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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글램핑장 보면 진상은 절대 자기가 진상인 줄을 모르더라고요.

진상 조회수 : 5,936
작성일 : 2020-07-07 15:22:01
오늘 1박 60만원 풀빌라며, 집 빌려줬다가 큰 화를 당한 분 사연을 읽고, 갑자기 친구가 운영하는 업장이 생각나서요.
친구가 글램핑 장이며 팬션을 지어서 운영하고 있어요. 아주 대규모는 아니고, 풀로 예약이 차면 2-300명 정도인가 그럴 거에요. 나름 현재 스탭들과 운영하기에 그렇게 힘에 넘치지 않는 규모로 몇 년 째 운영중인데, 시설이 괜찮아서 단골도 많고 특히 아기 엄마들한테 인기가 많은 곳으로 성장했어요.
결론적으로 친구는 정말 낙천적이고 부유한 집에서 부족함 없이 산 구김살 없는 아이였는데, 지금은 인간 혐오증에 걸리다시피하고 공황장애 같은 게 생겨서 정신과 상담도 받고 약도 처방받을 정도로 몇 년 간의 팬션 운영이 친구의 정신적인 부분을 망가뜨렸어요. 그래도 주변의 응원해주는 친구들과 가족의 힘으로 간신히 버티는 중이에요. 친구에게 들은 정말 수 없는 진상들의 케이스들을 나열해보면,

첫째, 절대 절대 시간을 지키는 법이 없어요. 11시 체크아웃에 3시 체크인인데, 전 날 손님들 체크아웃하면 객실 다 청소하고 새로 손님 맞이하는 준비 끝내고 스텝들 휴식 좀 취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이건만 거의 대개가 12시-1시에 온대요. 자기들 몇 명 들어온다고 뭐가 방해냐는 마인드고, 객실만 안들어가면 되니 그럼 놀이터나 수영장 먼저 이용하겠다고 뻔뻔하게 말을 한대요. 순전히 자기들밖에 모르는 이기적 발상에 문도 걸어잠가봤지만, 그러면 문을 따고 들어온다고 그러더라고요. 결국 글램핑장 둘레에 펜스를 치는 대공사를 얼마전에 하였답니다. 체크아웃도 물론이에요 11시에 나가주는 법이 없이 30분은 그렇다 치는데 나와서도 수영장에서 더 놀다가도 되겠냐고 당연하게 묻는대요. 자기들이 낸 숙박비가 딱 전날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아침 11시라는 걸 도저히 그 머리들로는 모르겠나봐요. 그래서 운영규정 이야기하면 나중에 야박하다고 후기 남긴다네요.

둘째, 문의도 마찬가지에요. 친구가 아주 솜씨가 좋고 머리도 명석해서 홈페이지도 똑부러지게 만들어놨어요. 딱 들어가면 팝업창부터 각 메뉴들이 아주 눈에 쏙 들어오게 글램핑장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데, 그걸 들어가서 보기가 그렇게들 귀찮은지 무조건 전화한대요. 초창기에는 친구가 전화 응대도 했었는데 이게 아주 시간대들도 자기들 편한 시간에 밤, 새벽 안가리고 문의 전화가 오는 통에 친구가 아주 질려버린 거에요. 그래서 카톡만으로 응대하는 것으로 바꾸고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에 카톡 문의 가능 시간을 써놨는데 역시나 카톡도 자기들 멋대로 보낸다네요.

셋째, 서비스를 당연시함. 정말 제가 친구가 운영하는 몇 년동안 각종 이야기들으며 우리나라 사람들 공짜 좋아하다는 말이 다 일리가 있는 말이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정가로 묵다가면 바보되는 줄 아는 건지 당연하게 깎아주길 요구하고 서비스를 요구하고. 운영자가 가격을 책정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건데 무조건 아깝다 마인드로 들이미는 사람들이 있다네요.

넷째, 운영 규정 어기는 것을 당연시하게 여김. 한 방당 수용인원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 적정 인원 4명에 추가 인원 2명까지고 추가 인원당 수수료가 붙는단 말이에요. 이걸 지키기가 힘든지 최고 인원 6명 방에 9명 가족이 떼로 오지를 않나 애들은 추가로 안쳐주면 안되냐고 생떼를 쓰질 않나.. 제일 황당했던 건 10명 정도가 와서 여기서 6명은 안 자고 갈거다 그러니 4명 방에서 좀 놀다만 가겠다 이런 경우가 부지기수. 친구가 뜬 눈으로 감시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정말 약속한 시간에 갈 지를 어떻게 아는거냐는 거죠. 정말 노답임.

