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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오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조회수 : 874
작성일 : 2020-07-10 10:16:24

저 시집가기 전에 갑자기 허리를 다치고 머리가 아파서

치료비를 오빠가 대줬었어요. 그 당시 한 100만원 했던것 같아요.

오빠가 이건 그냥 축의금 냈다 생각해라 이랬는데

그때도 참 고마웠었어요.

저희 형편이 그 정도는 아니였느데

아버지가 워낙 수전노 수준의 구두쇠라

병원비 내는거 제일 아까워 하시는분이었는데

잔소리 안들어도 됐었으니까요.

생각해보니 그냥 내가 냈었어도 됐는데

그냥 오빠가 그런말 하니 생각없이 받았던것 같아요.

여튼 그렇게 살다가

오빠가 돈이 궁하다며 자기는 장가갈 일이 없다며

축의금 100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게 벌써 몇년 전이고

저 한테 빌려간돈도 못갚아서

제가 이자 낸돈만 100만원이 넘어가요.

근데 남한테는 빚내가며 펑펑쓰면서

가족들한테는 짠돌이에부모님한테도 돈 안써요.

저희 애들한테 세배돈 한번 줄줄 몰라요.

그게 다 빚으로 남아서 1억으로 넘는 빚으로 워크아웃했어요.

월급은 350넘게 받고 솔로인데

그 만큼 빚지워놓고 애 셋을 키우고 있는 저한테 돈빌려가서 갚지도 않고있어요.

그런데 자꾸 나이가 드니까..

그 축의금 돌려달란 말이 가면 갈수록 너무 서운하네요.

동생이 결혼하는데 그 당시에도 오빠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는데

그냥 형제복이 없다고 생각하고 연끊고  살아야 하는걸까요?


IP : 112.165.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9843
    '20.7.10 10:48 AM (118.221.xxx.92)

    오빠가 가족들에게 초장기 빈대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정신 상태가 썩었는데....저거 잘 안고쳐 집니다.

    이 참에 100 줘 버리고 깔끔하게 정리한 다음에

    경제적인 연을 끊으세요. 저런 인간으로 섞이면 말도 안통하고

    아주 답답합니다. 친구들 중에서도 돈 빌려간 다음 안갚아서

    나중에 이야기 해 보면....너는 돈이 많아 보여서...라고 헛소리하는 애들이

    가끔 있어요. 그럼 달라고 하지...뭘 빌려가요. 정확하게 말해서 병원비가 축의금 아니니

    그때 돈 빌렸다 생각하고 그냥 갚고 끊으세요. 이번에 100 안주면 계속해서 이 핑계 저 핑계

    말도 안되는 소리 하면서 돈달라고 할거예요. 마이너스 받아서 준다고 하면서....우는 소리 좀 한다음에

    100주고 끝내세요.

    그리고...에고...가족 복 없는 사람들이 있어요. 토닥토닥 입니다~

  • 2. ...
    '20.7.10 11:40 AM (183.100.xxx.209)

    빚에서 100만원 제한다고 하세요.

  • 3. 폴링인82
    '20.7.10 11:46 AM (118.235.xxx.80) - 삭제된댓글

    응 그때 빌려간 돈 축의금 줬다 쳐
    그때 나 아파서 병원비 대준거 고마웠어
    근데 축의금 하지도 않은 병원비 대준거를 축의금 했다치라고 해서 황당하긴 했는데
    그때만큼 어이없지만 백번 양보해서
    내가 결혼도 안한 오빠 축의 할일은 죽었다 깨나도 없으니
    결혼하면 내가 축의는 할께
    그때도 축의금은 5만원을 하든 오백만원을 하든 내 맘이니까
    내 돈 맘대로 달라고 하진 마
    내 호주머니 돈. 돈 터치 미야
    그리고 형편이 어려워서 나한티 준 거 계산 두드렸나본데
    서로 주고 받고 하지 말자
    나한테 빌려간 돈이나 빨리 갚아 확마!
    내가 오빠가 빌려간 돈 이자 낸 것만 100만원이야
    이걸로 샘샘이야 알았지?
    계산 끝내고
    빌려간 돈은 언지 다 갚을 건지 빨리 말해
    말 나온 김에 끝내자
    그리고 더는 내 앞에 돈 갖고 치사한 소리 할려면 나타나지 말고
    다른 집 오빠들처럼 동상 밥 사줄려면 나타나봐
    가끔 밥은 먹어는 줄께
    속 창아지.없는 오빠야
    언제 속 들래
    얼른 장가나 가라
    축의하고 싶다 나도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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