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의 반찬 요구
시아버지 삼시세끼 해드린거 당연히 무리인거 아는데,
저도 재택근무 중인데다 초딩2학년아들은 운동하다 뼈에 금가서 깁스중. 매일 온라인학습챙겨줘 밥에, 제 일은 뒷전인데.
시엄니 서너시쯤 전화해서 내가 저녁을 못하겠으니 와서 밑반찬 좀 해놓고청소해놓고 가라시니 어이가 없네요.(대중교통으로 30-40분거리)
제가 지금 애도 그렇고 꼼짝도 못하니 주말에나 반찬 좀 해다드리겠다니 그럼 당장은 어카냐 하셔서 새벽배송으로 찌개랑 밑반찬 좀 보내드린다하니 입에 안맞는다 거절.(평소에도 방문할땐 꼭 반찬 해갑니다)
시누는 지금 병나서 부탁못하니 니가당장 와서 하라니 이건 뭐 답이 없어요.
경제적으로 부유하신데다 예전에 입주도우미도 쓰셨던 분인데,
반찬도우미 좀 쓰시는게 어떠니 말하니 낯선사람 집에 드나드는거싫다고
어휴.
결국 저에게 어떻게 하라고 하시는거냐했더니 너밖에 할 사람이 없지 라고 소리지르시더니 끊어라 빽 하시네요.
돈도 있고 방법이 있는데 저만 잡고 무조건 제가 하라니 이게 무슨 심리예요. 아휴. 저흰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도 않아요. 허리띠 졸라매고 허덕이머 사는데 자식 사는건 관심도 없으면서 무조건 며느리라니;;;;
1. 먹고살아야해서
'20.7.10 7:42 AM (221.143.xxx.25)일하고 애봐야 하니 입에 안맞으면 조금씩 먹든지 알하서 하시라고 며느리가 종년이냐고 하세요 제발.
재택 근문에 애도 있는 며느리가 가사 도우미도 아니고 왕복 한시간반 청소 한시간 반찬 몇시간
대체 어쩌라는건지.
정말 나쁘고 버릇없는 시모입니다.2. ...
'20.7.10 7:43 AM (110.70.xxx.151)모른척
시끄럽나부다 끝
남편보내던지요3. ㅇㅇ
'20.7.10 7:44 AM (175.207.xxx.116)끝내야 될 일이 있어서
시간이 안된다라고 얘기해야지요
척 질 각오로 대하세요4. ....
'20.7.10 7:45 AM (218.150.xxx.126)재택근무 한다니 집에서 노는줄 아나봄
회사에서 다 체크하고 있고 자리뜨면 짤린다고 하세요5. 음
'20.7.10 7:49 AM (122.62.xxx.110)정상적인 사고의 시어머니는 아닌듯...
아들 회사에서 조퇴시켜 보낸다고 하세요, 남편더러는 어머님이 이러하신데 갈때 반찬좀 사가지고 저녁밥도 먹고
오라하고 자고오면 더 좋겠다고....6. ....
'20.7.10 7:51 AM (221.157.xxx.127)반찬가게 반찬사드시면되지 어이없
7. 어휴
'20.7.10 7:51 AM (125.182.xxx.27)돈으로 뭘못하나요 ‥답답하신 시어머니시네요
8. ....
'20.7.10 7:58 AM (223.62.xxx.96)나이 많은 할머니인 저희 엄마 며칠전
요즘 시부모라고 어른말 듣는 시대도 아니고
할 거 안할 거 거절은 딱 하고 갈 자리 안 갈
자리 분간해서 다니라고 체면 생각하는
어르신들 요구 다 받아주면 한도 끝도 없다고 하세요.
저희도 요즘 사다먹어요 이러고 딱 자르세요
아무래도 발길 끊어야 겠네요
병원갈때나 들여다 보는 정도9. ㅇㅇ
'20.7.10 7:58 AM (218.235.xxx.99)며느리를 무료 봉사자로 아는 시애미들 징그럽네요
남편 거기가서 수발들고 살라고 하세요10. ....
'20.7.10 8:00 AM (106.101.xxx.19)도우미 대동하고 초등아들과 가서 재택근무하며 하루 보내고오세요.
힘드시겠지만, 얼마나 고생하나..80세면 예전일 다 잊고 모르실수있습니다11. ...
'20.7.10 8:01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요새도 이런 간큰 시어미가 있어요?
제 주변엔 반찬해줘도 갖다버리는 며느리가 더 많던데.ㅡㅡ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으면 이참에 장을 비우는 디톡스하시라고...12. ..