친구는 빨리 더 자리잡혀서 본인은 운영 선상에서 뜨고 싶대요. 근데 제가 봐도 계속 이 일 하다가는 병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친구를 보면서 서비스 업 하시는 분들한테 태도가 더 조심스러워졌어요. 제 선에서 알 수 있는 건 최대한 알아보고 웬만하면 연락안하고요, 규정은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이제 휴가철이라 다들 놀러들 많이 가실텐데 배려들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IP : 121.162.xxx.2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엄마들
    '20.7.7 3:24 PM (124.56.xxx.204)

    정말 주변에 저런 분들 계신 것 같아요.. 정말 이래저래 피곤하군요 숙박업도 ...친구분이 푸념하시면 잘 들어주세요 ㅠㅠ

  • 2. 원글
    '20.7.7 3:27 PM (128.134.xxx.69)

    124.56님 일부일 것 같죠. 저도 전에는 극히 일부일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순진했던 거였어요 ㅜㅜ 친구 푸념이야 얼마든지 들어줄 수 있는데 듣다보면 너무 속상하고 울화통이 터져요 ㅜㅜ

  • 3. ....
    '20.7.7 3:36 PM (106.102.xxx.23) - 삭제된댓글

    외국에거 남는 방 두 개로 에어비얀비 했는데 정말...
    전세계 진상 다 만났어요.

  • 4. 점점
    '20.7.7 3:38 PM (222.97.xxx.28)

    해외 호텔서도
    그렇게 룸업그레이드 공짜주장
    뻑하면 요구
    한국인 진상 낙인찍힌다고

  • 5. 한국 돌아와서
    '20.7.7 3:41 PM (106.102.xxx.23) - 삭제된댓글

    호텔에서 일을 했는데 손님들 꼴보기 싫어서 미치겠다고 했더니,동료직원은 손님들 패죽이고 싶대요.

  • 6. 극한직업
    '20.7.7 3:43 PM (175.223.xxx.68)

    어려움없이 사셨던 분이 그저 로망만 갖고
    결국엔 극한직업을 택하셨네요.
    펜션청소 같은 것도 구석진 곳에선 사람을 구할
    수가 없어서 주인이 직접 해야하드라고요.
    캠핑장에 벼라별 진상 다 있어요.
    아무튼 사람을 일대일 상대하는 직업치고
    쉬운건 없죠 .

    '내가 이러면 진상이겠지 ? ' 정도의 생각은
    한번씩들 해주면 좋을텐데요. 사람들이 남에게
    민폐를 너무 쉽게 지려하죠. 그리고, 솔직히
    어려움없이 성장한 젊은 세대들이 그 의식이
    많이 없어요.

  • 7. ㅇㅇ
    '20.7.7 3:46 PM (23.16.xxx.116)

    고급 펜션 운영하던 지인.
    처음에 오픈할인가로 할때 손님 절반은 진상에 불평불만이 많았음
    그 뒤로 정가 그대로 할인없이 1박에 6~70만원대로 하니 진상 사라짐
    손님들이 조용히 왔다가 룰 잘지키고 조용히 머물다 감
    거의 모두 매너있고 뭔가 품위가 있는 사람들이 주로 옴
    참 신기했음~

  • 8. ...
    '20.7.7 3:46 PM (112.220.xxx.102)

    풀로 예약하면 이삼백명?
    엄청 크게 하네요...
    단골이 아닌 떠내기 손님들이라 막 사용하고
    엄청 더럽히고 가는 진상들도 많을꺼에요
    스트레스도 장난아닐듯...;;

  • 9. ..
    '20.7.7 3:47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어디는 진상 없나요.
    술꾼 상대하는 업소 관계자들,
    빈민 상대하는 사회복지사,
    범죄자, 병자 상대하는 직군들,
    그 중 최고는 애엄마 상대하는 직종이죠.
    소아과, 어린이집, 유치원, 펜션이나 캠핑장도 애 데리고 오는 충들.
    막말로 거의 전국민이 그렇죠, 뭐.
    진상 죽이고 싶다는 인간도 어딘가에서 진상짓 하고 다닐 겁니다.

  • 10. 원글
    '20.7.7 3:52 PM (110.70.xxx.231)

    꼭 뽕을 뽑고 말겠다는 의지들이 강해보여요. 그렇게 자기들 돈은 아까워하면서 그 시설 유지며 운영에 드는 남의 돈과 시간은 아깝지가 않은 건지.. 그저 애들만 좋아하면 다인건지. 이기적인 사람들 참 많다 느꼈네요.

