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를 교회를 정말로 열심히 다녔어요... 봉사도 많이 하고 베풀고 살았죠....
그게 저 자신을 위해 헌신한게 아니라 그냥 정말로 인간으로서 도리 인 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무종교 인 분들을 무시하거나 우리 하나님만이 답이다는 생각은 안 했어요... 하나님을 믿으면 지옥에 간다는 생각은 죽어도 못 믿겠어요... 세상은 넓고 다양한 성격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많으니깐요... 제가 믿는 하나님은 그 모든걸 품고서 길을 만들거라고요...
하나님을 믿는다고 사회적 위치를 차지하고 평생 인생이 평탄하게 지나갈거라고 생각을 안 했어요....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이 인생이 너무 힘드네요... 마치 교통사고가 반복적으로 일어 나고... 팔이 아직도 회복을 안 했는데... 허리도 목도 다리도 다친 느낌이요... 가족을 배려하고 친척에게 베푸고 친구를 사랑해도....
계속 내 인생은 하나도 안 풀리고... 마음이 까맣게 타고 있네요...
한동안은 다리 위로 못 지나갔어요... 무서운 생각은 하게 되어서요...
그래서 드는 생각이 그냥 평범하게 남들 처럼 살아야 겠다... 돈 쓰고 남자도 만나고 즐기면서도... 그런데 인생이 더 꼬이네요...
열심히 살아도 좋은 의도를 가져도 그냥 편히 지내도 인생엔 답이 없구나 생각이 들어요.... 그냥 이대로 가는구나 싶어요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엔 답이 없나봐요
ㅇㅇ 조회수 : 2,837
작성일 : 2020-07-07 21:45:40
IP : 108.63.xxx.2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성경
'20.7.7 10:14 PM (117.111.xxx.245)욥기를 읽어보세요.
2. 기도하겠습니다.
'20.7.7 10:57 PM (118.235.xxx.242)주는자도 하나님이고
뺏는자도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께
죽이시든 살리시든 마음대로 하옵소서
하며 살고 있어요.
교회다니는것도 훌륭하지만
마음으로 진실로 받아들이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유튜브에서
박보영 목사님
조정민 목사님
성서학당 신우인 목사님 추천드립니다.
저에게는 많우 위로와 평안이 되었습니다.3. 워렌버핏
'20.7.7 11:09 PM (218.154.xxx.140)근데 남들도 별거 없잖아요? 길게보면 다들 요양원서 침상 하나씩 차지하고 만날건듸. 어떤 힘듬이 있으신지 모르겠으나 남들이라고 특별하진 않아요. 오늘 워렌버핏이 에너지 기업에 몇조 투자했다 뉴스 봤는데 그게 다 뭔 소용이누 싶더라구요. 곧 가실 나이 됐잖아요.. 젊을때나 돈좋지 늙어선 아무 쓸모 없구나..그래요.. 젊으시면 좀 신나게 사셔도 될것같아요. 나이들면 다 소용없음..
4. 저도..
'20.7.8 8:11 AM (223.38.xxx.46)이런일 저런일 겪고 나니 그냥 모두 하나님께 맡기는 게 마음편하더라구요. 그래도 하나님이 날 사랑하셔서 내게 가장 좋은것을 주신다는 맏음은 변함없어요.
나쁜 일을 겪게 되도 이 일이 내게 필요했구나 생각하게 되네요. 사실.. 믿음인지 자포자기인지 잘 모르겠는 상태이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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