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2에 면접보러 가는데 너~~~무 떨려요
작년까지 커피숍 운영하다가 매출이 떨어지고 버는 돈도 없어서 넘겼거든요
쉬니까 여유롭고 좋았는데 다시 일하려는 이유는 남편 외벌이로는 부족한게 제일 크고 (대출금,교육비) 두번째는 애들 등교하고 나면 하루종일 유튜브만 보고 뭔가 하루하루를 허무하게 보내고 있는 제 자신이예요
알바몬에서 일자리 찾아보면 일하는 시간대가 참 애매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어려서 (7살.11살) 알맞는 시간을 찾는데 시간이 좋으면 급여가 적고
급여가 괜찮다 싶으면 애들 등교도 못챙겨주고 나와야하고..ㅜㅜ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생각만 하다가는 허무하지만 편안한 이생활에 젖어들까봐 안되겠다 싶어 지원해봤는데 내일 면접보러 오라고 전화왔어요
그때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ㅜㅜ거리고 있어요
물론 떨어질수도 있는데 벌써부터 일하게 되면 아이들 등교길도 못 챙겨주고 나와야하고 거기서는 실수 안하고 잘할수 있을까 별별 고민때문에 잠도 안오네요 저 내일 면접보러가는데 자신감 차오르게 자기최면 걸수있는 조언 좀 해주세요 이런 속마음 어디다 말하기도 그렇고 여기에라도 털어놓고 싶어서 오랜만에 글 남겨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면접보러가요
ㅇㅇ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20-07-07 23:07:21
IP : 106.102.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7.7 11:10 PM (221.151.xxx.109)면접 잘 보시고요
시간 조정되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좋은 기운 팍팍 ^^ 화이팅2. 홧팅요~
'20.7.7 11:17 PM (175.223.xxx.233)면접 잘보시고요
좋은기운팍팍^^3. 이력서에
'20.7.7 11:37 PM (106.102.xxx.138) - 삭제된댓글커피셥 운영했다는 건 쓰지 마세요.
4. 표정관리
'20.7.7 11:47 PM (211.227.xxx.195)자세관리 잘 하셔서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취업이 되시면 또 힘든 일 있겠지만 사업경력도 있으시고 하니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저, (60대 중반 퇴직자) 40년 직장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잘 모르게 시간이 흘러갔네요.
행운을 빕니다~5. ㅎ.ㅎ
'20.7.8 12:04 AM (125.191.xxx.231)부러워요...
6. ㅇㅇ
'20.7.8 12:29 AM (115.140.xxx.56)늦은밤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애기 둘 엄마인데 애들 키울려면 깡단있고 씩씩해야하는데
소심하고 두려워하고 걱정이 많은 타입이에요
내일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7. 아자아자
'20.7.8 1:10 AM (121.166.xxx.43)꿀잠 주무시고
밝은 기운으로 분위기 확 잡아
철썩 붙고 오세요.8. 혹시
'20.7.8 6:08 AM (180.224.xxx.19)기획부동산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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