  • 11. 호수풍경
    '20.7.7 3:53 PM (183.109.xxx.109)

    친구들이랑 팬션 놀러갔다가...
    괜찮아서 다시 갔거든요...
    두번째라고 얘기 했더니 사장님이 젠틀한 손님들 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는 그냥 제시간에 들어갔다 나오고,,,
    나올때 정리하고 설거지하고 나왔는대요...

  • 12. 원글
    '20.7.7 4:01 PM (110.70.xxx.231)

    183님처럼 규정만 제대로 지켜줘도 젠틀한 손님 대접 받는거죠. 그냥 어지럽히고 나가기 일쑤에 쓰레기도 다 섞어놔서 분리수거도 다시 해야하고 제때 들어오고 나가는 법 절대 없고. 에효 입이 아픕니다.

  • 13. 맞아요
    '20.7.7 4:09 PM (221.149.xxx.183)

    시간, 규칙 지키는 우리 가족은 상위 10%구나 싶어요. 진상은 도처에 ㅜㅜ

  • 14. ..
    '20.7.7 4:10 PM (115.21.xxx.48)

    와 이런 진상들이 있었네요

  • 15. 놀며놀며
    '20.7.7 4:18 PM (59.8.xxx.6) - 삭제된댓글

    저도 저 힘든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 경험상 한국인 진상이 세계제일입니다.(저도 반성중이구요)^^;;;; 아마 언어가 편해서 인가봐요.

    날이 흐리면 비온다고 쨍하면 더워서 아기가 잠이들어서 비행기가 새벽이어서... 등 한창 땀흘리며 청소하는 1-2시부터 들이닥칩니다. 손님은 11시 퇴실이지만 문두드리고 깨워서 씻으라고 시간주고 그래도 쓰레기 그대로(놀러왔다고 얼마나 마시고 먹는지).
    밤10시이후 전화안받으려는데 어제도 새벽3시 청년들이 차사고가 나서 견인되었는데 방키가 그차안에 있으니 방문을 열어달라고.... 그청년들방은 아침에 키가 꽂혀있는 상태로 문은 열어놓고 사람은 없네요. 입원을 한건지. 문자에 답도없고... 진상에 특징은 100통 문자에도 답이 없다는거...
    또 아프다며 119불렀다고 119가 저에게 전화해서 열나는지 객실에 가보라고.... (나는 어쩌라고) 잠결에 가서 맨손으로 (혼자온)손님 만져보고나니 코로나때문에 중무장한 분들이 새벽2시에 들어닥치고 수습하고 보내니 허탈했던....(코로나는 아니어서 다행)
    말로 다할 수 없고 친구분한테 너무 공감하네요. 스트레스로 어깨뭉침이 만성이네요...

    어디서 뭘먹고 다니는지 질문도 없고 미소만 날려주던 매너 좋은 싱가폴손님들이 그립네여.

  • 16. 놀며놀며
    '20.7.7 4:19 PM (59.8.xxx.6)

    저도 저 힘든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 경험상 한국인 진상이 세계제일입니다.(저도 반성중이구요)^^;;;; 아마 언어가 편해서 인가봐요.

    날이 흐리면 비온다고 쨍하면 더워서 아기가 잠이들어서 비행기가 새벽이어서... 등 한창 땀흘리며 청소하는 1-2시부터 들이닥칩니다. 손님은 11시 퇴실이지만 문두드리고 깨워서 씻으라고 시간주고 그래도 쓰레기 그대로(놀러왔다고 얼마나 마시고 먹는지).
    밤10시이후 전화안받으려는데 어제도 새벽3시 청년들이 차사고가 나서 견인되었는데 방키가 그차안에 있으니 방문을 열어달라고.... 그청년들방은 아침에 키가 꽂혀있는 상태로 문은 열어놓고 사람은 없네요. 입원을 한건지. 문자에 답도없고... 진상에 특징은 100통 문자에도 답이 없다는거...
    또 아프다며 119불렀다고 119가 저에게 전화해서 열나는지 객실에 가보라고.... (나는 어쩌라고) 잠결에 가서 맨손으로 (혼자온)손님 만져보고나니 코로나때문에 중무장한 분들이 새벽2시에 들어닥치고 수습하고 보내니 허탈했던....(코로나는 아니어서 다행)
    말로 다할 수 없고 친구분한테 너무 공감하네요. 스트레스로 어깨뭉침이 만성이네요...

    어디서 뭘먹고 다니는지 질문도 없고 미소만 날려주던 매너 좋은 싱가폴손님들이 그립네여.
    어여 코로나19가 물러가길....