'20.7.10 8:04 AM (223.62.xxx.198) - 삭제된댓글이제 애가 3~4살된 젊은 여자는 시부모가 아가가 되서 뭐 뭐 먹고 싶다고 반찬해달란다고 딸들도 있는데 며느리에게만 부탁한대요. 사먹는 반찬은 입에 안맞고
식당은 별로라며 그걸 또 그맘은 갖다 날라요.
초장에 자르거나 중간에라도 못한다고 해야하는데 옆에서 보면 답답해요.
결국 젊은 여자 속앓이만 하고 있어요
스트레스 많아서 홧병 온 것 같다는데 그만 멈췄으면 좋겠어요13. ...
'20.7.10 8:10 AM (183.100.xxx.209)세상에 엽기네요.
일하고 아이 챙기는 며느리한테...
아이가 초등2학년이면 젊으신데...
남편은 이걸 아는 지 뭐라하는 지 궁금하네요.
딱 자르시고 두 말하지도 마세요. 주말 반찬도 하지 마세요.
남편한테 퇴근하면서 청소하고 밥해드리고 반찬하고 오라고 하세요.
80대라도 본인 밥 다 해드시는 분들 많습니다.
돈도 있는데 이러면 행패라고 밖에는...14. 안그래도
'20.7.10 8:16 AM (211.217.xxx.242)저도 행패라고 밖에 생각 안들어요.
주말엔 그냥 반찬가게에서 이것저것 사서 남편손에 들려보낼 생각이에요.
저 가면 빨랫감 청소거리 꺼내놓고 한바탕 치닥거리 시킬거 뻔히 보여요.
아들은 시키나 보려구요.
진짜 예전일은 잊었는지 저한테 쌍욕도 해대서 거리두고 살았는데 당신몸이 한계에 왔는지 또 시작이네요 뻔뻔.15. ..
'20.7.10 8:17 AM (223.62.xxx.167) - 삭제된댓글얼마전 저희 맘 아는 분이 밥사준다며 만나재서
식당 갔는데 그 할머니가 본인 70이고 반나절 일다닌다고 부엌일 버겁다고 저희 맘에게 아무때고 편한시간에 일주일에 두 번 와서 반찬해달라고 부탁 했어요.
자긴 터치하는 거 전혀 없고 월급 많이 주겠다고..
.
저희 맘 기겁을 했고
요리 잘 할 줄 모른다고 그 자리에서 거절했는데
괜찮다고 사먹는 거 입에 안맞고 잘할 거 같은데 제발 해달라고 매달리고 그렇게 섭섭해 하며 난리였대요 .
그 이야기 저희 엄마가 노인정할머니들에게 하니까
개인집에는 일하러 가는 거 아니고
사먹으면 돼지 손이 없냐 발이 없냐
그 사람 상종 못할 뻔뻔한 사람이라고
젊은 도우미도 많은데 사람 만만하게 봤다고
체계잡힌 상류층이래도 개인집에 들어가
반찬해주는 건 영 아니라고
노인정 할머니들 난리나셨어요16. ㅡㅡㅡ
'20.7.10 8:17 AM (70.106.xxx.240)홈쇼핑 반찬 국 잔뜩 배달하세요
17. 그 나이에
'20.7.10 8:19 AM (180.226.xxx.59)음식이 좀 입에 안맞으면 어떻고 좀 부족하면 곧 죽는지
성낼 일 있음 키운 아들한테 내라 하세요18. ...
'20.7.10 8:23 AM (223.62.xxx.167)저희 엄마 청소일 하세요.
꼬부랑 할머니인데 손주용돈 벌이 한다고 다니심.알고 지내는 엄마보다 젊은 할머니가 밥먹자고 초대해서는
자기집으로 편한 시간에 일주일에 두 번 와서 반찬해달라고 하더래요. 돈도 많이 주고 터치없다고....
요리 잘 할 줄 모른다고 그 자리에서 거절했다는데
사먹는 거 입에 안맞고 요리 잘할 거 같은데 제발 해달라고 매달리고 그렇게 섭섭해 하며 난리였대요 .
그 이야기 저희 엄마가 노인정할머니들에게 하니까
개인집에는 일하러 가는 거 아니고
사먹으면 돼지 손이 없냐 발이 없냐
그 사람 상종 못할 뻔뻔한 사람이라고
젊은 도우미도 많은데 사람 만만하게 봤다고
체계잡힌 상류층이래도 개인집에 들어가
반찬해주는 건 영 아니라고
노인정 할머니들 난리나셨어요.
근데 저희 엄마 진짜 노인이거든요. 요즘 허리
굽은 노인 거의 없는데....
