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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감가서 퍼옴 (출처 딴지)

o o 조회수 : 5,201
작성일 : 2020-07-11 12:46:49

글에 앞서 박원순 시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우선 박원순 시장님의 의혹에 관련된 사실에 대한 판단이 아님을 밝혀 드립니다.

 

박원순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 성폭력사건인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에서

현직 민주당 의원인 권인숙 의원의 변론을 맡았고,

결국 국가를 상대로 승소했으며, 그외 성희롱 등 여러 판례를 만들어낸 장본인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본인으로 인해 민주당과 진보 분열이 시작될 것을 직감했을 겁니다.

덫에 걸려, 올가미에 걸려, 끊임없이 조여오는 날카로운 쇳소리를 직감했을 겁니다.

법적 다툼을 통해 범죄유무를 가린다해도 최소 수년이 소요될 것이고, 

그동안 본인이 만든 여러 사회적 제도와 시민단체의 뜻과 의지가 훼손될 것임을...

 

40년 이상 학생운동, 민주화운동, 진보적 사회운동을 함께한 사람들에게

박원순 시장 관련 사건에 대한 찬성반대 입장을 요구하고, 

그 부분을 통해서 조중동과 기득권, 적폐세력의 총공격이 시작될 것임을...



결국 함께 활동했던 문재인 대통령,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과 정부 주요 인사들에게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시작될 것이고,

각종 여성단체와 시민단체에서 시작된 공격도 거세질 것이며, 

민주당은 외부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내부적으로 분열되며 서서히 서서히 몰락하게될 것을....

 

민주당과 여성계 요구로 성추문이 발생하면 무조건 본인은 당에서 제명될 것이고,

서울시장직을 내려놓아야 할것이며 내년에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내부 갈등과 소위 진보세력의 내부적 분열이 격화될 것을...

 

2년 남은 대선에서 보수적폐세력은 민주당 내부분열과 갈등, 반목을 비집고 들어와

서로를 상처주도록 유도하며 자멸, 몰락하게 만들어 결국 대선에서 이기려할 것을...

 

22년 대선에서 만에하나 본인으로 시작된 분열로 인해 보수가 집권할 경우,

자신의 법적 유무죄에 관계없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물에 대한 검찰의 맹폭이 시작될 것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하려고 했던 검찰개혁, 사법개혁, 공수처설치

민주당이 추진하려했던 부동산개혁 등 각종 국가 핵심 정책이 무너져내릴것을..

 

과거 노무현 대통령님에게 했던것 이상으로 

엄청난 총공격이 시작되어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목숨까지 노릴 것을..

결국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정부의 몰락이 자신으로 인해 시작될 것을..



결국 법적싸움이 수년씩 걸려 대법원까지가서 무죄로 밝혀지더라도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이미 상처뿐인 빈껍데기만 남아 모든 것을 잃고 

다시 적폐와 수구 기득권이 득세하여 더욱 강화될 것을...

 

노무현 대통령께서 왜 본인의 명예를 위해 법정싸움을 하지 않았는지...

노무현 대통령께서 왜 지지자에게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라고 간절히 말하셨는지...

박원순 시장님은 모든 것을 직감했을 겁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IP : 211.44.xxx.13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1 12:47 PM (115.140.xxx.145)

    노무현대통령님 좀 놔두세요

  • 2. 공감
    '20.7.11 12:48 PM (182.215.xxx.225)

    공감가는 글이네요....

  • 3. //
    '20.7.11 12:49 PM (175.214.xxx.200)

    그랬을것 같기도 합니다.

  • 4.
    '20.7.11 12:54 PM (59.10.xxx.13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누구나 유추할 수 있는 생각이에요.
    노무현 대통령은 왜 자꾸 거론하나요?

  • 5.
    '20.7.11 12:57 PM (14.39.xxx.212)

    의혹이 사실이건 아니건 검찰이 당장 특별수사팀을 꾸려 매일 기레기들에게 뭔가를 던져주고 몇달 끌고 갈 것은 자명한 일이긴 했습니다.
    현재의 언론환경과 검찰 아래에선 지은 죄 만큼 처벌 받는다는, 그런 정도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소송이 불가능하죠.

  • 6. 뭐였더라
    '20.7.11 12:59 PM (211.178.xxx.17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7. 다들
    '20.7.11 1:00 PM (49.174.xxx.190)

    큰 뜻을 품고 행하셔요
    그래서 더 마음 아파요 ...

  • 8. .......
    '20.7.11 1:05 PM (211.178.xxx.33)

    별 허접스러운 표창장 가지고도 감옥가고 온가족이 1년째 입니다
    미투면 저글의 예상보다 더 심했을거고
    문대통령까지 멸망했을거 맞습니다. ㅜㅜㅜㅜㅜ
    법정다툼에서 몇년만에 이긴들 이긴게 소용없는....
    끝까지 큰뜻이있는 분이셨습니다 ㅜㅜ

  • 9. 아직도
    '20.7.11 1:05 PM (211.108.xxx.228)

    토왜 기레기 언론 적폐청산 멀었어요.
    참 안타깝네요.