  • 17. 그게
    '20.7.7 4:49 PM (182.224.xxx.120)

    사람상대하는일은 항상 감정노동이 따르고
    힘든것같아요
    그래서 진짜 부자들은 매니저를 두거나
    직접 현장에서 뛰지않죠
    그리고 이 글 쓰는 원글님이나 댓글님들이나 다른곳 다른 상황에서 나오는 행동들이 진상이 될수있고
    본인들만 모를수있어요

  • 18. 원글
    '20.7.7 4:58 PM (110.70.xxx.231)

    59.8 님도 너무 고생 많으세요. 정신건강 챙겨가면서 포기할 건 포기하시며 맘 편하게 운영하시고 번창하길 빌겠습니다~

  • 19. 원글
    '20.7.7 5:00 PM (110.70.xxx.231)

    182님 맞아요. 친구 덕에 그래서 저도 자기 검열이 엄청 강해져서 무슨 행동하기 전에 꼭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182님도 조심하시길요~

  • 20. 얼마전에
    '20.7.7 5:11 PM (39.118.xxx.160)

    다른 사이트에서 봤는데요.팬션운영하는 분인데 4인정원에 2인추가요금인데 열댓명이 온대요.그럼서 나머진 놀기만하다 갈거라고...그래도 전기쓰고 물쓰고 화장실쓰는건데. 어떤 시람들은 처음엔 4명오고 나중에 하나둘씩 온다네요. 절대 안된다고 하면 야박하네 어쩌네하고. 왜들 그럴까요?

  • 21. 레이디
    '20.7.7 5:37 PM (211.178.xxx.151)

    역으로
    저는 그래서 펜션이 싫어요.
    그 진상들의 비용까지 제가 내는 생각이 들거든요.

  • 22. 결국
    '20.7.7 5:39 PM (211.206.xxx.180)

    가정에서 진상으로 키워놓고 사회에 내보낸 거죠.
    부모는 더 진상일수도.

  • 23.
    '20.7.7 5:43 PM (182.230.xxx.18)

    이삼백명 들어오는 장사하는분이 너무 편하게 하려하네요 특히나 그램핑장 아닌가요 인원지키는건 당연히 지켜야 하는데 이건 인정이요 전화하지말고 홈피 정보 확인을 바라는게 황당 손님 입장에서는 오히려 어이 없는거 같은데 그분은 장사마인드가 아니에요 그리고 5성급 호텔에서도 먼저 짐맡기고 숙소는 안들어가고 주위에서 놀아요 글램핑은 특히나 더 할거 같고 서비스 바라는건 솔직히 인지상정이지 좀 싸게 갈 수 없나 물어보는것도 설마 진상? 어휴 때려치라고 하세요

  • 24. 1번은
    '20.7.7 6:14 PM (223.39.xxx.252)

    이해안가네요
    5성급 호텔은 자기들이 먼저 early checkin 제시하고 나갈때도 당연히 짐 맡기고 놀라고 합니다
    이래서 좋은 호텔 가야하나 보네요

  • 25. 원글
    '20.7.7 6:35 PM (121.162.xxx.21)

    182님.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 정보 상세히 나와있어요. 예약문의는 카톡으로, 예약은 홈페이지로 하라는 게 업장가 정한 규정이면 지키려고 하는 게 맞는거지 그게 황당하고 장사 마인드가 없네 함부로 말하실 건 아닌거 같네요? 막말로 말씀하시는 호텔에서도 예약규정이 동일하다 하면 그때도 무턱대고 전화하거나 장사할 생각이 없다며 비난하실 건가요? 하루에 50~100텅 넘게 똑같은 내용(당연히 홈피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일일이 대응한다 생각해보세요. 기본적인 건 확인하는게 맞죠! 물론 특수한 요청사항이라거나 안내 안돼있는 내용은 제외지만요! 자기 편한것만 생각하니깐 그런 말씀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서비스가 인지상정? 왜 업주가 인정만 가지고 덤을 드려야 하죠? 모든 건 가격에 포함돼있는데 그 이상을 원하면 페이를 더 지불하면 그만인거에요. 223님 호텔 얼리체크인과 비교하세요? 요새 엄마들은 수영장 소독약 성분까지 물어본데요. 수영장이며 놀이터며 방역도 철저히 해야하는데 일찍 와버리면 그 시설 관리 누가 감당하죠?? 그래요 제발 두분같은 분은 좋은 호텔로만 가세요. 괜히 영세업장 보며 이해안가네 어쩌네 하시지 말고요.