일도 겨우겨우 하는데 그런 노인 불러서
요리며 설거지며 주방일 시킬려고 한게 괘씸해요. 그런 사람들은 받아주면 청소 빨래도 슬금슬금 선넘고 시킬거고 딸로서 아직도 열받네요19. ..
'20.7.10 8:24 AM (121.133.xxx.109)적당히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밀고 당기기가 필요합니다. 부유하셔도 결국 재산은 병구완하고 나머지를 딸과 반반 나누게 될거에요. 현실 인지하시고 하는 만큼 하시면서 말은 조심스럽게 하되 살짝 뒤로 빼세요. 그냥 하지 마시고 부모님이 말말고 진짜 현금으로 어느 정도(1억이상은...) 주시고 제안하시면 그 때 움직이셔도 늦지 않아요.
20. ....
'20.7.10 8:35 AM (223.62.xxx.99)저희 엄마 이야기 나와서 또 말하는데 노인정 어르신들 며느리랑 살아도 밥하고 살림 본인들이 다 하세요. 그래도 며느리와 사이 안 좋아 말도 안 섞고 사는데 ...
한 집은 중국인 며느리인데 일 안하면서 살림도 안해서 시모가 다 해주신대요.
엄마가 사는 서울 아파트단지 노인정 할머니네들은 며느리가 요리 하는집 없고 반찬 나르는 집도 없어요.
병상에 누워계시면 그제야 며느리나 딸들이 번갈아 반찬 나르고 근처 사는 딸이 몇 시간에 한번씩 가서 기저귀 갈아드리고 며느리는 병원 모시고 가는 역이죠....
한 발 물러나서 남편통해 배달음식 보내드리세요21. 원글
'20.7.10 8:35 AM (211.217.xxx.242)저 신혼때 5 년 합가해서 모시고 살았어요.
하도 못살게 구셔서 이혼 작정하고 남편하고 한바탕 한후 분가했는데 십원한장도 못주신다 하셨던 분들이라 살아생전 돈 꿈도 안꿔요
그때 들었던 쌍욕과 친정부모님 비난까지 허허.
저희 능력으로 집 사서 대출갚으며 살고 있는데 당신 몸 힘드시니 슬금슬금 간보시는지 또 저를 들볶으시네요.
진저리나요22. ....
'20.7.10 8:41 AM (223.62.xxx.99)아 그러면 성격 센 어르신이네요.
앞으로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맘 독하게 먹고
시모와의 기싸움에서? 이기세요.
받아주다간 큰병 걸려요
저희 시모 성격도 그래서 거리두고 있어요
그래도 자꾸 간보고 너희밖에 없다
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부모다
늙어가는 날 항상 생각해다오
이상한 소리하면서 본인 어필하세요
모진말 얼마나 많이 하셨는데
암튼 여기서 더 선넘으면
이혼하겠다는 맘으로 살고 있어요23. 그냥
'20.7.10 8:46 AM (180.68.xxx.100)못 하니가 알아서 사서 드시라고 하세요.
수족 못 움직이면 몰라도 뭔 맛 타령~
배 고프면 다 맛있지24. ㅡㅡㅡ
'20.7.10 8:57 AM (70.106.xxx.240)암튼 걍 무시하세요
25. ......
'20.7.10 8:59 AM (165.243.xxx.169) - 삭제된댓글원글님.... 시어머니 욕만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남편이 병.신이에요....
여기까지 왔는데도 저러고 계시는거 보면 남편이 방관하던가 동조하는거에요...
82 명언 모르세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거라는 거?26. 절대
'20.7.10 9:12 AM (211.187.xxx.18)가지 마세요 반찬도 남편보고 사가라하세요 별 미친 시어머니 다보겠네요
27. 폴링인82
'20.7.10 9:22 AM (118.235.xxx.117)전화번호 스팸 추천
전화 받지 마세요
상대를 하지 마요
늙은 망구탱이 호강에 겨운 입맛타령 들어줄 여력 없다고 하세요.는 (속으로만 소곤소곤). 여기서 82에서만요~
아니면. 앞으론 밑반찬 해갈 실 때 음식조미료 왕창 쳐서 맛 희한하게 만들어 가세요.
