐주세요. 25 ... 11:39:28 2,946
1588492 민주당 경북 비례 당선자 임미애 부부 현장인터뷰 2 ㅇㅇ 11:37:30 1,036
1588491 마스크 버리기 전에 28 ㅇㅇ 11:36:16 3,406
1588490 걷기할때 힙색 편한가요? 5 힙쌕 11:33:56 896
1588489 고지혈증약 리피토를 처방받았어요 13 선플 11:30:24 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