  • 26. 원글
    '20.7.7 6:43 PM (121.162.xxx.21)

    화가 나서 쓰는 바람에 맞춤법이 엉망이네요. 자기가 가고싶은곳에 며칠날 방이 있는지 정도는 실시간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기본아닌가요? 본인이 원하는 날이 비수긴지 성수긴지 주중인지 주말인지 날짜 인원수 어떤 객실타입인지 기본적인 사항도 없이 새벽에 다짜고짜 전화해서 방있나요? 라는 질문이 당연하다 생각하시나요? 문의시간은 절대 안지키면서 말이에요.
    장사마인드라는게 대체 무엇인지요 24시간 오는전화에 기본예의도 없는 질문에 모두 대답하는거?
    5성급호텔은 예약콜센터가 있지요. 개인이하는 숙박업소인 캠핑장 비교라니..

  • 27. 음?
    '20.7.7 6:58 PM (223.39.xxx.146) - 삭제된댓글

    친구얘기맞나요?

  • 28. 단아함
    '20.7.7 7:20 PM (58.234.xxx.163)

    그정도 마인드면 우리나라에서는 친구분은 어떤 자영업도 못하겠어요
    일찍 와서 수영장 놀이터 이용하는게 싫고
    퇴실하고 좀 더 노는것도 싫고
    좀 그러네요

  • 29. ...,
    '20.7.7 7:47 PM (218.152.xxx.154)

    근데 왜 이렇게 화가 많이 난거예요?
    세상에는 여러사람이 있고, 다 자기 유리한쪽으로
    행동해요.
    진상이라고 실컷 욕했으면 됐지 왜 이렇게 화가 많이 나죠?
    병원갈 정도면 저는 글램핑장 접겠네요.
    나 불편하니 니네 그러지마 ! 한다고 안하나요?

  • 30. 원글
    '20.7.7 7:56 PM (121.162.xxx.21)

    58님. 한가지 여쭤보고 싶어요. 왜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은 자기가 정한 룰과 규칙에 따라 운영하면 안되고 꼭 에누리가 있어야하고 덤이 있어야하고 좋은게 좋은거지 해야하는지요. 운영시간을 지키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인거고 그렇지 않으면 업장에 피해가 간다고 하는데도 그런 마인드로 장사못한다 난 시간 안지킬란다 하는 건 좀 아닌듯해요. 그럼 외국에서는 룰을 철저히 드리밀어도 되는 건가요? 그쪽은 그런 마인드가 아니라서?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칙을 지키는 마인드면 안되는건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 31. 원글
    '20.7.7 7:59 PM (121.162.xxx.21)

    218님. 진상이라고 욕한 것 아니고 모르겠는 이런 행동도 업장에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한 거에요. 내가 내 이익 보는 쪽으로 유리하게 행동하는 거 당연해요. 하지만 그 장소가 남의 이익을 위한 업장이고, 내가 그러한 목적으로 하는 행동이 남의 이익에 피해가 되는데도. 그렇지 않으려면 원칙만 지키라는 데도 그때도 내 이익만 우선일까요? 단순 불편이 아니라 피해라는 말씀이에요. 병원을 가더라도 영업을 이어가는 데에는 그것이 친구의 일터이지 생계 수단이니 그렇겠죠? 쉽게 접을 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 32. ...
    '20.7.8 6:10 AM (75.156.xxx.152)

    세상은 넓고 진상은 많죠. 안되는 것도 되게 하라라고 개도국 시절 드라마에서 배웠는지 억지피우며 남에게 피해주는 인간들 극혐이에요.

  • 33. 원글
    '20.7.8 7:08 AM (110.70.xxx.231)

    75님 말씀 동감이에요. 위에서 왜 화를 내냐고 하셨는데 전 화가 나요. 자기 편한대로 행동하는 게 남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도 모르고, 몰랐으면 그거 피해라고 말해주면 그렇구나 조심해야겠구나 하면 될 것을 뭐 화까지 낼 일이야하는 이런 태도가요. 저런 분들은 앞으로도 모를 거고 쭉 본인 유리한대로만 행동하시겠죠.

  • 34. 00
    '20.7.8 10:59 AM (58.234.xxx.21)

    우리나라 사람들 '장사마인드'라고 말하는거 진짜 질립니다.
    규칙대로 하면 어디 병나나요? 지키라고 만든 규칙을 나만 이렇게 해달라 조르는게 말이 되냐구요.
    제가 자영업을 해보고 진정한 역지사지가 무엇인지 깨달았어요.
    외국나가보면 중국사람 욕할거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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