  • 10.
    '20.7.11 1:07 PM (106.102.xxx.158)

    저도 그리 예상합니다 그래서 더 맘이 안좋습니다

  • 11. ..
    '20.7.11 1:08 PM (117.111.xxx.3)

    저도 공감합니다

  • 12. .....
    '20.7.11 1:09 PM (211.178.xxx.33)

    이제 우리는 어째야하나요 ㅜㅜ

  • 13. 힘냅시다
    '20.7.11 1:11 PM (118.220.xxx.224)

    우리만 당할순없어요 ......

  • 14. 공감공감공감
    '20.7.11 1:15 PM (221.150.xxx.179)

    그럴줄 알았습니다
    끝까지 힘내겠습니다

  • 15. ㅇㅇ
    '20.7.11 1:15 PM (118.43.xxx.42)

    저걸 다 아시는분이 참

  • 16. ....
    '20.7.11 1:19 PM (121.166.xxx.190)

    왜 자꾸 노통을 끌어들이나요. 그분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셨나요? 돌아가심으로 이런 논란과 혼란을 자초하셨나요. 모든걸 떠나서 노통과 박시장은 경우가 다릅니다

  • 17. 명복을
    '20.7.11 1:21 PM (117.111.xxx.234)

    빌 뿐입니다.

    내일 친구랑 분향소 다녀오려구요

  • 18. 저도
    '20.7.11 1:21 PM (211.177.xxx.54)

    동감입니다, 모든걸 안고 가신거예요, 나중에 무고로 밝혀진들 그땐 아무 의미 없어요, 모든걸 예상하시고 당신 한몸 던지신겁니다, 정치인의 공격은 굉장히 오랫동안 준비해온다고 합니다, 우리 정신 바짝 차립시다, 저들의 계략에 당할순 없잖아요

  • 19. 동감
    '20.7.11 1:43 PM (223.39.xxx.7)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기득권의 힘이 이렇게 쎈지 정말 몰랐습니다.

  • 20. 참...
    '20.7.11 1:45 PM (223.38.xxx.170)

    뭔일만 일어나면 음모론 제기...

  • 21. 그렇게 큰분쟁을
    '20.7.11 1:47 PM (175.121.xxx.111) - 삭제된댓글

    예상하신분이 직장내 성추행이 문제가 될수 있다는 간단한 생각은 예상못하셨나보네요.

  • 22. 그렇게 크고
    '20.7.11 1:48 PM (175.121.xxx.111)

    멀리까지 예상하신분이 직장내 성추행이 문제가 될수 있다는 간단한 생각은 예상못하셨나보네요.

  • 23. 그런일
    '20.7.11 1:56 PM (122.38.xxx.224)

    저질렀으면 부모님 묘지에 뿌려달라고 유서 못씁니다.

  • 24. 공감
    '20.7.11 2:09 PM (223.38.xxx.156)

    90% 잘 살아오신분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5. 정확히
    '20.7.11 4:29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짚어주셨습니다
    맞습니다 이렇게도 우리는 나약합니다
    그렇게 당하고도 지금도 앞으로도 조중동과 검찰과 기레기들의 공격에 나자빠지는게 우리들입니다
    굳건하게 집결해서 흔들리지 않아야죠
    아직도 지들 불로소득에 세금 물리는 정책에 좌파 문파 대깨문거리는 나약한 쓰레기들이 천지인 세상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소나무가 되는것이 이렇게도 힘드네요

  • 26. 토왜의송곳니
    '20.7.11 6:21 PM (222.112.xxx.127)

    토왜들의 송곳니를 벗어나려고

    토왜들에게 멍군을 먹인 것임


    그냥 음모론이 아니라

    지난 반세기동안 단련해 온 언론과 토왜들이 정권을 잡으려고 절치부심....그게 안 보이세요?

    지금도 국회는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 하고 있어요.

    다 파면시켜 버려도 타당할 걱 ㅏㅌ음

  • 27. 그랬군요
    '20.7.11 6:50 PM (103.120.xxx.68) - 삭제된댓글

    "박원순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 성폭력사건인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에서
    현직 민주당 의원인 권인숙 의원의 변론을 맡았고,
    결국 국가를 상대로 승소했으며, 그외 성희롱 등 여러 판례를 만들어낸 장본인입니다."

    이런 사실 몰랐는데 그래서 더 안타깝네요.
    여태 되풀이 된 일을 보면 비서를 이용해 성추행범으로 몰아 오명 뒤집어쓰게 하고 정권 타격으로 보이는데요.

  • 28. ㅠㅠ
    '20.7.11 7:14 PM (119.69.xxx.110)

    공감가는 글이군요

  • 29. 고운마음
    '20.7.11 8:19 PM (121.166.xxx.190)

    진영논리에 빠지면 옳고 그른건 아무 소용이 없나보군요.

  • 30. 무지개장미
    '20.7.11 8:19 PM (82.45.xxx.130)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 31.
    '20.7.11 8:32 PM (112.152.xxx.59)

    공감합니다..

  • 32. ......
    '20.7.11 9:03 PM (5.64.xxx.74)

    눈에 보이는 것 보다 더 큰 그림이 숨겨진 게임이었네요.

    시장님이 벌써 그립습니다.

  • 33. ...
    '20.7.11 11:46 PM (121.165.xxx.231)

    공감합니다.
    마음을 다스리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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