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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친구가 너무 짜증나요 사람 싫어하는 거 참 지침..

조회수 : 2,231
작성일 : 2020-07-07 15:50:08

남편 군대 동기이자 절친이 지방에 사는데

미혼이고 연애도 안해서 심심한지 한 두시간 걸리는 저희 집에 와요.

이제 한 달반 되었나...

처음엔 반갑게 맞았는데 말 그대로 매주 오니 사람 확 싫어지고 스트레스받네요

지난 금요일엔 남편이 가까운 펜션 하루 다녀오자고 예약하고 아이랑 짐싸고 있으니 밤에 전화와서 자기도 내일 같이 가서 옆에 방 잡던 한다고 재밌겠다고 당연한 듯 남편한테 얘기했나봐요ㅋㅋㅋㅋ

남편이 곤란한듯 저한테 얘기하길래 괜히 싸우기도 싫어서
아왜ㅋㅋㅋ우리 가족좀 냅두라 그래 무슨 어머님도 안 시키는 시집살이를 ㅋㅋㅋㅋ 눈치좀ㅋㅋㅋㅋ낄낄빠빠ㅋㅋㅋ
웃으면서 남편한테 말했어요
그래서 일단 가족끼리 잘 다녀왔는데요..
이게 이 사람이 싫다 한 번 자각하니까
커피타주는 것 얘땜에 주말에 널부러져 있지 못하는 것 등등
아직 닥치지도 않은 일때문에 스트레스받네요ㅋㅋ...
남편한텐 얘기한 상태고 제 마음 알고 이해하겠는데
갑자기 확 정색하기는 그렇다고...
뭐지 찌질이캐릭터는 아니었는데...

휴...


IP : 112.146.xxx.2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의 얘긴데
    '20.7.7 3:52 PM (121.155.xxx.30)

    듣는것만 으로도 싫으네요
    먹고 할일도 없나봐요

    남편이 중간에서 잘해야 될텐데...

  • 2. ....
    '20.7.7 3:54 PM (221.157.xxx.127)

    둘이 애보고 놀라하고 외출해버리세요

  • 3. .....
    '20.7.7 4:09 PM (202.32.xxx.77)

    친구가 남편 좋아하나요? 왜 매주 와요? 코로나 시국에...
    그리고 와도 대충 해주세요. 매주 오면 뭐 커피도 알아서 마시라고 하고...
    불편하게 해야 안올거 같은데요.
    코로나 심한데 왜 계속 우리집 오냐고 농담인척 하고 물어보세요.

  • 4. 눈치없다
    '20.7.7 4:20 PM (59.28.xxx.164)

    남편하고도 혀어질듯

  • 5. 상식적으로
    '20.7.7 4:23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남편 친구가 사회 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나요?
    형이나 동생이어도 이렇게 안할 것 같아요. 보통 결혼하고 애까지 있는 친구와는 멀어지거든요. 결혼한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도 거절하는게 일반적인 미혼의 생각입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이상한 사람이고 이상한 상황입니다.
    남편친구이니 밖에서 볼 수는 있겠지만 집까지 오는건 싫다고 하세요.

  • 6. ...
    '20.7.7 4:27 PM (222.112.xxx.59)

    요즘에도 그런 진상들이 있다니...

    이미 이집 저집 진상짓해서 까이고 원글님댁에 붙었네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군대 동기들 민폐짓은 상상초월

  • 7. ㅇㅇ
    '20.7.7 4:31 PM (211.193.xxx.69)

    남편한테 말하세요
    밖에서 친구를 만나려면 만나고 집으로는 들이지 말라고 하세요
    아주 가끔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서 술한잔 하는 건 그럴수 있다지만
    결혼생활 하는 친구집에 아무 일 없이 놀기삼아 오는 건 경우가 없어도 한참 없어요.
    친구의 부인과 애가 있는 집인데 쉽게 놀러온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 8. ,,
    '20.7.7 11:49 PM (70.187.xxx.9)

    남편 친구 진상이에요. 저런 거 남편이 말 못하면 바보죠. 요즘에도 그런 진상들이 있다니...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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