최대한 맛없는 반찬가게에서 사서 남편 손에.들려주세요
어미야 반찬 맛이 이상하다 맛없다 할매 그러시면
제 손맛이 변했는지 애들 제가 한 요리 안먹더니
제가 손 맛이 가나봐요 어떡해요
제가 한 요리 입맛에 안맞아서요
당분간 집에서도 맛없게 하세요
장금이도 미각 잃었다가 살아나듯이
시엄씨 밑반찬 타령하며 오라가라 할정도로 원글님이
손맛 있어서 벌어진 일이예요
앞으론 제발 음식 싸오지 말거래이
니 음식은 쓰리기로 버리면 버렸지 도오저히 못먹겠다
딱 저소리 나오게끔 하세요
제발 요령 좀 피워요.
곧이곧대로 하지 말고요
그리고 남편은 우는 애.젖주니까
니네.엄마한테 너 살기 힘들다고 돈 달라고 우는 소리 열자리 하고 오라고 시키세요
말 안하면.몰라요
아니면 남편 시댁에 보낼때
빵구난.양말에
목 늘어난 옷에
누가봐도 허르스름하게 머리도 부스스하게 해서 보내세요
이발비 목욕비라도 타오게 시키세요
아들용돈 이라도 받아오라고 시켜요
아니.우리아들 왜이렇게 불쌍하냐 싶게요
뭐 하나라도 불쌍해보여야 부자 노인네가 뭐라도 줄 거 아니예요?
자고로 우는 애.젖 주는 거예요
봐요.
시어미 부자 노인네
듣기 싫은 소리 며느리에게 하니
반찬가게에 가서 아들에게 들려보낸다 하잖아요?
그러면 그 시어미가 이기는.거죠.
내새끼.얼굴 봐서 신나고
내.돈 안들여 공짜반찬 생겨 신나고
핑계생겨 시어미 봉양안한다 말할 꺼리 생겨 좋고
온가족 나들이 삼아 가셔서
반찬 맛없게 최대한 바리바리 해가고
같이 딱 가서 돈 없어 살기 힘들다 합창 한번 하고
차에 기름값 정도는 주세요 어머니 호호호
근데 저는 하던 일 바빠 먼저 갈께요.
손에 물 묻히지 말고 오세요
애들이랑 아범은 좀 있다 오던지....
하면서 애들에겐.눈치.주세요
따라 나서라고 아니 나도 엄마 따라 가야지 그정돈 하실.수 있죠?
바쁜 일.처리해야 한다고 나오시던지 말없이 혼자라도 나오세요
병 생겨요 병~
곰과 며느리가 여우과 시어머니 만나셨네요.28. 헐
'20.7.10 9:35 AM (218.55.xxx.159)올해 77세인 울 엄마, 일주일에 한 번 청소도우미 부르고,
반찬이랑 김치는 몸 괜찮으면 해드시거나 반찬 가게서도 종종 사드세요.
주위 친구 분들도 다 이렇게 사세요.
님 시어머니처럼 암것도 안할거면 요양원 들어가야죠.
좋은 요양원 알아봐준다 하세요.
며느리한테 반찬이랑 청소요? 웃기지도 않네요.29. wisdomH
'20.7.10 9:48 AM (211.114.xxx.78)반찬 배달 사이트 여러개 보여주고 고르라고 해 보세요.
30. 아드님집에
'20.7.10 10:45 A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어머니가 도우미 불러주시고 며느님은 시부모님이 입에 맞는다니 반찬해 보내면 되겠네요
31. ,,,
'20.7.10 11:26 AM (121.167.xxx.120)반찬은 사서 보내고 청소 세탁은 아들이 할수 있어요
남편 보내세요.
돈 있으시면 실버타운 들어가시면 좋을텐데요.32. ....
'20.7.10 12:16 PM (218.150.xxx.126)노인네 속 뒤집어봐야 좋을 것 없어요
몸은 빼시되 말은 이쁘게 여우가 되세요33. 미적미적
'20.7.10 1:41 PM (61.252.xxx.46)주말이라고 해도 내일이니 오늘 저녁 남편 손에 반찬사서 들려서 보내요
주말 내내 청소하고 말벗하고 오라고34. ./..
'20.7.10 1:48 PM (1.231.xxx.180)참 이상해요.모든게 천지개벽하는 시대에 남녀평등 언제적 얘긴데 아직도 결혼할땐 남자가 비용 많이 해야한다는생각 당연하게 하는것.
남자요리사가 더 우세한데도 남자는 자기밥도 여자가 챙겨줘야 한다는 생각을 못버리는것.기어다니는 장애인도 싱크대 낮춰놓고 직접 해결하더군요.고정관념들 좀 버리면 이런일도 안일어나겠지요.시아버지도 배워서 하라하세요.뇌회전에도 건강에도 좋습니다.35. 싫다
'20.7.10 2:28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반찬가게가서 여러가지사신후 통에이쁘게옮겨담아
내일 남편편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