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 둘곳 없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하죠?
1. 저기요
'20.7.11 1:33 AM (125.128.xxx.85)마음은 어디 장소 찾아 두는게 아니고
지금 내 현실에 두어야 해요.
괴로운 현실에 불평하고 저항하지 말고 받아 들이세요.
괜찮아진다는 말은 남이 해줘봐야 별 소용없고
내가 다 받아 들이면 그 다음부터 점점 괜찮아지는걸
스스로 느끼실거에요.
징징징 울거 없습니다. 다 살게 돼있어요.
싹다 받아들인다...결심하면 불평,비관? 다 순식간에 사라져요.2. ...
'20.7.11 1:49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오히려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하면 훨씬 더 힘들것 같은데요 .. 저도 위에 125님 처럼 그런 생각으로 버티었어요 .. 부모님 아픈거야 내가 어떻게 하겠어요 그것도 받아들이니까 괜찮더라구요 ... 내현실을 받아 들어야지 어떻게 해요 .. 그리고 사람들 우울한 이야기 하는거 싫어하는건 일단 저부터가 그런이야기 하는거 싫어하기 떄문에 충분히 이해가 가구요
3. 토닥토닥
'20.7.11 2:23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내마음은 내가 달랠 수밖에 없어요.
윗님 말씀 공감하는게, 일단 현실을 인정하고
어떻게 대처할지 고심하고 노력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고비를 넘기고나면 조금 숨 트일 날은 와요.
대신 스스로 극복해야지 남은 날도 버틸 힘이 축적되지요.
기대봐야 그거 다 빚이랍니다.4. 토닥토닥
'20.7.11 2:24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내마음은 내가 달랠 수밖에 없어요.
윗님 말씀 공감하는게, 일단 현실을 인정하고
어떻게 대처할지 고심하고 노력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고비를 넘기고나면 조금 숨 트일 날은 와요.
대신 스스로 극복해야 남은 날도 버틸 힘이 축적되지요.
기대봐야 그거 다 빚이랍니다.5. 전
'20.7.11 2:31 AM (223.33.xxx.74)괜찮아질거라고 좋아질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저도 애들 중고생일때 엄마암투병하셔서
직장 집안일 엄마 몸도 마음도 그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그전엔 시어머니 10년넘게 병원입퇴원 반복하고
사셔서 힘들었고 시어머니돌아가시고 혼자되신
아버님챙기기까지...
애들 다 키워놓고 양가부모님도 안 계시는 지금
내가 살면서 이렇게 편한적이 있었을까할만큼
몸도 마음도 편해요
철없던 사춘기아이들은 철이 좀 들어서 엄마한테
고마워할줄도 알고 남편도 나이들수록 와이프귀한줄알고...
사람은 말년이 좋아야한다잖아요
원글님도 말년이 좋으려고 그러신걸거예요
힘내세요~6. 여기에
'20.7.11 2:32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다들 힘든 마음은 그냥 안고 가는것 같아요. 무게가 조금씩 다를 뿐 누구나 그런 마음은 있을 겁니다. 우선 저는 속모르는 사람이 보면 무슨 고민이 있나 싶겠지만 확실히 있어요. 조금 나아졌다가 심해졌다가 할 뿐 다들 있을 겁니다. 힘들때 여기에 내려놓으세요. 누군가에게 힘들다고 해서 위로를 받는다고 해도 결국 제자리잖아요. 괜히 마음만 찜찜하구요. 힘들때 이곳에 풀어두세요. 제가 자주 둘러보니 꼭 보고 위로나 응원글 남길게요.
저는 하루에 30분이라도 제가 좋아하는 걸 하는 시간을 만들어요. 맛있는걸 먹기도, 혼자 가까이라도 드라이브를 하기도, 혼자 카페를 가기도, 자기도, 씻기도, 청소도... 뭐든 내가 30분은 내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으로 나를 위해 쓰려고 해요.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식이에요.
제가 인생에서 크게 암울한 시간이 크게 세 번이 있었어요. 그런데 다 지나가더라구요. 다 살아져요.7. 저기요님
'20.7.11 3:19 AM (119.64.xxx.75)지나가다 님 댓글에 저까지 위로 받고 갑니다.
8. ㅡ.ㅡ
'20.7.11 4:17 AM (49.196.xxx.161)항우울제 한달에 몇천원 안해요
힘든 시기 약으로 버터야죠 뭘 뛰어내려요
분위기 봐서 촛불행사 이런 거라도 참여하세요9. ♡♡♡♡♡
'20.7.11 4:27 AM (182.227.xxx.157)하트 보시고 잠깐 이라도 편안해 지세요
드릴수 있는게 없네요
어느 누구든 각자 생활속으로 깊숙히 들어 가면
다 사연있고 아파요
삶이 녹녹치 않네요
아이들만 없으면 다들 여러번 나쁜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을까 싶어요
마음 다잡으시고 오늘 토요일 힘내 보세요10. wisdomH
'20.7.11 4:35 AM (106.101.xxx.171)이제 난 나를 위해 살아요.
주위는 나를 위한 것들이에요.
남편도 자식도 내 인생을 위해 필요한 것들.
직업도..사람도..
그리고 당분간 한동안 마음껏 내 편하게 내 위주로 살아보리라..
..이기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이런 마음도 위로가 되요11. ㅇㅇ
'20.7.11 4:38 AM (91.58.xxx.3)좋은 댓글이 많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그리고 원글님. 이 아픈 마음을 싱크대 제일 높은 곳에 넣어둔다는 시적인 표현을 쓰셔서.. 참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언젠간 다 지나갑니다... 응원할게요 힘내세요12. say7856
'20.7.11 7:32 AM (118.235.xxx.220)댓글에 위로 받아요
13. ....
'20.7.11 9:04 AM (39.124.xxx.77)저도 댓글에 위로받아요..
마음 둘곳이 정말 없네요..
내마음은 내안에 잘 두고 지켜야하나봐요..14. ㅇㅇ
'20.7.11 9:57 AM (39.7.xxx.20)운동을 해요 에너지 솟아요
15. 기도밖에
'20.7.11 11:03 AM (180.16.xxx.5) - 삭제된댓글전 성경보고 기도밖에 없었어요
설교듣고요
세상 사람,, 띠끌 하나 내게 위로가 안될때 스스로 성경펴서 미친듯 읽고 울고 기도하고 위로받아요16. 82cook
'20.7.11 11:56 AM (223.237.xxx.232)안녕? 친구야!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말 정말 맞아요. 코로나로 6개월째 죽음의 두려움과 싸우다 어느덧 친구가 되어버린 나라에서 살고 있어요. 우리 모두 정말 극한 상황에 처해 있는 거 맞아요. 그런데 이걸 극복하면 정말 멘탈이 강해질 것 같아 어떻게든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 다른 것보다 돌아가면 먹고 싶은게 얼마나 많은지! 모르실거에요. 다른 사람들에겐 1도 어렵지 않은 문제인데요. 다 받아들이세요. 그러다 보면 살아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